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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3) 특히, 본 연구에서의 전문건설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7조 ‘건설업의 업종 및 업무내용 등’에서 명시한 전문 공사를 시공하는 29개 업종 중, 설비적 측면이 강한 난방시공업 및 가스시설시공업과 시설물 유지관리업을 제외한 실내건축, 토공, 미장/방수/조적, 비계, 철근콘크리트 등 22개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본 연구는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방안을 제시하기 보다, 이들 업체에 소속된 종사들을 직무별, 경력별로 구분하여 업무수행수준을 분석하고, 각 직무별 종사자에게 필요한 역량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연구범위를 한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내용과 방법을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능력향상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교육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직무별 · 경력별 업무수행수준 분석과 각 직무별 필요역량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피 교육자가 수행하는 업무내용과 업무수행수준, 그리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전문건설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무별 업무수준을 분석하고, 필요역량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업무수행 및 역량강화에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 업무부담수준은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느껴지는 부담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전문건설업체 종사자가 수행하는 업무의 중요도가 높고, 업무량이 많으며, 업무 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부담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업무 중요도, 업무량, 업무 난이도 등 3가지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값의 평균값을 이용하여 업무부담수준 값을 산출하고자 하며, 이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업무부담 수준 대비 업무수행 능력수준을 ‘업무수행 능력수준비(ratio)’로 정의하고 다음과 같이 산출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문건설업체 종사자라 할 수 있는 대표에 대한 업무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뿐만 아니라, 토공, 미장/방수/조적, 실내건축 등의 전문공사를 수행하는 11개 전문건설업체를 직접방문 및 면담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전문건설업체의 현장관리자는 종합건설업체의 현장관리자와 업무량 및 업무수준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 유사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판단하여 Park & Son(2010)이 제시한 종합건설업체의 현장관리자에 대한 직무별 업무내용과 Kim & Son(2010b)이 제시한 직무별 업무내용을 기초로 예비조사 조사를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 도출된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직무별 주요업무에 대해 본 조사를 실시하여 업무 중요도, 업무량, 업무난이도, 업무수행능력수준 등의 업무수준을 Likert 5점 척도로 조사·분석한다.
- 업무 부담수준은 직무별로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의 중요도, 업무량, 업무 난이도를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여 산출한다. 또한, 업무수행 능력수준비는 직무별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수행능력 수준 즉, 업무수행 능력수준을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고 측정된 값과 앞서 산출된 업무부담수준 값을 비교하여 산출한다. 이 때 측정되는 업무의 중요도, 업무량, 업무 난이도, 업무수행 능력수준은 모두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자기평가(Self-Assessment) 방식으로 측정을 실시하였다.
- 또한, 전문건설업체의 현장관리자는 종합건설업체의 현장관리자와 업무량 및 업무수준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 유사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판단하여 Park & Son(2010)이 제시한 종합건설업체의 현장관리자에 대한 직무별 업무내용과 Kim & Son(2010b)이 제시한 직무별 업무내용을 기초로 예비조사 조사를 실시하였다.
- 예비조사를 통해 도출된 필요역량요인을 바탕으로 업무수행수준 측정 대상과 동일한 전문건설업체 종사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직무별 필요역량요인을 파악한다.
- 예비조사를 통해 도출한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주요업무와 역량요인을 바탕으로 업무수행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업무수행수준은 크게 업무부담수준과 업무수행 능력수준비(ratio)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 또한, 업무수행 능력수준비는 직무별 자신이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수행능력 수준 즉, 업무수행 능력수준을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고 측정된 값과 앞서 산출된 업무부담수준 값을 비교하여 산출한다. 이 때 측정되는 업무의 중요도, 업무량, 업무 난이도, 업무수행 능력수준은 모두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자기평가(Self-Assessment) 방식으로 측정을 실시하였다.
-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주요업무를 도출하고 역량요인을 파악한다. 이를 기초로 전문건설업체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직무별 주요업무와 역량요인을 도출한다.
- 본 연구는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능력향상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교육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직무별 · 경력별 업무수행수준 분석과 각 직무별 필요역량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문건설업체의 대표, 현장소장, 공사 담당, 공무담당, 자재/노무담당, 안전담당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이들의 업무부담수준과 업무수행 능력 수준비 등 업무수준을 분석하였으며, 직무별 필요역량요인을 파악하였다. 물론, 각 직무별 · 경력별 종사자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한 수행능력 향상과 모든 역량요인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업체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 이에 본 연구는 국내·외에서 수행된 역량요인 관련 연구를 기초로 다양한 역량요인을 도출하여 관련 연구수행 경험이 있는 학계 전문가와 10년 이상의 전문건설공사 경험이 있는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하여 Table 2와 같은 6개의 역량군에 31개의 세부역량요인을 도출하였다.
- 역량(competence)은 2장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직무목표달성을 위해 사용되는 개인적 기술 혹은 능력으로서, 전문건설업체 종사자 역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에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직무별 필요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선행연구 고찰과 예비조사를 통해 선정된 31개의 역량에 대해 자신이 수행하는 직무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선택하도록 설문지를 작성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 전문건설업체 종사자의 업무부담수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위해 종사자 직무를 경력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업체 대표뿐만 아니라 현장 및 본사에 종사하는 관리자의 경력에 따라 인식하는 부담수준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특히, 업무 중요도, 업무량, 업무 난이도를 이용하여 업무 부담수준을 산출하고, 이를 업무수행 능력수준과 비교·분석하여 부담수준이 높고 능력수준이 낮은 업무내용을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 3) 특히, 본 연구에서의 전문건설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7조 ‘건설업의 업종 및 업무내용 등’에서 명시한 전문 공사를 시공하는 29개 업종 중, 설비적 측면이 강한 난방시공업 및 가스시설시공업과 시설물 유지관리업을 제외한 실내건축, 토공, 미장/방수/조적, 비계, 철근콘크리트 등 22개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 설문조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의 대표회원사4) 중, 수도권 지역의 200개 업체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대표, 현장소장, 공사담당, 공무담당, 자재/노무담당, 안전담당 등 직무별로 구분한 각각 40부씩의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이 중, 설문응답이 누락되거나 불성실한 응답 설문지를 제외한, 대표 20부, 현장소장 20부, 공사담당 26부, 공무당당 28부, 자재/노무담당 26부, 안전담당 26부 등 127개 업체, 총 146명에 대한 유효설문지를 확보하여 분석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 중, 수도권 지역의 200개 업체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대표, 현장소장, 공사담당, 공무담당, 자재/노무담당, 안전담당 등 직무별로 구분한 각각 40부씩의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이 중, 설문응답이 누락되거나 불성실한 응답 설문지를 제외한, 대표 20부, 현장소장 20부, 공사담당 26부, 공무당당 28부, 자재/노무담당 26부, 안전담당 26부 등 127개 업체, 총 146명에 대한 유효설문지를 확보하여 분석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특히, 업종별로 구분하지 않은 이유는 대부분의 전문건설업체가 하나의 면허가 아닌 2개 이상, 많게는 5개 업종의 면허를 중복 보유하고 있어 종사자의 직무별 업무내용이 유사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성능/효과
- ‘손익관리’와 ‘영업관리’ 업무는 모두 타 업무에 비해 업무 중요도 및 업무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각 업무별 보고/결제’는 업무 중요도와 업무량이, ‘사업관리’는 업무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각각의 경력별 능력수준비가 가장 낮은 업무내용을 살펴보면, 3년∼5년 미만과 10년∼20년 미만은 ‘공사시공 관리 및 점검’, 5년∼10년 미만과 20년 이상은 ‘공사물량 산출’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경력별 공사담당의 능력수준비를 살펴보면, 3년∼5년 미만의 경력자들은 대부분의 업무에 대한 능력수준비가 1보다 작은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은 대부분의 업무에 능력수준비 값이 1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 공무담당은 3년∼5년 미만의 경우 ‘설계변경 업무’와 ‘인·허가 서류관리’의 능력수준비가 각각 0.61, 0.67로서, 타 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10년 미만은 ‘실행예산 편성 및 관리’, 10년∼20년 미만은 ‘실행예산 초과대책’, 20년 이상은 ‘설계변경 업무’가 각각 가장 낮은 능력수준비 값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공무담당은 경력이 증가할수록 모든 업무에 대해 업무부담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설계변경 업무’는 20년 이상의 경력자라 할지라도 타 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무담당은 인적자원관리역량군과 개인소양역량군에 포함된 세부역량요인의 빈도값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개인소양역량군의 ‘책임감’은 가장 필요한 역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공사담당은 ‘설계도면 검토 및 시공도면 작성’업무가 부담 수준이 가장 높고, ‘공사시공 관리 및 점검’, ‘현장작업문서 작성 및 관리’, ‘공사물량 산출’업무 순으로 부담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공사담당은 공사관리역량군에서 ‘의사결정능력’과 ‘공사비 및 공정 관리능력’역량, 인적자원관리역량군에서 ‘부하직원 이해력’과 ‘감성적 리더쉽’, ‘경청하는 자세’ 3가지 역량, 개인 소양역량군에서는 ‘신뢰성’, ‘원칙중시’, ‘책임감’ 3가지 역량 등 모두 8가지 세부역량요인에 대해 응답자 모두가 필요하다가 선택한 역량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공사담당의 경우, 5년∼10년 미만의 경력자들이 타 경력자들에 비해 거의 모든 업무에 대해 부담수준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그 결과, 전문건설업체는 종합건설업체와 달리 품질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품질담당자를 별도로 두지 않고, 공사담당자가 품질관련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관리담당은 현장과 본사 모두 자재 및 노무관리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현장소장 및 공사담당이 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최근 종합건설업체의 요구로 별도의 안전담당자를 배치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다음으로 ‘고용보험 산출 및 신고’, ‘자재 구매업무’, ‘직원급여 및 수당관리’순으로 부담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자재관련 업무의 난이도가 노무관련 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업무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대표는 ‘손익관리(매출/매입에 대한 관리)’가 업무부담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영업관리(발주처별 수주관련 영업)’, ‘각 업무별 보고/결제’, ‘사업관리(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순으로 업무부담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대외관계역량 군에서는 ‘발주처 대응능력’, 공사관리역량군에서는 ‘의사결정능력’, 인적자원관리역량군에서는 ‘조직 운영력’, 전략적사고역량군에서는 ‘위험요인 예측능력’이 필요한 역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담당은 ‘안전교육계획 및 실시’업무가 가장 낮은 능력 수준비 값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가장 높은 부담수준 값을 보였던 ‘안전점검 활동’업무의 능력수준비도 낮은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담당은 ‘안전점검 활동’의 업무수행 부담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업무의 중요도, 업무량, 업무 난이도가 타 업무에 비해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안전담당은 영업관리역량군과 공사관리역량군을 제외한 대외관계역량군, 인적자원관리역량군, 전략적사고역량군, 개인소양역량군에 포함된 대부분의 세부역량요인이 높은 빈도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이들에 대한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전문건설업체 대표의 경우, 경력이 높을수록 ‘현장별 공정진행 상황관리(현장순찰)’를 제외한 모든 업무의 부담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달리 현장소장은 경력이 높을수록 모든 업무의 부담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경력별 현장소장의 업무 중요도, 업무량, 업무난이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경력이 많은 현장소장은 경력이 적은 현장소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든 업무의 난이도가 낮지만, 업무의 중요도가 높고 업무량이 많다고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재/노무담당은 경력이 증가할수록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업무에 대한 부담수준을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개인별/공종별 노임대장 정리’와 ‘자재 구매업무’, ‘자재수급계획 수립’업무 등 인력 및 자재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타 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업무부담수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재/노무담당은 대외관계역량군에 ‘민원대처 및 관리 능력’, ‘발주처 대응력’, 공사관리역량군에서 ‘상황대처능력’, 인적자원관리역량군에서 ‘부하직원 육성 및 역량강화 능력’, ‘경청하는 자세’, ‘상대에 대한 배려’, 개인소양역량군에서 ‘자기 계발’, ‘신뢰성’, ‘원칙중시’, ‘책임감’ 등의 역량요인이 높은 빈도값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재/노무담당은 모든 경력에 걸쳐 대부분의 업무에 대한 능력수준비가 1보다 큰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 담당의 경우, ‘안전교육계획 및 실시’업무가 3년 미만의 경력자들을 제외한 모든 경력에 걸쳐 1보다 낮은 능력수준비 값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자재/노무담당은 업무부담수준이 가장 높았던 ‘개인별/공종별 노임대장 정리’의 능력수준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고용보험 산출 및 신고’은 가장 낮은 능력수준비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공사물량 산출’업무에 대한 능력수준비는 모든 경력에 걸쳐 1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계도면 검토 및 시공도면 작성’업무도 3년∼5년 미만의 경력부터 10년∼20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담당자까지 능력수준비가 1보다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특히, ‘설계도면 검토 및 시공도면 작성’에 대한 업무는 경력에 관계없이 모든 공사담당이 높은 업무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년 이상의 경력자들은 ‘현장작업문서 작성 및 관리’, ‘공사물량 산출’, ‘불량품질 시정 및 예방’등과 같은 업무의 부담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공사담당은 ‘설계도면 검토 및 시공도면 작성’업무가 부담 수준이 가장 높고, ‘공사시공 관리 및 점검’, ‘현장작업문서 작성 및 관리’, ‘공사물량 산출’업무 순으로 부담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도면과 관련된 업무는 재시공 예방 및 품질확보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로서, 업무 난이도 역시 타 업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사관리도 같은 맥락에서 업무 중요도와 업무 난이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장작업문서 작성 및 관리’는 공사완료 후 계약이행과 관련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것으로 사료된다.
- 특히, 인적자원관리역량군에서 ‘조직 운영력’역량은 빈도값이 20으로 가장 필요한 역량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현장소장은 ‘공사목표수립 및 실행관리’와 ‘현장관리 활동(안전, 품질 등) 총괄’, ‘공정관리 및 감독’ 업무 순으로 부담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현장관리 활동 업무는 업무 난이도가 타 업무에 비해 다소 낮지만, 업무의 중요도 및 업무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업무가 공사 결과물의 품질을 결정하고, 인적, 물적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현장소장은 ‘공사목표수립 및 실행관리’와 ‘현장관리 활동(안전, 품질 등) 총괄’, ‘공정관리 및 감독’ 업무 순으로 부담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현장소장은 대표(경영자)와 달리 공사관리역량군과 개인소양역량군에 포함된 세부역량요인의 빈도값이 대부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영업관리와 대외관계역량군에 속한 세부 역량요인의 빈도는 타 역량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빈도값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적자원관리역량군에서 ‘조직 운영력’역량은 빈도값이 20으로 가장 필요한 역량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현장소장은 업무부담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공사목표수립 및 실행관리’업무가 가장 낮은 업무수행 능력수준인 것으로 분석된 반면, ‘업무회의 및 의사소통 주관’이 가장 높은 능력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그러나, 현재 전문건설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전문화, 다양화되어 있지 않은 실정임을 감안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혹은 개발 시,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활용한다면 직무별 · 경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다만,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가 전문건설업체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단순 무작위 추출방법을 통해 표본 업체를 선정하였으나, 각 설문 결과에 대한 통계적 해석이 미비한 한계가 있으며, 분석결과에 대한 원인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직무별 · 경력별 종사자의 업무내용과 각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과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직무별 · 경력별 종사자의 업무내용과 각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과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더욱 체계적인 교육 및 전문건설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무별 · 경력별 필요역량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핵심역량요인을 발굴하는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직무별 · 경력별 종사자의 업무내용과 각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과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현장소장의 경우, ‘공사목표수립 및 실행관리’업무가 경력이 증가할수록 능력수준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년 이상의 경력자도 해당 업무에 대한 능력수준비가 1보다 작은 것으로 분석되어 이에 대한 업무수행능력 향상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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