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근거리 작업 시 종색수차에 따른 양안시의 변화

김세일; 박미정; 김소라

doi:10.14479/jkoos.2015.20.2.219

근거리 작업 시 종색수차에 따른 양안시의 변화
Change of Binocular Vision Induced by Longitudinal Chromatic Aberration during Near Work 원문보기

한국안광학회지 = Journal of Korean Ophthalmic Optics Society, v.20 no.2, 2015년, pp.219 - 228

김세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 박미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 김소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경광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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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본 연구에서는 근업 시 바탕색의 차이에 따른 시기능의 차이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에 동의하며 안질환 및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고 사시, 약시가 없는 양안시가 가능한 성인 54명(남18, 여34)을 대상으로 흰색, 적색, 녹색 및 청색의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구성된 소설을 각각 15분 동안 읽게 한 후 사위도, AC/A비,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상대조절 및 융합력을 측정한 후 근거리 작업 전후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사위도는 바탕색에 관계없이 독서 전과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AC/A비는 백색 바탕색을 제외한 다른 바탕색의 책을 읽은 후에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폭주근점은 바탕색별로 모두 독서 전과 비교하여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우위안 및 비우위안의 조절용이성은 독서 후 모두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지만 양안조절용이성의 경우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음성상대조절은 모든 바탕색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나 양성상대조절의 변화는 유의하지 않았다. 융합력의 경우 바탕색의 각 파장별 원거리 BO 분리점과 원거리 BO 회복점에서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일정시간의 근업 시 동일한 조절과 폭주량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빛의 파장에 따라 폭주의 변화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으므로 다양한 색채인지를 요구하는 근거리 작업 시에는 주가 되는 파장에 따라 작업환경의 조정이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current study was performed to compare the difference in binocular visual function depending on variable background colors at near work. Method: Fifty four adults (18 males, 34 females) who consented to the present study and had no ocular disease, ocular surgery history, strabismus and amblyopia with normal binocular vision were participated into this study. The subjects were asked to read the novels with black letter printed on white, red, green and blue background for 15 min. Then, their heterophoria, AC/A ratio, near point of convergence, accommodation facility, relative accommodation and vergence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reading. The difference of measurements were compared. Result: Overall heterophoria was tended to decrease with regardless of background color. AC/A ratio showed a tendency of increase after reading the novels with all backgrounds except white background. Near point of convergence was significantly increased compared to before reading at all background color. Accommodative facility of dominant and non-dominant eyes were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reading however, binocular accommodative facility showed a tendency of decrease. Negative relative accommodation also decreased at all background colors however, the change of positive relative accommodation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case of vergence,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in break point of far BO and recovery point of far BI by the wavelength of background color. Conclusions: From the results, it was known there is convergence change depending on the wavelength of light even though same amount of accommodation and convergence is required when doing near work for certain period. Thus, it can be suggested that the adjustment of the near working environment which perception of various color was required, should be conducted according to the main wavelength.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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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양안에 리슬리 프리즘을 가입시키고 시표가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노력하도록 주의시킨 후 먼저 기저내방(base-in, BI) 프리즘을 0에서 부터 1초당 약 2~3 ∆의 속도로 증가시키어 시표가 흐려 보이거나 분리되어 보일 때 “흐림(흐린점)” 또는 “분리(분리점)”라고 보고하도록 하였다. 분리점이 나타나고 4 ∆정도 더 가입시킨 후 시표가 하나로 선명하게 보일 때까지 프리즘 량을 감소시켜 회복점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BI검사가 끝난 후 기저외방(base-out, BO) 프리즘을 이용하여 BI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양안에 리슬리 프리즘을 가입시키고 시표가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노력하도록 주의시킨 후 먼저 기저내방(base-in, BI) 프리즘을 0에서 부터 1초당 약 2~3 ∆의 속도로 증가시키어 시표가 흐려 보이거나 분리되어 보일 때 “흐림(흐린점)” 또는 “분리(분리점)”라고 보고하도록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 시 바탕색의 선호도와 색에 따라 폭주기능에 어떠한 변화가 유발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분리점이 나타나고 4 ∆정도 더 가입시킨 후 시표가 하나로 선명하게 보일 때까지 프리즘 량을 감소시켜 회복점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BI검사가 끝난 후 기저외방(base-out, BO) 프리즘을 이용하여 BI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근거리 융합력은 포롭터를 통하여 40 cm 앞에 위치한 근거리용 0.
BI검사가 끝난 후 기저외방(base-out, BO) 프리즘을 이용하여 BI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근거리 융합력은 포롭터를 통하여 40 cm 앞에 위치한 근거리용 0.8 세로시표를 주시하게 한 후 리슬리 프리즘을 사용하여 원거리 융합력 측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대상자들에게 흰색, 적색, 녹색 및 청색의 바탕에 11pt로 설정한 검은색 글씨로 구성되어 있는 소설(어니스트 톰슨시튼의 “시튼동물기”)을 눈 앞 50 cm거리에서 무작위의 순서로 각각 15분 동안 읽게 한 후 사위도, AC/A비,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상대조절 및 융합력을 측정하여 독서 전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독서를 위한 실내(8 m×7 m 크기)는 태양광의 직접조명을 배제하고 백색광의 발광다이오드(light-emitting diode) 간접조명을 이용하여 한국공업규격조도기준(KS A 3011)에서 학습에 필요한 조도로 규정한 1,000 lux가 되도록 조정[14]하였으며, 실험대상자가 독서 중에 받을 수 있는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주변의 기기나 배치를 조정하였으며, 실내온도는 23oC로 설정하였다.
반대로 (−)렌즈를 0.25 D 단계로 가입시키면서 시표가 최초 흐림 지속상태에 이르는 때를 양성상대조절(positive relative accommodation, PRA)로 기록하였다.
본 실험은 파장에 따른 시기능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바탕색이 다른 소설을 15분 동안 읽게 한 후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사위도, 조절성 폭주비, 융합력 및 상대조절을 측정하여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실험대상자들의 굴절이상에 따른 시력교정을 위하여 타각적 굴절이상도, 원거리 자각적 교정시력을 측정하였으며, 독서 전후의 양안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서는 폭주근점, 조절용이성, 원거리 및 근거리 사위도, 양성 및 음성 상대조절, 융합력 검사를 시행하였다.
원거리 완전교정상태에서 원거리용 토링톤카드(Distance Thorington Card 5357, Richmond Products, USA)와 근거리용 토링톤카드(Near Thorington Card 5237, Richmond Products, USA)를 사용하여 수정된 토링톤법으로 마독스 로드를 장용하여 원, 근거리 수평사위를 측정하였다.
원거리 완정교정상태에서 근거리 시표(PCARD, Bernell, USA)를 피검자로부터 40 cm에 위치시키고 0.8시표를 주시하게 한 후 ±2.00 D의 flipper(BC1270, Bernell, USA) 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원거리 완정교정상태에서 포롭터를 이용하여 40 cm 근거리 시표 중 0.8시표를 주시하게하고 먼저 (+)렌즈를 0.25 D 단계로 가입시키면서 시표가 최초 흐림 지속상태에 이르면 “흐림”이라고 대답하도록 하고 음성상대조절(negative relative accommodation, NRA)로 기록하였다.
주시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렌즈의 굴절력을 변화시켜 조절을 자극하는 −1.00D 렌즈 부가법을 이용하여 3 m 와 40 cm에서 원, 근거리 사위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조절성 폭주비(Gradient AC/A 비)를 측정하였다.
색지는 정확한 색채전달을 위해 요구되는 미국시험재료협회(America Standard for Testing Material)의 최소표본크기인 40 mm×70 mm보다 큰 210 mm×297 mm 용지를 사용하였으며, 적색, 청색 및 녹색의 색상은 현재 개정된 우리나라의 공업규격(KSA0062-71 : 색의 3속성에 의한 표시방법)으로 제정되어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용(교육부 고시 제 312호)으로도 채택되어 있는 표색계인^[14] 먼셀표색계(색체계의 세 가지 속성인 색상, 명도, 채도로 색체를 분류하는 방법^[15])중 가장 기본이 되는 색 좌표의 색인 적(5R 4/14), 청(5G 5/10), 녹(5B 4/10)을 선정하여 후지 제록스 C550으로 출력하여 사용하였다. 한 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다음 바탕색의 소설을 읽기 전에는 최소 30분이상의 휴식시간을 가지도록 하였으며, 바탕색의 순서에 따라 결과가 영향을 받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4가지의 바탕색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읽게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 동의하며 안질환 및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고 사시, 약시가 없는 양안시가 가능한 단안 교정시력 0.8이상, 양안교정시력 1.0인 19세~30세(평균연령은 22.89±2.86세)의 성인남녀 54명(남 18명, 여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색지는 정확한 색채전달을 위해 요구되는 미국시험재료협회(America Standard for Testing Material)의 최소표본크기인 40 mm×70 mm보다 큰 210 mm×297 mm 용지를 사용하였으며, 적색, 청색 및 녹색의 색상은 현재 개정된 우리나라의 공업규격(KSA0062-71 : 색의 3속성에 의한 표시방법)으로 제정되어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용(교육부 고시 제 312호)으로도 채택되어 있는 표색계인[14] 먼셀표색계(색체계의 세 가지 속성인 색상, 명도, 채도로 색체를 분류하는 방법[15])중 가장 기본이 되는 색 좌표의 색인 적(5R 4/14), 청(5G 5/10), 녹(5B 4/10)을 선정하여 후지 제록스 C550으로 출력하여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독서시간은 파일럿테스트를 통하여 집중도가 저하되지 않는 시간인 15분으로 설정하였다. 실험결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SPSS 12.0K for Window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실험 전과 바탕색에 따른 시기능 결과값의 변화는 반복측정 분산분석(RM-ANOVA)으로 분석하였으며, 바탕색 별 시기능 결과값의 변화는 대응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으며, 95%의 신뢰 수준에서 유의성을 판정하였다.
0K for Window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실험 전과 바탕색에 따른 시기능 결과값의 변화는 반복측정 분산분석(RM-ANOVA)으로 분석하였으며, 바탕색 별 시기능 결과값의 변화는 대응표본 t-검정으로 분석하였으며, 95%의 신뢰 수준에서 유의성을 판정하였다. 즉, p 값이 0.

이론/모형

86세)의 성인남녀 54명(남 18명, 여 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굴절력 검사는 양안개방형 자동굴절계(NVision-K5001, Shin-Nippon Rexxam CO., LTD, Japan)와 포롭터(AV-9000, Pichina, 한국)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완정교정상태에서 조절측정자(ACnA Scaler, 나도코리아, 한국)를 사용하여 ‘Push-up’방법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15분간 각 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원거리 PFV는 백색바탕의 경우는 10.41±5.96 ∆로 0.14 ∆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10.54±6.08 ∆로 0.27 ∆의 증가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10.41±6.20 ∆로 0.15 ∆의 증가를, 청색바탕은 10.50±6.89 ∆로 0.24 ∆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바탕색간의 PFV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11).
15분간 각각 다른 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대상자들의 원거리 NFV는 백색바탕의 경우는 11.70±4.87 ∆로 0.39 ∆의 증가를, 적색바탕색은 11.80±5.63 ∆로 0.48 ∆의 증가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11.91±5.31 ∆로 0.59 ∆의 증가를, 청색바탕은 11.98±6.43 ∆로 0.67 ∆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바탕색간의 NFV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11).
15분간의 독서 후 비우위안 조절용이성은 백색바탕의 경우는 10.39±6.62 cpm로 0.81 cpm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11.15±7.13 cpm로 1.57 cpm의 증가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10.78±6.76 cpm로 1.20 cpm 증가를, 청색바탕색은 10.52±7.28 cpm으로 0.94 cpm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바탕색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Table 8).
15분간의 독서 후 양안의 조절용이성은 백색바탕의 경우는 9.60±5.84 cpm로 0.02cpm의 감소를, 적색바탕은 9.30±6.02 cpm로 0.32 cpm의 감소를, 녹색바탕은 9.30±5.76 cpm로 0.32 cpm의 감소를, 청색바탕은 9.60±5.99 cpm으로 0.02 cpm의 감소를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으며, 독서 전후의 바탕색별 양안 조절용이성의 변화도 통계적인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Table 8).
각 바탕색별로 15분 동안 독서 후 평균 폭주근점은 백색바탕의 경우는 8.22±2.70 cm로 0.82 cm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8.62±2.96 cm로 1.22 cm의 증가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8.14±2.57 cm로 0.74 cm의 증가를, 청색바탕은 8.24±2.82 cm로 0.83 cm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바탕색별 폭주근점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able 5).
각 바탕색의 소설을 15분간 읽은 후 근거리 PAC는 백색바탕의 경우는 5.16±3.56 ∆로 0.27 ∆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5.27±3.87 ∆로 0.38 ∆의 증가를, 녹색바탕은 5.03±2.84 ∆로 0.13 ∆의 증가를 보였던 반면, 청색바탕의 경우는 4.59±3.80 ∆로 0.29 ∆의 감소를 나타내었으나 각 바탕색 간 근거리 PAC 변화의 유의확률은 p=0.780로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Fig. 1).
다른 바탕색의 소설을 각각 15분간 읽은 후 우위안 조절용이성은 백색바탕의 경우는 9.78±6.71 cpm로 0.76 cpm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10.46±7.04 cpm로 1.44 cpm의 증가를, 녹색바탕은 10.09±6.57 cpm로 1.07 cpm의 증가를, 청색바탕의 경우는 9.81±6.82 cpm으로 0.80 cpm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바탕색 간의 p값은 0.037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able 8).
단안 조절용이성의 경우는 바탕색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의 차이가 관찰되었으며, 독서 전후의 비교에서는 흰색바탕, 적색바탕, 청색바탕에서 각각 유의함을 보였다. 단안 조절용이성은 폭주가 배제된 상태로 폭주성 조절의 개입이 되지 않음으로 양안 조절용이성보다 기본 cpm은 낮게 측정되었으나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폭주피로가 연동되지 않아 독서 후에도 높게 측정되었던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높은 조절용이성을 보이는 그룹과 낮은 조절용이성을 보이는 그룹 모두 단안 조절용이성을 일정시간동안 반복 측정하게 되면 그 횟수가 증가된다는 선행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단안 조절용이성의 경우는 바탕색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의 차이가 관찰되었으며, 독서 전후의 비교에서는 흰색바탕, 적색바탕, 청색바탕에서 각각 유의함을 보였다. 단안 조절용이성은 폭주가 배제된 상태로 폭주성 조절의 개입이 되지 않음으로 양안 조절용이성보다 기본 cpm은 낮게 측정되었으나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폭주피로가 연동되지 않아 독서 후에도 높게 측정되었던 것으로 생각되었다.
독서 전 실험대상자의 근거리 음성융합성폭주(negative fusional vergence, NFV)는 4.46±5.55 ∆이었으나 15분간 각 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근거리 NFV는 백색바탕의 경우는 5.30±5.35 ∆로 0.83 ∆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5.19±5.30 ∆로 0.72 ∆의 증가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5.41±5.66 ∆로 0.94 ∆의 감소를, 청색바탕은 4.54±4.87 ∆로 0.07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각 바탕색간의 근거리 NFV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11).
독서 전 실험대상자의 원거리 양성조절성폭주(positive accommodative convergence, PAC)는 9.22±5.12 ∆이었으나 15분간 각 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원거리 PAC는 백색바탕의 경우는 9.24±5.72 ∆로 0.02 ∆의 증가를, 적색바탕은 10.43±6.16 ∆로 1.21 ∆의 증가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9.89±5.98 ∆로 0.66 ∆의 증가를, 청색바탕은 9.32±5.43 ∆로 0.09 ∆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나(Fig. 1) 바탕색간의 유의확률은 p=0.07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독서 전 실험대상자의 평균 양성상대조절은 −2.13±1.11 D이었으나 15분간의 책을 읽은 후 음성상대조절은 백색바탕의 경우는 −2.28±1.27 D로 0.15 D의 변화를, 적색바탕은 −2.07±1.22 D로 0.19 D의 변화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2.30±1.31 D로 0.17 D의 변화를, 청색바탕은−2.14±1.24 D로 0.01 D 의 변화를 나타내었으나 바탕색 간의 양성상대조절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효하지 않았다(Table 9).
독서 전 실험대상자의 평균 음성상대조절은 +2.26±0.61 D이었으나, 15분간 각각 다른 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음성상대조절은 백색바탕의 경우는 +2.20±0.52 D로 0.06 D의 감소를, 적색바탕은 +2.07±0.57 D로 0.19 D의 감소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2.25±0.66 D로 0.01 D의 감소를, 청색바탕은 +2.18±0.60 D 으로 0.08 D의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바탕색 간의 음성상대조절의 차이는 유의확률 0.03으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9).
동일한 거리라 하더라도 색수차에 따라 조절이 더 필요하게 되면 조절성 폭주가 증가하게 되므로 조절력의 한계치에서 복시가 발생되지 않으려면 PFV의 움직임으로 NAC를 보정하여야 양안단일시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 각바탕색의 소설을 읽은 후 낮아진 NRA값에 대응되기 위하여 PAC의 값이 변화되었던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03으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able 9). 또한 독서 전후의 바탕색별 음성상대조절을 비교하여 보면 적색바탕의 소설을 읽고 난 경우에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10).
28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바탕색 간의 AC/A비의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Table 3). 바탕색 별로 독서 전후의 AC/A비 차이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할 수 없었으나 적색바탕 소설의 독서 시 그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Table 4).
037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able 8). 바탕색 별로 독서 전후의 우위안 조절용이성을 비교하였을 때에도 청색바탕을 제외한 백색, 적색 및 녹색 바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Table 8). 비우위안의 경우는 독서 전 실험대상자들의 평균 조절용이성은 9.
바탕색별 소설을 각각 15분동안 독서한 후의 AC/A비는 백색바탕의 경우는 2.59±1.33로 0.11의 감소를, 적색바탕은 3.11±1.65로 0.41의 증가를, 녹색바탕은 2.87±1.33로 0.17의 증가를, 청색바탕의 경우는 2.98±1.34으로 0.28의 증가를 나타내었으나 바탕색 간의 AC/A비의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Table 3).
바탕색에 따른 사위도의 통계적 유의함은 없었으나 전체적인 내사위화 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같은 거리를 주시할 때 색수차에 따라 폭주요구량이 커지게 됨에 따라 폭주과다로 사위의 방향이 일시적으로 정위방향으로 변화하여 전체사위량이 적어진 것으로 판단되었다.
바탕색이 다른 소설을 각각 15분동안 독서한 후대상자들의 평균 원거리 사위도는 백색바탕의 경우는−2.06±3.03 ∆로 0.22 ∆의 변화를, 적색바탕은 −1.94 ±3.78 ∆로 0.33 ∆의 변화를, 녹색의 바탕이 −2.19±3.50 ∆로 0.09 ∆의 변화를, 청색바탕이 −2.17±4.47 ∆으로 0.11 ∆변화를 나타내어 바탕색에 관계없이 모두 독서 전보다 내사위화되어 정위에 가까워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독서 전과 비교하여 바탕색 별 원거리 사위도의 변화는 바탕색에 따라 최대 0.24 ∆의 차이를 보였다(Table 1).
07 ∆의 차이를 보였다(Table 1). 바탕색이 다른 소설을 읽고 난 후 사위도는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모두 전체적으로 정위 쪽으로 변화됨을 볼 수 있었으나 바탕색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Table 1), 실험 전과 바탕색 간의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2).
본 연구에서는 음성상대조절 역시 양안 조절용이성과 마찬가지로 독서 후에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음성상대조절은 양성융합이향능력을 간접측정하는 것으로 조절성 폭주가 감소될 때 폭주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킬수 있는 능력이므로^[18]과도한 근업으로 인해 폭주능력이 회복이 되지 않아 음성상대조절 값이 낮게 측정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양성상대조절 역시 음성상대조절과 마찬가지로 적색바탕의 책을 읽었을 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피로도의 영향으로 폭주 및 개산능력이 감소된 것으로 생각되었다.
지속적인 조절로 인한 폭주자극의 값의 변화로 일시적 폭주과다가 유도되었으며, 조절계의 영향으로 AC/A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도 독서 전과 비교하여 백색바탕을 제외한 다른 바탕색에서 모두 AC/A비가 증가함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적색 바탕의 AC/A비 변화가 다른 바탕색의 변화보다 크게 나타났는데 이것이 눈의 피로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안정피로의 피로도는 조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폭주와 연계하여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Gratton등^[21]의 연구에서도 책과 영상단말기(visual display terminal)을 이용한 근업 시 조절력과 폭주력이 모두 줄어듦을 보고한 바 있다. 선행연구결과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각 바탕색의 소설을 읽고 난 후 폭주력에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특히 적색바탕의 근업 후 가장 큰 폭주력의 감소를 나타내었는데 이는 색수차에 의한 과도한 조절로 폭주까지 영향을 받아 증가한 피로도의 결과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18]Kozulin 등^[19]은 HDTV시청 시 AC/A비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보고하였다. 지속적인 조절로 인한 폭주자극의 값의 변화로 일시적 폭주과다가 유도되었으며, 조절계의 영향으로 AC/A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도 독서 전과 비교하여 백색바탕을 제외한 다른 바탕색에서 모두 AC/A비가 증가함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적색 바탕의 AC/A비 변화가 다른 바탕색의 변화보다 크게 나타났는데 이것이 눈의 피로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편, 독서 전 대상자들의 평균 근거리 사위도는 −5.94±4.81 ∆으로측정되었으나 독서 후에는 백색바탕은 −5.44±4.44 ∆로0.50 ∆의 변화를, 적색바탕은 −5.50±4.99 ∆로 0.44 ∆의 변화를, 녹색바탕의 경우는 −5.52±4.36 ∆로 0.43 ∆의 변화를, 청색바탕은 −5.52±4.69 ∆으로 0.43 ∆의 변화를 나타내었으나, 독서 전과 비교하여 바탕색별 근거리 사위도의 변화는 바탕색에 따라 최대 0.07 ∆의 차이를 보였다(Table 1).

후속연구

눈으로 들어오는 빛 자극은 가시광선 영역의 파장으로, 파장에 따라 우리 눈은 반응하여 일정한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통해 대응하게 되는데 이는 조절시스템과 폭주시스템의 교차연결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동일한 거리에서 근거리 작업을 하더라도 빛의 파장에 따라 조절뿐만 아니라 폭주의 변화 또한 있었으며 이에 따라 피로도 또한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근업 시 많이 사용하는 색의 파장에 따라 작업환경이나 시간이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 시 바탕색의 선호도와 색에 따라 폭주기능에 어떠한 변화가 유발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실험에서 원거리 융합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8 세로시표를 주시하게 하였다. 양안에 리슬리 프리즘을 가입시키고 시표가 선명하게 보이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며 노력하도록 주의시킨 후 먼저 기저내방(base-in, BI) 프리즘을 0에서 부터 1초당 약 2~3 ∆의 속도로 증가시키어 시표가 흐려 보이거나 분리되어 보일 때 “흐림(흐린점)” 또는 “분리(분리점)”라고 보고하도록 하였다. 분리점이 나타나고 4 ∆정도 더 가입시킨 후 시표가 하나로 선명하게 보일 때까지 프리즘 량을 감소시켜 회복점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BI검사가 끝난 후 기저외방(base-out, BO) 프리즘을 이용하여 BI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근거리 융합력은 포롭터를 통하여 40 cm 앞에 위치한 근거리용 0.
	독서의 장점은?	시각은 정보습득의 경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감각 중 하나로 시각을 통하여 주변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정보수집과정을 통해 신체적, 인지적 및 감정적 발달이 이루어지게 된다. 독서는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인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빠르게 정보를 선택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현대 사회가 점점 디지털 미디어 세대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display를 이용한 독서가 가능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쇄된 종이책을 통한 정보습득은 여전히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시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시각은 정보습득의 경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감각 중 하나로 시각을 통하여 주변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정보수집과정을 통해 신체적, 인지적 및 감정적 발달이 이루어지게 된다. 독서는 시간적, 공간적, 물리적인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빠르게 정보를 선택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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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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