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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직업적 음성사용자의 음성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의 ‘음성 건강’에 대한 관련 지식 및 요구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 그러나 직업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직업군의 음성 질환 및 이로 인한 삶의 질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인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직업적 음성사용자인 교사들이 음성사용과 관련한 지식수준은 낮으나 전문적인 도움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을 확인하고[17] 음성사용과 관련하여 요구하는 사항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본 후 음성건강 지원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제안 방법
- “소리 낼 때 감정 표현에 있어 조절하는 능력,” 또는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는 어휘 전달,” “듣는 사람이 편안하고 듣고 싶어하는 제 목소리 중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요”와 같이 듣는 상대방을 고려하여 음성을 사용하고 싶은 요구 사항들은 ‘전달력 있는’ 음성 사용법으로 분류하였다.
- 대상자들의 하루 음성 사용 시간에 대한 응답은 교사들의 경우는 수업 시간(50분)을 기준으로, 치료사들의 경우 치료 세션(40분)을 기준으로, 텔레마케터는 음성을 사용해 일하는 시간을 응답한 것으로 집단별로 4분위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 사전 조사에 근거하여 직업적 음성사용자인 교사, 텔레마케터, 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음성 사용 환경 및 음성 사용과 관련한 요구를 조사하기 위해 ‘음성 건강 및 관리에 관한 설문’(부록 I)을 실시하였다.
- 우선 음성 관련 내용을 모두 수거하여 Colaizzi(1978)의 자료 분석 방법에 따라 귀납적 범주분석(inductive categoric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의 경력이 각각 최소 5년 이상인 연구자 2명이 응답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은 후 음성관련 요구 사항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기록하는 과정을 거쳤다.
- 직업적 음성사용자의 음성관련 요구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질적연구 및 양적연구 방법을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우선 음성 관련 내용을 모두 수거하여 Colaizzi(1978)의 자료 분석 방법에 따라 귀납적 범주분석(inductive categoric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교사집단의 경우 모두 378명으로 서울·경기 및 강원지역에서 117명, 경상도 지역에서 209명, 전라도 지역에서 51명이 참여하였다.
-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는 직업적 음성사용자인 교사와 텔레마케터, 치료사들로 하였다. 교사집단의 경우 모두 378명으로 서울·경기 및 강원지역에서 117명, 경상도 지역에서 209명, 전라도 지역에서 51명이 참여하였다.
- 치료사들은 사설치료실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음성사용 환경이 유사한 치료사만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에 응한 치료사들 중 여성이 48명, 남성은 2명이었다.
- 교사집단의 경우 모두 378명으로 서울·경기 및 강원지역에서 117명, 경상도 지역에서 209명, 전라도 지역에서 51명이 참여하였다. 소속을 보면 초등교사가 139명, 중등교사가 88명, 고등교사가 151명이며, 남성은 159명, 여성은 219명으로 집계되었다<;표 1>.
- 조사 대상의 선정은 교사들의 경우 서울·경기, 강원, 경상, 전라 지역의 초·중·고교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하여 승낙을 얻은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설문지를 전달하였다.
데이터처리
- 음성관련 요구의 내용과 음성사용법의 하위 내용 분석에 따라 주제별로 범주화한 후 변수군을 정의하여 각각 다중응답분석(Multiple response analysis)의 빈도분석을 통해 자료를 통계 처리 하였다(PASW statistics 18.0: SPSS Inc., Chicago, IL, USA).
이론/모형
- 직업적 음성사용자의 음성관련 요구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질적연구 및 양적연구 방법을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우선 음성 관련 내용을 모두 수거하여 Colaizzi(1978)의 자료 분석 방법에 따라 귀납적 범주분석(inductive categoric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의 경력이 각각 최소 5년 이상인 연구자 2명이 응답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은 후 음성관련 요구 사항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기록하는 과정을 거쳤다.
성능/효과
- ‘성대 결절’은 장시간의 음성 남용 및 오용으로 발생하는 ‘직업적 음성 사용자’(occupational voice user)들의 대표적인 음성장애로 분류되는데, 진료비를 지급 받은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교육직 종사자들이 인구 10만 명당 760명으로 비교육직 167명 보다 약 4.6배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 교사 및 텔레마케터 집단은 어떻게 해야 목이 건강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보호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설문에 응한 치료사들은 ‘목이 아프지만 계속 사용해야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처치법이 24%로 집계되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음으로 교사들은 ‘음성 건강법’에 대한 요청이 21.6%로 두 번째를 차지하였으며 텔레마케터 집단은 ‘음성건강법’이 19%, 치료사 집단에서는 ‘음성 처치법’이 24% 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본 조사에서 각 집단 별로 ‘음성 사용법’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명확환 발음법’의 범주에는 “발음 교정,” “발음법,” “또박한 발음”과 같이 주로 ‘발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요청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세 개의 범주중 집단별 응답자의 수가 가장 많았던 ‘음성 사용법’에 해당하는 내용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 내용 분석에서 여섯 개의 하위 범주로 분류되었다.
- 이상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상자들이 기술한 내용에는 집단 별로 각각의 업무에서 원하는 음성에 서로 특징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음성과 관련한 요구 사항에 각집단의 직업적 환경이 반영되어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되었다.
- 직업적 음성사용자인 교사, 텔레마케터, 치료사들에게 음성 전문가에 요청하는 사항을 질문한 뒤 내용 분석한 결과, 세 집단 모두 ‘음성 사용법’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치료사들의 경우에는 음성 “편안하게 음성을 사용하는 법,” “발성법,” “목을 보호하면서 사용하는 법,” “내 성대에 맞는 강도,” “음도 찾아 효율적으로 음성 산출하는 법,” “약간 높은 음색으로 바꾸는 방법,” “내 성대에 맞는 목소리 사용 방법,” “말할 때 목소리 잠기지 않는, 떨리지 않는 방법” 등이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 그리고 사회적 장치를 마련하기 전에 수요자인 직업적 음성 사용자들에게 음성 건강 관련 정보와 제공 가능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려야 수요자로부터 도출되는 요구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물론, 대상자들이 기술한 내용들에는 직업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이고 실질적인 경험들의 표현을 볼 수 있었고 범주화하기 어려운 예도 있었다. 본 조사는 이러한 한계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성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써 음성치료 관련기관들이 제공 서비스 분류 기준을 마련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직업적 음성사용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고된다[4],[19],[20]. 앞서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직업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음성 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비용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음성 문제는 당사자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음성을 매개로 하는 의사소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을 고려해 볼 때 보다 구체적인 사회적 지원 장치의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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