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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7, 2015년, pp.57 - 74
본 연구에서 논의하는 '무예武藝연기술시스템'은 전통무예 원리를 바탕으로 무예연기술시스템의 체계화를 시도하였다. 무예연기술을 필요로 하는 배우들이 액션연기에 대한 두려움없이 무예연기를 수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무예훈련 방법론을 제시한 '무예武藝연기술시스템'의 내용은 온몸때리기와 복식호흡 수련으로 강화된 단전의 내공을 바탕으로 낙법, 태권도, 택견, 한검, 장봉술 등 외공을 강화시키는 기초 무예수련을 소개하였다. 배우의 몸놀림을 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격한 운동처럼 강하게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무예武藝연기술시스템'은 전통 무예의 정수를 도입하였다. 또한 현 한국 무예연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효율적인 액션연기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정통적인 현대연기술의 연기메소드와 '할리우드 신체기술'(영화연기메소드)의 차이성을 언급하였다. 무예연기술과 카메라 워킹과 연계한 신체연기의 테크닉에 대해 논의하면서 관객의 존재를 강조하는 메이어홀드의 양식주의 연기 개념을 적용한 '할리우드 신체기술'을 무예연기술론으로 응용하였다. 결론적으로 무예연기는 진실한 감정을 내세우는 영화연기술의 고유성인 '아메리카 메소드 액팅'의 일반 연기의 개념과 달리 안정된 폼을 잡는 자세를 중요시 한다. 본 연구는 배우들의 심리적, 신체적 안전성의 도모와 무예연기를 일반연기와 다른 관점에서 훈련함을 목표로 무예연기술시스템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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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will concentrates on martialarts acting system. I will sugest a kind of actor's training system for the safe method of action acting. In this study I solve the following problems. First, what is main factors to interfere with performer to act and how do they get rid of factors. Second, wh...
|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
| 현역 무술감독인 오세영은 무예연기술을 지도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어떻게 정리하였는가? | 현역 무술감독, 오세영은 무예연기술을 지도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는데, “첫째, 배우의 무예지도는 보통 3개월 안에 기본 훈련부터 작품이 요구하는 동작을 완벽히 수행하여야 하는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둘째,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한다 해도 완성도에는 한계가 있어 대역 배우를 출연시키는 장면이 많다. 셋째, 작품이 요구하는 동작을 만족스럽게 수행하기엔 현장의 여건이 열악하다. 넷째, 카메라연기(사이즈변화 적응, 속도감, 폼잡기 등)에 대한 출연자와 촬영감독 그리고 무술감독 간의 의사소통이 부족하다. 이 밖에도 무예연기의 대역자를 신체의 위험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미비하여 무예지도자들 스스로가 그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2고 말한다. | |
| 배우들의 무예 연기의 미숙성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인가? | 결국 무예연기는 영화 촬영시 현장의 무대감독팀에 의해 훈련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배우들의 무예 연기의 미숙성은 대역을 빈번하게 쓸 수 밖에 없어 작품의 질을 보장할 수가 없다. | |
| 한국의 연기전공 교육에서 무예의 기본교육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전공교육계의 현실에 대한 타개책은 무엇이며, 현재의 평가는 어떠한가? | 이러한 전공교육계의 현실에서 3개월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무예연기를 지도하여 카메라 앞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무예 자세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결론이다. 그 타개책으로 2006년에 무술감독 정두홍이 주축이 되어 대표적인 액션스쿨로 알려진 (주)서울 액션스쿨을 설립하여 기초체력 및 기본연기, 기초액션, 액션장르, 와이어, 수중액션 등 6개 분야를 개설하고 교육하였으나 운영상의 문제로 유명무실하게 되었다. 결국 무예연기는 영화 촬영시 현장의 무대감독팀에 의해 훈련될 수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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