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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관폭도(觀爆圖)』를 통해 본 경관인식에 관한 기초 연구
A Study on the Landscape Cognition through Paintings of Viewing Falls 원문보기

韓國傳統造景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v.33 no.1, 2015년, pp.65 - 75  

이원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  안혜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  김재웅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  김동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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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폭도를 대상으로 폭포에 대한 인식적 측면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폭포의 비율에 따라 물이 가져다주는 미감의 차이가 있는데 화면에 폭포가 20%이상 차지하는 관폭도는 폭포를 한층 더 집중시킴으로써 자연과 직접적인 교감을 통한 경관의 인식을 가져다준다. 둘째, 화면에 나타나는 폭포의 대각구도는 폭포와 폭포를 관조하는 인물이 대칭되어서 표현되어지며, 그 영향으로 조망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조선후기는 진경산수화의 영향으로 화면의 여백이 점점 없어지며 화면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전면구도가 성행하게 되는데, 이는 안정감 있는 구도로 편파구도와 중립구도로 배치함으로써 균형감과 폭포가 갖는 의미를 고조시킨다. 셋째, 조선시대 관폭도에는 원경에서 폭포를 관조하는 형태가 다수 나타났는데, 조선 후기로 갈수록 폭포와 그림 속 인물은 가까워지면서 폭포는 더 이상 관념속의 이상향이 아닌 실재하는 자연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한 미감과 미적관조를 표현하게 되었다. 넷째, 조선시대 관폭도에는 폭포를 바라보는 인물의 표현한 그림이 다수 나타났으며, 수평경, 앙감경, 부감경, 그리고 언뜻 보는 조망행동이 나타났다. 다섯째, 관폭도에 나타난 산수요소 중 바위는 폭포에 생동감을 부여해주고, 음(陰), 양(陽)으로 표현되어 폭포와 암벽의 대비로 폭포가 쏟아지는 절경을 극대화시킨다. 여섯째, 관폭도에 표현 된 식생 중 소나무가 표현된 그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나무는 당대 사대부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화하는 것으로 폭포의 상징성과 부합되어 자연을 초탈한 굳은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findings of basic study on the awareness of falls in terms of Gwanpokdo(Paintings of Viewing Falls) were drawn as follows. First, there is a difference in an esthetic sense that water brings depending on the ratio of falls, and Gwanpokdo(Fall Landscape) in which falls take up more than 20% of th...

Keyword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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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명승연구의 일환으로 조선시대의 회화 중 폭포를 표현한 관폭도를 중심으로 폭포와 주변 구성요소 분석을 통해 폭포에 대한 인식적 측면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수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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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경관은 무엇인가? 경관(景觀)이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실체로서의 지각된 환경보다는 이것이 체험과 경험을 통해 그 의미가 부여되고 실제의 환경과 다르게 변형되어 받아들여지는 인지된 환경이다. 따라서 경관을 봄으로써 그 속에 내재된 문화를 읽을 수 있게 되며 동일한 경관이라고 해도 각각의 문화적 배경과 개인적 속성에 따라 부여하는 의미와 해석이 다를 수 있다[1].
관폭도를 대상으로 폭포에 대한 인식적 측면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한 결과는 무엇인가? 관폭도를 대상으로 폭포에 대한 인식적 측면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폭포의 비율에 따라 물이 가져다주는 미감의 차이가 있는데 화면에 폭포가 20%이상 차지하는 관폭도는 폭포를 한층 더 집중시킴으로써 자연과 직접적인 교감을 통한 경관의 인식을 가져다준다. 둘째, 화면에 나타나는 폭포의 대각구도는 폭포와 폭포를 관조하는 인물이 대칭되어서 표현되어지며, 그 영향으로 조망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조선후기는 진경산수화의 영향으로 화면의 여백이 점점 없어지며 화면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전면구도가 성행하게 되는데, 이는 안정감 있는 구도로 편파구도와 중립구도로 배치함으로써 균형감과 폭포가 갖는 의미를 고조시킨다. 셋째, 조선시대 관폭도에는 원경에서 폭포를 관조하는 형태가 다수 나타났는데, 조선 후기로 갈수록 폭포와 그림 속 인물은 가까워지면서 폭포는 더 이상 관념속의 이상향이 아닌 실재하는 자연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한 미감과 미적관조를 표현하게 되었다. 넷째, 조선시대 관폭도에는 폭포를 바라보는 인물의 표현한 그림이 다수 나타났으며, 수평경, 앙감경, 부감경, 그리고 언뜻 보는 조망행동이 나타났다. 다섯째, 관폭도에 나타난 산수요소 중 바위는 폭포에 생동감을 부여해주고, 음(陰), 양(陽)으로 표현되어 폭포와 암벽의 대비로 폭포가 쏟아지는 절경을 극대화시킨다. 여섯째, 관폭도에 표현 된 식생 중 소나무가 표현된 그림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소나무는 당대 사대부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화하는 것으로 폭포의 상징성과 부합되어 자연을 초탈한 굳은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풍경식 정원 양식은 어디에 영향을 받았는가? 경관을 경치로 보는 것은 경관을 시지각을 통해 얻어진 심상으로 본다는 것으로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는 조경은 심상에서 얻어지는 정서적 체험으로 경관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18세기 영국인들은 자연을 재현하기 위해 ‘풍경식 정원 양식’을 창안했는데, 이는 17세기 로랭과 푸생이 제시한 새로운 풍경화 양식의 영향을 받았다. 이처럼 문학은 글로써, 회화는 이차원적의 시각적인 요소로써, 정원은 삼차원의 공간으로써 인식되지만 그 안에 내재된 자연에 대한 태도 등 심상과 사고의 특성은 비슷하게 반영되어진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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