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족환경의 제반여건이나 심리적,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어떤 요인들이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살펴보았다. 첫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을 분석한 결과, 먼저 양육환경에서는 비취업모가 취업모에 비하여 양육스트레스가 높으며 남편의 양육협조를 받지 못했다. 또한, 어머니의 개인변인에서 취업모의 자아존중감이 비취업모에 비해 높은 편인 반면, 비취업모는 우울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아버지 개인 변인에서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이 아내가 취업한 경우에 높았다. 아동변인에서는, 비취업모가 자신의 자녀가 좀 더 부정적인 정서를 보이며 까다로운 편이라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자녀가 발달 상태에 있어서는 정상발달 범주에 포함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둘째, 부인의 취업여부와 관계없이 부부갈등은 결혼만족도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쳤으며, 남편의 양육협조와 남편의 결혼만족도는 부인의 결혼만족도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취업여성의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부인의 최종학력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영아기 가정의 가정환경을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중심으로 비교 모색하였고, 어떤 변수들이 영아기 자녀의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족환경의 제반여건이나 심리적,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어떤 요인들이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살펴보았다. 첫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을 분석한 결과, 먼저 양육환경에서는 비취업모가 취업모에 비하여 양육스트레스가 높으며 남편의 양육협조를 받지 못했다. 또한, 어머니의 개인변인에서 취업모의 자아존중감이 비취업모에 비해 높은 편인 반면, 비취업모는 우울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아버지 개인 변인에서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이 아내가 취업한 경우에 높았다. 아동변인에서는, 비취업모가 자신의 자녀가 좀 더 부정적인 정서를 보이며 까다로운 편이라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자녀가 발달 상태에 있어서는 정상발달 범주에 포함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둘째, 부인의 취업여부와 관계없이 부부갈등은 결혼만족도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쳤으며, 남편의 양육협조와 남편의 결혼만족도는 부인의 결혼만족도에 정적영향을 미쳤다. 취업여성의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부인의 최종학력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영아기 가정의 가정환경을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중심으로 비교 모색하였고, 어떤 변수들이 영아기 자녀의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 of mother's employment status on family environment and physical environment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the main concern of this which factors have effects on marital satisfactions of either employed or non-employed mothers. First, the result of analysis on family ...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 of mother's employment status on family environment and physical environment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the main concern of this which factors have effects on marital satisfactions of either employed or non-employed mothers. First, the result of analysis on family environment according to mothers' employment status shows non-employed mother's parental stress is higher than employed mother's. Besides, non-employed mother's self-esteem is lower than employed mother's, and non-employed mother's depression is significantly high. Concerning fathers' factors, the level of conflict between husband and wife is higher among husbands when their wives are employed. In the light of childrens' factors, non-employed mothers consider that their children display more negative emotion and more picky. Children's development of employed mothers is included in normal development range more than that of non-employed mothers. Second, conflict between husbands and wives have an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 on marital satisfaction regardless wife's employment status. Husbands' cooperation in child-rearing and marital satisfaction have a positive effect on wives' marital satisfaction. The significant factor which influences on employed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is education level of wives. This study would be meaningful in that infancy home environment was compared focusing on the mothers' employment status, and some factors which factors(variables) have impacts on marital satisfaction of infancy mothers were examined.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 of mother's employment status on family environment and physical environment and psychological environment, the main concern of this which factors have effects on marital satisfactions of either employed or non-employed mothers. First, the result of analysis on family environment according to mothers' employment status shows non-employed mother's parental stress is higher than employed mother's. Besides, non-employed mother's self-esteem is lower than employed mother's, and non-employed mother's depression is significantly high. Concerning fathers' factors, the level of conflict between husband and wife is higher among husbands when their wives are employed. In the light of childrens' factors, non-employed mothers consider that their children display more negative emotion and more picky. Children's development of employed mothers is included in normal development range more than that of non-employed mothers. Second, conflict between husbands and wives have an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 on marital satisfaction regardless wife's employment status. Husbands' cooperation in child-rearing and marital satisfaction have a positive effect on wives' marital satisfaction. The significant factor which influences on employed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is education level of wives. This study would be meaningful in that infancy home environment was compared focusing on the mothers' employment status, and some factors which factors(variables) have impacts on marital satisfaction of infancy mothers were exam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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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간 부모기를 경험하는 기혼여성의 취업상태와 신체 및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졌으나, 대부분 취업 여성에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다. 따라서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족환경의 제반여건이나 심리적,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결국 어떤 요인들이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의 취업여부에 따른 영아기 가정환경 역학구도를 모색함으로써, 가족특성이나 요구에 적절한 맞춤형 육아지원정책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또한, 부모변인으로는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우울감,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자녀에 대한 가치 및 기대 등 심리적 변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 아동변인으로는 영아의 기질과 발달양상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가정의 가정환경을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중심으로 모색하고,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보았다. 이에,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의 부모역할을 다르며, 가정 내 역학도 달라질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발달시기에 따른 가정환경 비교탐색이 요구된다.
따라서 가족 안의 역학구조, 그 외의 사회적 지원 등 좀 더 광범위한 맥락 안에서 다각도로 살펴보아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해 어머니의 취업여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해보고자 한다. 첫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2.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무엇인가?
제안 방법
둘째,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취업모와 비취업모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부부갈등(부인), 남편의 양육협조, 결혼만족도(남편), 양육실제(부인)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또, 어머니 취업여부에 따른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취업모와 비취업모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를 결혼만족도로 하며, 독립변수를 다음[표 2]와 같이 설정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양육환경 변인으로는 양육실제, 양육스트레스, 남편의 양육협조, 아버지(어머니)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 사회적 지원, 대리양육여부 등을 포함시켜서, 전반적인 가정의 양육환경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또한, 부모변인으로는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우울감, 결혼만족도, 부부갈등, 자녀에 대한 가치 및 기대 등 심리적 변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또, 아동변인으로는 영아의 기질과 발달양상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취업모와 비취업모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를 결혼만족도로 하며, 독립변수를 다음 [표 9]와같이 설정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2010년도에 조사한 3차년도 조사 중 취업모 585명, 비취업모 118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질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우편조사를 병행한다. 가구방문 면접조사는 CAPI(Computer-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이하 CAPI) 방식으로 조사 대상 아동의 주양육자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서 주 양육자에 해당하는 어머니 외의 다른 성인 가구원이 응답할 수 있으나, 대상 아동과 동일 가구 거주자이더라도 비혈연 관계(예: 유급 비혈연 육아 도우미 등)인 가구원은 응답자에서 제외되었다. 우편조사는 가구방문 면접조사에 앞서 각 가구에 우편 발송한 후 조사원이 면접조사를 위해 각 가구를 방문할 때 취합하는 유치조사 방식을 활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자료를 근거로 양육환경변인, 부모변인, 아동변인을 ‘가정변인’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표 1]참조).
한국아동패널은 Bronfenbrenner(1979, 1989)의 생태학이론과 Elder(1998)의 생애이론을 이론적인 틀로 삼아, 발달하는 아동을 둘러싼 환경을 체계적으로 유목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아동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육환경 변인, 부모(아버지, 어머니) 변인, 아동변인으로 구성하여 이에 해당하는 조사내용을 이용해서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자료를 근거로 양육환경변인, 부모변인, 아동변인을 ‘가정변인’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표 1]참조).
부부간의 갈등이나 양육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되는 영아기 가정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영아기 자녀를 둔 가정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을 분석하기 위해, 양육환경, 어머니와 아버지 개인적 변인, 아동변인으로 구분하여 모색하였다. 양육환경 변인으로는 양육실제, 양육스트레스, 남편의 양육협조, 아버지(어머니)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 사회적 지원, 대리양육여부 등을 포함시켜서, 전반적인 가정의 양육환경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대상 데이터
모집단은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전국에서 표집된 산부인과에서 출생한 2,078명의 신생아 가구로 한국아동패널의 표본을 대상으로 하였다. 2010년도에 조사한 3차년도 조사 중 취업모 585명, 비취업모 118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질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우편조사를 병행한다.
설문조사는 질문지를 이용한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우편조사를 병행한다. 가구방문 면접조사는 CAPI(Computer-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이하 CAPI) 방식으로 조사 대상 아동의 주양육자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서 주 양육자에 해당하는 어머니 외의 다른 성인 가구원이 응답할 수 있으나, 대상 아동과 동일 가구 거주자이더라도 비혈연 관계(예: 유급 비혈연 육아 도우미 등)인 가구원은 응답자에서 제외되었다.
모집단은 2008년 4월부터 7월 중에 전국에서 표집된 산부인과에서 출생한 2,078명의 신생아 가구로 한국아동패널의 표본을 대상으로 하였다. 2010년도에 조사한 3차년도 조사 중 취업모 585명, 비취업모 1180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먼저,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t-검증과 카이스퀘어를 이용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0 program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먼저,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t-검증과 카이스퀘어를 이용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취업모와 비취업모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를 결혼만족도로 하며, 독립변수를 다음 [표 9]와같이 설정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회귀분석 모형의 VIF계수는 10이하로 나타났고, Dubin-Watson 계수 역시 정상분포곡선을 의미하는 2에 가까워 회귀모형은 다중공선성의 위험없이 적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
또, 어머니 취업여부에 따른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서, 취업모와 비취업모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종속변수를 결혼만족도로 하며, 독립변수를 다음[표 2]와 같이 설정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종속변수를 결혼만족도로 하며, 독립변수를 다음 [표 9]와같이 설정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회귀분석 모형의 VIF계수는 10이하로 나타났고, Dubin-Watson 계수 역시 정상분포곡선을 의미하는 2에 가까워 회귀모형은 다중공선성의 위험없이 적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어머니 취업여부에 따른 아동 변인을 살펴본 결과, 비취업모가 자신의 자녀가 좀 더 부정적인 정서를 보이며 까다로운 편이라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의 경우, 대리 양육비율이 낮으며 많은 시간 자녀와 함께 있으면서, 자녀의 많은 요구에 맞추면서 자녀가 까다로우며 부정적인 정서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지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아버지 개인 변인을 분석한 결과,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이 아내가 취업한 경우에 유의하게 높았다. 기존의 연구(마경희, 2004; 손문금, 2005; 한주희, 2005) 결과와 마찬가지로, 맞벌이 부부의 부부간 불균형한 가사분담이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을 높였을 수 있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어머니 개인 변인을 분석한 결과, 취업모의 자아존중감이 비취업모에 비해 높은 편이였다. 반면 비취업모는 취업모에 비해 우울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남편의 양육협조는 취업모일 경우가 비취업모일 때보다 유의하게 높았는데,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에 있어서 주중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주말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리양육여부에 있어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취업모인 경우, 부모가 아닌 대리양육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욱 높았다.
기존의 연구(마경희, 2004; 손문금, 2005; 한주희, 2005) 결과와 마찬가지로, 맞벌이 부부의 부부간 불균형한 가사분담이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수준을 높였을 수 있다. 또한 자녀에 대한 가치관을 분석한 결과, 부인이 취업하지 않은 경우에 아버지는 자녀에 대한 정서적 가치 수준이 유의하게 더욱 높았다. 남편이 자녀가 부부관계를 견고하게 결속되도록 지지해주며 부부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가 지닌다고 지각할수록, 아내가 취업하기 보다는 자녀를 돌봐주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육아와 가사를 담당하는 전업주부인 경우, 자녀가 어린 영유아기일때 양육스트레스가 취업모에 비해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주말에 남편이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취업모에 비해 적어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자녀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며 가정 안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비취업모의 경우 남편의 양육협조가 적어서 양육스트레스 상황에 더욱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비취업모 경우 자녀가 부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표출한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모와 비취업간 아동의 발달 상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취업모의 경우, 정상발달 범주에 포함되는 비율이 비취업모에 비해 더 높았다.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아버지 심리적 변인을 분석한 결과, 남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부인이 취업한 경우에, 부부갈등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자녀에 대한 가치관을 분석해 본 결과, 자녀에 대한 가치를 두는 것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 모두 비취업모가 조금씩 점수가 높았다. 한편, 자녀의 미래에 대해 갖는 기대에 있어서 높은 사회적 지위와 남을 기꺼이 도움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취업모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비취업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비취업모는 취업모에 비해 우울감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남편의 양육협조는 취업모일 경우가 비취업모일 때보다 유의하게 높았는데,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에 있어서 주중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주말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리양육여부에 있어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취업모인 경우, 부모가 아닌 대리양육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욱 높았다.
즉, 비취업모의 경우 남편의 양육협조가 적어서 양육스트레스 상황에 더욱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취업모는 비취업모에 비해 비교적 남편의 양육협조를 더 받으며, 비취업모에 비해 양육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맞벌이 부부인 경우 남편이 자녀양육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지원을 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비취업모에게는 양육실제에 대한 정보제공과 실제적인 양육스킬을 가르치는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반면, 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비취업모에 대한 분석과 비교해보면, 부인이 자녀에 대해 도구적 가치를 지닐수록, 또한 부인의 최종학력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취업모의 경우, 자녀가 일생에서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할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는데, 이는 자녀에 대한 도구적 가치 부여가 취업모가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데서 오는 고충을 극복하는 기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부부갈등(부인), 남편의 양육협조, 결혼만족도(남편), 양육실제(부인)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부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이 낮을수록, 남편의 양육협조가 많을수록, 남편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부인의 양육실제가 긍정적일수록 부인은 결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부부갈등(부인), 남편의 양육협조, 결혼만족도(남편), 양육실제(부인)가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부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이 낮을수록, 남편의 양육협조가 많을수록, 남편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부인의 양육실제가 긍정적일수록 부인은 결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양육환경에서는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남편의 양육협조, 어머니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중),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말), 대리양육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취업모에 비해, 비취업모는 대리양육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으며,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으며, 남편의 양육협조 수준이 낮았다.
어머니 취업여부에 따른 어머니 개인의 심리적 변인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우울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취업모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비취업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양육환경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남편의 양육협조, 어머니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중),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말), 대리 양육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취업모에 비해 비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주중에 더 많았다.
즉, 부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이 적을수록, 남편의 양육협조가 많을수록, 부인이 자녀에 대해 도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남편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부인의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취업모의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전체적으로 취업한 여성의 경우 직장관련변인을 포함하여 결혼만족도의 변량을 33.75% 설명하고, 비취업모의 경우 모든 변인이 결혼만족도를 33.62% 설명하고 있어 취업한 여성의 경우 직장관련이 변인이 포함되었을 경우에 비취업 여성의 결혼만족도를 설명하는 변량과 비슷하여 결혼만족도를 설명하는데, 직장관련 변인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부부갈등(부인), 남편의 양육협조, 도구적 가치(부인), 결혼만족도(남편), 최종학력(부인)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즉, 부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이 적을수록, 남편의 양육협조가 많을수록, 부인이 자녀에 대해 도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남편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부인의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취업모의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전체적으로 취업한 여성의 경우 직장관련변인을 포함하여 결혼만족도의 변량을 33.
첫째,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정환경 변인(양육환경, 부모, 아동 변인)은 차이가 있는가?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아동변인을 분석한 결과, 기질 중 정서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취업모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성보다 비취업모가 지각한 아동의 정서성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비취업모 경우 자녀가 부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표출한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양육환경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남편의 양육협조, 어머니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중),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말), 대리 양육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취업모에 비해 비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주중에 더 많았다.
양육환경에서는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라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남편의 양육협조, 어머니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중), 아버지가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주말), 대리양육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취업모에 비해, 비취업모는 대리양육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으며, 양육스트레스 수준이 높으며, 남편의 양육협조 수준이 낮았다. 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육아와 가사를 담당하는 전업주부인 경우, 자녀가 어린 영유아기일때 양육스트레스가 취업모에 비해 더 많이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부부갈등(부인), 남편의 양육협조, 도구적 가치(부인), 결혼만족도(남편), 최종학력(부인)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즉, 부인이 지각하는 부부갈등이 적을수록, 남편의 양육협조가 많을수록, 부인이 자녀에 대해 도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남편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부인의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취업모의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비취업모의 경우, 대리 양육비율이 낮으며 많은 시간 자녀와 함께 있으면서, 자녀의 많은 요구에 맞추면서 자녀가 까다로우며 부정적인 정서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지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발달 상태에 있어서는 정상발달 범주에 포함되는 비율이 취업모가 더 높았다. 이는 어머니의 취업이 대체로 아동의 학업성취도, 자존감, 위축, 공격성 등의 아동발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이상록, 2009)와 어느 정도 맥을 같이 한다.
한편, 부인의 취업여부와 관계없이 부부갈등은 결혼만족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고, 남편의 양육협조와 남편의 결혼만족도는 부인의 결혼만족도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부갈등이 높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낮았는데, 이는 역할갈등이 적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다는 선행연구(김경신, 김오남, 1999; 김미령, 2011)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모의 취업여부에 따른 자녀에 대한 가치관을 분석해 본 결과, 자녀에 대한 가치를 두는 것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정서적 가치와 도구적 가치 모두 비취업모가 조금씩 점수가 높았다. 한편, 자녀의 미래에 대해 갖는 기대에 있어서 높은 사회적 지위와 남을 기꺼이 도움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높은 사회적 지위’, ‘남을 기꺼이 도움’ 항목에서 비취업모보다는 취업모의 기대수준이 더 높았다.
후속연구
따라서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가족환경의 제반여건이나 심리적,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결국 어떤 요인들이 취업모와 비취업모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의 취업여부에 따른 영아기 가정환경 역학구도를 모색함으로써, 가족특성이나 요구에 적절한 맞춤형 육아지원정책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남편이 남성중심의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보이면 취업모는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는가?
즉, 점차 성역할의 유동성과 가변성이 요구되고, 부부간의 역할공유나 평등한 부부관계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는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정 내에서의 남성의 의식구조는 여전히 남성중심의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취업모인 경우, 직장을 다니면서 가사노동 및 육아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역할 과부담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Ross & Mirowsky, 1988). 특히, 자녀출산으로 부부 중심에서 부모자녀관계 중심으로 바뀌는 부모전환기에, 여성은 다역할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며, 육아 및 가사노동 부담의 문제는 부부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조흥식 외 2006).
정창우(2007)는 출산율을 증가시키는 조건을 무엇이라 하였나?
한편, 여성이 가정에서 만족감을 느낄 때, 가사와 자녀양육과 직장의 모든 역할로부터 오는 역할긴장을 잘 해결하며, 결혼에 대해 만족할 때 출산율은 증가할 것이다(정창우, 2007). 결혼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누릴 때 가족의 기능인 자녀출산과 양육의 기능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기혼 여성취업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출산·육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30대 초반에 노동시장에서 퇴장했다가 30대 후반에 재진입하는 M자형 모형이다. 6세 미만 자녀의 유무, 기혼여성의 연령, 가구소득 등이 중요한 변수로 기혼 여성취업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6세 미만 자녀의 양육부담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상당히 커서 17.5% 정도의 취업 감소요인으로 작용하였다(이재열,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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