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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첫째, 원가족경험 요인은 응답자의 주관적 지각이며, 과거에 대한 회상을 바탕으로 수집된 것이기 때문에 응답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가족환경을 어떻게 지각하느냐 하는 것은 그들이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하기 때 문에 본 연구에서 원가족경험을 살펴보았다.
- 본 연구는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 적요인, 가족문제요인과 더불어 원가족경험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가족건강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요인 중 경제문제, 결혼상태 등에 도움을 주기는 어렵지만, 가족관계에서의 문제나 원가족에 대한 인식, 현재 가족에 대한 낙관적 관점 등은 사회복지서비스 및 상담을 통하여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본 연구에서는 기혼 성인의 가족건강성 정도와 관련 요인을 살펴보았으며, 아동기 원가족 경험이 현재 가정의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가족유형이 다양화되며, 가족관련 가치와 태도가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전반적인 가족건강성을 파악하며, 이와 관련된 요인을 탐색하는 것은 가족을 이 해하는데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혼 성인의 가족건강성에 영향 미치는 요인으로서 원가족경험을 포함하여 현재 가족의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함으로써 가족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기혼 성인의 가족건강성 을 조사하였고, 그 평균과 표준편차를 [표 2]에 제시하 였다.
- 둘째, 가족은 하나의 체계로서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가족내외부에서 무수히 많이 찾을 수 있겠는데, 본 연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가족문제요인, 원가족경험 요인에 한정하여 살펴보았다. 가족 건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포함하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교과내용 중에 가족관련내용을 학습하고 자신의 가족에 적용하여 생각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가족 과 현재 가족에 대한 설문에 보다 진지하게 응답할 것이라 예상하여 가족복지론 수강생을 설문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온라인 강의실의 과목 게시판에 설문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설문지를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후 작성한 설문지를 연구자의 이메일로 보내도록 하였다. 취합된 설문지는 293부였고, 그 중 기혼자 (재혼, 이혼, 사별, 별거, 동거 포함)의 응답 249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 인구사회학적 변인 중 부부문제, 초혼배우자와 결혼 생활, 경제문제가 단계적으로 투입되었고, 3개의 모델이 선택되었다. 각 변인들간의 다중공선성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VIF값을 살펴본 결과 각 변인들의 VIF값이 1 이상이므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 하였다[25].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S사이버대학교 재학생 중 사회복지학 전공 과목인 가족복지론을 수강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014년 11월에 실시되었다. 교과내용 중에 가족관련내용을 학습하고 자신의 가족에 적용하여 생각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가족 과 현재 가족에 대한 설문에 보다 진지하게 응답할 것이라 예상하여 가족복지론 수강생을 설문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온라인 강의실의 과목 게시판에 설문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설문지를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후 작성한 설문지를 연구자의 이메일로 보내도록 하였다.
-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S사이버대학교 재학생 중 사회복지학 전공 과목인 가족복지론을 수강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014년 11월에 실시되었다. 교과내용 중에 가족관련내용을 학습하고 자신의 가족에 적용하여 생각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가족 과 현재 가족에 대한 설문에 보다 진지하게 응답할 것이라 예상하여 가족복지론 수강생을 설문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연구대상자는 23세에서 58세의 기혼 남녀 성인 249명이며, 평균연령은 44.1세였다. 결혼상태는 초혼배우자 와 생활하는 경우가 215명(86.
- 온라인 강의실의 과목 게시판에 설문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설문지를 다운받아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후 작성한 설문지를 연구자의 이메일로 보내도록 하였다. 취합된 설문지는 293부였고, 그 중 기혼자 (재혼, 이혼, 사별, 별거, 동거 포함)의 응답 249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연구문제 3>과 관련하여 성인 응답자들의 원가족 경험에 따라 현재의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5] 와 같다. 원가족경험이 긍정적인 정도에 따라 상중하 3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집단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
- 주요 연구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연구대상자의 주요 변인에 따라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분산분석을 하였다. 또한 가족건강성에 영향미치는 인구 통계학적 요인과 경험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계적 회귀 분석을 하였다.
- 쉐페 검정(Scheffe test)은 보수적이고 엄격한 평균비교 검정으로서 집단의 사례수가 다른 경우에도 적용가능하기 때문에[24] 사후분석으로 쉐페 검정을 실시하였고, 원가족경험이 ‘상’인 집단이 ‘중’, ‘하’인 집단에 비해 가족건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사용한 척도의 신뢰도를 구하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웅답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라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3]에 제시하였다.
- <연구문제 5>와 관련하여 원가족경험 관련변인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각 요인들을 투입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표 7]과 같다.
- <연구문제 4>와 관련하여 인구사회학적 변인, 가족 문제 관련 변인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 보고자 각 요인들을 투입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표 6]과 같다.
-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대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사용한 척도의 신뢰도를 구하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주요 연구변인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연구대상자의 주요 변인에 따라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분산분석을 하였다. 또한 가족건강성에 영향미치는 인구 통계학적 요인과 경험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계적 회귀 분석을 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Hovestadt 등(1985)[21]이 개발한 원 가족척도(the Family-of-Origin Scale: FOS)를 최현미 (1997)[8]가 한국 가족의 특성에 맞게 수정하여 타당화 한 원가족척도(the Family-of-Origin Scale-55: FOS-55)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가족의 전반적인 건 강성, 갈등해소, 분리와 상실의 수용, 다른 가족원에 대한 허용성, 가족의 화목, 공동체 의식, 확대가족 내의 독립성, 가족의 공평성 등 8개 하위 요인, 총 5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자기보고식 5점 리커트 척도이다.
- 본 연구에서는 가족건강성을 측정하기 위해 어은주, 유영주(1995)[22]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34문항으로 가족원간의 유대, 가족원간의 의사소통, 가족의 문제해결수행능력, 가족의 가치체계공유 등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즉, 현재 가족상황을 긍정적·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가족건강성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가정 문제 유형별로는 여러 가지 문제 유형 중 경제문제, 부부문제, 고부/장서갈등, 자녀문제가 가족건강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소득이 99만원 이 하인 집단의 가족건강성이 낮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제문제는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과 건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생각한다.
- 가족건강성 총점 평균은 131.31점이었으며, 5점 척도에 표준화시킨 점수는 3.86점으로 나타났다. 동일 척도를 사용한 20대에서 60대까지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족건강성이 3.
- 63점[5]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약간 높고, 양호한 편이었다. 가족원간의 유대는 4점으로 높은 편이며, 다른 세 가지 요인에 비해 가족의 문제해결 수행능력이 3.35로 낮게 나타났다.
- 7% 설명하고 있다. 각 모델을 비교한 결과 부부문제, 초혼배우자와 결혼생활하는 지 여부, 경제문제는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부부문제와 경제문제는 가족건강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넷째, 연구문제 4는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가족문제 변인이 가족건강성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자 한 것인데, 회귀분석 결과 부부문제, 초혼배우자와의 결혼생활로 구성된 모델 2가 가족건강성의 24.6%를 설명하는 것을 볼 때, 가정내 부부의 위치와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 다. 확대해서 생각한다면 경제문제, 부부문제, 고부/장서갈등, 자녀문제 등 가정내 여러 가지 문제가 가족건 강성과 관련이 있으나, 그 문제를 조정하고 해결하는데 있어서 부부가 중심역할을 잘하는지 여부가 가족건강 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다섯째, 연구문제 3과 5를 검증한 결과, 원가족경험은 현재 가족건강성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동기 원가족 경험이 긍정적인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가족건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가족 에서의 ‘공동체의식’, ‘가족화목’은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으로 나타나 원가족에서 공동체의식 을 가진 경험이 많고, 가족이 화목했던 경우에 현재 가족의 건강성이 좋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둘째,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에서는 결혼상태, 종교, 소득이 가족건강성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혼배우자나 재혼배우자와 생활하는 집단, 종교가 있는 집단의 가족건강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99만원 이하의 소득 가정은 상대적으로 가 족건강성이 낮았다. 이 결과를 통해 사별, 별거, 이혼 등 가족이나 배우자간의 큰 변화는 가족건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초혼이나 재혼 여부에 관계없이 배우자 와 생활하는 것이 가족건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 셋째,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가족문제에 따라 가족 건강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는데, 가정에 문제가 없다고 응답한 집단의 가족건강성이 높았다. 이는 실제 문제의 존재여부보다도 가정상황을 어떻게 지각하는지에 따라 가족건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둘째, 연구문제 2와 관련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에서는 결혼상태, 종교, 소득이 가족건강성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혼배우자나 재혼배우자와 생활하는 집단, 종교가 있는 집단의 가족건강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99만원 이하의 소득 가정은 상대적으로 가 족건강성이 낮았다. 이 결과를 통해 사별, 별거, 이혼 등 가족이나 배우자간의 큰 변화는 가족건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초혼이나 재혼 여부에 관계없이 배우자 와 생활하는 것이 가족건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종교가 있는 경우에는 가족성원들이 공통의 신념체계를 갖고 같이 종교생활을 하거나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등이 가족성원들의 유대, 가치체계공유 등을 포함하는 가족건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 결혼상태를 보면 사별한 경우가 가족 건강성이 높게 나왔으나, 집단내 표준편차가 크게 나와 해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초혼배우자와 생활하거나 재혼배우자와 생활하는 경우에 이혼, 별거, 동거의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족건강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종교를 보면, 불교와 기독교인 경우 가족 건강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에서도 집단간 차이가 있었는데, 가정소득이 99만원 이하인 경우 그 이상인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족건강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기혼 성인의 가족건강 성은 5점 척도 기준으로 3.86 정도로 중상 수준으로 선행연구들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가족원간의 유대 (4.
- 첫째, 원가족경험 요인은 응답자의 주관적 지각이며, 과거에 대한 회상을 바탕으로 수집된 것이기 때문에 응답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가족환경을 어떻게 지각하느냐 하는 것은 그들이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중요하기 때 문에 본 연구에서 원가족경험을 살펴보았다.
후속연구
- 둘째, 가족은 하나의 체계로서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가족내외부에서 무수히 많이 찾을 수 있겠는데, 본 연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가족문제요인, 원가족경험 요인에 한정하여 살펴보았다. 가족 건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포함하는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 소득이 99만원 이 하인 집단의 가족건강성이 낮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제문제는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과 건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생각한다. 또한 가족건강성에는 주로 가 족원들간의 직간접적인 갈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본 연구의 설문에서 가족문제를 대상별로만 크게 구분하여 세부적인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 셋째, 본 연구는 가족복지론 수강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학습내용이 자신의 가족을 이해하고 돌아보는데 영향을 주었을 수 있는 특정 집단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다른 집단에 일반화할 수 없는 한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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