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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최근 수요와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약초류에 대해서 재배공정을 조사하여 소득을 분석함으로써 귀농·귀촌 그리고 현재 약초류를 재배하고 있는 임가들에게 소득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임업진흥 정책 수립의 방향성 설정 및 임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 연구는 주요 약초류 재배에 투입된 모든 비용과 수입 등을 파악하여 경영성과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단기소득임산물 손실에 대한 보상기준 및 임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조사대상 주요 약초류 품목은 삼지구엽초, 삽주, 시호, 작약, 천마, 하수오, 독활, 잔대 등 총 8개 품목으로 산림청의 90개 지원 대상품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산림청 지원이 일부 품목에 한정되어 있어 재배임가들은 해당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및 시·군 농정과의 도움을 받아 재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업분야에서도 경영진단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안 방법
- 첫째, 생산자의 재배 및 생산에 투입된 모든 비용은 전년도 가격으로 적용하며 토지는 임차하여 재배하는 것으로 전제하였다. 그리고 약초류 재배기간이 다년도의 경우 생산자의 재배기간까지를 수확기간으로 하였다.
- 이와 함께 산림청 통계 자체가 재배인지 채취인지가 불분명해 주요산지라고 하더라도 생산이 많은 것이지 재배가 많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조사 표본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리고 자료의 조사 및 분석은 지역별 사례조사를 중심으로 수행하였다.
- 수확에는 채굴기를 사용하며 그 이외의 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줄기제거, 주워 담기 등을 한다. 삽주의 판매는 건조 형태로 거래되나본 연구에서는 삽주를 건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5,000원/kg)을 제외하고 생 삽주와 건 삽주의 비중(5:1)을 고려하여 계산하였다. 즉, 건 삽주는 kg당 38,000원 정도이나 건조비용을 제외한 가격에 비중을 나누어 생 삽주가격을 도출하였다.
- 셋째, 약초류 재배와 관련하여 시설비, 묘목대(종근 등), 퇴비나 비료의 경우 지역마다 보조금이 조금씩 달라 구매 가격에 차이가 있으므로 보조금이 없는 비용을 사용하였으며, 인건비의 경우 부대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으로 산정하였다.
- 조사는 약초류 주요산지의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추적식 현장방문 면접조사를 채택하여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명부는 산림청 및 시·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선도임가 명부, 산림복합경영인협회 명부, 산림조합중앙회 특화품목지도원이 확보하고 있는 품목별 임가명부 등을 활용하였다.
- 삽주의 판매는 건조 형태로 거래되나본 연구에서는 삽주를 건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5,000원/kg)을 제외하고 생 삽주와 건 삽주의 비중(5:1)을 고려하여 계산하였다. 즉, 건 삽주는 kg당 38,000원 정도이나 건조비용을 제외한 가격에 비중을 나누어 생 삽주가격을 도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조사대상 주요 약초류는 삼지구엽초, 삽주, 시호, 작약, 천마, 하수오, 독활, 잔대 등 총 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 대상지역은 산림청에서 발간하고 있는 임산물생산통계의 주요산지를 대상으로 하여 총 78개 임가를 직접 조사하였다.
- 본 연구의 조사대상 주요 약초류는 삼지구엽초, 삽주, 시호, 작약, 천마, 하수오, 독활, 잔대 등 총 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 대상지역은 산림청에서 발간하고 있는 임산물생산통계의 주요산지를 대상으로 하여 총 78개 임가를 직접 조사하였다.
- 조사대상 명부는 산림청 및 시·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선도임가 명부, 산림복합경영인협회 명부, 산림조합중앙회 특화품목지도원이 확보하고 있는 품목별 임가명부 등을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 작약의 경우는 중국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형태를 보이고 있어 향후 한-중 FTA가 시행되면 타 약초류 품목에도 중국산 약초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그리고 시호는 8개 품목 중 가장 낮은 연평균소득을 나타냈지만, 임가의 재배기간이 2년차가 되는 시점부터는 수확량 증가로 인해 소득은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 3 m2당 1포(20 kg) 정도를 사용한다. 그리고 제초작업은 평균 연 6회 정도 수작업을 통해 실시되기 때문에 상당한 노동력이 소요되며, 병해충방제 작업은 연평균 3~4회 정도 이루어지는 것을 조사되었다. 제초제나 병해충방제용 약제살포는 친환경 약제와 GAP 인증 인삼병해충방제용을 사용한다.
- 넷째, 품목별 작업공정 및 소득분석결과는 품목의 생리적 특성과 재배지의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므로 재배사례를 중심으로 조사하였기 때문에 작업방식이나 수확방식 및 수확량, 소득 등은 지역에 따라서 그리고 임가의 재배 기술 등에 따라 각각 차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 독활 재배에 투입된 비용과 수입 등을 파악하여 경영성과(10a 기준)를 분석한 결과 조수입은 8,779천원이었으며, 경영비는 고용노동비 2,254천원, 중간재비 1,287천원을 포함하여 총 3,541천원으로 나타났다. 독활 재배 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고용노동비로서 총 생산비의 38.6%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자가노동비 26.5%, 종근구입비 14.5%, 중간재비 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득은 10a당 5,238천원으로 사업기간 5년으로 환산할 경우 연평균 소득은 10a당 1,048천원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 독활 재배에 투입된 비용과 수입 등을 파악하여 경영성과(10a 기준)를 분석한 결과 조수입은 8,779천원이었으며, 경영비는 고용노동비 2,254천원, 중간재비 1,287천원을 포함하여 총 3,541천원으로 나타났다. 독활 재배 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고용노동비로서 총 생산비의 38.
- 둘째, 판매가격은 생산자 판매 가격을 의미하며, 생산목적이 약용 또는 식용이나 생산과정에서 식용 또는 관상용 등으로 판매하는 경우 모두 부산물로 간주하여 분석에 모두 포함하였다.
- 삼지구엽초 재배공정에 투입된 비용과 수입 등을 파악하여 경영성과(10a 기준)를 분석한 결과, 조수입은 31,226천원 이었으며, 경영비는 고용노동비 4,720천원, 중간재비 1,753천원을 포함하여 총 6,473천원으로 나타났다. 삼지구엽초 재배 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자가노동비로서 총 생산비의 49.
- 로 조사되었다. 삼지구엽초의 재배공정은 1년차에 재배지를 조성하기 이전에 시비, 땅고르기, 식재, 차광막 설치 및 제거, 제초작업, 관수작업등 실시하고, 2~7년차까지 제초작업 및 비료주기, 관수작업, 차광막 설치 및 제거, 그리고 매년 수확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재배지조성은 트랙터로 땅고르기 작업을 실시한 이후 식재는 종근으로 하며 3.
- 제초작업은 1~3년차까지 연 8회, 4년 차에는 5회, 5년차에는 연 3회씩 작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은 2년차부터 이루어지며 5년차에는 가장 많은 생산이 이루어지는데 3.3 m2당 순은 2 kg, 뿌리는 7 kg까지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호의 재배형태는 노지재배로서 평균 재배기간은 1년, 평균 면적은 485 m2로 조사되었다. 시호의 재배공정은 1차년에 재배지를 조성하기 이전에 시비, 땅고르기, 식재, 제초작업, 관수작업, 적심작업, 병충해방제, 정식 후 시비, 수확작업 등이 이루어진다.
- 약초류의 조사대상 품목은 삼지구엽초, 삽주, 시호, 작약, 천마, 하수오, 독활, 잔대 등 총 8개 품목으로서 임가의 평균 연령은 55~77세로 주로 장·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총 사업기간 4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평균소득은 10a당 1,025천원 수준이었다. 작약의 노지재배 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자재비용로서 총 생산비의 3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자가노동비 23.2%, 종근구입비 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산 작약의 범람으로 평균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수확 이후 가공하여 판매하는 것보다는 포전매매의 형태로 이루어지거나 농협을 통한 담배인삼공사에 계약재배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약의 재배형태는 노지재배로서 평균 재배기간은 4년, 평균 재배면적은 91 m2로 조사되었다. 작약은 10월초 트랙터를 이용하여 경운과 로타리 작업을 실시한 이후 퇴비, 비료 및 토양살충제를 살포하여 토양을 개량한다.
- 작약재배에 대한 경영성과(10a 기준)를 분석한 결과, 조 수입은 7,260천원이었으며, 경영비는 고용노동비 720천원, 중간재비 2,439천원을 포함하여 총 3,159천원으로 평균소득은 10a당 4,101천원으로 나타났다. 총 사업기간 4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평균소득은 10a당 1,025천원 수준이었다.
- 재배지 조성에서부터 수확까지 투입된 비용과 수입을 파악하여 경영성과(10a 기준)를 분석한 결과, 조수입은 3,960천원이었으며, 경영비는 고용노동비 739천원, 중간재비 566천원을 포함하여 총 1,305천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소득 10a당 2,655천원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 하수오 재배는 재배지조성 전 시비, 땅고르기, 식재, 제초작업, 정식 후 비료주기, 병해충방제, 수확 등의 작업공정을 매년 실시한다. 재배지조성 전 시비로서 퇴비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렉터로 땅고르기작업 후 식재는 종근으로 하며 3.3 m2당 0.1 kg 정도를 식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이후 4~9월까지 제초작업을 연 3회 실시하고 수확은 매년 이루어지며 3.
- 잔대재배는 1년차에 재배지조성 전 시비, 땅고르기, 식재, 비닐멀칭작업, 제초작업, 관수작업 등을 실시하고 2~4년까지는 매년 제초 작업, 비료주기, 관수작업, 수확작업이 이루어진다. 재배지조성은 트랙터로 땅고르기작업 이후 파종하며 3.3 m2당300 g 정도를 파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이후 4~9월까지 제초작업을 하게 되며 이후 밑거름으로 유기질비료를 살포한다.
- 6 kg 정도를 식재하고 이들 작업은 3월중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정식 이후 4~7월까지 제초작업을 하게 되며 이후 밑거름으로 우분, 계분 등으로 만든 퇴비를 살포하고 수확은 2년차부터 이루어지며 7년차에 가장 많이 수확되어 3.3 m2당 1 kg 정도 수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 kg 정도를 식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이후 4~9월까지 제초작업을 연 3회 실시하고 수확은 매년 이루어지며 3.3 m2당 0.6 kg 정도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6% 등을 차지하고 있었다. 천마재배의 평균소득은 10a당 7,533천원으로 사업기간 2년으로 환산할 경우 연평균 소득은 10a당 3,766천원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 첫째, 생산자의 재배 및 생산에 투입된 모든 비용은 전년도 가격으로 적용하며 토지는 임차하여 재배하는 것으로 전제하였다. 그리고 약초류 재배기간이 다년도의 경우 생산자의 재배기간까지를 수확기간으로 하였다.
- 평균 약초류 재배면적은 967~21,038 m2, 연평균 임대료는 400~1,215원/m2 정도로 조사되었으며, 각 품목별 재배 형태는 독활은 노지재배와 시설재배, 잔대는 노지재배와 산지재배, 그리고 나머지 품목은 노지재배를 실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약초류의 조사대상 품목은 삼지구엽초, 삽주, 시호, 작약, 천마, 하수오, 독활, 잔대 등 총 8개 품목으로서 임가의 평균 연령은 55~77세로 주로 장·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종사기간은 4~30년으로 다양한 분포를 나타냈으며, 이중 작약, 독활, 천마, 하수오는 비교적 재배경험이 오래되었고, 그 이외 품목은 비교적 평균 생산기간이 짧고 재배경험도 4~6년 정도로 나타났다.
- 9%를 차지하고 있었다. 평균소득은 10a당 56,933천원으로 사업기간 4년으로 환산할 경우 연평균 소득은 10a당 14,233천원 수준으로 타 약초류 품목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잔대 역시 독활과 마찬가지로 순(식용이용)과 뿌리(약용이용)의 수확이 가능한 품목으로 순은 재배 3년차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4년차에는 뿌리를 수확하면서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수오 재배에 대한 경영성과(10a 기준)를 분석한 결과, 조수입은 5,835천원이었으며, 경영비는 고용노동비 283천원, 중간재비 1,311천원을 포함하여 총 1,594원으로 연간 평균소득은 10a당 4,121천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수오 노지재배 시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자가노동비로서 총 생산비의 7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기타 자재대가 21.2%, 종근구입비가 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특히, 잔대와 독활의 경우 산림청에서 분류한 품목분류와 상관없이 순은 식용이용으로 뿌리는 약용이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이는 웰빙에 대한 관심의 증대, 청정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수요의 증가와 함께 식용으로 많이 활용될 수 있어 향후 농산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작약의 경우는 중국산으로 인한 가격하락 형태를 보이고 있어 향후 한-중 FTA가 시행되면 타 약초류 품목에도 중국산 약초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 조사대상 주요 약초류 품목은 삼지구엽초, 삽주, 시호, 작약, 천마, 하수오, 독활, 잔대 등 총 8개 품목으로 산림청의 90개 지원 대상품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산림청 지원이 일부 품목에 한정되어 있어 재배임가들은 해당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 및 시·군 농정과의 도움을 받아 재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업분야에서도 경영진단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한편, 소득분석 결과 대부분의 약초류 재배 시 종근, 종묘 등 초기 투자비용이 경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0% 전후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농산촌지역의 소득원 및 재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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