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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내원 시에 발열 및 경부 림프절 종대 외에는 KD의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서 BCL과 NFKD를 감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여러 연구자들이 이 두 질환의 감별 진단을 위한 보조적인 도구를 찾고자 하였다.
- 그러나 과거 연구들 사이에 결과의 차이가 있었고, 국내 연구의 종류 및 대상자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저자들은 발열과 경부 림프절 종대를 보이는 환자에서 이들의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들이 BCL 및 NFKD 등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NFKD군을 기존의 전형적인 KD군과 비교하였을 경우 각 임상적 특성 들과 관상동맥 합병증 발생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제안 방법
- 2007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입원 치료한 BCL 환자군, NFKD 환자군, 전형적인 KD 환자군을 의무기록을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 대상 환자들의 성별, 나이, 발열 기간, 입원 기간, 혈액검사 결과, 배농 시술 여부 등을 조사하였고, 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 및 심초음파 결과도 수집하였으며, 혈액검사는 입원 1일째를 기준으로 하여 비교하였다.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는 소아 영상의학 전문의가 시행한 초음파검사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판독을 통해 림프절 종대가 양측인지 편측인지, 다발형인지 단일형인지, 화농이나 농양의 소견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였다.
- 이에 저자들은 발열과 경부 림프절 종대를 보이는 환자에서 이들의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들이 BCL 및 NFKD 등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또한, NFKD군을 기존의 전형적인 KD군과 비교하였을 경우 각 임상적 특성 들과 관상동맥 합병증 발생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는 소아 영상의학 전문의가 시행한 초음파검사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판독을 통해 림프절 종대가 양측인지 편측인지, 다발형인지 단일형인지, 화농이나 농양의 소견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였다. 심초음파 검사는 소아 심장 전문의 1인이 판독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상동맥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 대상 환자들의 성별, 나이, 발열 기간, 입원 기간, 혈액검사 결과, 배농 시술 여부 등을 조사하였고, 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 및 심초음파 결과도 수집하였으며, 혈액검사는 입원 1일째를 기준으로 하여 비교하였다.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는 소아 영상의학 전문의가 시행한 초음파검사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 판독을 통해 림프절 종대가 양측인지 편측인지, 다발형인지 단일형인지, 화농이나 농양의 소견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였다. 심초음파 검사는 소아 심장 전문의 1인이 판독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상동맥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 진단명 검색을 통해서 연구 기간 동안에 KD 및 경부 림프절염 진단으로 입원했던 환자 1,617명의 의무기록을 찾았다. 이 중 포함 기준을 만족하는 BCL 환자가 22명, NFKD 환자가 37명, 전형적인 KD 환자가 132명이었다.
데이터처리
-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dian (interquartile range). Chi-square test and Mann-Whitney U test.
- ,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각 군 간의 비교를 위하여 범주형 변수에 대해 카이제곱 검정을, 연속형 변수에 대해 Mann-Whitney U 검정을 이용하였다. 각 변수는 중앙값(사분위 범위)으로 표시하였고 유의수준은 P 값 0.
성능/효과
- BCL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NFKD 환자군에서 양측(P=0.027), 다발형(P<0.001) 소견을 많이 나타내었다.
- NFKD군과 전형적인 KD군의 비교에서는, 성별은 전형적인 KD군에서 남자 68명, 여자 64명으로 NFKD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나이는 NFKD 환자군이 더 많았다(31개월 대 46개월, P=0.002). 입원 시 이환 기간은 전형적인 KD 환자군이 더 길었는데(6일 대 4일, P<0.
- 이 외에 혈색 소치, ESR, AST 값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NFKD군에서 면역글로불린 치료 횟수는 35명(94.6%)이 1회 치료로 호전되었고 2명에서는 2회 치료하였다. 전형적인 KD군은 1회 치료 환자가 123명(93.
- 025) (Table 2). 백혈구 수, 호중구 수, 혈색소치,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값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혈액 및 소변검사 결과에 있어서는 Kanegaye 등9)은 NFKD군에서 호중구 수, ESR, CRP가 높다고 하였고, Yun 등10)은 NFKD군에서 호중구 백분율, 호중구 수가 많고 농뇨가 적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NFKD군에서 백혈구 수, 호중구 백분율, 호중구 수, CRP가 높고 전형적인 KD군에서 혈소판 수와 ALT가 높았다. 면역글로불린 치료 횟수와 관상동맥 합병증 비율에서는 과거 연구와 우리 연구에서 모두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9,10).
- 이 NFKD 환자에서 경부 림프절 종대가 다발형이고 단단하며 염증이 림프절 주위에 국한되었던 반면, BCL 환자에서는 림프절 종대가 단일형이고 염증이 인두 주위로 퍼져 있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NFKD 환자에서 BCL 환자보다 림프절 종대가 다발형인 비율이 더 높았으며(100% vs. 59.1%), 양측에 보인 비율도 더 높았다(53.3% vs. 31.8%).
- 759). 심초음파검사 결과에서는 NFKD군 37명 중 관상동맥 이상이 없던 환자가 34명(91.9%), 관상동맥 이상이 있었다가 추적검사에서 호전된 경우가 1명(2.7%), 관상동맥 이상이 있었으나 추적검사가 시행되지 않은 경우가 1명, 검사를 한 번도 시행하지 않은 경우가 1명이었다. 전형적인 KD군은 132명중 관상동맥 이상이 없던 환자가 89명(67.
- 입원 시 이환 기간(illness day at admission)과 발열 기간도 차이가 없었으나 입원 기간에 있어서는 BCL 환자군보다 NFKD 환자군에서 더 짧았다(12일 대 6일, P<0.001).
- 초음파검사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검사로 경부 림프절 비대의 양상을 확인한 결과는 BCL 환자군에서는 편측이 15예(68.2%)였고 양측은 7예(31.8%)였다. 총 22예 중 다발 림프절 종대를 보인 경우는 13예(59.
- 혈액검사 결과에서는 BCL 환자군과 비교하였을 때 NFKD 환자군에서 혈소판 수치가 낮았고(P=0.005), C-반응성단백(C-reactive protein [CRP]) (P=0.047), 호중구 백분율(percent neutrophils) 수치가 높았다(P=0.025) (Table 2). 백혈구 수, 호중구 수, 혈색소치,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값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혈액검사 결과에서는 백혈구 수 (13.1×103 cells/mm3 vs. 15.0×103 cells/mm3, P=0.04), 호중구 백분율(60.9% vs. 78.0%, P<0.001), 호중구 수(8.3×109 cells/L vs. 11.6×109 cells/L, P=0.001), CRP (6.1 mg/dL vs. 10.6 mg/dL, P=0.001) 값은 NFKD 환자군에서 더 높았고, 혈소판 수(409.5×103 cells/mm3 vs. 303.0×103 cells/mm3, P<0.001)와 ALT (28.5 U/L vs. 15.0 U/ L, P=0.014) 값은 전형적인 KD 환자군이 더 높았다.
후속연구
-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써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고, 특정 진단명으로 입원 치료를 하였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선택 편견(selection bias)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림프절 종대의 양상에 대하여 영상에서 환자에 따라 상세 기술 방법의 차이가 있어서 다양하게 결과를 비교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 었다. 비록 본 연구에서는 전형적인 KD군과 NFKD군에서의 증상 발현부터 면역글로불린 치료까지 걸린 시간의 차이를 증명하지 못했으나, 이는 비교적 적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지는 한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 된다.
- 특히 BCL 진단 하에 항생제 치료를 하였는데도 반응이 없거나 본 연구에서 확인하였듯이 림프절 종대가 양측, 다발형이며 혈액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높지 않고 CRP 및 호중구 백분율이 높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NFKD의 진단을 고려하여 KD의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것을 줄여야 할 것이다. 또한, 내원 시에 증상 및 혈액검사 소견만으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경부 영상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 KD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KD의 다른 증상이 추가로 발현되는지 단기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써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고, 특정 진단명으로 입원 치료를 하였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선택 편견(selection bias)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림프절 종대의 양상에 대하여 영상에서 환자에 따라 상세 기술 방법의 차이가 있어서 다양하게 결과를 비교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 었다.
- 그리고 림프절 종대의 양상에 대하여 영상에서 환자에 따라 상세 기술 방법의 차이가 있어서 다양하게 결과를 비교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 었다. 비록 본 연구에서는 전형적인 KD군과 NFKD군에서의 증상 발현부터 면역글로불린 치료까지 걸린 시간의 차이를 증명하지 못했으나, 이는 비교적 적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지는 한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 된다. 전국적인 대규모의 역학 연구가 후속적으로 진행된다면 국내의 소아청소년에서 NFKD를 BCL, 전형적인 KD 등의 다른 질환들과 조기에 감별할 수 있는 임상적 특성을 이해하고 조기에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 비록 본 연구에서는 전형적인 KD군과 NFKD군에서의 증상 발현부터 면역글로불린 치료까지 걸린 시간의 차이를 증명하지 못했으나, 이는 비교적 적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지는 한계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 된다. 전국적인 대규모의 역학 연구가 후속적으로 진행된다면 국내의 소아청소년에서 NFKD를 BCL, 전형적인 KD 등의 다른 질환들과 조기에 감별할 수 있는 임상적 특성을 이해하고 조기에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 특히 BCL 진단 하에 항생제 치료를 하였는데도 반응이 없거나 본 연구에서 확인하였듯이 림프절 종대가 양측, 다발형이며 혈액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높지 않고 CRP 및 호중구 백분율이 높은 경우에는 신속하게 NFKD의 진단을 고려하여 KD의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것을 줄여야 할 것이다. 또한, 내원 시에 증상 및 혈액검사 소견만으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경부 영상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 KD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KD의 다른 증상이 추가로 발현되는지 단기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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