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연도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분포 고찰 - 폐 손상 중심 -

박동욱; 류승훈; 노현석

doi:10.5668/jehs.2016.42.6.365

연도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분포 고찰 - 폐 손상 중심 -
Distribution of Health Problems Associated with Humidifier Disinfectant by Year 원문보기

韓國環境保健學會誌 =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v.42 no.6, 2016년, pp.365 - 374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환경보건학과) , 류승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 노현석 (타이니랩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Studies are need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health effects reported by people who used humidifier disinfectant (HD), including the distribution of victims. Methods: We analyzed the distribution of health effects including lung injury that were asserted by a total of 699 individuals who registered with the first through third national programs to determine health effects associated with the use of HD. Results: We found that HD-associated lung injury (HDLI) occurred every year from 2002 through 2011, and in 2011 for 37.2% (n=96) of the total of 258 clinically evaluated HDLI victims. More than half of the victims responded that they were victimized between 2010 and 2011. This was consistent among all classifications by sex, age, HD brand and HD chemical ingredient. Conclusion: This study assumed that the major reason for the outbreak of the health effect between 2010 and 2011 could be the variations in concentrations and physical properties related to 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MG). Further studies are necessary to examine if some factors related to the chemical disinfectants contained in HD brands may have caused the massive outbreak of health effects including HDLI.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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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신고자가 피해 질환을 진단받거나 인식한 시기를 연도별, 성별, 연령별, 성분별, 제품별 등 모든 분류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폐 손상자와 피해 신고자가 일관되게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특정 시기에 집중된 주된 원인으로 PHMG 의 물리 화학적 특성이나 농도 변화를 의심했다. 특정 시기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집중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별 연도별 판매량, 사용량, 피해 규모 추정과 함께 살균제 농도, 물리 화학적 특성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가설 설정

5℃ 정도 낮았다.⁵⁾ 2009년 세퓨 가습기 살균제 시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세퓨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중 폐 손상자가 23명이었기 때문이다 (Table 5).

제안 방법

2) 본 연구에서는 3차 1회 피해 신고자 현황까지 종합해서 폐 손상을 포함한 피해의 연도별 발생 특성을 제품의 사용 및 노출특성에 따라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근본적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원인 규명 3차 1회 조사까지 판정된 699명의 건강 피해 시기(연도)를 인구학적 특성과 제품 사용 특성별로 분석했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주요 특성은 피해 신고자가 응답한 자료로써 아래와 같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은 신고자가 피해 질환을 진단받거나 알게 된 시기를 연도별(Table 1), 성별 (Table 2), 연령별(Table 3), 성분별(Table 4), 제품별(Table 5), 폐 손상 판정 단계별(Table 6)로 분류했다. 제품 사용으로 건강 피해가 일어났다고 응답한 시기를 보면, 1993년과 1998년이 각각 1건이었으며, 2000년부터 2015년까지는 매해 피해가 일어났다.
본 연구는 2016년 12월 28일까지 피해 신고자 5,331명 중 699명을 대상으로 임상 검사와 환경노출 조사를 통해 폐 손상을 포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을 연도별로 분석했다.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신고자가 피해 질환을 진단받거나 인식한 시기를 연도별, 성별, 연령별, 성분별, 제품별 등 모든 분류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폐 손상자와 피해 신고자가 일관되게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피해 신고자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 및 노출에 대한 환경 노출 조사 방법은 문헌에 보고되었고,^2,3) 그 결과를 본 연구에서 활용하였다. 폐 손상을 포함한 건강 피해 시기는 피해 신고자의 응답에 따라 정했다.

대상 데이터

이 수는 2010년 44명, 2006년(28명), 2009년(27명), 2007년(22명)에 비해서는 2~4배 정도, 다른 해(2002년~2005년 4~8명)보다는 무려 10~20배 가량 많은 수치다. 6세 이하 아이들(157명 중 59명)과 임산부(43명 중 17명)의 절반 가까운 인원도 2011년에 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응답했다. 폐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 113명 중 41명도 이 시기에 사망했다.
4%)이 2011년에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Table 1). 7세 미만 유아, 학생, 임산부, 성인, 노인 등 연령별로 구분해도 동일한 피해 분포 경향을 나타냈다(Table 3). 피해 신고자 중 사망자(191명)가 발생한 시기도 2011년에 58명(30.
가습기 살균제 사용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람(이하 피해 신고자라 함)은 2016년 12월 28일 기준으로 5,331명(1차 조사: 361명, 2차 조사: 169명, 3차 조사: 752명, 4차 접수 중: 4,049명)이었으며, 사망자 수는 1,105명이다. 피해 신고자 중 임상 검사와 환경노출 조사를 마친 699명에서 가습기 살균제와 연관이 있다고 판정된 폐 손상자는 258명으로 약 37%나 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신고자(699명)는 물론 폐 손상자(258명)도 피해 발생 시기가 2010년에서 2011년에 집중된 경향을 발견했다. 특히, 폐 손상자 258명 중 96명(37.

성능/효과

본 연구는 2016년 12월 28일까지 피해 신고자 5,331명 중 699명을 대상으로 임상 검사와 환경노출 조사를 통해 폐 손상을 포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을 연도별로 분석했다.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신고자가 피해 질환을 진단받거나 인식한 시기를 연도별, 성별, 연령별, 성분별, 제품별 등 모든 분류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폐 손상자와 피해 신고자가 일관되게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특정 시기에 집중된 주된 원인으로 PHMG 의 물리 화학적 특성이나 농도 변화를 의심했다.
PHMG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 따라 건강영향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합체, 올리고머, 단량체 등의 개별 또는 여러 물질의 상승 또는 혼합 작용 등에 대한 연구나 문헌이 없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한 시기(1994년 무렵)부터 판매가 금지된 시기(2011년 무렵)까지 살균제 성분의 변화, 농도, 물리 화학적 특성 변화 등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이러한 정보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물론 시기별 피해질환의 범위, 규모 등을 추정하는 데에도 매우 필요하다.
또 다른 요인으로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온도를 높이고, 이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져 가습기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국가기후자료센터 지상기상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연도별로 전국 기온을 분석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되기 시작한 1994년부터 판매 금지 및 권고가 내려진 2011년까지 전국 겨울철(12~2월) 평균 기온은 영상 0.74℃였다. 그런데 2010년과 2011년의 전국 겨울철 평균 기온은 각각 영하 0.
둘째, 가습기에 들어간 살균제, 특히 PHMG 농도가 높았을 가능성이다. 2011년 무렵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들어 있는 PHMG 농도가 다른 해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
4%(76명)가 2011년에 발생했다(Table 6). 모든 분류에서(Table 1~Table 6) 2010년과 2011년에 가장 많은 수의 피해 신고자와 폐 손상자가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
제품 사용 기간별로 피해 신고자 분포를 보면, 6개월 이하가 235명(34%), 7개월 이상 1년 이하가 143명(20%)으로, 피해 신고자의 50% 이상이 1년 이내의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특히 가장 많은 피해 신고자(211명)가 발생한 2011년의 사용 기간을 보면 6개월 이하가 45%(94명)로 가장 많다.
첫째, 그 무렵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사람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다. 그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3%(98명)의 사망자가 이 시기에 발생했다(표로 나타내지 않음). 폐 손상 판정에서 제품으로 인한 폐 손상이 확실(definite)하거나, 상당(probable)한 것으로 판정된 2개 그룹도 2011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실하다고 판정을 받은 폐 손상자(171명)의 44.

후속연구

SK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 제품 원료인 스카이바이오를 만드는 데 사용한 PHMG의 확보경로, 물리화학적 특성 등은 알려진 것이 없다. PHMG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 따라 건강영향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합체, 올리고머, 단량체 등의 개별 또는 여러 물질의 상승 또는 혼합 작용 등에 대한 연구나 문헌이 없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한 시기(1994년 무렵)부터 판매가 금지된 시기(2011년 무렵)까지 살균제 성분의 변화, 농도, 물리 화학적 특성 변화 등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건강 피해 시기는 피해 신고자의 응답에 따라 결정했기 때문에 일부 편견이 생길 수 있지만 전반적인 피해 분포 경향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추정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별 연도별 판매량, 사용량, 피해 규모 파악과 가습기 제품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 성분과 농도 등 물리화학적 특성에 대한 규명이 시급하다.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피해 질환의 범위, 생물학적 타당성, 피해기전 등을 명확 하게 밝히거나 추정하는데 모두 귀중하게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²⁾ 본 연구에서는 3차 1회 피해 신고자 현황까지 종합해서 폐 손상을 포함한 피해의 연도별 발생 특성을 제품의 사용 및 노출특성에 따라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근본적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특정 시기에 집중된 주된 원인으로 PHMG 의 물리 화학적 특성이나 농도 변화를 의심했다. 특정 시기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집중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별 연도별 판매량, 사용량, 피해 규모 추정과 함께 살균제 농도, 물리 화학적 특성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연구가 필요하는가?	본 연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특정 시기에 집중된 주된 원인으로 PHMG 의 물리 화학적 특성이나 농도 변화를 의심했다. 특정 시기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집중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별 연도별 판매량, 사용량, 피해 규모 추정과 함께 살균제 농도, 물리 화학적 특성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2016년 기준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인원과 사망자 수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람(이하 피해 신고자라 함)은 2016년 12월 28일 기준으로 5,331명(1차 조사: 361명, 2차 조사: 169명, 3차 조사: 752명, 4차 접수 중: 4,049명)이었으며, 사망자 수는 1,105명이다. 피해 신고자 중 임상 검사와 환경노출 조사를 마친 699명에서 가습기 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자가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든 성분들은 어떤 것들인가?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통해 폐손상자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폐 손상을 입은 피해자가 사용한 주요 가습기 살균제 제품(이하 제품이라 함)에 든 살균제 성분(이하 성분이라 함) 은 PHMG 인산염(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osphate, CAS No. 89697-78-9), PHMG 염산염 (polyhexamethylene guanidine hydrochloride, CAS No. 57028-96-3), PGH(oligo(2-(2-ethoxy) ethoxyethyl guanidium chloride, CAS No.374572-91-5), 그리고 CMIT(chloromethylisothiazolinone, CAS No. 26172-55-4)와 MIT(methylisothiazolinone, CAS No. 2682-20-4) 혼합물 등이다.1) 그러나 각 제품에 들어 있었던 성분, 농도, 물리·화학적 특성 등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보고된 자료는 없다.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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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DU, Friesen MC, Roh HS, Choi YY, Ahn JJ, Lim HK, et al. Estimating retrospective exposure of household humidifier disinfectants. Indoor air. 2015;25(6):6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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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Y. Question & Answers humidifier disinfectant disaster with current situation as of end of 2016. J Environ Health Sci. 2016 submitted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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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Farquhar JK, Broussard DL, Melstrom P, Hutchinson R, Wolkin A, Martin C, et al. Acute selenium toxicity associated with a dietary supplement. Arch Intern Med. 2010;170(3):256-261.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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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HJ, Nam J, Yang SI, Kwon JH, Oh HB. MALDI-TOF Analysis of 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MG) Oligomers Used as a Commercial Antibacterial Humidifier Disinfectant. Bull Korean Chem Soc. 2013;34(6):17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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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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