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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for history of mathematics = 한국수학사학회지, v.29 no.2, 2016년, pp.89 - 102
신경희 (Graduate School of Edu., Ajou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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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ang, one of the representative poets of Korean Modern Poetry, wrote poems which present the existentialistic modernism in the 1920s, the chaotic era of Korean history. The characteristics of his works have been shown by various points of view. This paper especially explored the meaning and feat...
|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
| 이상의 문학세계에서 특기 할 만한 것은 무엇인가? | 이상의 문학세계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문학 양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글쓰기 표현이다. 이상의 작품은 소설과 수필보다 그의 시에서 표현방법의 독특함을 발견할 수 있다. | |
| 이승훈은 이상의 시에 수학적 기호가 사용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주장하는가? | 이상의 시에 나타나는 자아의 문제를 심도 있게 연구한 이승훈 [12]은 일상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대립양상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로 수학적 기호와 관련된 시적 자아(詩的 自我)를 지적하였다. 그는 이상의 시에 수학적 기호가 사용된 가장 큰 이유는 수학적 기호의 세계가 어떠한 경험적 요소도 배제한 순수한 선험의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상의 시의 전체를 꿰뚫고 있는 자아개념을 중심으로 볼 때, 이러한 세계에 드러나는 자아는 어떠한 일상적 자아도 배제된 자아의 순수한 선험적 자아라고도 할 수 있다. | |
| 이상의 시 표현에 등장하는 수학기호에 대한 의미를 다각적으로 접근한 연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여러 연구에서 이상의 시에서의 표현에 등장하는 수학기호에 대한 의미를 다각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견할 수 있다. 김용운 [9]은 이상의 시에 수학적이자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였고 김명환 [6]은 그의 시에 표현된 수학기호는 합리주의적인 것과 그것에 의하여 규격화되어가는 사회를 상징한다고 하면서 이상은 그러한 수학에 상당한 적대감을 보인다고 지적하였다. 수리 철학적으로 접근한 김태화 [8]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데, 모순덩어리인 직선의 현실자아와 그와 대립된 둥그런 이상적 내면자아의 갈등에서 더 나아가 그것의 통합을 시도하는 독특한 시각을 보였다. 김지숙 [5]은 이상의 시에 등장하는 수라는 시어의 선택을 상징의 관점에서 조망하였다. 그는 분열, 갈구와 때로는 단절을 의미하는 불안의 수와 두 번째는 갈등의 수 마지막으로 균형의 수로 내면세계의 완전 합일, 부동 혹은 자아와의 화해를 구하는 상징의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상의 시의 해독이 난해하기 때문에 섣부른 주관적 해석을 경계하였던 김학은 [4]은 이상이 만든 시어는 대단히 과학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단어를 먼저 해독하는 것이 순서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의 시가 발표된 1931년에 일어났던 세계적인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그 중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발표와 아인슈타인의 우주 팽창론 등이 대표적이다[13, 1, 18]. 그는 이상의 시를 ‘괴델의 수’라 칭하면서 사물을 시로 표현하고자하는 의욕의 대칭적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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