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 항로시대와 강원권 항만의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구축전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Multi-modal Transport Logistics Network Buildup of Harbors in Gangwon in the North Pole Route Era원문보기
본 연구는 최근까지 이루어진 북극해 항로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강원권 항만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북극해 항로시대에 유라시아에서 한반도 전체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강원권 항만의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권 지역의 철도 중심의 교통인프라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할 것이다. 둘째, 강원도 항만들의 기능을 1항 1특화 기능으로 분담하고 철도중심의 배후 교통망을 이용하여 항만들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셋째, 강원도 동해안에 지정된 EFEZ의 산업개발과 북한 극동러시아, 북극해의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넷째, 국내 극지 탐사선인'아라온 호'의 출항 기지를 유치하여 강원도 항만들이 북극해 항로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현재 건설 중인 삼척 LNG 기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여섯째, 탄소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송기술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되어 진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광역 경제권) ${\leftrightarrow}$ 강원권 도로, 철도 ${\leftrightarrow}$ 강원권 항만 ${\leftrightarrow}$TSR, 북극해 항로 ${\leftrightarrow}$ 유럽을 연결하는 최적의 북방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것이 가까운 장래 국가 무역경쟁력을 강화 시키는 지름길이라 생각되어진다.
본 연구는 최근까지 이루어진 북극해 항로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강원권 항만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북극해 항로시대에 유라시아에서 한반도 전체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강원권 항만의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강원권 지역의 철도 중심의 교통인프라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할 것이다. 둘째, 강원도 항만들의 기능을 1항 1특화 기능으로 분담하고 철도중심의 배후 교통망을 이용하여 항만들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셋째, 강원도 동해안에 지정된 EFEZ의 산업개발과 북한 극동러시아, 북극해의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넷째, 국내 극지 탐사선인'아라온 호'의 출항 기지를 유치하여 강원도 항만들이 북극해 항로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현재 건설 중인 삼척 LNG 기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여섯째, 탄소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송기술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되어 진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도권(광역 경제권) ${\leftrightarrow}$ 강원권 도로, 철도 ${\leftrightarrow}$ 강원권 항만 ${\leftrightarrow}$ TSR, 북극해 항로 ${\leftrightarrow}$ 유럽을 연결하는 최적의 북방 물류 루트를 개척하는 것이 가까운 장래 국가 무역경쟁력을 강화 시키는 지름길이라 생각되어진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itiatives of Gangwon sea routes based on precedent studies on the North Pole route to suggest a multi-modal buildup of transport logistics network of Gangwon harbors for the strengthening of logistics efficiency in the Korean Peninsula. The findings were: First, the gov...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itiatives of Gangwon sea routes based on precedent studies on the North Pole route to suggest a multi-modal buildup of transport logistics network of Gangwon harbors for the strengthening of logistics efficiency in the Korean Peninsula. The findings were: First, the government should expand railway infrastructure in Gangwon. Second, harbors in Gangwon should each have one speciality to strengthen connection with other harbors by using railway oriented background transportation network. Third, the government should develop industries of EFEZ(East coast Free Economic Zone) in the East Sea Coast in Gangwon to connect resources from the North Pole Sea. Fourth, the government should invite the base of Araon Ho's polar research vessel to play the role of the North Pole Sea route in the near future. Fifth, the government should strengthen the role of the Samcheock LNG base under construction. SIxth, environment-friendly transportation technology should be introduced to reduce carbon emission as much as possible. Lastly, an optimum North Pole logistics route should be developed to connect the Metropolitan area(Metropolitan Economic Zone), Gangwon roads and railway, Gangwon habor, Trans-Siberian Railway and thw North Pole route, and Europe, to strengthen national foreign trade power in the near futur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initiatives of Gangwon sea routes based on precedent studies on the North Pole route to suggest a multi-modal buildup of transport logistics network of Gangwon harbors for the strengthening of logistics efficiency in the Korean Peninsula. The findings were: First, the government should expand railway infrastructure in Gangwon. Second, harbors in Gangwon should each have one speciality to strengthen connection with other harbors by using railway oriented background transportation network. Third, the government should develop industries of EFEZ(East coast Free Economic Zone) in the East Sea Coast in Gangwon to connect resources from the North Pole Sea. Fourth, the government should invite the base of Araon Ho's polar research vessel to play the role of the North Pole Sea route in the near future. Fifth, the government should strengthen the role of the Samcheock LNG base under construction. SIxth, environment-friendly transportation technology should be introduced to reduce carbon emission as much as possible. Lastly, an optimum North Pole logistics route should be developed to connect the Metropolitan area(Metropolitan Economic Zone), Gangwon roads and railway, Gangwon habor, Trans-Siberian Railway and thw North Pole route, and Europe, to strengthen national foreign trade power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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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까지 이루어진 북극해 항로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강원권 항만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북극해 항로시대에 유라시아에서 한반도 전체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강원권 항만의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북극해 항로 활성화에 따른 국내 항만별 대응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나, 물동량 창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관한 연구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특히 물동량 창출과 관련하여 북극해 항로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강원권 항만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북극해항로 연구의 주를 이루어 왔던 북극해항로의 경제성 및 이용가능성 및 개발과 관련된 관점이 아닌 북극해 항로시대에 유라시아에서 한반도 전체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강원권 항만의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특히 물동량 창출과 관련하여 북극해 항로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강원권 항만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북극해항로 연구의 주를 이루어 왔던 북극해항로의 경제성 및 이용가능성 및 개발과 관련된 관점이 아닌 북극해 항로시대에 유라시아에서 한반도 전체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강원권 항만의 복합운송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또한 유라시아 지역 여러 나라들의 경제를 통합하여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Silk Road Express)’ 구상을 제안하였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EFEZ: East Coast Free Economic Zone)은 “줄기 물질(Stem Materials)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2013년 2월 4일 지정되었다. 초경량소재 마그네슘(Magnesium)의 원료인 돌로마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산업재생 순환모델을 구축하여 POSCO 마그네슘 제련공장 유치에 성공7)하였으며, POSCO는 2012년 마그네슘 1만톤/년을 시작으로 2020년 이내에 10만톤/년을 생산할 계획과 함께 마그네슘을 환원제로 하여 지르코늄(Zirconium), 티타늄(Titanium) 생산도 계획 중이며 청정 동해안 바닷물을 활용하여 리튬(Lithium)을 생산하기 위한 해수리튬 연구센터를 준공하였고, 2020년까지 탄산리튬(Lithium Carbonate) 10만톤/년을 생산하는 실증 플랜트를 구축 중에 있다. 또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내 옥계 첨단소재 융합산업지구에서는 11대 희소금속 중 마그네슘(Magnesium), 리튬(Lithium), 티타늄(Titanium), 지르코늄(Zirconium), 니켈(Nickel) 등 5대 소재가 직접 생산되며, 원료수입ㆍ가공ㆍ수출의 공급망사슬(Supply Chain) 전체가 구역 내에서 수행되도록 되어 있다.
최근 들어 국내 선사들이 드릴 쉽과 쇄빙상선을 개발하였으며, LNG 선이 극지를 운항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가능해지고 있다. 넷째, 한국가스공사는 단일 기업으로는 LNG 수입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매협상력이 높다. 이러한 측면에서 삼척 LNG 기지는 시베리아 및 북극해의 에너지 자원을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여 국내 최대 에너지 수요처인 수도권으로 유입할 수 있는 최적 위치에 입지하고 있다.
둘째, 강원도 항만들의 기능을 1항 1특화 기능으로 분담하고 철도중심의 배후 교통망을 이용하여 항만들 간의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항만들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셋째, 극동러시아 지역은 천연가스 세계 1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탄, 철광석 등 다양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강원도 동해안에 지정된 EFEZ의 산업 개발과 북한ㆍ극동러시아, 북극해의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대형선사는 국내 LNG 수송에서 획득한 수송 노하우가 있다. 셋째, 우리나라 조선소는 북극해를 운항 할 수 있는 쇄빙 LNG 선박의 수주를 받는 등 LNG 선박건조 능력이 세계 1위 수준이다. 최근 들어 국내 선사들이 드릴 쉽과 쇄빙상선을 개발하였으며, LNG 선이 극지를 운항할 수 있는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가능해지고 있다.
수송 및 물류비 절감효과는 표 2에서와 같이동해항과 부산항 및 울산항을 비교했을 때, 동해항을 기준으로 연간 8조 7,782 억원(동해항 Vs. 울산항)∼11조 726 억원(동해항 Vs. 부산항)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극해 동부 LNG 수송서비스에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첫째, 극동아시아 LNG 수입국가와 지리적으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어 시장진출, 영업망 관리에 유리한 조건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대형선사는 국내 LNG 수송에서 획득한 수송 노하우가 있다.
후속연구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대비하여 강원권 광역철도교통망 시설에 대한 투자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이들 교통망과 연결될 강원권항만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림 1). 아울러 최근 강원권 항만들은 관광(여객), 컨테이너 화물, 벌크 화물, 에너지 자원 등을 모두 취급하는 종합적 항만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각 항만들의 시설능력과 배후부지 확보여건, 연계되는 배후 교통시설 등의 연계성을 검토해 볼 때, 종합항만으로 발전시키는 것보다 항만별로 기능을 특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북극해 항로 시대가 도래 하면, 국내 주요 항만들은 일본 서안지역, 북한의 나진항, 극동러시아 지역의 블라디보스톡항에 비해 북극해 진출을 위한 해로거리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그나마 우리나라 항만 중 강원권 항만이 북극해 진출 및 수도권화물을 대상으로 한 내륙 물류 경쟁력에서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다 할 것이다.따라서 북극항로 시대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경쟁력 있는 내륙 물류루트 확보에 대한 준비가 시급한 실정에서 강원도 항만과 북극항로를 연결하는 물류 수송루트를 확보하는 것은 무역 한국의 생존을 위한 새 활로 개척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아라온호의 출항기지는 수도권↔북극해 항로↔유럽 간의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강원권 항만을 외면하고,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출발하였으나, 향후 강원권 항만이 출항 모기지로 설정되면, 북극항로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중국 항만들의 성장은 기존 아시아 – 유럽간 해운항로(수에즈 운하 항로)에 있어 부산항 및 광양항을 포함한 국내 서남부에 위치한 항만들보다 거리상으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극해 항로가 개방되면 중국 항만, 인천, 광양, 부산 및 울산항 보다 강원권 항만들이 물류수송비 절감차원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극해 항로를 포함한 북방 물류루트 상에서 강원도 항만은 이미 수도권↔부산항, 울산항에 비해 거리상으로 약 100∼150km, 수송시간은 2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위치에 있다.
넷째 북극해 항로가 개방되면 북극해 접근성 측면에서 강원도 항만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으므로 국내 극지 탐사선인 ‘아라온 호’의 출항 기지를 유치하여 강원도 항만들이 북극해 항로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북방 에너지 자원의 유입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현재 건설 중인 삼척 LNG 기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다섯째, 가까운 장래에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국제적인 협약과 공동 노력이 가시화 되어 항만물류에 대한 탄소배출량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항만들에서 취급되는 대부분 화물품목이 석탄, 시멘트와 같은 벌크 화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므로 탄소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송기술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강원도가 북방물류체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약 2/3를 차지하는 수도권과 서부지역이 동서횡단철도를 통해 강원 동부선 철도(동해선 철도)와의 연결이 필수적이며, 이것이 현실화 될 때 물류의 혁신과 북방경제의 효과는 일반적 상상을 뛰어넘는 비교우위를 지니게 될 것이다. 동서고속화 철도(춘천-속초 철도)와 강원 동부선 철도(동해선철도), 속초 크루즈 항, 동해 컨테이너항, 양양국제공항이 합쳐지는 강원도의 동해는 자연스럽게 북방경제의 거점이 되어 우리나라의 새로운 물류중심 역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기존 속초항과 동해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백두산 항로’,‘DBS 훼리 항로’를 보다 확대하여 ‘북극항로(북서ㆍ북동)–강원도 항만–제주ㆍ일본–증국–동남아’를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 항로개설 추진과 외국 대형 크루즈 선사들 및 국내 크루즈 선사의 모항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넷째 북극해 항로가 개방되면 북극해 접근성 측면에서 강원도 항만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으므로 국내 극지 탐사선인 ‘아라온 호’의 출항 기지를 유치하여 강원도 항만들이 북극해 항로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국내 북방 에너지 자원의 유입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현재 건설 중인 삼척 LNG 기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다섯째, 가까운 장래에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국제적인 협약과 공동 노력이 가시화 되어 항만물류에 대한 탄소배출량 규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강원권 항만을 표 4와 같이 1항 1특화 기능으로 분담하고, 배후 교통망을 이용하여 항만들 간의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항만들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또한 동해항과 속초항은 배후부지 확보가 쉽지 않아 컨테이너 부두 확장개발이 어려운 상황임으로 장기적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며, 부가가치 화물을 전담하는 컨테이너 중심의 신항만 개발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그동안 아라온호의 출항기지는 수도권↔북극해 항로↔유럽 간의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강원권 항만을 외면하고,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출발하였으나, 향후 강원권 항만이 출항 모기지로 설정되면, 북극항로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라온호가 강원권 항만에서 출항함으로써 향후 환동해 연안지역에 있어 북극항로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옥계 첨단소재 융합산업지구에서는 광석이 소재화 단계를 거쳐 가공ㆍ부품화가 이뤄지고, 북평 ICI(국제복합산업)지구에서는 가공ㆍ부품화 단계를 거쳐 첨단기기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가 완성됨으로써 국내 유일의 녹색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예정이다. 북극해 항로와 환동해 지역들 간의 물류통로가 열리고, 그 배후지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경량 녹색소재를 생산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활성화되면 강원권 항만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15년 9월 장춘∼훈춘 간 고속철도(약 360km)를 개통하였으며, GTI(Greater Tumen Initiative)계획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개발대상 사업지역을 중국의 동북3성 및 몽골, 러시아 연해주,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과 나진항 제1부두를 10년 간 사용하는 데 합의하였으며, 추가 10년간 사용권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2005년 12월부터 북한의 나진에서 러시아의 하산 간 철도(약 54km))연결공사를 추진하였고, 2013년 9월 이 구간의 철도를 개통하였다.
여섯째 강원도는 이미 동해 주변 지역들과 ‘동북아 지사 성장회의(Local Governments Summit In Northeast Asia)’를 추진하고 있으나, 여기에 참여하는 동해 주변 지역들은 기존에 강원도와 해운항로가 개설된 지역들로 환동해 지역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논의내용도 매우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강원권 항만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통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와 북극해 항로를 연결하는 새로운 북방물류의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강원권항만이 환동해 물류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철도 및 도로, 항만시설 확충, 공항시설 개선 등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가 중앙정부차원에서 적극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북극항로 시대 강원권항만 중심의 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동해를 둘러싼 신동북아지역 국가 간 단절된 물류 인프라를 연결시켜 복합운송 물류망을 구축함으로써 화물 및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여 환동해 국가 간 단절 없는 통합물류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와 중국ㆍ러시아에서 서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통관시스템을 통합하고 상호인증을 해 줌으로써 동북아 국가 간 화물의 신속한 통관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통합네트워크도 포함된다.
셋째, 극동러시아 지역은 천연가스 세계 1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탄, 철광석 등 다양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강원도 동해안에 지정된 EFEZ의 산업 개발과 북한ㆍ극동러시아, 북극해의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넷째 북극해 항로가 개방되면 북극해 접근성 측면에서 강원도 항만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으므로 국내 극지 탐사선인 ‘아라온 호’의 출항 기지를 유치하여 강원도 항만들이 북극해 항로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북극해 항로가 개방되면 중국 항만, 인천, 광양, 부산 및 울산항 보다 강원권 항만들이 물류수송비 절감 차원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극해 항로를 이용한 해운 서비스 중 단기적으로는 벌크(bulk)화물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바, 강원권 항만의 경우, 벌크화물의 해상수송 경쟁력에서 타항과 비교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환동해권과의 협력이 가능하게 되어 환동해권과의 실질적 경제협력 모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토대로 북방경제시대 강원권 항만의 전략에 대하여 요약하고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북극해 항로 시대 강원도 중심의 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 구상을 추진하기 위해 철도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할 것이다. 둘째, 강원도 항만들의 기능을 1항 1특화 기능으로 분담하고 철도중심의 배후 교통망을 이용하여 항만들 간의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항만들 간의 연계성을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중국이 新 실크로드 경제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중국은 2013년 ‘新 실크로드 경제권’을 추진하면서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합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015년 9월 장춘∼훈춘 간 고속철도(약 360km)를 개통하였으며, GTI(Greater Tumen Initiative)계획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개발대상 사업지역을 중국의 동북3성 및 몽골, 러시아 연해주,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상의 기대효과는?
우리나라도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유라시아 대륙 지역들과의 에너지ㆍ교통ㆍ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단일경제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2)’를 선언 하였고, 실현 방안으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Silk Road Express)’ 구상을 제안하였다. ‘SRX' 구상은 대륙철도와 한반도철도를 연결하는 육상 교통로와 북극해항로를 포함하는 해상 교통로를 결합하는 것으로이 구상이 실현될 때, 동북 및 중앙 아시아 그리고 유럽지역이 하나의 거대한 단일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후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북극해 항로의 상용화 추진, 남ㆍ북ㆍ러가스관 연결, 한반도 종단철도(TKR: Trans Korea Railway)와 대륙횡단철도의 연결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우리나라도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유라시아 대륙 지역들과의 에너지ㆍ교통ㆍ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단일경제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sia Initiative)2)’를 선언 하였고, 실현 방안으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Silk Road Express)’ 구상을 제안하였다. ‘SRX' 구상은 대륙철도와 한반도철도를 연결하는 육상 교통로와 북극해항로를 포함하는 해상 교통로를 결합하는 것으로이 구상이 실현될 때, 동북 및 중앙 아시아 그리고 유럽지역이 하나의 거대한 단일 경제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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