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고, 프로파일에 나타난 집단별 특성변인의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 청소년 인권실태조사(2013)' 횡단자료를 이용하여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9,521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유형에 대한 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적합도 지수와 잠재계층 분류율에 따라 2개 계층 유형이 선택되었다. 1유형은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저위험집단으로, 2유형은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상대적 위험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특성을 예측하기 위해 저위험집단을 기준으로 이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행복 정도가 낮을수록, 가출경험이 있을수록, 학업성적 수준과 가정의 경제적 사정이 낮을수록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중학생은 가출경험과 학업성적수준에서,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수준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전체 청소년에서 모두 저위험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복정도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고, 프로파일에 나타난 집단별 특성변인의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 청소년 인권실태조사(2013)' 횡단자료를 이용하여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9,521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유형에 대한 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적합도 지수와 잠재계층 분류율에 따라 2개 계층 유형이 선택되었다. 1유형은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저위험집단으로, 2유형은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상대적 위험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특성을 예측하기 위해 저위험집단을 기준으로 이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행복 정도가 낮을수록, 가출경험이 있을수록, 학업성적 수준과 가정의 경제적 사정이 낮을수록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중학생은 가출경험과 학업성적수준에서,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수준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전체 청소년에서 모두 저위험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복정도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stress profile that adolescent perceives by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LPA),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characteristics variable per groups that appeared in profile. By using the cross-section data of 'A survey on the human right of Korean children 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stress profile that adolescent perceives by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LPA),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characteristics variable per groups that appeared in profile. By using the cross-section data of 'A survey on the human right of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 in 2013' issued by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LPA concerning the stress type was conducted and surveyed 9,521 adolescents from fourth grade in elementary school to seniors in high school nationwide.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wo class types were selected according to the goodness-of-fit index and latent class classification rate. Type 1 is named low-risk group as they show low level, whereas type 2 is named relative risk group as they show high level. In order to predict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 stress, the study conducted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n the basis of low-risk group. There is higher probability to belong to relative risk group, the more they are female students than male students, the less their subjective health condition and happiness, the more runaway experience, the less school grades and the less economic affluence in their household. The implication of this research, its limitation and direction of follow-up research were sugges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stress profile that adolescent perceives by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LPA), and to examine the effect of characteristics variable per groups that appeared in profile. By using the cross-section data of 'A survey on the human right of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 in 2013' issued by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the LPA concerning the stress type was conducted and surveyed 9,521 adolescents from fourth grade in elementary school to seniors in high school nationwide.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wo class types were selected according to the goodness-of-fit index and latent class classification rate. Type 1 is named low-risk group as they show low level, whereas type 2 is named relative risk group as they show high level. In order to predict the characteristics of adolescent stress, the study conducted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n the basis of low-risk group. There is higher probability to belong to relative risk group, the more they are female students than male students, the less their subjective health condition and happiness, the more runaway experience, the less school grades and the less economic affluence in their household. The implication of this research, its limitation and direction of follow-up research wer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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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잠재프로파일분석은 사람 중심적 접근(person-centered approach)으로 연구대상이 가질 수 있는 특수성에 초점을 두어 모집단 내에서 이질적인 특성 차이를 보이는 하위집단 유형을 구분하고, 그 집단유형별 특성변인을 확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통해 상대적 위험집단과 저위험 집단이라는 2개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스트레스 관련 특성변인이 저위험 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을 설명함으로써 유형별 집단에 따른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적 측면에서 실천적 개입 방안을 위한 근거를 수립하는데 의의가 있다하겠다.
즉, 일상적 스트레스는 심각한 생활 사건에 비해 빈번히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이 지각된 스트레스는 심신의 건강과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적응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Lazarus and Folkman, 1984: 242).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일상적 스트레스란 환경적 자극과 개인적 반응 간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여 각 집단 유형의 특징을 파악하고, 집단별 특성변인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실천적 개입 방안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고, 프로파일에 나타난 집단별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분석프로그램은 Mplus 5.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된 6개 지표 즉, 가정불화, 경제적 어려움, 학업문제, 또래친구와의 관계, 외모 및 신체적 조건, 미래 진로에 대한 불안을 투입하여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관련 선행연구들을 통해 논의되어 왔던 청소년의 스트레스 요인들을 추출하여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유형을 탐색하고, 스트레스 유형에 나타난 집단별 특성과 그 특성변인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동일한 모집단으로 구성된 하나의 유형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파일의 이질적인 집단으로 규명된다면, 청소년을 위한 지도와 상담, 스트레스 중재전략 및 프로그램 등의 청소년복지에 대한 적절한 실천적 개입방향을 제시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설 설정
05일 때, 대립가설을 지지한다. 셋째, 잠재프로파일의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표본대비 계층의 최소비율을 적용할 것이다. 최소비율은 선행연구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Jung과 Wickrama(2008)은 모든 계층이 표본 수의 최소 5%이상을 기준으로 보았고, Hill 외(2000)는 표본 수의 1%이상이면 계층별 비교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제안 방법
이상으로, 스트레스는 청소년 개인특성과 환경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황혜정, 2006), 청소년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여 이들의 특성과 그 차이를 확인한 연구는 아직 없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이 겪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변인들을 선행연구와 생태학적 모델을 근거로 개인특성과 환경특성 변인으로 구분하여 선정하였다.
이에, 전체적으로 청소년들의 6가지 지표에 따라 확인된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다음 <그림 1>과 같이 제시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스트레스 프로파일의 각 하위유형 집단의 특성을 관찰하여 집단을 명명하였다. 집단명 부여 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집단을 간략화 시켰다.
0을 활용하였다. 먼저,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기 위하여 6가지 지료를 모형에 투입하여 잠재프로파일(LPA: Latent Profile Analysis)을 실시하고, 프로파일을 탐색한 후에는 각 프로파일에서 나타난 집단별 특성을 분산분석 및 이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적용하는 2단계로 진행되었다.
개인특성은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대중매체를 통하여 성, 연령, 자신의 외모, 건강상태, 이념, 안녕 등의 개인적 배경을 비교할 수 있고, 개인이 이를 어떻게 지각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스트레스를 가감할 수 있다(김지숙·류상희, 2003; 황혜정, 2006). 본 연구에서는 개인특성 변인으로 학교급, 성별, 주관적 건강상태, 행복감, 가출경험, 학업성적수준을 분석에 포함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Iwamoto et al., 2010; Luyckx et al., 2008)에서 추천하는 3가지 준거(criteria)를 사용할 것이며, 첫째, 정보적합도(information index)중에서 우수하다고 밝혀진 BIC(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와 SSABIC(Sample-Size Adjusted 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을 이용하여 잠재프로파일에 따른 계층의 수를 확인할 것이다. BIC와 SSABIC는 지수가 낮을수록 적합도가 좋다.
연구적 측면에서, 기존연구와 본 연구결과와의 유사점은 청소년들이 주로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 수준과 관련 변인을 파악하여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것이며, 차이점은 본 연구의 결과가 단순히 청소년의 스트레스의 영향 관련 요인이나 다른 변인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인과관계나 조절효과 및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던 기존 연구를 보완한 것이다. 즉, 기존의 전통적인 회귀분석 등은 변수 중심적 접근(variable-centered approach)으로 변수와 변수와의 관계가 모집단 내에서 동질적임을 기본가정으로 설정하여 연구대상이 가질 수 있는 특수성을 무시한 채 변수 간의 평균적인(nomothetic) 관련성에 주목하였다(손원숙·김경희, 2011).
본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이들을 청소년으로 본다. 이 자료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변수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어진 조건별 결과를 살펴볼 때, 1개~6개 하위유형의 솔루션을 통틀어서 부수적·개념적인 의미를 고려하여 최종 하위유형 수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스트레스 프로파일의 각 하위유형 집단의 특성을 관찰하여 집단을 명명하였다. 집단명 부여 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집단을 간략화 시켰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기 위하여 먼저,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적용하여 잠재 계층을 결정하였고, 다음으로 결정된 잠재계층의 집단별 특성을 기술하였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1개~6개 하위 유형(계층)을 가진 모형이 측정되었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유형을 분석한 이후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특성변인을 이용하였다. 특성변인은 학교급, 성별(여학생=0), 주관적 건강상태, 행복정도, 가출경험(없음=0), 학업 성적수준, 가정의 경제사정이다. 주관적 건강상태와 행복정도는 리커트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며, 학업성적수준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적수준이 높음을 의미하여, 가정의 경제사정은 리커트 7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경제상황이 좋음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3년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 횡단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자료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9,52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이들을 청소년으로 본다. 이 자료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변수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 자료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9,52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성능/효과
2) 둘째, 대립가설과 영가설 간의 통계검증을 실시하는 BLRT(bootstrap likelihood ratio test)를 활용할 것이며, BLRT는 p<0.05일 때, 대립가설을 지지한다.
6가지 지표에 따라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전체 청소년에서 프로파일 집단별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표 2>에 제시된 4가지 적합도 지수와 잠재계층 분류율에 따라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3계층과 6계층 솔루션은 LMR에서 대립가설이 채택되지 못하였으며, 4계층과 5계층은 잠재계층 분류율에서 1%미만인 층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5가지 준거에 가장 부합되는 2개 계층 솔루션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선택된 2개 계층 솔루션은 BIC와 saBIC 모두 1계층 솔루션보다 수치가 적었고, LMR과 BLRT 또한 이 솔루션을 지지하고 있으며(p<.
그러므로 초·중·고의 세 집단 모두에서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만 2계층의 프로파일이 적합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에서는 저위험 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복정도, 주관적 건강상태, 가정의 경제사정 순으로 나타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행복정도, 성별, 가정의 경제사정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청소년에서는 행복정도, 가정의 경제사정, 성별, 주관적 건강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전체 청소년에서 모두 저위험 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복정도로 분석되었다.3)
둘째, 청소년의 스트레스 특성을 예측하기 위하여 저위험집단을 준거집단으로 이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에 유의미한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학교급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높아질수록, 행복 정도가 낮을수록,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가정의 경제적 사정, 학업성적 수준이 낮을수록, 가출경험이 있을수록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다른 선행연구(장영애·이영자, 2015)에서는 행복 정도가 낮을수록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높게 지각하는 결과를 지지하였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특성을 예측하기 위하여 준거집단으로 저위험 집단을 적용한 이항로지스틱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4>와 같다. 분석결과, 연구모델의 적합도 검증에서 모델카이제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선택된 2개 계층 솔루션은 BIC와 saBIC 모두 1계층 솔루션보다 수치가 적었고, LMR과 BLRT 또한 이 솔루션을 지지하고 있으며(p<.000), 잠재계층 분류율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스트레스가 반응이라고 보는 입장으로, 개인의 안정을 위협하는 외부의 환경적 자극에 대해 심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응하려는 상태, 즉 외부 자극에 대해 보이는 개인의 반응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스트레스는 상호작용이라고 보는 입장으로, 외부 환경의 자극과 개인의 반응 사이에서 상호작용의 결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Lazarus와 Folkman(1984: 19)은 개인이 소유한 자원을 초과하여 개인의 행복을 위협한다고 평가되는 개인과 환경 간의 특별한 관계를 스트레스라고 보았다.
<표 2>에 제시된 4가지 적합도 지수와 잠재계층 분류율에 따라 총체적으로 살펴보면, 3계층과 6계층 솔루션은 LMR에서 대립가설이 채택되지 못하였으며, 4계층과 5계층은 잠재계층 분류율에서 1%미만인 층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5가지 준거에 가장 부합되는 2개 계층 솔루션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다.
저위험 집단을 기준으로 상대적 위험집단과 비교하면, 초등학생과 전체 청소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주관적 건강상태와 행복정도가 낮을수록, 가출경험이 있을수록, 학업성적수준과 가정의 경제적 사정이 낮을수록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중학생은 가출경험과 학업성적수준에서,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수준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특성변인은 학교급, 성별(여학생=0), 주관적 건강상태, 행복정도, 가출경험(없음=0), 학업 성적수준, 가정의 경제사정이다. 주관적 건강상태와 행복정도는 리커트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며, 학업성적수준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성적수준이 높음을 의미하여, 가정의 경제사정은 리커트 7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경제상황이 좋음을 의미한다. 특성변인에 대한 분석결과는 <표 1>과 같다.
첫째, 다양한 적합도 지수와 잠재계층 분류율, 해석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은 ‘저위험집단(47.0%, 4,473명)’과 ‘상대적 위험집단(53.0%, 5,048명)’의 2개 잠재계층집단으로 추출되었다.
스트레스에 대한 개념 정의는 연구자마다 다양하게 제시하지만 주로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Lazarus and Folkman, 1984: 11-21; Sorensen, 1993: 6). 첫째, 스트레스가 자극(원인)이라고 보는 입장으로, 개인의 신체 및 심리 적응에 변화를 필요로 하는 위협적인 생활사건, 즉 외부 환경의 자극이나 외적인 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자극으로서의 스트레스는 긍정적 자극으로서의 유스트레스(eustress)와 부정적 자극으로서의 디스트레스(distress)로 분류된다.
첫째,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은 몇 개가 존재하며, 각 하위유형 집단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은 어떤 특성을 보이는가?
독립변수들의 사례수가 같기 때문에 Wald의 크기에 의해 각 회귀계수의 영향력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 초등학생에서는 저위험 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복정도, 주관적 건강상태, 가정의 경제사정 순으로 나타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행복정도, 성별, 가정의 경제사정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청소년에서는 행복정도, 가정의 경제사정, 성별, 주관적 건강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전체 청소년에서 모두 저위험 집단에 비해 상대적 위험집단에 속할 가능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복정도로 분석되었다.
개인요인에는 청소년의 외모 및 신체적 조건(염행철·조성연, 2007; 황혜정, 2006), 미래 진로에 대한 불안이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었다(김옥희, 2010; 정승희·정영숙, 1998). 특히, 외모 및 신체적 조건이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가정환경요인에는 가정불화(강지숙·황은희, 2012;권은영·정현희, 2011; 김광웅·박애선, 2001; 김기순·신선순, 2011; 민하영·유아진, 1998; 염행철·조성연, 2007; 황혜정, 2006)와 경제적 어려움(김기순·신선순, 2011; 이영옥·이정숙, 2011; 조붕환, 2006;황혜정, 2006)이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고 나타났다.
후속연구
Coleman(1988)에 연구에 의하면, 학교 간의 차이보다도 또래관계와 또래의 부모들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며,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 청소년 때부터 개개인의 서로 다른 사회적 욕구에 의한 친구관계를 인정해주고 상호 이해와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래관계 및 또래부모 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을 개발 및 운영해 나가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진정한 친구란 어떤 존재이며, 서로 돕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부모, 교사, 사회복지사 등의 성인은 친구관계의 질을 제고해 또래관계와 또래부모관계의 증진을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야 나가야 한다.
넷째, 가정과 학교, 관련 기관의 인적·물적 환경이 종합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 통합기관 및 지역사회 통합 팀접근 방식을 통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는 개인적 측면에서 초·중·후기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탐색하였는데, 농어촌과 도시의 지역적 측면의 특수성을 고려한 초·중·후기 청소년의 스트레스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횡적 자료를 기반으로 초·중·후기 청소년의 스트레스 프로파일을 분석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후속연구에서는 조절변수나 매개변수의 검증이 필요하다.
둘째, 청소년의 발달에 따른 집단 유형별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을 차별화하여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21세기 초기 청소년은 그 이전의 초기 청소년과는 달리 실외놀이 여가활동 프로그램의 적용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이므로,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실외놀이 문화의 확산과 스트레스를 관리 및 예방 교육을 이끌어줄 전문 인력의 양성과 강화가 필요하다하겠다.
즉, 우리나라 교육제도 및 사회·문화적인 환경 상 학업성적이 낮은 청소년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집단유형별로 맞춤형 상담·지도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자신감 향상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예, 자기주도적 학습, 피어티칭, 스터디그룹, 창의적 문제해결 등의 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수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상대적 위험집단과 저위험 집단 유형에 따라 실외놀이 및 치료 레크리에이션 원리를 활용한 여가활동프로그램의 개발과 수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가정과 학교를 중심으로 또래관계와 또래부모관계의 증진을 기준으로 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Coleman(1988)에 연구에 의하면, 학교 간의 차이보다도 또래관계와 또래의 부모들과의 관계가 좋을수록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며,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후속연구에서는 종단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초·중·후기 청소년의 스트레스 변화 양상을 통한 특성 변인과의 인과적 관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국가적 차원에서의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최근 초기청소년 때부터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 여러 가지 질병과 범죄 등의 상황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고 있다.
즉, 우리나라 교육제도 및 사회·문화적인 환경 상 학업성적이 낮은 청소년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집단유형별로 맞춤형 상담·지도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자신감 향상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예, 자기주도적 학습, 피어티칭, 스터디그룹, 창의적 문제해결 등의 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수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분석에 있어서 선행연구를 통해 추출한 스트레스 요인과 다른 특성 변인을 2차 자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자료)에서 활용하였기 때문에 변수의 선정과 검증이 제한적이었으며, 후속연구에서는 측정 자료의 수정·보완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
첫째,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따라 집단 유형별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 교육 및 프로그램을 차별화하여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 경험은 남은 생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 청소년 때부터 행복, 성별, 건강상태, 가정의 경제적 사정, 학업성적, 가출경험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 위험집단과 저위험 집단 유형별로 전문집중형의 스트레스 관리 및 예방 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야한다.
이에 본 연구는 관련 선행연구들을 통해 논의되어 왔던 청소년의 스트레스 요인들을 추출하여 청소년들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유형을 탐색하고, 스트레스 유형에 나타난 집단별 특성과 그 특성변인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동일한 모집단으로 구성된 하나의 유형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파일의 이질적인 집단으로 규명된다면, 청소년을 위한 지도와 상담, 스트레스 중재전략 및 프로그램 등의 청소년복지에 대한 적절한 실천적 개입방향을 제시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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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스트레스를 발생빈도와 발생사건의 중요도에 따른 구분과 이에 대한 특징은?
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발생빈도와 발생사건의 중요도를 기준으로 심각한 생활사건과 일상적 생활사건으로 구분된다. 심각한 생활사건이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 이혼, 질병, 해고 등과 같이 당사자에게는 큰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 생활사건을 의미한다. 일상적 생활사건은 외로움, 친구 및 가족 간의 다툼이나 약속어김, 돈이나 물건 분실 등의 흔히 경험하는 생활사건을 말한다. 즉, 일상적 스트레스는 심각한 생활 사건에 비해 빈번히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이 지각된 스트레스는 심신의 건강과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적응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Lazarus and Folkman, 1984: 242).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발생하는 사회문제는?
즉, 청소년기 스트레스 상당 부분이 청소년 자신과 가정, 학교 등의 진학·진로문제, 외모 및 신체적 조건, 학업 및 또래문제, 가정불화 및 경제문제와 같은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다(강지숙·황은희, 2012; 김영지 외, 2013; 염행철·조성연, 2007). 특히,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는 누적되면 복합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와 청소년의 안녕을 위협하기도 하고, 신체 및 정신 건강상의 문제와 학교 및 사회 부적응적인 문제행동을 일으키며 인터넷 및 휴대폰 중독, 음주 및 흡연, 비행, 가출, 폭력, 심지어 자살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김기순·신선순, 2011; 민하영·유안진, 1998; 신승배·이주열, 2011; Hampel and peterman, 2006; Mclean and Crowe, 2002; Self-Brown et al., 2004).
청소년기에 가정과 학교,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는 인간의 생애주기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생활사건이며, 모든 연령에서 이를 경험한다. 특히,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인지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적응을 위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가정과 학교, 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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