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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 언론인들의 반한류 인식
Japanese and Chinese Journalists' Views on Anti-Korean Wav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6, 2016년, pp.802 - 813  

김은준 (대전보건대학교 교양과) ,  김수정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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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의 공적인 담론 생산자이자 전달자인 언론인들이 인식하는 각국의 반한류 정서가 어느 수준으로 이해되며 어디에서 기인된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인식하는 대안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한중일로 대변되는 동북아시아지역은 역사와 정치, 문화갈등에서 비롯된 반한 감정이 반한류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을 보인다. 일본과 중국에서의 반한 감정은 지정학적 특수성과 역사적 관계가 문화 수용을 이해하는 기본 구조로 기능하며,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표출되고 전파되는 공통점을 보인다. 즉, 반한류 현상이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현지 수용자의 직접적인 반감이나 불만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국 간의 차이도 감지되었다. 일본의 경우 반한류가 주로 '반한' 감정의 다른 표현에 불과한데 반해, 중국의 경우는 반한 감정이 실제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불만을 촉발하거나, 반한류 감정으로 전환되거나, 접합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examined the Japanese and Chinese journalist's views on anti-Korean wave, who are the public and authoritative discourse producers in Japan and China, respectively. In so doing, the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ways in which the phenomena of anti-Korean wave take place and are diffused. A...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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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무엇보다도 이 연구의 의의는 그동안 시도되지 않은, 주요한 공식 담론 생산자인 일본과 중국의 언론인을 대상으로 반한류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있는지를 비교적으로 살펴본 점이다. 각 국가는 다른 역사와 문화를 지녔을 뿐 아니라, 한국과의 역사적 문화적 관계 또한 개별적이고 특수하다는 점에서 반한류 현상 역시 고유의 관계와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이 본 비교 연구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다는 것 역시 본 연구의 성과라고 할 것이다.
  • 본 연구는 일본과 중국에서의 반한류 현상에 대해 해당 국가 언론인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심층인터뷰를 통해 밝힘으로써 일본과 중국의 반한류 현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한다. 최근의 반한류 연구들은 반한류 정서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활발하게 유통되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광범위한 대중의 담론은 여전히 권위있는 주류 미디어의 담론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주류 언론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 그 하나는 한류를 이끈 드라마의 텍스트에 주목한 연구들이 지향한 ‘문화적 근접성’ 개념이다[2][3].아직 한류가 중국, 대만, 홍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초기 단계였던 시점에서 이들 연구자들은 유교문화를 아시아의 한류를 가능하게 만든 문화적 공통자원으로 설명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러나 2009년 이후 한류가 케이팝을 중심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라틴 지역에까지 확산되기 시작하는 한류 2.
  • 선행 연구들은 크게 3가지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째는 반한류의 발생과 전개 소개, 둘째는 반한류의 원인 진단, 셋째는 반한류의 극복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반한류의 원인과 극복방안에 대한 선행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논의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는 한류에 대한 공적 담론의 일차 생산자로서 일본과 중국 매체의 언론인, 특히 국제 분야를 담당하는 언론인들이 자국에서 발생하는 반한류를 어떻게 인식하고, 또 반한류 현상이 국가 간 정치외교 관계 및 문화에 어떤 관계를 가진다고 생각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로써 지금까지 연구된 적이 없는 반한류 발생지역에서 언론인들의 반한류 현상에 대한 인식의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반한류 현상의 실체와 전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는 한류에 대한 공적 담론의 일차 생산자로서 일본과 중국 매체의 언론인, 특히 국제 분야를 담당하는 언론인들이 자국에서 발생하는 반한류를 어떻게 인식하고, 또 반한류 현상이 국가 간 정치외교 관계 및 문화에 어떤 관계를 가진다고 생각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로써 지금까지 연구된 적이 없는 반한류 발생지역에서 언론인들의 반한류 현상에 대한 인식의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반한류 현상의 실체와 전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 한 응답자는 양국 간 교류 활성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늘면서, 드라마와 실제 모습 간의 확연한 차이를 언급한 의견들이 인터넷에서 많이 공유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매력이 실제 한국에 대한 실망을 낳고 그것이 반한 감정으로 발전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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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류의 정의는? 외국에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기를 끌며 적극적으로 소비되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는 ‘한류(韓流)’는 부침을 겪으며 어느새 20여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 한류의 인기가 높아질 때 동시에 한류에 대한 저항의 모습 또한 발견되는데, 한류(韓流)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의미하는 ‘반한류(反韓流)’는 바로 한류의 존재나 영향력을 입증하는 반대사례라 할 수 있을 만큼, 한류와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문화현상이다.
반한류의 의미는? 외국에서 한국의 대중문화가 인기를 끌며 적극적으로 소비되는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는 ‘한류(韓流)’는 부침을 겪으며 어느새 20여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 한류의 인기가 높아질 때 동시에 한류에 대한 저항의 모습 또한 발견되는데, 한류(韓流)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의미하는 ‘반한류(反韓流)’는 바로 한류의 존재나 영향력을 입증하는 반대사례라 할 수 있을 만큼, 한류와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문화현상이다. 반한류 정서는 한국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반감과 밀접히 닿아있어서, 한류에 대한 호감과 반감은 한국에 대한 호감과 반감과 상호작용한다.
그 동안의 한류에 대한 연구 경향은 접근 시각의 측면에서 크게 두 경향으로 정리했는데 그에 대한 내용은? 그동안의 연구 경향은 접근 시각의 측면에서 크게 두 경향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는 한류의 효용적 시각으로서 한류 연구의 지배적인 흐름을 대변한다. 기업차원이든 국가 차원이든 한류를 경제적 성장 및 정책적, 전략적 지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문화적 시각으로서 한류를 소통적 현상으로 접근하고 글로벌 문화적 차원에서 인식하려는 연구들이다. 물론 이 두 시각을 양 극으로 삼는 하나의 스펙트럼을 상정하면, 이 두 시각을 절충하고 있는 연구들이 그 중간에 다수 위치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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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1)

  1. 윤경우, "중국의 한류수용 양상: 선택적 수용, 저항 그리고 변용 및 주변화," 중소연구, 제32권, 제4호, pp.99-132, 2009. 

  2. 유세경, 이경숙, "동북아시아 3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타난 문화적 근접성: '별은 내가슴에', '진정고백', '동변일출서변우' 비교분석," 한국언론학보, 제45권, 제3호, pp.230-267, 2001. 

  3. 유세경, 정윤경, "국내 지상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해외판매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1997년부터 1999년까지의 해외 판매를 중심으로," 한국방송학보, 제14권, 제1호, pp.209-255, 2000. 

  4. D. Shim, "Hybridity and the rise of Korean popular culture in Asia," Media, Culture & Society, Vol.28, No.1, pp.25-44, 2006. 

  5. 김수정, 양은경, "동아시아 대중문화물의 수용과 혼종성의 이해," 한국언론학보, 제50권, 제1호, pp.115-136, 2006. 

  6. 류웅재, "한국 문화연구의 정치경제학적 패러다임에 대한 모색: 한류의 혼종성 논의를 중심으로," 언론과 사회, 제16권, 제4호, pp.2-27, 2008. 

  7. 村上和弘, インタ?ネットの中のツシマ: '嫌韓' 現象をめぐって. 石田佐?子.木村幹..山中千?編著, ポ スト韓流のメディア社會學, pp.181-182. 京都: ミネルウァ書房, 2007. 

  8. 정수영, "만화 혐한류(マンガ嫌韓流)의 이야기 분석을 통해 본 일본 내 혐한류에 관한 연구," 한국출판학연구, 제58권, pp.187-215, 2010. 

  9. 황낙건, "일본과 중국 내 반(反)한류 현상에 대한 고찰과 해결방안에 관한 연구," 한류비즈니스연구, 제1권, pp.211-233, 2014. 

  10. 한영균, "일본 내 '혐한류' 현상의 실체," 일본문화연구, 제48권, pp.433-456, 2013. 

  11. 박수옥, "일본의 혐한류와 미디어내셔널리즘:2ch와 일본 4대 일간지를 중심으로,"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47호, pp.120-147, 2009. 

  12. 김미선, 유세경, "일본 시청자의 한국드라마 시청에 관한 연구: 한일 역사 인식에 따른 한국드라마 시청 성과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5호, pp.44-54, 2014. 

  13. 유보전, "한류의 경쟁력과 한계분석: 중국내 한류의 전파를 중심으로," 한중인문학연구, 제43권, pp.319-343, 2014. 

  14. 허진, 원춘잉, 류샤오화,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 정서와 인터넷 민족주의: 텐야논단을 중심으로," 언론학연구, 제17권, 제4호, pp.227-256, 2013. 

  15. 김은희, "중국의 시선에서 한류(韓流)를 논하다," 담론 201, 제15권, 제4호, pp.235-255, 2012. 

  16. 김익기, 장원호, "중국에서의 한류와 반한류: 문화접변에서 혼종화로," 지역사회학, 제14권, 제2호, pp.175-202, 2013. 

  17. 한은경, 장우성, 이지훈, "반한류 구성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중국 대학생을 중심으로," 호텔경영학연구, 제16권, 제2호, pp.217-235, 2007. 

  18.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종합 조사연구, 2008. 

  19. 주정민, "한류 콘텐츠에 대한 '반한류' 현상의 원 인과 대응: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연구, 제7권, 제2호, pp.137-160, 2013. 

  20. 정수영, 유세경, "일본과 중국의 주요 일간지에 실린 대중문화 한류 관련 뉴스 분석," 언론정보연구, 제50권, 제1호, pp.121-156, 2013. 

  21. 안정아, "중국 80-90后와 외국 대중문화의 선택적 수용: 베이징 사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4권, 제6호, pp.34-4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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