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경제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라는 조건 속에서 변화하면서, 국가의 역할은 축소되고, 도시 및 지역의 공간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관련하여 장소의 역할에 대해 장소마케팅이나 장소브랜딩 등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결과로서의 마케팅전략보다는 과정과 참여를 중요시하는 광의적 의미의 종합적인 '장소만들기'가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본 논문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발전이라는 부분에 집중하여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전략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재조명하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콘텐츠산업을 통한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한국과 일본사례의 검증을 통하여, 글로컬라이제이션 시대 장소마케팅과 장소브랜딩, 장소만들기의 융합모델을 제시하고, 가치사슬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원의 투입과 과정, 산출 등 각 과정의 특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특히, 문화를 기반으로 장소를 해석하고, 지역공동체에서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목표를 위해 어떻게 선순환구조를 만들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세계의 경제가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라는 조건 속에서 변화하면서, 국가의 역할은 축소되고, 도시 및 지역의 공간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관련하여 장소의 역할에 대해 장소마케팅이나 장소브랜딩 등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결과로서의 마케팅전략보다는 과정과 참여를 중요시하는 광의적 의미의 종합적인 '장소만들기'가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본 논문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발전이라는 부분에 집중하여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전략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재조명하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콘텐츠산업을 통한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한국과 일본사례의 검증을 통하여, 글로컬라이제이션 시대 장소마케팅과 장소브랜딩, 장소만들기의 융합모델을 제시하고, 가치사슬적 특성을 고려하여 자원의 투입과 과정, 산출 등 각 과정의 특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특히, 문화를 기반으로 장소를 해석하고, 지역공동체에서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목표를 위해 어떻게 선순환구조를 만들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Global society is shifting and now evolving towards glocalization, meaning the increasing role of region and multi scalar interactions between region and global social world. In this glocalization era, there has been mushrooming literature and much discussions on the impacts of place-branding and pl...
Global society is shifting and now evolving towards glocalization, meaning the increasing role of region and multi scalar interactions between region and global social world. In this glocalization era, there has been mushrooming literature and much discussions on the impacts of place-branding and place-marketing on regional development both in academia and practical researches. The inclusive and participatory creative place-making process, however, is more quintessential than the resultant place marketing strategy. This paper tries to reassess the creative place-making based on culture-led regional development perspectives. Specifically it compares Korea and Japan's strategies and suggests a hybrid model of place-making-branding-marketing, utilizing cultural content industries. It then stresses the importance of building a virtuous circle of sustainable regional cultural industrial ecosystem including culture-based interpretation of places and improvement of community quality of life.
Global society is shifting and now evolving towards glocalization, meaning the increasing role of region and multi scalar interactions between region and global social world. In this glocalization era, there has been mushrooming literature and much discussions on the impacts of place-branding and place-marketing on regional development both in academia and practical researches. The inclusive and participatory creative place-making process, however, is more quintessential than the resultant place marketing strategy. This paper tries to reassess the creative place-making based on culture-led regional development perspectives. Specifically it compares Korea and Japan's strategies and suggests a hybrid model of place-making-branding-marketing, utilizing cultural content industries. It then stresses the importance of building a virtuous circle of sustainable regional cultural industrial ecosystem including culture-based interpretation of places and improvement of community quality of life.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나아가 지역의 공동체와 삶의 질이 투영되는 장소성의 특징이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에 대한 관찰을 통해,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는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장소만들기’란 무엇인가를 규명하려고 하며, 특히, 문화적인 특징을 고려하고, 지역발전의 연성적 특징을 반영하여, 실제 지역에서 장소만들기를 어떻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기반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효율적인 검토와 적용을 위하여 Matter Carmona 등(2010)의 논의와 다른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① 영역적 차원 ② 인식적 차원 ③ 사회적 차원 ④ 문화적 차원 ⑤ 경제적 차원 ⑥ 시간적 차원으로 특성을 구분하여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은 결과로서의 마케팅전략보다는 과정과 참여를 중요시하며, 광의적 의미로서의 ‘장소만들기’를 통해 장소성을 어떻게 회복하며, 어떻게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전략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사실을 고민해 보았으며, 특히,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는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장소만들기’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본 논문은 결과로서의 마케팅전략보다는 과정과 참여를 중요시하는 광의적 의미의 종합적인 ‘장소만들기’를 통해서, 장소성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집중하려고 하며, 구체적으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사례를 통한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전략이 우리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일본의 경우는 도야마현 난토시의 ‘True tears’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이러한 관계망을 구성하고 있는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한국의 경우는 서귀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CGI창조센터’4)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일본의 사례 등을 참조하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함의 점을 최대한 찾고자 하였다.
해당 장소는 서귀포시 구 평생학습관(서귀포시 동홍로 41)이며, 부지 3235㎡ 연면적 2,338㎡ 규모로 설립되었으며, 한국·중국·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애니메이션의 기획·제작·유통 등 관련 산업의 全분야에서 상호 협업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제안 방법
보다 명확한 이해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문화콘텐츠산업, 특히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꾀하는 2개의 사례를 통해 창조적 장소만들기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가능성을 검토해보기로 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보다 생산적인 개념의 도출과 글로컬라이제이션 시대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협의적인 의미로서의 장소마케팅과 장소브랜딩, 장소만들기의 주요 특성을 비교해보았다(표 2 참조).
성능/효과
일본 난토시의 경우, 지자체의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의 목적이 산업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지원이 아닌 관광 홍보 사업 목적의 보조금 형태지원이라고 나타나고 있다.11)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장소의 명소 화와 주민의 행복이 우선시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이 선행되어야, 장기적으로는 관광산업 등 수익 모델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8) 이와 관련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아시아 CGI 창조센터와 연계, 총 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하는 ‘서귀포시 원도심 문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서귀포시민회관을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00㎡ 규모의 애니메이션 복합 체험관을 건립하고, 센터의 파급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인근지역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잇는 320m구간에 애니메이션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인접한 동홍천은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매립된 부분을 철거한 뒤 하천의 옛 모습을 복원해 생태 공원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 번째, 가능한 다양한 전략의 혼합적 적용과 융합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역발전의 목표가 단순히 수출 얼마, 고용 몇 명의 계량적 수치가 되어서는 곤란하며, 정성적 특성과 정량적 특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장소브랜딩의 관점으로 보자면, 외부에서의 평가에서 좋은 장소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네 번째, 문화적 특징 관련해서는 제주의 경우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지역문화자본에 대한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어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제주 도내 풍부한 문화콘텐츠산업 자원으로 제주 신화, 설화 등 인문학 자원뿐 아니라, 해양자원, 산, 오름 등천혜의 자연경관, 박물관, 미술관 ,테마파크 등 다수의 문화예술 기관 등이 포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잠재력은 높으며, 활용연계성의 기대도 높은 편이다.
네 번째, 문화적인 특징은 지역의 고유한 색깔 및 세계문화유산의 고장에 대한 장소성을, 문화를 토대로 하여 그대로 잘 살렸다는 점이다. 실제, 애니메이션 제작 이외에도 이와 관련한 애니메이션 체험 교실 등이 기업과 함께 진행되는 등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문화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다섯 번째, 경제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애니메이션 산업의 효과가 관광으로 바로 연계되며,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애니메이션의 브랜드 효과에 힘입어 이후 스핀오프 및 후속작들이 나오고 차기작이 기획되고 있으며, 지역단위 애니메이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계 관광상품의 성과를 살펴보면, 약 85% 이상의 현 외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으며, 2~30대 참가자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1/3 이상의 방문객이 처음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나, 경제 적인 효과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인식적 특징으로는 제주도와 서귀포시에 대해 갖고 있는 문화사회적인 인식의 변화가 이러한 장소마케팅과 장소만들기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를 단순한 관광지에서 ‘희망의 섬’으로 보는 시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일본의 대표적인 농·산촌으로서 옛 풍경이 남아 있는 지역이며, 내부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들 에게도 시골마을로 인식되고 있지만, 10여년 전 아이노쿠라(相倉)·스가누마(菅沼)의 합장취락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장소브랜드의 명소화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간적인 특성을 보자면,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헤리티지를 토대로, 문화적인 배경이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고, 관광상품으로까지 연계된다는 측면에서 지역발전의 지속가능성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한 관계 망에서 보자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P.
세 번째, 사회적 특징으로는 최근의 제주도에 대한 인식 변화로 30-40대 젊은 창조계급을 중심으로 한 제주 이주 현상이 붐을 이루고 있으며, 외부인식의 긍정적 변화로 인해 외부 인력의 유입 증가, 특히 전문성을 지닌 청장년층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다만, 장소성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없이 유입된 인구들이 일부 갈등을 빚거나, 서귀포 지역 내 사회적 자본이 충분히 형성되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공공주도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체들 간의 관계성 및 장소만들기의 활동이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인가 확신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세 번째, 사회적인 특징을 보자면, 전통적인 일본의 장소만들기 전통과 유사하게, 지역의 주민, 지자체, 관련 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역의 발전과 이미지 쇄신을 위하여 초기부터 노력했다는 점이 특이할만하다. 실제로 난토시를 배경으로 하는 “True tears”의 제작사인 P.
세 번째, 장소만들기로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지역기반의 배태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적자원의 육성이 절대적이다. 이는 장소를 만들어가는 원천이자,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영역적 특징으로서는 서귀포라는 단위지 역을 토대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지원하여,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으려는 공공 지원형 정책이 주가 됨을 알 수 있다. 장소적 특성으로는 서귀포의 구 평생학습관을 재활용함으로써 도시재생의 특성도 가지고 있으며, 배태성과 함께, 아시아를 중심으로는 탈영역적인 특성이 조화를 이루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본 논문은 결과로서의 마케팅전략보다는 과정과 참여를 중요시하며, 광의적 의미로서의 ‘장소만들기’를 통해 장소성을 어떻게 회복하며, 어떻게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전략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사실을 고민해 보았으며, 특히,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는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장소만들기’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2개 사례를 통해서 시설과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특성이 지역에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장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브랜딩과 과정으로서의 만들기, 함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마케팅의 작업들이 별개의 요소가 아닌 유기적인 관계성을 이루어갈 때, 세계와 지역의 간극도 좁아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중요성은 선행연구와 사례조사 등을 통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으나, 담론에 따른 실질적인 지역의 사례가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장소만들기 특성을 충분히 담기에는 구체적인 분석의 틀과 모델이 더 정교해야 한다는 점과 특히, 한국의 사례 경우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서 구체적인 분석의 내용이 미흡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후속연구
한국과 일본의 2개 사례를 통해서 시설과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특성이 지역에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장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브랜딩과 과정으로서의 만들기, 함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마케팅의 작업들이 별개의 요소가 아닌 유기적인 관계성을 이루어갈 때, 세계와 지역의 간극도 좁아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중요성은 선행연구와 사례조사 등을 통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으나, 담론에 따른 실질적인 지역의 사례가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장소만들기 특성을 충분히 담기에는 구체적인 분석의 틀과 모델이 더 정교해야 한다는 점과 특히, 한국의 사례 경우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서 구체적인 분석의 내용이 미흡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 이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어 다양한 사례분석과 모델링, 분석과 평가가 실제 지역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자면, 장소마케팅에서 이야기 하는 장소자산으로서 장소적 고정성과 정형성을 지닌 부동산적 가치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요소, 문화 서비스적 특성, 과정으로서의 장소만들기 등을 이해해야만 종합적 특성으로서의 지역발전에 대한 방향성의 정립이 가능해질 것이다.
하지만, 소규모 지역단위 매니아 층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효과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탈영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확대 등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과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소만들기의 방향성 정립과 전략적 접근, 내부적, 외부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장소명소화의 정교한 전략, 내부의 정체성 인식을 토대로 한 외부적 관계망의 확장, 글로벌 수준에서의 시각 등이 향후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토대로 좁은 의미로서의 장소마케팅(marketing)과 장소브랜딩(identity), 부분적인 과정으로서의 장소만들기(process)가 다시 합해져서 광의적인 의미로서의 ‘장소만들기’에 대한 포괄적인 정의가 가능할 것이다.
다만, 창조적 장소만들기의 중요성은 선행연구와 사례조사 등을 통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으나, 담론에 따른 실질적인 지역의 사례가 이러한 과정으로서의 장소만들기 특성을 충분히 담기에는 구체적인 분석의 틀과 모델이 더 정교해야 한다는 점과 특히, 한국의 사례 경우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서 구체적인 분석의 내용이 미흡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향후 이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어 다양한 사례분석과 모델링, 분석과 평가가 실제 지역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광의적 의미로서의 장소만들기가 본래 장소가 갖고 있는 장소성의 복원과 문화의 재현이 현실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장소만들기’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장소브랜딩 전략과 결합하여, 거기서 얻어지는 이윤을 다시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장소마케팅 과정에 연결하여 어떻게 선순환구조를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 궁극적인 고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문화자산의 물리적 자산은?
제도·정치자산은 제도적 두터움 혹은 제도적 역량을 지칭하며 관계 자산을 포함한다. 물리적 자산은 발전 인자의 유치, 성정에 필요한 물적 인프라나 건조 환경 등을 의미한다. 이때, 문화자산은 외부적으로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며, 내부적으로는 도시 구성원들의 도시에 대한 자부심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문화자산은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문화자산은 문화 배태적 자산과 문화 자본적 자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생활 방식이나 신뢰, 인간관계 등은 전자의 자산에 속하는 반면, 예술 등은 후자에 속한다. 제도·정치자산은 제도적 두터움 혹은 제도적 역량을 지칭하며 관계 자산을 포함한다.
장소마케팅과 장소 만들기의 핵심자본의 특성을 비교한 결과는?
반면, 장소만들기의 경우에는 관계자산의 특성이 가장 강하면서 장소자산이 문화자산으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에 보다 더 큰 관심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전략적 목적과 평가의 기준에서 다소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는데, 장소마케팅의 경우 궁극적으로 경제의 구조화와 상품화를 통해서, 자산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출물에 집중하는 반면, 장소브랜딩은 장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적 이미지에 집중 하며, 장소만들기의 경우는 내생적 발전과 과정, 참여 등에 보다 더 큰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36)
김수정.신지연, 2015, "글로벌시대 초국가 기업의 장소 마케팅이 지방도시의 로컬리티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스타벅스 코리아'의 로컬화 전략을 사례로," 로컬리티 인문학 14, 257-292.
김현호, 2003, "장소판촉적 지역발전을 위한 장소자산형성에 관한 연구," 국토연구, 36, 77-95.
Carmona, M., Heath, T., Oc, T., Tiesdell, S., 2010, Public Places Urban Spaces: The Dimensions of Urban Design, Routledge.
Govers, R., and Go, F., 2009, Place Branding: Global Virtual and Physical Identities, Constructed, Imagined and Experiences, Palgrave Macmilian.
Hamdi, N., 2010, The Placemaker's Guide to Building Community (Earthscan Tools for Community Planning), Routledge.
Harvey, D., 1989, From Managerialism to Entrepreneurialism: The Transformation in Urban Governance in Late Capitalism, Geografiska Annaler. Series B, Human Geography, 71(1), 3-17.
Kavaratzis, M., 2004, From city marketing to city branding; Towards a theoretical framework for developing city brands, Journal of Place Branding. 1, 58-73, Palgrave.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