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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스타트업 팀을 대상으로 팀 구성원 사이의 갈등, 지식 공유, 그리고 민첩성 간의 관계에서 공유된 비전의 두 가지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모형을 설계하기 위해서 이론적 틀로서 De Dreu & Weingart (2003)가 제시한 구성원간 갈등 관계모형을 바탕으로 하여, Park, et al.
- 이제 막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 조직을 생각해 보자.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들고 시장에 나서기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경주한다.
가설 설정
- 가설 1: 과업 갈등은 팀 구성원의 지식 공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2: 관계 갈등은 팀 구성원의 지식 공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3: 팀 구성원의 지식 공유는 팀의 민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4: 공유된 비전은 팀 구성원의 지식 공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5: 공유된 비전은 과업 갈등이 지식 공유에 영향을 미치는데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 가설 6: 공유된 비전은 관계 갈등이 지식 공유에 영향을 미치는데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공유된 비전의 정도는 구성원들이 동일한 비전과 목표,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으로 정의하고, Chiu, et al.(2006)의 측정항목을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종속 변수인 민첩성은 조직 운영의 적응 민첩성과 시장 자본화 민첩성에 관한 6개 측정항목을 활용하였다 (Lu & Ramamurthy, 2011).
- 가설 5와 6의 분석을 위해서 과업 갈등, 관계 갈등과 지식 공유 관계에 있어서 공유된 비전의 조절 효과를 분석했다. 조절 효과 분석은 예측 변수와 결과 변수의 관계를 분석하는 주 효과(Main Effect) 분석을 한 이후에 조절 변수 그리고 상호작용 변수(조절 변수와 예측 변수를 곱해서 얻는다)를 순차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비교 판단 했다.
- 본 연구는 창업한 지 5년 이하의 신생 조직의 창업자나 팀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조직 내에 존재하는 갈등과 공유된 비전, 지식 공유와 민첩성에 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갈등은 갈등의 성격에 따라 영향력을 구분하기 위하여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고, 조직의 성과를 측정하는 종속변수로 조직의 민첩성을 설정하였다. 업무를 수행하는 프로세스는 지식 공유의 과정으로 개념화 하였으며, 이때 비전을 공유한 정도에 따라서 선행 요인과 지식 공유 사이의 관계가 영향을 받는지와 더불어 직접적인 효과도 함께 측정하였다.
- 마지막으로 지식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스타트업 조직에서 구성원 간에 비전이 공유되는 정도를 갈등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원활한 지식공유가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기존문헌을 바탕으로 가설과 측정모형을 구성하고 실제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5년 미만 조직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론적으로 지식공유와 민첩성의 강력한 영향 관계를 스타트업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론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갈등의 영향력을 상쇄하는 공유된 비전의 역할을 발견하였다.
- 즉, 한정된 자원과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 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내부 환경 요소이자 선행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둘째,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위협과 경쟁 상황을 겪어야 하는 스타트업의 외부 환경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민첩성을 핵심성공요인(Key Sucess Factor)으로 보고 성공을 대신하는 실질적인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식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스타트업 조직에서 구성원 간에 비전이 공유되는 정도를 갈등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원활한 지식공유가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 먼저 확인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여 신뢰성,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을 검증했다. 먼저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도출된 각 측정변수에 대한 요인 적재 값의 크기를 조사하였다. 측정항목과 변수간의 적재 값이 0.
- 먼저 확인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여 신뢰성,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을 검증했다. 먼저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도출된 각 측정변수에 대한 요인 적재 값의 크기를 조사하였다.
- 본 연구는 스타트업 조직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식 공유 관점에서 살펴보는데 있어서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실제 내외부 환경을 고려하여 연구 모델을 구성하였다. 즉, 한정된 자원과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 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내부 환경 요소이자 선행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 본 연구는 PLS(Partial Least Square) 분석 방법을 사용한 구조방정식으로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인 모형에 대한 탐색적 연구의 성격이 강하여 PLS를 이용한 분석이 적합하며, 해당 분석 방법은 조절효과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 연구를 위해 유용한 분석 툴이다. PLS를 이용한 분석의 경우, 집중타당성과 판별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해야 한다.
- 설문 항목은 기존 문헌에서 사용되었던 항목들을 기반으로 본 연구의 상황에 적합하게 수정되었다. 사전 조사과정을 통해 부적절한 문항이나 모호한 항목을 제거, 혹은 수정하여 설문지를 완성하였으며 설문 응답 방법은 7점 리커트(Likert) 등간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의 조작적 정의와 측정 항목은 [Table 2]와 같다.
- 설문 항목은 기존 문헌에서 사용되었던 항목들을 기반으로 본 연구의 상황에 적합하게 수정되었다. 사전 조사과정을 통해 부적절한 문항이나 모호한 항목을 제거, 혹은 수정하여 설문지를 완성하였으며 설문 응답 방법은 7점 리커트(Likert) 등간 척도를 사용하였다.
- 갈등은 갈등의 성격에 따라 영향력을 구분하기 위하여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고, 조직의 성과를 측정하는 종속변수로 조직의 민첩성을 설정하였다. 업무를 수행하는 프로세스는 지식 공유의 과정으로 개념화 하였으며, 이때 비전을 공유한 정도에 따라서 선행 요인과 지식 공유 사이의 관계가 영향을 받는지와 더불어 직접적인 효과도 함께 측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이 주 예측 변수이고 결과 변수로는 지식 공유가 설정이 되었다. 여기에 조절 변수로는 공유된 비전을 채택하여 구조방정식 분석을 수행하여 [Table 6]에 그 결과를 정리 제시하였다.
- 그 결과 이론적으로 지식공유와 민첩성의 강력한 영향 관계를 스타트업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론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갈등의 영향력을 상쇄하는 공유된 비전의 역할을 발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 본 연구는 스타트업 조직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지식 공유 관점에서 살펴보는데 있어서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실제 내외부 환경을 고려하여 연구 모델을 구성하였다. 즉, 한정된 자원과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 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내부 환경 요소이자 선행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둘째,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위협과 경쟁 상황을 겪어야 하는 스타트업의 외부 환경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민첩성을 핵심성공요인(Key Sucess Factor)으로 보고 성공을 대신하는 실질적인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 지식 공유는 팀내에서 지식 공유가 일어난 양으로 정의하고, Chang & Chung (2011)의 측정항목을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각 변수는 5년 이하의 신생 조직의 창업자가 팀장급의 대표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인식을 측정하였다. 팀 조직의 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성격과 규모를 가지고 있는 조직을 대상으로 각 조직 당 3명 이상의 구성원에게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일관성 있는 응답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보다 엄격한 데이터와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 측정모형의 신뢰성과 타당성이 확보되었으므로 구조모형에 대한 가설 검증을 실시하였다. 구조모형은 모형의 잠재변수들간의 의존적 관계를 나타낸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 모형과 가설의 검증을 위하여 전문 서베이업체를 통해 2016년 2월 한 달 동안 창업 기간이 5년이 안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는 창업 기간이 짧은 스타트업 기업임을 감안하여 창업자(공동창업자 포함), 또는 팀장 이상급에게 설문을 발송하였다.
- 본 연구는 창업한 지 5년 이하의 신생 조직의 창업자나 팀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조직 내에 존재하는 갈등과 공유된 비전, 지식 공유와 민첩성에 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갈등은 갈등의 성격에 따라 영향력을 구분하기 위하여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고, 조직의 성과를 측정하는 종속변수로 조직의 민첩성을 설정하였다.
- 응답자는 창업 기간이 짧은 스타트업 기업임을 감안하여 창업자(공동창업자 포함), 또는 팀장 이상급에게 설문을 발송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211건의 데이터 중 불완전하거나 같은 값으로 응답하는 등의 불성실한 설문결과를 제거한 총 185건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기술통계량은 다음 [Table 1]과 같다.
데이터처리
- 7이상 이면 측정항목들의 개념적 타당성이 확보되었다고 평가된다 (Chin, 1998). 신뢰성은 조합 신뢰도와 크롬바흐 알파의 검토를 통해서 평가했다. 측정 결과는 모든 구성개념들의 조합신뢰도와 크롬바흐 알파 값이 한계치인 0.
- 가설 5와 6의 분석을 위해서 과업 갈등, 관계 갈등과 지식 공유 관계에 있어서 공유된 비전의 조절 효과를 분석했다. 조절 효과 분석은 예측 변수와 결과 변수의 관계를 분석하는 주 효과(Main Effect) 분석을 한 이후에 조절 변수 그리고 상호작용 변수(조절 변수와 예측 변수를 곱해서 얻는다)를 순차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비교 판단 했다. 본 연구에서는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이 주 예측 변수이고 결과 변수로는 지식 공유가 설정이 되었다.
이론/모형
- 연구모형을 설계하기 위해서 이론적 틀로서 De Dreu & Weingart (2003)가 제시한 구성원간 갈등 관계모형을 바탕으로 하여, Park, et al.(2015)에서 제시한 소규모 조직에서의 사회적 자본으로서 공유된 비전과 지식공유의 영향모델의 작용 기제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Figure 1] 참조).
- 본 연구는 PLS(Partial Least Square) 분석 방법을 사용한 구조방정식으로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인 모형에 대한 탐색적 연구의 성격이 강하여 PLS를 이용한 분석이 적합하며, 해당 분석 방법은 조절효과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 연구를 위해 유용한 분석 툴이다.
- 본 연구에서 갈등은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였으며 Jehn & Mannix (2001)의 측정항목을 활용하였다.
- 연구모형을 설계하기 위해서 이론적 틀로서 De Dreu & Weingart (2003)가 제시한 구성원간 갈등 관계모형을 바탕으로 하여, Park, et al.
- 종속 변수인 민첩성은 조직 운영의 적응 민첩성과 시장 자본화 민첩성에 관한 6개 측정항목을 활용하였다 (Lu & Ramamurthy, 2011).
성능/효과
- R² 를 통해서 연구 모형의 설명 정도를 살펴본 결과,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의 지식 공유에 대한 설명력은 41.7% 이며, 지식 공유가 민첩성을 설명의 정도는 34.6%였다.
- 기존문헌을 바탕으로 가설과 측정모형을 구성하고 실제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 5년 미만 조직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증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론적으로 지식공유와 민첩성의 강력한 영향 관계를 스타트업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론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갈등의 영향력을 상쇄하는 공유된 비전의 역할을 발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 둘째,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해보면 갈등의 수준도, 공유된 비전의 수준도, 그리고 지식의 공유 정도도 모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횡단면적(Cross-sectional)으로 특정 한 시점에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향후 연구에서 시계열(Longitudinal) 연구 분석을 실시한다면 갈등과 공유된 비전의 역할에 대하여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둘째, 이론적으로 갈등을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업 갈등 상황은 오히려 지식 공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를 관리해야만 하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조직 구성원이 모여서 서로의 의견에 대립되는 아이디어와 해결책들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둘째,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는 중요한 선행 요인으로서 기존 이론과 동일한 연구 결과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즈니스 기회의 포착을 위해서 조직 구성원들이 각자 수집한 정보를 나누고 요청하는 것은 필수적인 활동이다.
- 본 연구 결과 업무와 관련된 의견 대립은 다양한 의견을 서로에게 제시함으로써 오히려 지식 공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적인 대립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스타트업 환경에서 지식을 공유하려는 노력과 그 양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 셋째, 갈등 상황에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에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하였다. 이론적으로 갈등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높아지는 것은 구성원 사이에 자극도 되고 서로의 전문성의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임계치를 넘어서는 과도한 갈등은 오히려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셋째, 스타트업 조직에서 비전의 공유정도가 갈등이 지식 공유에 미치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공유된 비전은 직접적으로 지식을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025로 작은 효과 정도로 판별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비전공유는 과업갈등과 지식공유에 있어 조절효과가 존재할 것이라는 가설 5는 채택되었으나, 가설 6은 기각되었다.
- 연구 가설을 통계적으로 검증하여 경로계수와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업 갈등은 지식 공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관계 갈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갈등이 무조건 부정적인 요인이 아님을 보여준 것이다(Park & Lee, 2016).
-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스타트업 조직에서 성과 변수, 즉 종속 변수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조직의 민첩성이 중요한 지표임을 이론적으로 확인하였다. 스타트업 조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기존 연구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것을 매출이 발생하거나 개발에 성공하는 것을 중요한 성공의 지표로 보아왔다.
- 신뢰성은 조합 신뢰도와 크롬바흐 알파의 검토를 통해서 평가했다. 측정 결과는 모든 구성개념들의 조합신뢰도와 크롬바흐 알파 값이 한계치인 0.5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세한 결과는 [Table 3]와 같다.
후속연구
- 둘째, 이론적으로 갈등을 과업 갈등과 관계 갈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과업 갈등 상황은 오히려 지식 공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를 관리해야만 하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조직 구성원이 모여서 서로의 의견에 대립되는 아이디어와 해결책들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둘째,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해보면 갈등의 수준도, 공유된 비전의 수준도, 그리고 지식의 공유 정도도 모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횡단면적(Cross-sectional)으로 특정 한 시점에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향후 연구에서 시계열(Longitudinal) 연구 분석을 실시한다면 갈등과 공유된 비전의 역할에 대하여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팀 조직의 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성격과 규모를 가지고 있는 조직을 대상으로 각 조직 당 3명 이상의 구성원에게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일관성 있는 응답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보다 엄격한 데이터와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데이터 수집 방법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 본 연구모형은 갈등요소가 지식공유를 거쳐 민첩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지식 공유의 매개효과 없이 스타트업의 성과 평가 변수로서의 민첩성에 주목하여 갈등 상황의 직접적인 효과에 대하여 연구 분석을 수행하고, 심층 인터뷰를 수행, 연구 결과를 보완하는 등의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팀의 지식공유의 이론적 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행요인으로서 지식인프라(Knowledge Infrastructure)의 연구가 필요하겠다. 소규모 조직인 스타트업이 어떤 인프라를 구성해서 사용하는가에 따라 지식공유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이어져야 하겠다.
-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팀의 지식공유의 이론적 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행요인으로서 지식인프라(Knowledge Infrastructure)의 연구가 필요하겠다. 소규모 조직인 스타트업이 어떤 인프라를 구성해서 사용하는가에 따라 지식공유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이어져야 하겠다. 또한 스타트업에서 민첩성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추가적인 연구진행을 통해서 실증 데이터의 축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 스타트업 조직이 지속적으로 살아남고 향후에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직의 민첩성을 통해 미루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실무적으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를 할 것인지, 내가 투자하고 있는 조직이 앞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조직의 민첩성 정도가 좋은 판단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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