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생활문화 교과내용 중 의생활문화 수업에 국립민속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을 진행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의생활문화 홍보책자 만들기'라는 PBL 문제를 개발하여 가정교육과 3-4학년 23명을 대상으로 박물관이라는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설계된 수업이 1주에 3시간씩 5주간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성찰일지와 자기평가지로 PBL 수업의 효과를 분석하였고, 박물관 현장학습의 만족도 역시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문제해결방법을 배우고 문제해결과정에서 협동과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임을 객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다만 문제의 다양한 분석과 비판적/창의적 의견, 생각과 아이디어의 논리적 도출부분이 부족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박물관 현장학습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박물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가정교육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정생활문화 교과내용 중 의생활문화 수업에 국립민속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을 진행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의생활문화 홍보책자 만들기'라는 PBL 문제를 개발하여 가정교육과 3-4학년 23명을 대상으로 박물관이라는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설계된 수업이 1주에 3시간씩 5주간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성찰일지와 자기평가지로 PBL 수업의 효과를 분석하였고, 박물관 현장학습의 만족도 역시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문제해결방법을 배우고 문제해결과정에서 협동과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임을 객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다만 문제의 다양한 분석과 비판적/창의적 의견, 생각과 아이디어의 논리적 도출부분이 부족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박물관 현장학습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박물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ere to develop PBL(problem-based learning) program,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PBL. This paper applied PBL to a "Culture of Clothing" class, comprised of 23 undergraduate students majoring in Home Economics. As part of the PBL curriculum, the class assigned students to ...
The purpose of this study were to develop PBL(problem-based learning) program,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PBL. This paper applied PBL to a "Culture of Clothing" class, comprised of 23 undergraduate students majoring in Home Economics. As part of the PBL curriculum, the class assigned students to design and create brochures about the culture of clothing by going on field trips to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The class met for five weeks, 3 hours per week. The effectiveness of PBL was measured based on the students' self-reflective journals, self-assessments, and satisfaction surveys. The study gathered three major feedbacks from the students after taking the PBL class. First, the students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in problem-solving process. Second, the students appreciated that students themselves were implementing the self-directed learning. Third, the students were satisfied with the overall quality of the PBL class, based on their feedbacks and surveys. However, the students' self-assessments show their acknowledgement of the lack of creativity and critical-thinking skills. The study also observed relatively low-satisfaction ratings about the learning environment at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ere to develop PBL(problem-based learning) program,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PBL. This paper applied PBL to a "Culture of Clothing" class, comprised of 23 undergraduate students majoring in Home Economics. As part of the PBL curriculum, the class assigned students to design and create brochures about the culture of clothing by going on field trips to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The class met for five weeks, 3 hours per week. The effectiveness of PBL was measured based on the students' self-reflective journals, self-assessments, and satisfaction surveys. The study gathered three major feedbacks from the students after taking the PBL class. First, the students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in problem-solving process. Second, the students appreciated that students themselves were implementing the self-directed learning. Third, the students were satisfied with the overall quality of the PBL class, based on their feedbacks and surveys. However, the students' self-assessments show their acknowledgement of the lack of creativity and critical-thinking skills. The study also observed relatively low-satisfaction ratings about the learning environment at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일반 수업에 비해 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은 신문, 잡지, 인터넷과 같은 학습자원뿐 아니라 박물관이라는 강의실 밖의 수업으로 적극적이며 활발한 상호교류 및 협동학습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PBL 수업방식을 시도해보고 거기에 박물관 현장학습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즉, 가정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의・식・주・소비・여가 문화를 다루는 실용적 학문의 특성을 가져 PBL 문제제시에 적합한 가정생활문화 수업내용 중 의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의생활 관련 자료가 많고 입장료가 없어 학생들에게 부담이 적은 국립민속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하여 그 수업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PBL의 수업효과로 학습과정에 대한 언급이주를 이루었는데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으므로 학생들의 부담을 고려하면서 한 수업에 두 번의 PBL을 실시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 측면도 보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시간적 제한으로 인해 학습자들이 충분한 정보의 탐색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한 조언 및 현장에서의 충분한 탐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교육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생활문화 수업에 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을 적용하여 PBL 수업의 효과와 박물관 현장학습의 만족도를 분석하여 보았다. ‘국립민속박물관 의생활문화 홍보책자 만들기’라는 PBL 문제를 개발하여 박물관이라는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설계된 수업이 1주에 3시간씩 5주간 진행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의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박물관 현장학습을 적용한 PBL 수업을 시도하였다.
PBL 과정은 실생활과 연관된 비구조적 특성을 지닌 문제제시, 과제수행계획 세우기, 문제해결방안 모색하기, 발표 및 평가의 단계에 의해 이루어진다(Kang & Hong, 2009). 즉, 문제가 제시되면 학생들은 집단 협업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알아야 할 것,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정보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찾아내게 한다. 교수자의 역할은 학습과정을 관찰하고 안내하고 보조함으로써 학습을 촉진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국립민속박물관 의생활문화 홍보책자 만들기’라는 PBL 문제를 개발하여 박물관이라는 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설계된 수업이 1주에 3시간씩 5주간 진행되었다.
PBL 문제를 제시한 후 학습자들은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의 해결안을 도출하기 위한 과제수행계획서를 팀원끼리 토의를 거쳐 작성하였고, 실천계획에 따라 다양한 정보로부터 문제 해결안을 모색하였다. 여기서 개별학습 및 팀원 간의 협동학습과정의 단계를 거쳐 최종 해결안을 도출하게 하였다.
PBL 수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후 문화공간이고 학습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경험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의생활문화관련 자료를 골고루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박물관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의생활문화에 대한 좀 더 실질적 체험을 위해 전통한복 입기 체험을 병행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의 생각(Ideas), 이미 알고 있는 사실(Facts), 더 알아야 할 것(Learning Issues), 학습자원(Resources) 등을 먼저 생각한 뒤 PBL 문제를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개발된 문제는 PBL 전문가 2인과 3차에 걸친 워크샵과이메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검토를 받았고, 아울러 의류학 전공자 2인으로부터 Chang(2015)이 제시한 PBL 문제의 타당성 검사 문항을 토대로 검증받아 완성하였다. 완성된 문제는[Table 1]과 같다.
“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팜플렛의 디자인부터 구상하기 시작하였다. 고민 끝에 조각보의 모양을 활용하기로 하고 그 후 내용의 조직화와 계열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팀별로 무작위로 선출된 발표자에 의해 결과물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습자들은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수업진행 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자료 분석 과정을 진행했는지, 팀원 간의 역할분담, 소통 및 협동과정 등에 대해 성찰일지를 작성하고 자기평가지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PBL 수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후 문화공간이고 학습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경험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 전시된 의생활문화관련 자료를 골고루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박물관 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의생활문화에 대한 좀 더 실질적 체험을 위해 전통한복 입기 체험을 병행 실시하였다. 박물관 현장학습은 [Table 3]과 같은 수업계획 하에 진행되었으며 박물관에서의 실제 경험을 통해 현장학습 이후 이루어진 PBL 문제제시 및 해결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박물관의 전시물 및 다양한 온라인 자료를 통해 정보 활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박물관 현장학습을 수행한 후 학생들의 현장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박물관 현장학습 내용 만족도 관련 3개 문항, 박물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과정 만족도 관련 5개 문항, 박물관 현장학습 평가 1개 문항과 특이점과 개선점 2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박물관을 활용한 PBL 수업의 효과와 박물관 현장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성찰일지, 자기평가지, 학습만족도 설문지를 활용하였다. 수업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한 성찰일지와 자기평가지는 Lee(2016)가 제시한 양식을 사용하였다.
박물관 현장학습을 수행한 후 학생들의 현장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박물관 현장학습 내용 만족도 관련 3개 문항, 박물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과정 만족도 관련 5개 문항, 박물관 현장학습 평가 1개 문항과 특이점과 개선점 2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특이점과 개선점은 개방형 질문이었으며, 나머지는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고,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업은 학습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4∼5명의 팀원으로 5조로 편성하여, 1주일에 3시간씩 총 5주간 진행하도록 설계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업시간 내에 팀별로 자율적으로 박물관을 재방문하기도 하였다. 수업진행 동안 교수자는 각 팀을 관찰하며 질문에 응답하였다.
PBL 문제를 제시한 후 학습자들은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의 해결안을 도출하기 위한 과제수행계획서를 팀원끼리 토의를 거쳐 작성하였고, 실천계획에 따라 다양한 정보로부터 문제 해결안을 모색하였다. 여기서 개별학습 및 팀원 간의 협동학습과정의 단계를 거쳐 최종 해결안을 도출하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업시간 내에 팀별로 자율적으로 박물관을 재방문하기도 하였다.
연구내용 2 : 국립민속박물관을 활용한 PBL 수업의 효과와 만족도를 분석한다.
학습목표에 적합한 문제의 역할, 비구조성, 실제성 및 협력을 고려하면서 학습 내용과 연관된 실제적 사례를 통한 문제해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의 생각(Ideas), 이미 알고 있는 사실(Facts), 더 알아야 할 것(Learning Issues), 학습자원(Resources) 등을 먼저 생각한 뒤 PBL 문제를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개발된 문제는 PBL 전문가 2인과 3차에 걸친 워크샵과이메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검토를 받았고, 아울러 의류학 전공자 2인으로부터 Chang(2015)이 제시한 PBL 문제의 타당성 검사 문항을 토대로 검증받아 완성하였다.
자기평가지는 문제해결 활동, 비판적 활동, 자기주도적 활동, 협동 활동 등 관련 10문항을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자기평가지에 대한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PBL 수업방식을 시도해보고 거기에 박물관 현장학습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즉, 가정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의・식・주・소비・여가 문화를 다루는 실용적 학문의 특성을 가져 PBL 문제제시에 적합한 가정생활문화 수업내용 중 의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의생활 관련 자료가 많고 입장료가 없어 학생들에게 부담이 적은 국립민속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하여 그 수업효과를 살펴보았다.
<의생활문화>에 대한 국립민속박물관을 활용한 PBL 수업을 위한 문제는 Choi(2004)가 제시한 PBL 문제 설계원리에 기초하여 상황적 조건 등을 고려하여 개발하였다. 학습목표에 적합한 문제의 역할, 비구조성, 실제성 및 협력을 고려하면서 학습 내용과 연관된 실제적 사례를 통한 문제해결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의 생각(Ideas), 이미 알고 있는 사실(Facts), 더 알아야 할 것(Learning Issues), 학습자원(Resources) 등을 먼저 생각한 뒤 PBL 문제를 개발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팀별로 무작위로 선출된 발표자에 의해 결과물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습자들은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수업진행 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자료 분석 과정을 진행했는지, 팀원 간의 역할분담, 소통 및 협동과정 등에 대해 성찰일지를 작성하고 자기평가지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과정을 통한 경험을 알 수 있었고, 학습자 본인도 학습과정을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수업은 2016년 1학기 사범대학 가정교육과에서 가정생활문화 수업을 신청한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수강인원은 23명으로 여학생 20명, 남학생 3명이었다.
수업은 2016년 1학기 사범대학 가정교육과에서 가정생활문화 수업을 신청한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수강인원은 23명으로 여학생 20명, 남학생 3명이었다.
데이터처리
성찰일지는 ‘과제를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까?’ ‘과제를 통해 배운 것을 나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은 무엇입니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다른 대안(방향/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의 5개 개방형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성찰하도록 하였다. 성찰일지는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각 문항마다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카테고리에 속하는 응답들을 빈도분석 하였다.
자기평가지는 문제해결 활동, 비판적 활동, 자기주도적 활동, 협동 활동 등 관련 10문항을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자기평가지에 대한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박물관 현장학습 내용 만족도 관련 3개 문항, 박물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과정 만족도 관련 5개 문항, 박물관 현장학습 평가 1개 문항과 특이점과 개선점 2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특이점과 개선점은 개방형 질문이었으며, 나머지는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고,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박물관을 활용한 PBL 수업의 효과와 박물관 현장학습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성찰일지, 자기평가지, 학습만족도 설문지를 활용하였다. 수업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한 성찰일지와 자기평가지는 Lee(2016)가 제시한 양식을 사용하였다. 성찰일지는 ‘과제를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까?’ ‘과제를 통해 배운 것을 나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은 무엇입니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다른 대안(방향/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의 5개 개방형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성찰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박물관 현장학습의 인상 깊은 점으로 학습자들은 한복체험이 학습흥미도를 향상(박물관 현장학습 의미 가중, PBL 문제와의 연관성)시켰으며, 직접체험이 가능한 현장학습이 좋았으며, 전문가 설명(복식전문 학예연구관)이 유익하였다고 하였다. 개선점으로는 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수업 집중의 어려움, PBL 문제해결시간 부족, 현장학습시간이 긴 것을 제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BL 수업이 학습자의 문제해결을 위한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방향의 모색과 의사소통을 통한 협동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수업임을 알 수 있었다.
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전문가의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가 4.65로 가장 높았고, 이 수업을 다른 학습자에게 추천하고 싶으며, 교과 이해와 학습에 대한 도움이 되며, 현장학습 진행과정과 문제해결능력에 도움이 되는 등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평가지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이자 중심임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문제의 다양한 분석과 비판적/창의적 의견, 그리고 생각과 아이디어의 논리적 도출부분이 부족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안에 대한 부분에서도 내용적 측면(33%)보다 과정적 측면(67%)에 더욱 관심을 갖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역할 분담과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충분한 시간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는 실패요인에서도 지적된 내용으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으로써는 홍보책자의 형태를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에 대해 실제적 접근, 흥미를 유발시키는 새로운 접근방법, 기존 방식대로의 접근으로 분류되었는데 실제적 접근방법을 사용하였다는 응답과 기존의 브로셔 방식 외에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브로셔 제작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는 PBL 수업모형이 실천적, 경험적 문제를 토대로 한 새로운 방식의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이라는 취지와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장학습의 전반적인 평가는 높게 나타났다. 박물관 현장학습의 내용에 대한 만족도(평균 4.34)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 과정에 대한 만족도(평균 4.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전문가의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가 4.
셋째, PBL에 적용된 박물관 현장학습은 학생들의 수업 후 만족도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박물관 현장학습 환경 및 진행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학습자의 자발적 현장 선택과 문제해결을 위한 충분한 시간 제공 등의 문제를 개선해야함을 나타내었다.
62) 등의 순으로 자기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습자들이 PBL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이 학습의 주체이자 중심임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문제의 다양한 분석(3.
이상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PBL 적용 박물관 현장학습은 교과 이해나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가와의 만남 등 직접 현장체험 및 학습은 의미가 있었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박물관이라는 특수 공간이 지닌 학습 환경이나 진행 과정에 대한 문제점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PBL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는 학습자의 자발적 현장 선택과 문제해결을 위한 충분한 시간 등을 제공하는 등의 고려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상에서 전반적으로 PBL 수업이 학습자의 문제해결을 위한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방향의 모색과 의사소통을 통한 협동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수업임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박물관 현장학습을 PBL에 적용함으로써 교과 이해나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므로 실제적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현장학습을 자기 주도적,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PBL 수업에 접목하면 더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수업효과를 보기위해 성찰일지를 분석한 결과 학습내용에 대한 언급보다는 학습과정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타났다. 학생들은 문제해결방법을 배우고 문제해결과정에서 협동과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후속연구
이상에서 전반적으로 PBL 수업이 학습자의 문제해결을 위한 자발적, 적극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방향의 모색과 의사소통을 통한 협동학습이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수업임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박물관 현장학습을 PBL에 적용함으로써 교과 이해나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므로 실제적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현장학습을 자기 주도적,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향상시킬 수 있는 PBL 수업에 접목하면 더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현재 박물관 교육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사업 등 새로운 사업 개발은 미미한 실정이며(Yang, 2011), 일반인 및 초·중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으나, 대학생을 위한 전문적인 박물관연계 교육은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문화공간이고 학습공간이며 지역사회와 밀접한 연계를 지닌 박물관을 앞으로 대학교육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PBL의 수업효과로 학습과정에 대한 언급이주를 이루었는데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으므로 학생들의 부담을 고려하면서 한 수업에 두 번의 PBL을 실시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 측면도 보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시간적 제한으로 인해 학습자들이 충분한 정보의 탐색과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한 조언 및 현장에서의 충분한 탐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즉, 학생들의 학점대비 시간투자량이 많아질 경우 보다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따라서 최근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떠오르는 PBL 수업방식과 이에 박물관 활용을 접목시켜보는 것은 꼭 필요한 시도라고 생각된다. 일반 수업에 비해 박물관 현장학습을 활용한 PBL 수업은 신문, 잡지, 인터넷과 같은 학습자원뿐 아니라 박물관이라는 강의실 밖의 수업으로 적극적이며 활발한 상호교류 및 협동학습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으로 PBL 수업방식을 시도해보고 거기에 박물관 현장학습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즉, 학생들의 학점대비 시간투자량이 많아질 경우 보다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편 연구대상이 23명의 학생으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대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을 활용한 PBL 수업을 매년 실행함으로써 이에 대한 결과가 일반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박물관은 어떤 장소적 특수성을 가지는가?
박물관 교육은 박물관 고유의 기능과 교육적 역할이 결합되어 박물관이라고 하는 특수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교육이다(Baek, 2005). 넓은 의미의 박물관 교육은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 모든 활동을 의미하며(Hooper-Greenhill,2003), 박물관은 유물이 기반 되는 교육장소라는 점에서 유용한 교육환경으로써 장소적으로 특수성을 지닌다(Yoo, 2014). 현재 평생교육기관이자 비형식교육기관으로서의 박물관이 지닌 교육적 특성을 반영하여, 체험과 재미가 곁들여지고 상호작용적이며 전시물이 지닌 맥락성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박물관 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Kang& Min, 2009).
박물관 교육 이란?
박물관 교육은 박물관 고유의 기능과 교육적 역할이 결합되어 박물관이라고 하는 특수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교육이다(Baek, 2005). 넓은 의미의 박물관 교육은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 모든 활동을 의미하며(Hooper-Greenhill,2003), 박물관은 유물이 기반 되는 교육장소라는 점에서 유용한 교육환경으로써 장소적으로 특수성을 지닌다(Yoo, 2014).
수업효과를 분석하기위해 어떤 성찰일지와 자기평가지 양식을 사용하였는가?
수업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한 성찰일지와 자기평가지는 Lee(2016)가 제시한 양식을 사용하였다. 성찰일지는 ‘과제를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까?’ ‘과제를 통해 배운 것을 나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은 무엇입니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다른 대안(방향/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의 5개 개방형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성찰하도록 하였다. 성찰일지는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각 문항마다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카테고리에 속하는 응답들을 빈도분석 하였다.
자기평가지는 문제해결 활동, 비판적 활동, 자기주도적 활동, 협동 활동 등 관련 10문항을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자기평가지에 대한 자료 분석은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참고문헌 (25)
Baek R. (2005). Museum Education in the Multi-Media Era. Seoul: Yekyung.
Choi S-D et al. (2014). Promoting Core Competency Education and Building Innovative Learning Ecosystems for Fostering Talent for the Future(II) (Research Report RR 2014-16). KEDI, Seoul, Korea.
Choi J-I (2004). A study on the problem design principle for Problem-Based Learning through the case analysis. Journal of Educational Technology, 20(1), 37-61.
Chang K-W (2015). Let's Develope the Problem. Hand Out Material. Teaching Method Workshop.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 in the Dongguk University.
Hein, G. (1998). Learning from museums: visitor experiences and the making of meaning. New York : Altamira.
Hooper-Greenhill (2003). Education, Communication and interpretation: Towards a critical pedagogy in museums. In E. Hooper-Greenhill(Ed.). The Educational role of museum. New York: Routledge.
Hmelo-Silver, Cindy E. (2004). "Problem-Based Learning: What and How Do Students Learn?". Educational Psychology Review, 16(3), 235-266.
Jeon M-Y & Oh K-W (2014). The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PBL based Education Program for Ethical Consumption.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26(2), 66-87.
Koo B-K (2014). Analysis of Current Research Trends in Korean Museum Education. Art Education Research Review, 28(4), 123-150.
Kang I-A (2008). "The Development & Management System of Program Related Museum Exhibition", The Role and perspective in Education Program Related Exhibition. 2008 Symposium of Museum Education.
Kang I-A & Hong H-J (2009).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A PBL-Based Museum Education Program; The Case Study of Natural History Museum in the Kyung Hee University. Art Education Review, 34, 1-38.
Kang I-A & Min J-A(2009). The Comparison Study of Learning effects of A PBL-Based Museum Education Program in The Oriental Medicine Museum. Art Education Review, 35, 1-31.
Kim G-S (2016). A Case Study of Problem-Based Learning in Koran Culture Class.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13(1), 1-29.
Kim H-J, Kim S, Kim H-S & Song S-M (2014). The Case Studies about Educational Effects on Problem-Based-Learning (PBL); Focus on problem solving, self-directed learning and collaborative learning. Journal of Parents Education, 16(1), 1-19.
Lee J-K (2016). How to evaluate PBL?. Hand Out Material. Teaching Method Workshop.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 in the Dongguk University.
Lee J-Y (2013). The use of the field experience learning in a college liberal art course: A case study of the field experience learning of reconsidering the awareness of unification. Journal of General Education, 7(5), 499-521.
Lee M-J (2010). Development of PBL model for clothing & Textile section in Middle School Home Economics Class - Focused on the 2007 revision. Unpublished master's thesis, Sookmyung Women's University of Education, Seoul, Korea.
Lee S-H (2009). Problem based learning(PBL) on the social psychology of clothing course. Journal of Fashion Business, 13(5), 93-101.
Lee S-H (2012). The effects of ubiquitous based learning on the fashion and consumer behavior course. Journal of Fashion Business, 16(2), 1-12.
Lim K-W & Kim O-J (2012). The development of museum education program based on history education curriculum in elementary school: Focused o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he Journal of Korea Elementary Education, 23(2), 111-137.
Na S-W (2008). The importance and perspective of museum education. The Role and Perspective in Education Program Related Exhibition 2008 Symposium of Museum Education.
Shin H-Y & Kim H-R (2016). Effects and class case of problem based learning in .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28(3), 33-45.
Shin S-O (1984). The use of museums as an educational media in the clothing and textile. The Journal of the The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Education, Chung-Ang University, 1, 1-6.
Yang K-Y (2011). New Direction and Development of the National Museum Education (Basic Research 2011-13). Korea Culture and Tourism Institute.
Yoo H-N (2014). A study on case settlement play-utilized museum's youth education programs. Unpublished master dissertation, Chung-Ang University, Seoul, Korea.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