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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사동문과 피동문의 활발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7세에서 거의 안정이 되는 9세까지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동문, 피동문의 이해 능력과 사동 및 피동 접미사의 표현 능력을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동 및 피동 접미사 습득이 사동문,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에 따라 어떤 양상을 나타내는지 일반 아동과 비교해 알아보고자 한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사동문과 피동문의 활발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7세에서 거의 안정이 되는 9세까지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동문, 피동문의 이해 능력과 사동 및 피동 접미사의 표현 능력을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동 및 피동 접미사 습득이 사동문,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에 따라 어떤 양상을 나타내는지 일반 아동과 비교해 알아보고자 한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이 사동문, 피동문의 이해와 사동 및 피동 접미사 표현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 1)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 간 사동문의 이해능력에서 접미사별 차이가 있는가?
- 2)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 간 사동문의 표현능력에서 접미사별 차이가 있는가?
- 3)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 간 피동문의 이해능력에서 접미사별 차이가 있는가?
- 4)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 간 피동문의 표현능력에서 접미사별 차이가 있는가?
- 첫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은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능력에 서로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 검사 기록지의 분석은 검사 당일 혹은 1일 이내에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각 문항별 점수는 다음과 같이 처리하였다. 표현 검사 채점 방법은 사동 및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의 문법형태소가 첨가된 문장으로 산출할 때 1점으로 계산하였다.
- 검사에 들어가기 전, 아동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라포를 형성한 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지금부터 선생님이 그림을 보여줄 테니 잘 보고 대답해 주세요.
- 계산된 점수는 사동문 이해, 사동문 표현, 피동문 이해, 피동문 표현 영역 별로 총점을 계산하였다. 사동문 이해 및 표현의 총점은 각각 0점에서 21점, 피동문 이해 및 표현의 총점은 각각 0점에서 17점까지 나타날 수 있다
- 그리고 문법형태소 즉 사동 접미사와 피동 접미사의 정확한 습득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와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의 정확한 반응점수를 이해 및 표현별로 계산하였다.
- 또한 그림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인 사동사 ‘올리다, 맞히다’와 피동사 ‘끌리다, 쫓기다, 차이다’를 2, 3차례에 걸쳐 수정하고 수정된 문항을 재검사하여 검사 도구를 완성하였다
- 본 연구에 사용한 사동문의 이해 및 표현 문항은 각각 21개이며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문항은 각각 17개로 총 76개의 문항을 검사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사동문은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에 의해 파생된 사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형태적 사동문으로 구성하였는데, 이해와 표현 문항에 같은 사동사를 사용하여 검사하였다.
- 본 연구에 앞서 문항 및 그림자극의 적절성, 검사 실시 방법 등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 만 5세와 7세의 일반 아동 2명과 성인 2명을 대상으로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예비 검사 결과, 피동사 ‘물리다’와 ‘물어뜯기다’의 의미의 모호성으로 피동사 ‘물어뜯기다’를 제외하여 피동접미사 ‘-기-’에 의한 피동사를 ‘안기다, 빼앗기다, 쫓기다’로 최종 선정하였다.
- 연구에 사용된 사동문은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에 의해 파생된 사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형태적 사동문으로 구성하였는데, 이해와 표현 문항에 같은 사동사를 사용하여 검사하였다.
- 자료 전사의 정확성과 사동문과 피동문을 정확하게 사용 했는지 검증하기 위해 평가자간 신뢰도를 구하였다.
- 피동문 역시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에 의해 파생된 피동사가 서술어로 쓰인 형태적 피동문으로 구성하였고 이해 및 표현에 같은 피동사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비교집단 아동은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모국어가 한국어인 아동 15명이다. 대상 아동의 연령을 사동문과 피동문이 활발히 발달한 후 안정을 보이는 시기인 7-9세의 초등 저학년 아동으로 선정하여 각 연령별 5명씩 다문화 가정 아동 15명과 일반 아동 15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는 2015년 10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경남 지역에 위치한 언어치료실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검사 장소는 언어치료실과 아동센터 내의 교사실이나 조용한 방에서 실시하였다.
- 이 연구의 대상은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진 다문화 가정 아동으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가정에서 주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15명의 아동이다. 비교집단 아동은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모국어가 한국어인 아동 15명이다. 대상 아동의 연령을 사동문과 피동문이 활발히 발달한 후 안정을 보이는 시기인 7-9세의 초등 저학년 아동으로 선정하여 각 연령별 5명씩 다문화 가정 아동 15명과 일반 아동 15명, 총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이 연구의 대상은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진 다문화 가정 아동으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가정에서 주로 한국어를 사용하는 15명의 아동이다. 비교집단 아동은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모국어가 한국어인 아동 15명이다.
- 제 1 평가자는 연구자이며 제 2 평가자는 언어치료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언어치료사 1명으로 하였다. 전체 자료의 25%를 무선 추출하여 평가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의 연령에 따른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점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8에 제시된 것과 같이 연령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연령과 집단의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 18)를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이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이 문법형태소별 이해 및 표현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이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이 문법형태소별 이해 및 표현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령에 따른 과제별 점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이 문법형태소별 이해 및 표현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two independent 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령에 따른 과제별 점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검사는 교사 또는 부모와의 상담을 통하여 아동이 동사 목록에서 제시한 단어를 모두 알고 있는지 확인한 후, 검사자와 아동이 1대 1로 마주 앉아 실시하였다. 이해검사를 먼저 할 경우 후의 표현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선행연구(Ha Eun-Jin, 1999 재인용)에 따라 사동 및 피동 표현 검사를 먼저 실시한 후 사동 및 피동 이해 검사를 실시하였다.
- 표현 검사 채점 방법은 사동 및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의 문법형태소가 첨가된 문장으로 산출할 때 1점으로 계산하였다.
성능/효과
- 결론적으로, 사동문과 피동문이 거의 안정되는 7∼9세에도 다문화 가정 아동은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지체되어 있음을 나타내었다.
- 그러나 다문화가정 아동의 결과는 일반 아동과 상반되게 ‘-기-’를 가장 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 아동의 결과는 선행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이 7세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Ha Eun-Jin, 1999). 다문화 가정 아동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Kim Eun-Jung(2011)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문법형태소가 학령기에 받는 언어 자극으로 인해연령에 따라 발달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한 것처럼, 본 연구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받는 언어적인 자극으로 인해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이 점차 발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 독립 t 검정 결과 문법형태소 ‘ -리-, -기-, -우-’ 사동문에서 두 집단 간 표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 독립 t 검정 결과 문법형태소 ‘–히-, -리-, -기-, -우-’에서 두 집단 간 사동문의 이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 독립 t 검정 결과 문법형태소 ‘-이-, -히-, -리-’ 피동문에서 두 집단 간 표현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 독립 t 검정 결과 문법형태소 ‘-이-, -히-, -리-, -기-’ 피동문 모두에서 두집단 간 이해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 둘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은 사동문과 피동문의 문법형태소별 습득에 차이를 나타내었다.
- 둘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은 사동문과 피동문의 접미사별 습득에 서로 차이가 있는가?
- 그러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학령기의 언어 자극이 아동의 언어 발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은 사동 접미사 및 피동 접미사 습득에 있어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형태소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다문화 가정 아동의 중재 시, 문법형태소별 난이도에 따라 접근해야 할 것을 시사한다.
- 이것은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문법형태소 사용에 있어 어려움을 나타낸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Kim Eun-Jung, 2011; Lee Geum-Joo, 2012). 또한 본 연구의 일반 아동은 전반적으로 정반응률이 거의 80%이상으로 사동문과 피동문이 안정된 양상을 보였다. 이것은 선행연구(Cho Young-Hwa, 1991; Ha Eun-Jin, 1999)에서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능력이 7세에서 9세 사이에 안정, 확립된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 in(2002)에서 사동 이해 능력이 가장 먼저 발달한다고 나온 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 두 집단 모두에서 피동 표현 능력이 사동 표현 능력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Lee Yun-Sub등(1979)이 3세에서 6세 아동 22명의 자발화를 통해 구문 발달을 연구하면서 사동 표현과 피동 표현을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사동 구문이 피동 구문보다 어렵다고 보고한 것과 일치한다.
- 본 연구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은 피동 표현, 사동 이해, 피동 이해, 사동 표현의 순서로 높은 정반응률을 보였다. 사동문에서는 이해가 표현을 앞섰으나 피동문에서는 표현이 이해를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일반 아동은 피동 이해에서 가장 높은 정반응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사동 이해와 피동 표현이 같고, 사동 표현에서 가장 낮은 정 반응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사동문 이해가 사동문 표현을 앞서고 피동문 이해가 피동문 표현을 앞서, 이해가 표현에 앞서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 셋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은 연령에 따른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능력에 서로 차이가 있는가?
- 셋째, 다문화 가정 아동과 일반 아동은 연령에따른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일반 아동의 결과는 선행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이 7세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Ha Eun-Jin, 1999).
- 위의 결과에서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모두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은 문법형태소 ‘-기-’ 피동문을 가장 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볼 때 다문화 아동의 사동문 중재 시, ‘-이-’ 사동사에서 시작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겠다.
- 첫째, 다문화 가정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사동문, 피동문의 이해와 표현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아동에 비해 문법형태소 사용에 있어 어려움을 나타낸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Kim Eun-Jung, 2011; Lee Geum-Joo, 2012).
- 첫째,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을 문법형태소별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대상 아동의 수가 적어 일반화하기 어려우므로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적용하여 일반화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 전체 자료의 25%를 무선 추출하여 평가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분석하였다. 평가자간 전사신뢰도와 분석신뢰도는 각각 98%였다.
- 피동문 표현에서는 ‘-이-, -히-, -리-’ 피동문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후속연구
- 둘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지능, 언어 능력 등을 통제하지 못하여, 결과를 해석하고 일반 아동과 비교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 어머니의 출신국 및 언어 능력, 국내 거주기간, 사회경제적 요인 등의 변수를 통제하지 못하였는데 이를 통제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 능동문은 동사의 의미 외에도 조사와 어순을 고려하여 의미를 이해하고 표현해야 하므로 다문화 가정 아동이 어려움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능동문, 사동문, 피동문을 비교하는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 둘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지능, 언어 능력 등을 통제하지 못하여, 결과를 해석하고 일반 아동과 비교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 어머니의 출신국 및 언어 능력, 국내 거주기간, 사회경제적 요인 등의 변수를 통제하지 못하였는데 이를 통제한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 첫째,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동문과 피동문의 이해 및 표현 능력을 문법형태소별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대상 아동의 수가 적어 일반화하기 어려우므로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적용하여 일반화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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