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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내각의 일본 과거사 인식 문제에 대한 한국 언론의 시각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에 나타난 보도 프레임의 역동적 과정
Korean Media's News Coverage of Japan's position on Her Past History Problems Under Abe Shinzo's Cabinet Dynamic Process of News Framing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v.79, 2016년, pp.104 - 139  

이완수 (동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  배재영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  박경우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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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내각이 출범한 후 일본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입장에 대해 한국 언론이 어떤 반응으로 대응했으며, 내각 시기별 보도과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엔트만(Enatman)의 프레임 분석틀과 치이(Chi)와 맥콤스(McCombs)가 제안한 '프레임 변화(framechanging)' 개념을 적용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언론은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에 대해 반성적 회고를 하거나 미래 지향적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양국의 현안적 논쟁이나 쟁점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또한 국가적 단위 차원에서, 그리고 정치적 협상방식을 중심으로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더 나아가 양국 간의 갈등원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꼽았으며, 일본 내각을 갈등유발 주체로 지목했다. 이론적으로 한국 언론에서 자주 지적되어 온 정파적 이데올로기적 요인이 적어도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에 관한 한 두드러지게 작동하지 않았다. 한국 언론은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관찰자 입장에 서기보다는 정부가 지향하는 대(對)일본 정책을 지지, 옹호하거나 일본에 대한 국민의 감정을 전달하는 자국중심의 애국주의적 보도관행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d how Korean media covered Japan's position on her past history issues proposed by Abe' Shinzo's cabinet. The researchers adopted Entman's analytical tools for frame analysis and the concept of "frame changing" proposed by Chi and McCombs. The analysis rendered several proposit...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베 총리의 발언은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2006년 9월 26일 아베 정부가 출범한 이후 일본의 과거사 문제는 지속적으로 외교적 문제로 부각되었을 뿐 아니라, 양국 언론 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언론 전쟁의 성격을 띠기도 했다(김동윤·이현주·정연주, 2016; 남상구, 2013; 유승관·강경수, 2013). 아베 총리의 발언은 자주 한국 언론을 통해 민감한 국가적 이슈로 발전했으며, 다양한 사회적 갈등 의제를 만들어 내는 뇌관 역할을 했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문제 인식에 대해 한국 언론의 보도가 갈등적이고, 부정적으로 틀 지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는 양국간의 어떠한 이슈인가? 일본 정부의 과거사 인식 문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에 풀어야 할 해묵은 숙제이자, 양국 언론이 가장 민감하게 다뤄온 외교적 이슈에 속한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처리 문제에 대한 일본 조야(朝野)의 작은 움직임도 한국 언론에서는 비중 있게 다뤄져 왔으며, 때로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기도 했다.
언론의 프레이밍 방식은? 프레이밍은 어떤 대상의 모든 관점이나 속성을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배적인 특징을 상황에 따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성된다(McCombs & Ghanem, 2001). 언론은 동일한 사건에 대해 무엇을 강조하는가에 따라 상이한 속성(attributes)을 포함하는 다른 버전 (version)의 뉴스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Chyi & McCombs, 2004). 뉴스를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언론사 입장에서는 동일한 이슈나 대상에 대해 보도를 하더라도, 시간 흐름에 따라 다른 속성과 강조점을 제시함으로써 수용자의 주목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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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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