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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陳修園의『傷寒論淺注』속에 나오는 구체적인 조문을 통하여『素問⋅六微旨大論』편에 나오는 標本中氣의 傳變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傷寒論』의 六經理論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 본 조문은 厥陰病 下利 중 ‘下重’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痢疾과 관련된 병증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脈과 함께 證을 참고하여 厥陰病 下利의 豫後를 판단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 본 조문은 厥陰病 下利 중 濕熱로 인한 痢疾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汪苓友는 “下重은 厥陰經의 邪熱이 아래쪽으로 大腸의 사이로 들어간 것이다.
- 본 조문은 厥陰病으로 下利와 厥, 그리고 發熱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으로, 傷寒의 邪氣가 厥陰經으로 들어가면 寒邪가 왕성해지면서 陽氣가 미약해진다. 陽氣가 陰에게 억제를 당하면 四肢를 충실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四肢厥冷의 증상이 나타나고, 陽氣가 이미 虛하다면 升淸降濁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서 下利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이때 少陽의 中氣가 회복되면서 ‘發熱’과 같은 陽氣가 회복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호전된다는 것이다.
- 본 조문은 厥陰病의 提綱을 설명하는 것으로, 그 증상을 살펴보면 上熱下寒을 특징적으로 보여준다. 厥陰은 陰盡陽生의 장소로 陰陽과 寒熱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厥陰病은 대부분 寒熱이 錯雜한 증상들이 그 특징이다.
- 본 조문은 厥陰과 더불어 少陽이 서로 表裏가 됨을 설명하는 것으로, 少陽病이 진행되면 厥陰으로 轉入하여 들어가고, 厥陰病이 풀리면 少陽으로 轉出하여나옴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 본 조문은 少陽中風의 증상과 치료의 금기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少陽의 經氣가 울체되면 胸中이 滿하면서 煩의 증상이 생기는 것인데, 有形의 實邪가 아니기 때문에 吐法이나 下法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和解의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 본 조문은 惡寒의 증상이 나타남에 있어 ‘發熱의 有無’에 따라 外感病의 陰陽屬性을 다르게 판단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惡寒’이라고 하는 똑같은 하나의 증상이라 하더라도 太陽病과 少陰病이라는 상대적인 두 종류의 정황이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 본 조문은 陽明病으로 胃寒하여 嘔逆하는 경우의 병증에 대한 것을 논하고 있는 것으로, 胃는 음식물을 수납하여 腐熟水穀한 후 아래로 내려보내는 것을 기능으로 하기 때문에 胃氣는 下行하는 것이 순조로운 것인데, 胃寒하게 되면 음식물을 수납하지 못하고 胃氣가 上逆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먹으면 嘔逆하는 것이다. 그리고 中焦가 虛寒하다고 변증이 되어 吳茱萸湯을 복용하였지만 도리어 증상이 극심해지는 경우는 中焦의 虛寒이 아니고 上焦에 蘊熱이 있어서 그런 것이니 변증을 신중하게 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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