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청소년의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지각된 부모 공감의 조절효과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parental empath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eating problems in male adolesc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남자 청소년의 섭식문제와 우울, 부모 공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청소년의 섭식문제와 우울의 관계에서 부모 공감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K지역 소재 중, 고등학교 남학생 246명에 대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섭식문제와 우울간의 관계는 부모 공감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공감의 하위요인들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경우 정서 지각, 냉담정서반응, 과민정서반응이 조절효과를 보였고, 어머니의 경우 정서지각, 관점수용, 냉담정서반응, 과민정서반응이 섭식문제와 우울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공감이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조절변인임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남자 청소년의 섭식문제와 우울, 부모 공감의 관계를 알아보고 청소년의 섭식문제와 우울의 관계에서 부모 공감의 조절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K지역 소재 중, 고등학교 남학생 246명에 대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섭식문제와 우울간의 관계는 부모 공감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공감의 하위요인들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버지의 경우 정서 지각, 냉담정서반응, 과민정서반응이 조절효과를 보였고, 어머니의 경우 정서지각, 관점수용, 냉담정서반응, 과민정서반응이 섭식문제와 우울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공감이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조절변인임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arental empath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 depression and eat problem. For this purpose, we conducted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for 246 middle and high school boys in the K region. As a result, the rel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arental empath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 depression and eat problem. For this purpose, we conducted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for 246 middle and high school boys in the K region. As a result, the relationship between eating problem and depression was controlled by parental sympath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sub- factors of parental sympathy, in the case of the father, awareness of emotion, cold emotional reaction, and excessive emotional reaction showed moderating effects. And in mothers, awareness of emotion, perspective taking, cold emotional reaction, and excessive emotional reaction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ating problem and depression. It is significant that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empathy of parents perceived by adolescents is a control variable to mitigate the adverse effects of depression on eating problem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perceived parental empath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 depression and eat problem. For this purpose, we conducted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for 246 middle and high school boys in the K region. As a result, the relationship between eating problem and depression was controlled by parental sympath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sub- factors of parental sympathy, in the case of the father, awareness of emotion, cold emotional reaction, and excessive emotional reaction showed moderating effects. And in mothers, awareness of emotion, perspective taking, cold emotional reaction, and excessive emotional reaction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ating problem and depression. It is significant that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empathy of parents perceived by adolescents is a control variable to mitigate the adverse effects of depression on eating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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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공감이 청소년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섭식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부모공감, 청소년의 우울, 섭식문제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즉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공감이 섭식문제를 줄여주는 중재 변인으로서 조절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즉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공감이 섭식문제를 줄여주는 중재 변인으로서 조절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또한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공감의 하위 요인들이 가지는 조절효과를 분석함으로써 부모 공감의 영향을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우울 및 섭식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모의 공감적 태도의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의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공감의 조절효과를 밝히고 그로 인해 부모 공감의 요인 중 청소년의 섭식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의 우울, 섭식문제, 부모 공감 하위 요인들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 청소년의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공감의 하위 요인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청소년의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공감의 조절효과를 밝히고 그로 인해 부모 공감의 요인 중 청소년의 섭식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청소년의 우울, 섭식문제, 부모 공감 하위 요인들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 청소년의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공감의 하위 요인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또한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공감의 하위 요인들이 가지는 조절효과를 분석함으로써 부모 공감의 영향을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우울 및 섭식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모의 공감적 태도의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문항의 4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긍정적인 문항은 역점으로 계산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가설 설정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공감이 청소년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섭식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부모공감, 청소년의 우울, 섭식문제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즉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공감이 섭식문제를 줄여주는 중재 변인으로서 조절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또한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청소년이 지각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공감의 하위 요인들이 가지는 조절효과를 분석함으로써 부모 공감의 영향을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둘째, 부모 공감 척도가 5개의 하위 요인(정서지각, 관점수용, 공감적 정서반응,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으로 이루어졌고 이 하위척도가 개별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며 공감적 태도의 세부적인 부분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의 우울 및 섭식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태도를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부모 공감 척도의 총점을 활용한 분석을 제외하여 부모 공감의 양적 수준에 따른 조절효과를 알아볼 수 없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부모 공감 척도의 총점을 활용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관점수용을 측정하는 2개의 문항은 역채점하여 각 하위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공감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 공감을 청소년의 섭식문제를 줄이는 보호요인으로 규정하였기 때문에 비공감적 요소인 냉담한 정서반응과 과민한 정서반응을 역채점 처리하여 부모공감 변인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아버지 하위척도의 Cronbach's ⍺는 .
청소년의 섭식문제와 우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 공감과 각 하위 요인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섭식문제와 우울, 부모 공감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며, 부모 공감을 부와 모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섭식문제는 우울(r=.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K지역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K지역에 소재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회수된 300부의 설문지 중에서 연구에 동의하지 않거나 불성실한 응답, 부와 모의 공감 정도를 모두 응답하지 않은 54부를 제외하고 총 246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K 지역에 소재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제한된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데이터처리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 공감 하위요인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Table 2]부터 [Table 11]까지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SPSS Statistics, version 19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태 평균, 표준편차, 빈도분석, Pearson의 단순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각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진단하기 위해 분산팽창인자(VIF, Variance Inflation Factor)계수를 확인한 결과, 모든 모형의 변수에서 VIF가 10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청소년의 섭식문제와 우울, 부모 공감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술통계 값으로 분석하였고, 그 결과표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부모의 공감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조용주[23]가 개발한 부모 공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5개의 하위요인(정서지각, 관점수용, 공감적 정서반응,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으로 구성되어 있다.
섭식태도는 Choi 등[21]이 번안한 한국판 청소년용 식이태도검사(EAT-26KA)를 사용하였다. 자기보고식 형태의 Eating Attitudes Testsm 개발 당시 4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Garner 등[22]에 의해 26문항의 단축형 Eating Attitudes Test(EAT-26)가 소개되었다.
2.3 우울
우울감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Radolff[24]의 CES-D(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를 전겸구 등[25]이 통합적 한국판 CES-D로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 이 척도는 20문항의 4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긍정적인 문항은 역점으로 계산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3단계에서 우울과 모의 과민 정서반응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결과, 우울과 모의 과민 정서반응 상호작용 항이 유의하였고(β=-1.18, p<.001), 섭식문제에 대해 설명력을 6%를 추가하였다(F=17.27, p<.001).
3단계에서 우울과 모의 냉담한 정서반응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결과, 우울과 모의 냉담한 정서반응 상호작용항이 유의하였고(β=-1.36, p<.001), 섭식문제에 대해 9%의 설명력을 추가하였다(F=18.5, p<.001).
3단계에서 우울과 모의 정서지각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결과, 우울과 모의 정서지각 상호작용항이 유의하였고(β=.82, p<.05), 섭식문제에 대해 2%의 설명력을 추가하였다(F=10.6, p<.05).
3단계에서 우울과 부의 과민 정서반응 상호작용을 검증한 결과, 우울과 부의 과민 정서반응 상호작용항이 유의하였고(β=-.13, p<.001), 섭식문제에 대해 6%의 설명력을 추가하였다(F=20.12, p<.001).
3단계에서 우울과 부의 냉담한 정서반응의 상호작용을 검증한 결과, 우울과 부의 냉담한 정서반응 상호작용항이 유의하였고(β=-.06, p<.05), 섭식문제에 대해 2%의 설명력을 추가하였다(F=10.02, p<.05).
둘째, 청소년의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부모 공감의 조절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의 정서지각, 냉담한 정서 반응, 과민한 정서반응, 모의 정서지각, 관점수용,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이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이 우울하더라도 부모님이 자신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있다고 지각하게 된다면 높은 우울감이 섭식문제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즉 부모가 자녀의 기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녀와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애정을 표현하지 못하며 자녀의 기분을 무시하거나 자녀가 경험하는 우울감을 불편해한다면 자녀의 우울감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섭식문제는 부모 공감 하위요인 중 부의 관점수용,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 반응, 모의 정서지각, 관점수용, 냉담한 정서지각, 과민한 정서지각과 부적 상관이 있어서 부모의 공감이 적을수록 자녀의 섭식문제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낮은 공감을 보이는 어머니의 자녀는 공격성, 과다행동, 우울, 불안을 보이고[26] 가정환경이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며[27] 가족과 같은 주위 사람들의 정서적 지지가 정신건강 문제의 발생에 완충효과를 나타내고[28]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가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을 감소시키며[29] 부모의 지지 수준이 낮을수록 이상 섭식행동 수준이 더 높았다는[5]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부모의 공감이 자녀의 우울 수준을 낮추고 행복감을 증가시킴으로써 섭식문제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청소년이 우울할 때 아버지가 자녀의 정서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불편함을 나타내면 섭식문제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우울과 섭식문제에서 부의 과민정서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즉 청소년이 우울하고 어머니가 자녀의 기분을 무시할수록 섭식문제가 늘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모의냉담한 정서 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상호작용항이 투입된 모형 3단계의 R2의 변화량이 유의한 것은 부의 냉담한 정서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뜻하며 청소년이 우울할 때 아버지가 자녀의 기분을 무시할수록 섭식문제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우울이 섭식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의 냉담한 정서 반응이 유의한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모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과민 정서반응의 조절 효과 분석결과는 [Table 11]에 제시되었다. 모의 과민 정서반응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단계에서 우울과 모의 과민 정서반응 요인을 투입했을 때 우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β=.
모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관점수용의 조절 효과 분석결과는 [Table 8]에 제시되었다. 모의 관점수용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단계에서 우울과 모의 관점수용 요인을 투입했을 때 우울의 주효과는 유의하였으나(β=.
모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정서지각의 조절 효과 분석결과는 [Table 7]에 제시되었다. 모의 정서지각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단계에서 우울과 모의 정서지각 요인을 투입했을 때 우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β=.
부모 공감의 하위 요인 중 부의 정서지각, 관점수용,모의 정서지각 요인들은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정서 지각과 관점수용은 공감의 인지적 요인인 반면 공감적 정서반응과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은 공감의 정서적 요인이다.
부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공감적 정서반응의 조절효과 분석결과는 [Table 4]에 제시되었다. 부의 공감적 정서반응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과민 정서반응의 조절 효과 분석결과는 [Table 6]에 제시되었다. 부의 과민 정서반응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단계에서 우울과 부의 과민 정서반응 요인을 투입했을 때 우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β=.
부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관점수용의 조절 효과 분석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었다. 부의 관점수용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냉담한 정서반응의 조절효과 분석결과는 [Table 5]에 제시되었다. 부의 냉담한 정서반응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단계에서 우울과 부의 냉담한 정서반응 요인을 투입했을 때 우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β=.
부 공감의 하위 요인 중에서 정서지각의 조절 효과 분석결과는 [Table 2]에 제시되었다. 부의 정서지각을 조절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우울과 섭식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단계에서 우울과 모의정서지각 요인을 투입했을 때 우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β=.
05). 상호작용항이 투입된 모형 3단계의 R2의 변화량이 유의한 것은 모의 관점수용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뜻하며 청소년이 우울할때 어머니가 관점을 수용해줄수록 섭식문제가 줄어드는 조절효과를 나타내었다.
섭식문제와 우울, 부의 공감과 모의 공감의 각각 5개의 하위 요인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우울은 부모 공감의 모든 하위 요인들과 .01의 유의수준 하에서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r=-.19∼.-34, p<.01).
우울과 모의 냉담한 정서반응은 섭식문제에 대한 전체변량의 6%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16.67, p<.01).
우울과 부의 냉담한 정서반응은 섭식문제에 대한 전체변량의 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12.38, p<.01).
자료 분석을 위태 평균, 표준편차, 빈도분석, Pearson의 단순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각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진단하기 위해 분산팽창인자(VIF, Variance Inflation Factor)계수를 확인한 결과, 모든 모형의 변수에서 VIF가 10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첫째, 부모 공감과 청소년의 우울, 섭식문제의 관계를 살펴보면 결과 부모 공감은 우울 및 섭식문제와 부적상관이 있었다. 청소년이 경험하는 우울은 부모 공감의 하위 요인 중 정서지각, 관점수용, 공감적 정서반응,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과 모두 부적 상관이 있어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공감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는 우울감을 더 높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청소년의 섭식문제를 다룬 연구들은 대부분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본 연구는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남자 청소년 역시 우울할수록 역기능적인 섭식문제를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둘째,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부모의 공감이 조절 변인으로 작용하므로 우울한 청소년이 섭식문제를 보일 때 가정 내 부모의 공감적 태도를 점검하고 변화시킴으로써 청소년이 보이는 섭식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부모 공감과 청소년의 우울, 섭식문제의 관계를 살펴보면 결과 부모 공감은 우울 및 섭식문제와 부적상관이 있었다. 청소년이 경험하는 우울은 부모 공감의 하위 요인 중 정서지각, 관점수용, 공감적 정서반응,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과 모두 부적 상관이 있어서 자녀에 대한 부모의 공감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는 우울감을 더 높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자녀의 기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녀와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애정을 표현하지 못하며 자녀의 기분을 무시하거나 자녀가 경험하는 우울감을 불편해한다면 자녀의 우울감은 증가할 수 있다.
후속연구
둘째, 부모 공감 척도가 5개의 하위 요인(정서지각, 관점수용, 공감적 정서반응,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으로 이루어졌고 이 하위척도가 개별적으로 의미하는 바가 다르며 공감적 태도의 세부적인 부분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의 우울 및 섭식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태도를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부모 공감 척도의 총점을 활용한 분석을 제외하여 부모 공감의 양적 수준에 따른 조절효과를 알아볼 수 없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부모 공감 척도의 총점을 활용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 지금까지 청소년의 섭식문제를 다룬 연구들은 대부분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본 연구는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남자 청소년 역시 우울할수록 역기능적인 섭식문제를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둘째, 우울과 섭식문제의 관계에서 부모의 공감이 조절 변인으로 작용하므로 우울한 청소년이 섭식문제를 보일 때 가정 내 부모의 공감적 태도를 점검하고 변화시킴으로써 청소년이 보이는 섭식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우울과 섭식문제, 부모의 공감 간의 상관이 높게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정상섭식태도를 보인 집단과 이상 섭식태도를 보인 집단 간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이상섭식태도 군을 구별하여 살펴보지 않아서 본 연구 결과를 이상섭식태도를 보인 청소년에게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상섭식태도를 보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모의 공감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감소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있다는 것을 더 살펴보기 위해 불안장애와 적응장애 등과 같은 다양한 임상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진행될필요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상섭식태도를 보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부모의 공감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감소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있다는 것을 더 살펴보기 위해 불안장애와 적응장애 등과 같은 다양한 임상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진행될필요가 있다.
제한된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적은 표집으로 여러 하위 변인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통계적 오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추후에는 보다 많은 대상자를 채집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셋째 우울과 섭식문제, 부모의 공감 간의 상관이 높게 나타나기는 하였으나 정상섭식태도를 보인 집단과 이상 섭식태도를 보인 집단 간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이상섭식태도 군을 구별하여 살펴보지 않아서 본 연구 결과를 이상섭식태도를 보인 청소년에게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상섭식태도를 보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K 지역에 소재한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 남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제한된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적은 표집으로 여러 하위 변인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통계적 오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추후에는 보다 많은 대상자를 채집하여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섭식태도란 무엇인가?
섭식태도는 섭식장애와 연속성을 가지는 개념으로 정상적인 섭식태도를 갖는 것에서부터 섭식 절제 태도, 폭식을 거쳐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신경성 폭식증이라는 임상적 증후군에까지 이른 연속선상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1]. 여기에서 역기능적인 이상 섭식태도는 주로 청소년기 혹은 성인 초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소년의 이상 섭식태도는 영양실조, 빈혈 등의 심각한 신체적 기능 저하를 야기하며, 발달적 취약성과 맞물려 우울, 불안, 자살생각 혹은 자살시도 등의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할 위험이 높으므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2].
청소년의 이상 섭식태도가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섭식태도는 섭식장애와 연속성을 가지는 개념으로 정상적인 섭식태도를 갖는 것에서부터 섭식 절제 태도, 폭식을 거쳐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신경성 폭식증이라는 임상적 증후군에까지 이른 연속선상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1]. 여기에서 역기능적인 이상 섭식태도는 주로 청소년기 혹은 성인 초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소년의 이상 섭식태도는 영양실조, 빈혈 등의 심각한 신체적 기능 저하를 야기하며, 발달적 취약성과 맞물려 우울, 불안, 자살생각 혹은 자살시도 등의 심리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할 위험이 높으므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2]. 또한 이상섭식행동의 경우 주로 여성들에게 발생되어 왔다고 여겨져 왔으나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남성의 이상섭식행동 비율 또한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고 최근 외모 및 신체상과 관련된 부정적 섭식행동이나 근육강화제 복용 등의 문제를 호소하는 남자청소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3] 섭식문제의 성별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서 섭식행동에 관한 연구에서 남성에 대한 관심과 접근이 필요하다.
부모 공감 척도는 어떤 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부모의 공감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조용주[23]가 개발한 부모 공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5개의 하위요인(정서지각, 관점수용, 공감적 정서반응, 냉담한 정서반응, 과민한 정서반응)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에 대한 반응은 아버지의 공감과 어머니의 공감을 나누어 응답하도록 되어 있으며 4점 Likert식 척도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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