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우리나라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의 인체 수은 노출 위험 인식과 지식

김유미; 서정욱; 최성용; 우극현; 오인보; 김양호; 김병권; 홍영습

doi:10.5668/jehs.2017.43.6.447

[국내논문] 우리나라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의 인체 수은 노출 위험 인식과 지식
Pregnant and Childbearing-age Women's Knowledge and Awareness of Human Mercury Exposure Risks in Korea 원문보기

韓國環境保健學會誌 =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v.43 no.6, 2017년, pp.447 - 456

김유미 (동아대학교 예방의학교실.중금속노출 환경보건센터) , 서정욱 (동아대학교 예방의학교실.중금속노출 환경보건센터) , 최성용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 , 우극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 , 오인보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 , 김양호 (울산대학교병원 아토피질환 환경보건센터) , 김병권 (동아대학교 예방의학교실.중금속노출 환경보건센터) , 홍영습 (동아대학교 예방의학교실.중금속노출 환경보건센터)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Pregnant women and those of childbearing age are a well-known sensitive population for human mercury exposure.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eal and enrich basic information for effective risk communication to reduce the adverse health effects of mercury exposure. Methods: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among 432 women aged 19-44 years, recruited conveniently from three different regions (Busan, Ulsan, and Gumi City). Questionnaires were developed by referring to the existing literature and through expert meetings. They consisted of questions on knowledge and awareness of mercury exposure risks, health information literacy, and relevant information. Results: The rank of perceived mercury health risk score was 5 out of 16 environmental risk factors, and 41.7% of participants thought that even a very little mercury could lead to an adverse health effect. Although 90.3% of participants had knowledge that childbearing age women must pay attention to fish intake, only 38.9% of participants knew the national fish intake guidelines for pregnant women. Conclusions: Although risk perception and knowledge of pregnancy-specific features of mercury were relatively high, the national fish intake guidelines were still not well recognized. It could be an effective strategy to provide evidence-based and targeted information articulated by professionals using internet based communication channel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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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는 인체 수은 노출의 민감집단인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인체 수은 노출의 지식과 위험 인식, 위해도 소통에 대한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우리나라 인체 수은 저감 정책과 중재활동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의 인체 수은 노출의 위험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자기기입 설문조사를 이용한 단면연구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15-17) 인구사회적 특성(6 문항), 인체 수은 노출 위험에 대한 지식과 인식(16 문항), 건강정보 문해력(2 문항), 인체 수은 노출 정보 습득(5 문항), 수은과 건강에 대한 인식(22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Table 1 & Supplement1).

가설 설정

우리나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3년, 환경부국립과학원이 2010년, 한국수은관리연구회가 2010 년 어패류 섭취 권고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과, 특별한 관심이 더 필요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이미 마련된 생선섭취 지침의 인지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이 인체 수은 노출 저감을 위한 정책과 중재활동에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제안 방법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의 인체 수은 노출의 위험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자기기입 설문조사를 이용한 단면연구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15-17) 인구사회적 특성(6 문항), 인체 수은 노출 위험에 대한 지식과 인식(16 문항), 건강정보 문해력(2 문항), 인체 수은 노출 정보 습득(5 문항), 수은과 건강에 대한 인식(22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Table 1 & Supplement1). 일차 설문지 작성 후 환경보건 전문가 회의와 예비조사 수행 결과를 반영하여 수정하고 설문지를 확정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자기기입 방식으로 하여 종이 설문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하였다.
인체 수은 노출 위험에 대한 인식은1) 수은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하여 ① 중금속 ② 발암물질 ③ 온도계 ④ 기형아 ⑤ 미나마타병으로 응답하게 하였고 2) 0-9점의 시각평가척도(visual analogue scale)를 활용하여 흡연, 지진, 벤젠,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등 16개 환경적 위험요인에 대한 주관적 위험 인식 점수를 조사하였다. 인체 수은 노출 위험에 대한 지식 조사 문항은1) 12개의 예/아니오 응답 질문과2) 수은이 인체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1) 수은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하여 ① 중금속 ② 발암물질 ③ 온도계 ④ 기형아 ⑤ 미나마타병으로 응답하게 하였고 2) 0-9점의 시각평가척도(visual analogue scale)를 활용하여 흡연, 지진, 벤젠,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등 16개 환경적 위험요인에 대한 주관적 위험 인식 점수를 조사하였다. 인체 수은 노출 위험에 대한 지식 조사 문항은1) 12개의 예/아니오 응답 질문과2) 수은이 인체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건강정보 문해력은1) 백분율과2) PPM(particle per million) 단위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여 측정하였다.
건강정보 문해력은1) 백분율과2) PPM(particle per million) 단위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여 측정하였다. 인체 수은 노출 정보에 대한 조사는 기존과 미래의 수은 관련 정보원, 믿을만한 정보 제공자, 수은 관련 정보별 요구도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하였다.
인체 수은 노출의 민감집단인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수은 오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저감하기 위한 효과적 위험 소통 전략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인체 수은 위험 인식과 지식에 대한 기초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이용한 기술역학연구를 수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5년 9-10월에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구미시에 위치한 환경보건센터를 거점으로 일부 산부인과와 보건소에 방문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 중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490 명을 편의표본으로 모집하였다. 이 중 연구분석의 주요 변수인 연령, 학력, 임신 여부, 수은의 건강 위험 인식 항목에 응답하고 19-45세 연령인 432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2015년 9-10월에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구미시에 위치한 환경보건센터를 거점으로 일부 산부인과와 보건소에 방문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 중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490 명을 편의표본으로 모집하였다. 이 중 연구분석의 주요 변수인 연령, 학력, 임신 여부, 수은의 건강 위험 인식 항목에 응답하고 19-45세 연령인 432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조사참여자의 지역분포는 부산광역시 40%(173명), 울산광역시 28%(122명), 구미시 32%(137명)이었다.

데이터처리

문항 응답을 이산형 변수와 연속형 변수로 구분하여, 이산형 변수는 교차표를 통해 빈도와 분율을 제시하였고 연속형 변수의 경우 중심경향성과 산포성을 제시하였다. 백분율과 PPM 정의에 대한 정답률을 연령, 교육수준, 임신여부에 따른 분포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카이제곱검정을 적용하였다. 자료 관리와 분석은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0.

성능/효과

수은이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유해한 물질로 인식되고 있으며 임신 시 생선섭취 주의와 임신 관련 수은 특성에 대해 비교적 높은 지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적 생선섭취에 대한 인지율은 38.
인체 수은 노출 위험 인식과 지식의 수준이 상대 적으로 높은데 반해, 국가에서 임산부에게 생선섭취관련 지침을 홍보하고 있다고 응답한 분율은 38.9% 에 지나지 않았다. 국가적 생선섭취 권고의 인지율이 일본 임신부에서 약 25%,¹⁷⁾ 미국 일반대중에서 약 30%인 것에²¹⁾ 비해서 우리나라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의 인지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일부 지역에 제한된 비교적 젊고 교육 수준이 높은 연구대상자의 특성으로 일반화에 제약이 있으나 우리나라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은 비교적 높은 건강 정보 문해력을 지녔으며 신뢰할 만한 정보원으로써 전문가와 온라인 소통 수단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0-9점 시각평가척도를 이용하여 16개 환경적 건강 위험요인의 주관적 위험 인식 점수를 비교한 결과 수은은 5위를 차지하여 비교적 높은 등수를 나타내었다. 주관적 위험 인식 점수 평균의 등수는 폭염, 탄 음식, 곰팡이, 음주, 식중독보다 높았으며, 방사능물질, 흡연, 농약, 석면보다 낮았다. 아주 조금이 라도 수은이 몸에 들어오면 피해를 유발한다는 응답이 41.

후속연구

9%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나라 인체 수은 노출 저감 전략과 정책에 있어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게 특수한 인체 수은 노출의 위험과 생선 섭취 관련 지침의 인지율 향상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은 인체 수은 노출의 위험도를 다른 위험 요인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가?	0-9점 시각평가척도를 이용하여 16개 환경적 건강 위험요인의 주관적 위험 인식 점수를 비교한 결과 수은은 5위를 차지하여 비교적 높은 등수를 나타내 었다. 주관적 위험 인식 점수 평균의 등수는 폭염, 탄 음식, 곰팡이, 음주, 식중독보다 높았으며, 방사능물질, 흡연, 농약, 석면보다 낮았다. 아주 조금이 라도 수은이 몸에 들어오면 피해를 유발한다는 응답이 41.
	수은에 대한 국제적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은 무엇인가?	유엔환경계획(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의 수은에 대한 국제적 공동대응을 위한 ‘미나마타협약(Minamata Convention on Mercury)’은 취약·민감 인구집단을 포함하여 인체 수은 노출 저감을 위한 근거기반 전략, 프로그램 수행, 공공정보 제공을 통한 인식 제고를 요구하고 있다. 3) 우리나라는 2014년 미나마타협약에 서명하였고 발효를 대비한 국내 이행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태아의 수은 노출 경로는 무엇인가?	22)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서구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4) 수은은 태반 장벽(placental barrier)과 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모체에서 태아로 전달될 수 있다. 5,6) 우리나라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중 총 수은과 메틸수은의 제대혈 대 모체의 비는 각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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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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