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 검증

정원철; 태명옥

doi:10.5392/jkca.2017.17.12.426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 검증
Study on Moderating Effect of Subjective Health State of Elder Who Lives Alone on the Influence of Those People's Stratum Consciousness on Their Depressio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12, 2017년, pp.426 - 436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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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의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4년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 5차자료'를 활용하였다. 65세 이상 독거노인 77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과 성별을 통제한 상태에서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우울이 감소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독거노인이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할수록 우울의 수준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낮아도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할 경우 우울의 수준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시 말해 독거노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은 사회계층인식과 우울관계를 조절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초고령 시대로 진입하는 한국사회의 노인의 정신건강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노인의 사회계층 인식과 건강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ubjective health state of elder who lives alone on the influence of those people's stratum consciousness on their depression. For this purpose, the study utilized the 5th version of Korea Longitudinal Study on Aging 2014 and analyzed data concerning 774 elder who lives alone.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higher elder who lives alone were in subjective stratum consciousness, the lower they were in depression. Second, elder who lives alone were lower in depression when perceiving they were higher in health state. Third, the elder who lives alone were lower in depression when their perceived subjective health state was higher even if they were lower in stratum consciousness. All these findings clearly indicate that the stratum consciousness and depression of elder who lives alone are moderated by their perceived health state of their own. Lastly,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suggestion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주제어

표/그림 (4)

표 표 1. 상관분석 및 기술통계
그림 그림 1.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
표 표 2.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
표 표 3.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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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2014년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 5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의 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일반가구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준고령자 및 고령자들로서 향후 도래할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구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 현재 자녀, 부모형제, 배우자 없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7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노인의 우울요인에 관한 연구들이 주로 심리적, 가족적 측면에 치우쳐 각 변인의 인과성을 규명하는데 치중해 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우울요인으로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사회계층인식이란 사회위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거나 특정 계층지위에 주관적인 일체감을 귀속시키는 것으로 정의된다[13].
왜냐하면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에 대한 인식과 우울 그리고 주관적인 신체건강과의 인과성을 직접적으로 다룬 연구가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인식이 조절효과를 지니는지 실증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사회계층인식 및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독거노인의 우울문제에 대한 논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사회계층을 낮게 인식하는 독거노인일지라도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 우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감소된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주관적 건강상태가 독거노인을 우울로부터 보호하는 기전이 있음을 실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조절기능을 가지는지 실증해 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 건강상태를 ‘주관적 건강상태’로 한정한 것은 의료인에 의한 객관적 관찰보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노인의 건강상태를 더 잘 드러낼 수 있다는 Hulka etal.
본 연구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독거노인의 우울에 관심을 집중시키고자 한다. 첫째,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소득, 신체건강, 주거, 여가 및 사회참여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바 정신건강문제 역시도 취약하다는 선행연구[2][9][10]가 다수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계층(class identification)을 소득,교육, 직업 등의 사회경제적인 시장자본의 보유수준을 강조하는 ‘베버주의사회계층이론’(Vannenman et al,,[34])에 토대하여 정의하고자 한다.
또한 노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에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신체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사회지지나 사회심리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59].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융합하여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주목함으로써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음을 새롭게 검증하는 시도를 하였다.

가설 설정

둘째,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은 주관적 건강상태에 관계는 어떠한가?
첫째,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가?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성별[29]과 연령이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29][55]를 반영하여 성별, 연령을 통제변수로 활용하였다. 성별에 대해서는 남(0), 여(1)로 더미변수화하여 회귀분석에 사용하였고, 연령에 대해서는 회귀분석과 차이분석으로 나누어 달리 적용하였다.
본 절에서는 분석대상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먼저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고 [표 2]와 같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1과 2 모두 공차는 0.
본 연구에서는 성별[29]과 연령이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29][55]를 반영하여 성별, 연령을 통제변수로 활용하였다. 성별에 대해서는 남(0), 여(1)로 더미변수화하여 회귀분석에 사용하였고, 연령에 대해서는 회귀분석과 차이분석으로 나누어 달리 적용하였다. 평균차이분석에서는 60대, 70대, 80대, 90대로 범주화하여 사용하였으며, 회귀분석에서는 자기기입식으로 보고된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성별에 대해서는 남(0), 여(1)로 더미변수화하여 회귀분석에 사용하였고, 연령에 대해서는 회귀분석과 차이분석으로 나누어 달리 적용하였다. 평균차이분석에서는 60대, 70대, 80대, 90대로 범주화하여 사용하였으며, 회귀분석에서는 자기기입식으로 보고된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4년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패널 5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의 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일반가구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준고령자 및 고령자들로서 향후 도래할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구축되었다.
본 연구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 효과 검증을 위해 한국고용정보원 2014년 제5차 고령화연구패널 자료를 활용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의 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일반가구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준고령자 및 고령자들로서 향후 도래할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구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 현재 자녀, 부모형제, 배우자 없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774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 대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 대한 주관적 건강 상태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3의 경우, 1단계는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2단계는 사회계층인식,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1]과 같이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은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부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
변인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끝으로 조절효과의 구체적인 특성은 Daniel Soper의Interaction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모형3의 경우, 1단계는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2단계는 사회계층인식,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사회계층인식, 주관적 건강상태, 상호작용항(사회계층인식 X 주관적 건강상태)과 우울의 관계에 대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호작용항은 사회계층인식과 주관적 건강상태를 표준화시킨 후 이를 곱하여 새 변수로 생성하였다.
본 연구의 패널자료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기술통계 및 평균차이 분석을 통해 주요변수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변인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먼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기술통계 및 평균차이 분석을 통해 주요변수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변인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패널자료는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기술통계 및 평균차이 분석을 통해 주요변수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론/모형

고령화연구패널 조사에서는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Radloff[54]가 개발한 20문항의 CESD(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ed Mood Scale) 중에서CESD-10척도만을 사용하였다. 패널조사표에서 우울은 지난 일주일간 느낌과 태도, 감정, 행동의 변화에 관한 것으로 각 문항은 리커트 척도(1=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음에서부터 4=항상 그런 생각이 들었음)로 측정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이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끝으로 조절효과의 구체적인 특성은 Daniel Soper의Interaction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첫째,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소득, 신체건강, 주거, 여가 및 사회참여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바 정신건강문제 역시도 취약하다는 선행연구[2][9][10]가 다수 보고되었다. 둘째, 고령화와 사회경제조건의 변화로 인해 독거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들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과 부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우울이 감소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241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모두 95% 수준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사회계층인식과 우울,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가 모두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타당성이 확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요변수의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사회계층인식의 경우 평균 2.
또한 상호작용항(A XB)이 우울에 대해 p<0.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어 조절효과가 입증되었다.
본 절에서는 분석대상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먼저 성별과 연령을 통제하고 [표 2]와 같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1과 2 모두 공차는 0.1 이상, VIF는 10이하로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었으며, Dubin-Watson지수도 2에 근접하고 있어 오차항의 자기상관도 거의 없는 회귀모형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그 중 우울과 관련성이 깊은 8개의 문항 이를 테면 ①마음이 슬픔 ②우울함 ③모든 일에 대해 힘든 느낌 등으로 측정하였으며, 우울의 Cronbach's α 계수는 0.925로 높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사회계층인식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B=-0.084, p<0.01).
사회계층인식,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간의 상관계수는 -0.422~0.241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모두 95% 수준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사회계층인식과 우울,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가 모두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타당성이 확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비록 독거노인이 자신들의 사회계층을 낮게 인식하더라도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이 높으면 우울 발생의 가능성이 그 만큼 낮아짐을 의미한다.
셋째,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가?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주관적 건강상태의 조절효과를 Daniel Soper의 Interaction 그래프로 표시하면 [그림 1]과 같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평균 이하인 집단에서는 사회계층인식이 높아질수록 우울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패널연구에서는 4점(일주일 중 5~7일 우울감을 느낌), 3점(일주일 중 3~4일 우울감을 느낌), 2점(일주일 중 1~2일 우울감을 느낌), 1점(일주일 중 그런 생각을 느끼지 않거나 1일 미만으로 우울감을 느낌)으로 척도를 분류하여 측정하였다. 주요 변수의 정규분포를 살펴보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한 결과, 왜도는 절대값이 0.102~0.902 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첨도는 절대값이 0.292~0.468 사이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정규분포 가정이 충족됨을 확인하였다.
7%였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이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과 부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우울이 감소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첫째,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우울이 낮아져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사회계층인식과 우울의 관련성을 보고한 선행연구들[36][56][57]과 동일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우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이 높을수록 우울이 낮아져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계층인식 및 주관적 건강상태와 우울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독거노인의 우울문제에 대한 논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사회계층을 낮게 인식하는 독거노인일지라도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 우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감소된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주관적 건강상태가 독거노인을 우울로부터 보호하는 기전이 있음을 실증하였다. 하지만 종단연구패널 활용을 통한 연구로써 독거노인의 우울 관련 다양한 신체·심리·사회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다루지 못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후속연구

특히 주관적 건강상태는 객관적 건강상태를 대리할 수 있는 요인이면서도 객관적 건강 상태에 비해 임상장면에 적용하는데 매우 용이한 지표이다.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 수준을 우선적으로 진단하도록 함으로써 우울을 일차적으로 예측하고, 우울한 독거노인 선별을 위해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론에 따른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사회계층이 낮다고 인식하는 독거노인의 우울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실행해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관이나 보건소, 노인대학, 경로당 등의 노인사회서비스 기관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종단연구패널 활용을 통한 연구로써 독거노인의 우울 관련 다양한 신체·심리·사회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다루지 못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추후 본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변인을 추가하여 독거노인의 우울 기전을 포괄적으로 실증하는 연구와 각 변인의 종단적 추이를 분석하는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계층인식이란 무엇인가?	노인의 우울요인에 관한 연구들이 주로 심리적, 가족적 측면에 치우쳐 각 변인의 인과성을 규명하는데 치중해 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우울요인으로 독거노인의 사회계층인식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사회계층인식이란 사회위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자리매김하거나 특정 계층지위에 주관적인 일체감을 귀속시키는 것으로 정의된다[13]. 한국사회는 1997년의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사회구조가 급격히 재편성되었고, 사회의 불평등 가속화, 양극화의 심화가 두드러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14].
	노인의 건강상태와 우울과의 인과성을 규명하려는 연구의 결과는 어떠한가?	그동안 노인의 건강상태와 우울과의 인과성을 규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먼저 노인이 만성질환과 통증을 호소할수록, 인지기능이 낮을수록 우울을 더 많이 가지게 되며[25][46], 독거노인도 역시도 건강을 나쁘게 지각할수록 우울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8]. 독거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식은 우울과 불안,신체증상에 부적관계를 나타내며[47], 노인의 저하된 신체기능과 우울은 정적관계를 형성한다고 보고되었다[48-50]. 이수애, 이경미[17]는 부정적인 건강상태는 신체상과 자신감, 일상생활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인자로 작용하여 우울증상을 초래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하였다.
	노인 정신건강 중 우울 영역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가?	노인은 사회, 경제, 신체 등의 이유로 젊은 계층에 비해 정신건강이 상당한 위협을 받게 된다고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2-4]. 노인 정신건강 중에서도 특히 우울은 노화에 따른 가족관계의 변화, 배우자와의 사별, 수입의 감소, 사회역할상실, 건강 및 신체기능저하, 사회고립 등과 같은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노년기에 더욱 심화되고,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별히 눈 여겨 보아야 할 정신건강 영역이다[5-8]. 많은 연구에서 노인우울은 신체,정신, 사회적 측면에서 장애를 유발하며, 사회단절과 고립의 직접적 원인이며, 치매나 여타의 정신질환의 발병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고독사와 노인범죄 발생에도 기여하며, 노인의 자살을 부추기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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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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