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중소기업의 리스크 인지와 CSR 수행 효과

박현숙; 남상욱

doi:10.22156/cs4smb.2017.7.4.221

[국내논문] 중소기업의 리스크 인지와 CSR 수행 효과
Risk Perception and CSR Performance of SME's 원문보기

융합정보논문지 = Journal of Convergence for Information Technology, v.7 no.4, 2017년, pp.221 - 227

박현숙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 남상욱 (서원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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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SR 수행이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더불어 경영환경을 둘러싼 사업리스크 인지도에 따라 CSR의 수행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중소기업이 사업 리스크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느냐를 기준으로 분석대상 기업을 두 집단으로 분류하고, 이들 두 집단의 CSR 수행 효과와 함께 두 집단 간 CSR의 수행 효과가 차이가 있는지를 잠재평균 비교를 통해 판별해 보았다. 그 결과, 우선 CSR의 수행은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이 재확인되었다. 그리고 CSR의 수행 효과는 사업 리스크의 인지도가 낮은 집단에 비해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발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CSR activities on SME's depending on the degree of risk perception of business environment. We first classify the analysis target SEM's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risk perception, and to examine whether there is any difference in the effect of CSR activities through latent mean analysis. Findings revealed that at First, CSR activities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the improvement of management performance. Also, risk perceptions motives affect positively on CSR activities, the high risk perceptions group was noted to be strongly the effect of CSR activiti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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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전술한 바대로, 이 연구는 조사대상인 중소기업의 사업 리스크 인지도에 따라 CSR 수행과 사후 CSR의 수행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CSR 수행이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판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리스크에 대한 인지도를 7점 리커드 척도로 설계된 설문 문항을 통해 살피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설문에 응한 기업을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구는 CSR 수행 효과를 좀 더 세밀해 조망하기 위해 CSR 효과 검증에 있어 또 하나의 고려요인으로써 사업 리스크에 대한 인지 정도를 첨가해 사후 CSR의 수행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첫째, 중소기업에게도 CSR 수행이 경영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검증하고, 둘째 중소기업의 사업 리스크 인지도 차이가 CSR 이행과 그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 향후 중소기업의 CSR 수행의 목적과 효과를 좀 더 명확히 조명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전술한 바대로, 이 연구는 조사대상인 중소기업의 사업 리스크 인지도에 따라 CSR 수행과 사후 CSR의 수행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CSR 수행이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판별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그리고 CSR 수행의 측정변수로는 기업 내부 소통력 그리고 전략 차별화 및 사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역량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CSR 수행은 다른 사업보다 불요불급한 사안으로, 사내에서 얼마나 진취적이고 또 전향적으로 CSR을 바라보고 있고, 또 CSR을 수행할 의지와 실행력이 있는지에 귀결된다는 점에 근거한다.
그리고 분석에 앞서 연구모형의 적정성과 리스크인지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 연구모형의 동일성을 검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리스크 인지도에 따라 분류한 두 집단 간 분석모형의 동일성 검증으로 형태동일성, 측정동일성 그리고 절편동일성 순으로 살폈다. 각각 모형의 적합도 검증치는 다음 Table 3과 같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CSR 수행이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판별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리스크에 대한 인지도를 7점 리커드 척도로 설계된 설문 문항을 통해 살피고, 그 결과를 토대로 설문에 응한 기업을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한편, 이 연구의 중점 분석사안인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 경로계수의 차이 유무는 앞에서 살펴본 바대로 각 잠재변수 사이에서 경로계수의 차이가 났음을 보았다. 이에 추가로 3개의 잠재변수가 CSR의 수행과 그 수행성과로 이어지는 경로와 각각의 영향력이 집단 간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지를 잠재평균(Latent mean)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이는 CSR 수행은 다른 사업보다 불요불급한 사안으로, 사내에서 얼마나 진취적이고 또 전향적으로 CSR을 바라보고 있고, 또 CSR을 수행할 의지와 실행력이 있는지에 귀결된다는 점에 근거한다. 이와 함께 CSR의 수행에 대한 측정은 고객, 기업구성원, 지역에 대한 CSR 활동 여부로 설문 문항을 구성했고, CSR 수행 효과로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기업의 재무성과지표와 비재무성과지표로 나눠 CSR 수행 후 매출액과 사업수익이 늘었는지 그리고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만족도 등이 높아졌는지 등으로 측정 문항을 설계하였다[10,11].
한편, 여기서는 리스크 인지도에 따른 CSR 수행 효과의 차이를 잠재평균을 통해 분석하는바, 요인분산동일성 여부를 추가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절편모형 Model Ⅲ과 요인분석모형인 Model Ⅳ 간 적합도 변화가 거의 없어 요인분산동일성이 충족됨을 보였다.
한편,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이용해 Varimax 방법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추가 시행하였다. 그 결과, 먼저 탐색적 요인분석에서는 3요인 이후 요인이 늘어날수록 RMSEA 값의 변화 수치 변화가 미미했다.

데이터처리

분석방법은 먼저 리스크 인지도가 낮은 집단의 잠재평균을 0으로 하고 리스크 인지도 높은 집단의 잠재평균을 측정한 후 Cohen's d 값으로 두 집단 간의 차이 유무를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Table 6과 같이 전략차별화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의 잠재평균 값이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이들 두 역량의 Cohen's d 값도 각각 0.201과 0.303으로 집단 간 차이가 작지 않음을 보였다.
한편,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이용해 Varimax 방법을 적용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추가 시행하였다. 그 결과, 먼저 탐색적 요인분석에서는 3요인 이후 요인이 늘어날수록 RMSEA 값의 변화 수치 변화가 미미했다. 그리고 3요인 추출 시 KMO 값은 0.
한편, 여기서는 리스크 인지도에 따른 CSR 수행 효과의 차이를 잠재평균을 통해 분석하는바, 요인분산동일성 여부를 추가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절편모형 Model Ⅲ과 요인분석모형인 Model Ⅳ 간 적합도 변화가 거의 없어 요인분산동일성이 충족됨을 보였다.
그리고 3요인 추출 시 KMO 값은 0.913이었고, Bartlett's test of sphericity 값도 유의수준 0.000에서 기각되어 변수 선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Table 4와 Table 5에서 볼 수 있듯 CSR 수행 효과의 경로계수는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이 리스크 인지도가 낮은 집단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CSR 수행이 재무성과와 비재무성과로 이어지는 경로계수는 두 집단 모두 재무성과보다 비재무성과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CSR이 궁극적으로 기업의 어떠한 이익을 바라보고, 그 이익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비용이 들더라도 사회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하는 것으로써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판단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도 CSR 수행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CSR로 연결되는 경로계수는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 0.
그리고 측정동일성 검증은 잠재변수의 요인적 재치가 서로 같다는 가정하에 설계한 측정모형 Model Ⅱ와 기저모형인 Model Ⅰ간 x2값 차이로 살펴본바, 이 역시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절편동일성은 절편모형인 Model Ⅲ과 측정모형인 Model Ⅱ간 적합도 변화가 거의 없게 나타나, 이 또한 충족됨을 보였다.
또한, 기업의 전략차별화 역량도 앞의 조직 내 소통력에 비해 비록 상대적으로 경로계수의 크기는 작았으나, CSR 수행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요인과 비교해 특이한 점은 전략차별력이 CSR에 미치는 영향은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에 비해 낮은 집단에서 경로계수의 크기도 컸고, 통계적 유의수준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리스크 인지도 낮은 그룹의 경우 경로계수가 0.
또한, 기업의 전략차별화 역량도 앞의 조직 내 소통력에 비해 비록 상대적으로 경로계수의 크기는 작았으나, CSR 수행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요인과 비교해 특이한 점은 전략차별력이 CSR에 미치는 영향은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에 비해 낮은 집단에서 경로계수의 크기도 컸고, 통계적 유의수준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소통, 전략차별화 그리고 이해관계자 협력 등 3개의 잠재변수와 CSR 수행과 CSR 효과가 연결한 다층요인모형의 x2(426, N=485)=847.106 p<0.00였고, CFI=0.938, IFI=0.938, TLI=0.926, RMSEA=0.045 등 모형의 적합도도 우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분석결과, 먼저 조직 내 소통력은 기업이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을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의 경로계수는 다른 역량보다 CSR 수행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먼저 조직 내 소통력은 기업이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을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의 경로계수는 다른 역량보다 CSR 수행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리스크 인지도가 높은 집단에서 소통력의 경로계수 0.
각각 모형의 적합도 검증치는 다음 Table 3과 같다. 이를 하나씩 보면, 우선 기저모형인 Model Ⅰ의 적합성 수치가 모두 우수해 형태동일성이 충족되었음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 CSR 수행은 비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재무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이 나타났다. 이는 기업에게 CSR은 단지 사회의 요구에 의해 피동적으로 행할 것이 아니라 기업 재무성과 향상을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도 CSR을 바라보고 수행할 사안임을 시사한다.
이어 조직 내 소통과 전략차별 그리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에 따른 CSR 수행이 기업의 재무성과와 비재무성과로 이어지는지를 보면, 리스크 인지도의 높고 낮음을 떠나 두 집단 모두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수준에서 CSR 수행이 기업의 재무 및 비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 CSR 수행이 기업에게 재무적으로나 비재무적으로 양의 효과를 불러옴을 보여준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이번 분석대상인 두 집단 간 CSR 수행 효과에 대한 각 경로계수를 좀 더 정밀하게 비교할 필요한바, 이는 추후 연구로 넘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CSR에 무가치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 제시되는가?	하지만 일면으로는 과연 그것이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남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CSR 수행의 효과를 다룬 선행 연구들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로 특정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 것인 데다 개별 기업의 특성들을 온전히 다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데 따른다. 더욱이 점점 기업을 둘러싼 제 환경이 불투명해지고 사업 리스크가 계속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까지를 참작하면 더욱 그러하다.
	기업의 존립 이유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더욱이 기업의 존립 이유가 이윤 창출에 앞서 기업의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하“CSR”) 수행을 우선순위로 인식하는 풍토가 점점 굳어지는 추세도 짙어지고 있다. 이는 규모가 큰 기업이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에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라 직종 또는 기업 규모 등과는 상관없이 모든 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CSR 수행이 대기업에 비해 어떠한가?	특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은 기업 환경변화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통상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각종 경영리스크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과연 한정적인 사내 재원을 CSR 수행 재원으로 전용할 경우 전체 기업경영 측면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최적화될 것인가는 선명하지 않다.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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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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