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정신증 돌봄 모형 개발: 질적 메타분석을 통한 이론적 접근 A Theoretical Structural Model for Car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A systematic review and qualitative meta-analysis원문보기
본 연구는 조기 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증 진행을 늦추고 정신기능의 불구를 줄여 사회적 기능이 최적으로 호전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돌봄의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1) 연구주제 및 자료 분석방법 결정, 2) 문헌탐색 및 분석대상 선택, 3) 자료 추출, 4) 예비모형 구축 및 타당도 검증의 단계를 적용하였다. 2000년대 이후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해 실시된 선행문헌중 본 연구대상에 선정된 19개 문헌에 대해 질적 메타분석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차 분석틀에서 개별 연구에 나타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 51개를 추출하고 이를 21개의 중분류로 나누었으며 이차 분석틀에서 요인의 속성이 유사한 것끼리 모아 8개의 범주명을 제시하였다. 또한 돌봄 요인에 대한 범주명을 간호사와 환자가 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 중범위 이론인 Peplau의 대인관계이론을 기틀로 하여 예비모형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접근을 통해 조기 정신증 환자의 치료받지 않는 기간을 줄이고 개인의 발달기와 환경에 적합한 간호중재를 제공해 줌으로써 사회적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돌봄 모형의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조기 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증 진행을 늦추고 정신기능의 불구를 줄여 사회적 기능이 최적으로 호전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돌봄의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1) 연구주제 및 자료 분석방법 결정, 2) 문헌탐색 및 분석대상 선택, 3) 자료 추출, 4) 예비모형 구축 및 타당도 검증의 단계를 적용하였다. 2000년대 이후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해 실시된 선행문헌중 본 연구대상에 선정된 19개 문헌에 대해 질적 메타분석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차 분석틀에서 개별 연구에 나타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 51개를 추출하고 이를 21개의 중분류로 나누었으며 이차 분석틀에서 요인의 속성이 유사한 것끼리 모아 8개의 범주명을 제시하였다. 또한 돌봄 요인에 대한 범주명을 간호사와 환자가 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 중범위 이론인 Peplau의 대인관계이론을 기틀로 하여 예비모형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접근을 통해 조기 정신증 환자의 치료받지 않는 기간을 줄이고 개인의 발달기와 환경에 적합한 간호중재를 제공해 줌으로써 사회적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돌봄 모형의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다.
This study was aimed to construct a theoretical model for manag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We systematically searched SCOPUS, PubMed, RISS, Web of Knowledge, and KoreaMed for related factors to manage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Significant terms or phrases for a preliminary structural model...
This study was aimed to construct a theoretical model for manag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We systematically searched SCOPUS, PubMed, RISS, Web of Knowledge, and KoreaMed for related factors to manage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Significant terms or phrases for a preliminary structural model were obtained from 19 studies since 2000 regarding the management of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Moreover, the content validity for the model was evaluated by 22 professionals. The study results revealed 51 factors for manag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extracted by meta-analysis, and all factors were divided into 21 medium classification and 8 categories. A theoretical model was constructed with 8 categories, by using the middle range theory of Peplau'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Nursing.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theoretical model for the management of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provides a sound theoretical basis for future study.
This study was aimed to construct a theoretical model for manag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We systematically searched SCOPUS, PubMed, RISS, Web of Knowledge, and KoreaMed for related factors to manage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Significant terms or phrases for a preliminary structural model were obtained from 19 studies since 2000 regarding the management of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Moreover, the content validity for the model was evaluated by 22 professionals. The study results revealed 51 factors for manag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extracted by meta-analysis, and all factors were divided into 21 medium classification and 8 categories. A theoretical model was constructed with 8 categories, by using the middle range theory of Peplau'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Nursing.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theoretical model for the management of persons with early psychosis provides a sound theoretical basis for futur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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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선진국의 앞선 지식과 이론적 기초 및 학문적 경험을 토대로 한국문화에 맞게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개발한 것으로 이는 관련문헌과 선행연구결과의 분석을 통해 돌봄의 속성들을 조기회복의 맥락에 따라 제시하고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들을 제시한 이론적 모형이다.
본 연구는 조기 정신증 돌봄 모형 개발(A Structural Model for Caring Persons with Early Psychosis)을 위해 시도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이론적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는 선진국의 앞선 지식과 이론적 기초 및 학문적 경험을 토대로 기초모형을 개발하고 한국문화에 맞게 응용한 것으로 관련문헌과 선행연구결과의 분석을 통해 돌봄의 요인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가설적 모형을 구성하고 22명의 전문가 집단을 모집하여 온라인 토론과 전문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통합적인 이론적 모형을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조기 정신증 환자의 치료 및 중재와 관련된 선행 문헌의 질적 메타분석을 통해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생성하는 서술연구이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접근을 통해 정신병에 대한 편견으로 증상을 숨기거나 방치하는 경향을 줄이고 이미 발견된 조기 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증 진행을 늦추고 정신기능의 불구를 줄여 사회적 기능이 최적으로 호전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돌봄의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된 것으로 추후 간호중재연구에 필요한 이론적 기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관련문헌과 선행연구결과의 분석을 통해 조기 정신증 환자 돌봄의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내용 타당도 검증을 실시한 동일한 22명의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이론적 모형에 대한 전문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개발된 조기 정신증 환자 돌봄의 이론적 모형은 먼저 이론적 기틀인 Peplau의 대인관계이론에 따라 일차정신건강 간호에 있어서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로 이방인(Stranger), 자원인(Resource person), 교육자(Teaching role), 상담자(Counseling role), 지도자(Leadership role), 대리인(Surrogate role)의 역할을 제시하였다(Figure 2).
본 연구의 목적은 조기 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적 치료를 돕고 포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유지 및 관리하도록 하기 위한 이론적 돌봄 모형을 개발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자는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외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 혹은 간호나 중재와 관련된 논문들을 포괄적으로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 논문은 SCOPUS, PubMed, Web of Knowledge, 그리고 한국학술정보원(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의 학술논문 데이터 베이스에서 2000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발행된 자료를 MeSH 용어인 정신증(Psycosis)을 중심으로 주요어가 early psychosis, first episode psychosis, 혹은 youth mental health인 문헌을 돌봄(Care or Caring), 중재(Intervention), 관리(Management), 혹은 치료(Treatment)와 and로 병합하여 검색하였다.
제안 방법
2) 돌봄 관련 변인을 이용한 예비 모형을 구축하고 전문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한 후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1) 연구주제 및 자료 분석방법 결정, 2) 문헌탐색 및 분석대상 선택, 3) 자료 추출, 4) 예비모형 구축 및 타당도 검증의 단계를 적용하였다.
선행문헌으로부터 조기 정신증의 돌봄 요인을 추출할 때용어 수준을 고려하였는데 예를 들면 치료이행(Treatment adherence) 보다는 투약이행(adherence to medication)으로 돌봄의 구체적인 용어를 소분류 항목으로 선택하고 이는 다시 중분류인 치료이행(Treatment adherence)으로 통합하였다. 그 결과 19개의 대상논문으로부터 51개의 돌봄 요인(소분류)이 추출되고 속성에 따라 통합(중분류)한 후 모형 구축을 위한 개념으로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결과 도출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의 범주는 먼저 조기 발견(early detection)과 전문화된 프로그램 제공, 정기적 재평가를 통한 새로운 치료계획 수립, 소비자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돌봄, 정상적인 발달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돌봄, 환자역할 습득, 전통적 방법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통합적 접근, 건강한 삶을 위한 포괄적인 돌봄, 발달기적 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일차 관리네트워크, 환자 돌봄자를 위한 조기중재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에 속하는 돌봄 요인은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관련문헌과 선행연구결과의 분석을 통해 조기 정신증 환자 돌봄의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였으며 내용 타당도 검증을 실시한 동일한 22명의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이론적 모형에 대한 전문가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개발된 조기 정신증 환자 돌봄의 이론적 모형은 먼저 이론적 기틀인 Peplau의 대인관계이론에 따라 일차정신건강 간호에 있어서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로 이방인(Stranger), 자원인(Resource person), 교육자(Teaching role), 상담자(Counseling role), 지도자(Leadership role), 대리인(Surrogate role)의 역할을 제시하였다(Figure 2). 이러한 간호사의 역할은 조기회복을 위한 돌봄 단계인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단계, 확인(Identification) 단계, 활용(Exploitation) 단계, 그리고 해결(Resolution) 단계에 따라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질적 메타분석은 특정 연구 분야의 일반화된 지식을 체계화하기 위해 개별적인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는 방법중 하나로 통계적 메타분석과 달리 양적자료보다는 개별연구에 나타난 주요 개념을 도출하여 이를 고차원적인 이론적 구조와 연결하여 상위개념을 생성함으로써 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이론적 생성을 도모하는 종합 분석으로 Noblit와 Hare[28]는 이를 해석적 메타분석으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선행문헌에 제시된 돌봄 요인들을 질적 메타분석을 통해 추출하고 이를 Peplau의 대인관계 이론과 연결하여 조기 정신증 돌봄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조기 정신증 돌봄 관련 문헌으로부터 51개의 돌봄 요인이 추출되고 속성에 따라 21개의 중분류로 묶은 후 이를 다시 8개의 범주로 명명하였다. 이들 범주명은 조기 발견(Early detection), 정기적 재평가를 통한 새로운 치료계획(A new treatment plan by regular evaluation), 건강한 삶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기중재(Early intervention to promote healthy living), 소비자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조기개입(Early engagement in a specialized programme),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통합적접근(Integration of innovative methods), 환자 돌봄자를 위한 조기중재 서비스(Early intervention services for hearth care provider for young person), 정신건강 돌봄을 위한 혁신적 개선(A transformational reform of mental health care) 이다.
2000년대 이후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져 지금까지 많은 연구결과들이 축적되었으며 돌봄 요인들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 돌봄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들[8-27]을 질적 메타분석을 통해 종합하였다. 질적 메타분석은 특정 연구 분야의 일반화된 지식을 체계화하기 위해 개별적인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는 방법중 하나로 통계적 메타분석과 달리 양적자료보다는 개별연구에 나타난 주요 개념을 도출하여 이를 고차원적인 이론적 구조와 연결하여 상위개념을 생성함으로써 현상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이론적 생성을 도모하는 종합 분석으로 Noblit와 Hare[28]는 이를 해석적 메타분석으로 분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 돌봄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돌봄 요인에 대한 범주명을 이론적 기틀에 따라 구조화하여 예비모형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은 간호사와 환자가 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 중범위 이론인 Peplau의 대인관계이론(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Nursing)이다[5,6].
그리고 이 과정동안 간호사는 대상자에게 이방인(Stranger), 자원인(Resource person), 교육자(Teaching role), 상담자(Counseling role), 지도자(Leadership role), 대리인(Surrogate role)과 같은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하였다[7]. 이에 본 연구자는 Peplau의 이론을 토대로 Figure 1과 같이 조기 정신증 돌봄의 예비모형을 구축하고, 문헌에서 추출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은 Table 1과 같이 소분류와 중분류로 나누었다. 이에 대한 내용 타당도 검증은 관련 분야 전공 교수 12명과 정신보건사업실무자 10명으로 구성된 22명의 온라인 전문가 패널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을 다룬 여러 선행문헌으로부터 돌봄 혹은 간호나 중재를 위한 핵심 개념들을 종합하기 위해 Wallace[29]의 종합적 메타분석을 이용하였다. 일차 분석틀은 개별 연구에 나타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을 나열하고 속성을 제시하는 표를 사용하였고, 이차 분석틀은 이들 요인의 속성이 유사한 것끼리 모으고 범주명을 제시하는 표를 만들어 사용하였다(Table 1). 선행문헌으로부터 조기 정신증의 돌봄 요인을 추출할 때용어 수준을 고려하였는데 예를 들면 치료이행(Treatment adherence) 보다는 투약이행(adherence to medication)으로 돌봄의 구체적인 용어를 소분류 항목으로 선택하고 이는 다시 중분류인 치료이행(Treatment adherence)으로 통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 논문은 SCOPUS, PubMed, Web of Knowledge, 그리고 한국학술정보원(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의 학술논문 데이터 베이스에서 2000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발행된 자료를 MeSH 용어인 정신증(Psycosis)을 중심으로 주요어가 early psychosis, first episode psychosis, 혹은 youth mental health인 문헌을 돌봄(Care or Caring), 중재(Intervention), 관리(Management), 혹은 치료(Treatment)와 and로 병합하여 검색하였다. 검색된 논문은 모두 370개였으나 논문의 초록과 결과에서 돌봄 관련 요인이 제시되지 않았거나 조기 정신증과 관련이 없는 논문 249개와 연구결과가 중복된 자료 97개, Full text를 확보할 수 없는 5개의 논문을 제외하고 19개의 학술논문과 웹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자는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외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 혹은 간호나 중재와 관련된 논문들을 포괄적으로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 논문은 SCOPUS, PubMed, Web of Knowledge, 그리고 한국학술정보원(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의 학술논문 데이터 베이스에서 2000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발행된 자료를 MeSH 용어인 정신증(Psycosis)을 중심으로 주요어가 early psychosis, first episode psychosis, 혹은 youth mental health인 문헌을 돌봄(Care or Caring), 중재(Intervention), 관리(Management), 혹은 치료(Treatment)와 and로 병합하여 검색하였다. 검색된 논문은 모두 370개였으나 논문의 초록과 결과에서 돌봄 관련 요인이 제시되지 않았거나 조기 정신증과 관련이 없는 논문 249개와 연구결과가 중복된 자료 97개, Full text를 확보할 수 없는 5개의 논문을 제외하고 19개의 학술논문과 웹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Peplau의 이론을 토대로 Figure 1과 같이 조기 정신증 돌봄의 예비모형을 구축하고, 문헌에서 추출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은 Table 1과 같이 소분류와 중분류로 나누었다. 이에 대한 내용 타당도 검증은 관련 분야 전공 교수 12명과 정신보건사업실무자 10명으로 구성된 22명의 온라인 전문가 패널로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제시한 소분류가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으로 타당한지 알아보기 위해 개념별로 ‘매우 타당하다’(5점)부터 ‘전혀 타당하지 않다’(1점)까지 응답하도록 한 결과 소분류의 51개 내용이 모두 내용타당도 지수(CVI: Content Validity Index)가 0.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을 다룬 여러 선행문헌으로부터 돌봄 혹은 간호나 중재를 위한 핵심 개념들을 종합하기 위해 Wallace[29]의 종합적 메타분석을 이용하였다. 일차 분석틀은 개별 연구에 나타난 조기 정신증 돌봄 요인을 나열하고 속성을 제시하는 표를 사용하였고, 이차 분석틀은 이들 요인의 속성이 유사한 것끼리 모으고 범주명을 제시하는 표를 만들어 사용하였다(Table 1).
본 연구에서는 조기 정신증 돌봄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돌봄 요인에 대한 범주명을 이론적 기틀에 따라 구조화하여 예비모형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의 이론적 기틀은 간호사와 환자가 건강과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 중범위 이론인 Peplau의 대인관계이론(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 Nursing)이다[5,6]. 이 이론은 인간을 적응과 문제해결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로 보고간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간호를 치료적대인관계 과정으로 정의하였다.
성능/효과
낙인감 줄이기[21] 등의 포괄적인 전인적 돌봄의 제공을 말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나타난 조기 정신증 돌봄 모형은 정신보건 간호사가 지역사회에서 조기발견, 사정, 그리고 조기중재와 돌봄의 지속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전문적인 역할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면 본 연구결과 도출된 이론적 모형에서 돌봄의 구체적인 역할로 활용단계에는 규칙적인 평가를 통해 새로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조기에 건강한 삶 증진을 돕는 조기중재와 근거 기반 돌봄을 위해 교육자와 대리인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해결단계에는 치료계획에 대상자, 가족 그리고 전문가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변화 및 통합시켜나가며,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돌봄의 지속과 통합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의 문헌고찰을 근거로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개발함으로써 정신보건간호사가 기존의 기관중심의 수동적 치료모델에서 지역사회에 속한 개인중심의 적극적인 치료접근을 유도하고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는 새로운 조기 정신증 환자의 관리 방안으로 이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예후를 좋게 하는 효과적인 중재에 유용한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후속연구
이는 새로운 조기 정신증 환자의 관리 방안으로 이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예후를 좋게 하는 효과적인 중재에 유용한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추후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조기 정신증 환자와 가족, 정신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조기 정신증 환자 돌봄 모형을 검증하고, 환자발견부터 추후관리까지의 구체적인 임상 연구들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돌봄모형에 반영하여 조기 정신증 중재 메뉴얼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
따라서 Peplau의 대인관계 모형은 조기 정신증 환자와 정신보건간호사의 치료적 관계를 폭넓게 설명할 수 있어서 조기 정신증 환자가 정신병으로 이환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예후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시도는 정신증이 발생하더라도 불구를 최소화함으로써 기능호전 정도를 높이고, 성장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초기 성인들이 이루어야 할 여러 가지 생의 발달과제를 성취해 가도록 돕는데 적합하리라 본다. 이는 조기 정신증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조기에 개별 중재를 받음으로써 치료순응도가 높아지고 회복이 증진될 수 있음을 근거로 한 것으로, Peplau의 대인관계이론을 적용해 돌봄 모형을 개발함으로써 정신보건간호사가 조기 정신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을 유도하고 가족을 포함하여 정신건강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간호중재 프로그램에 적합하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의 문헌고찰을 근거로 조기 정신증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론적 모형을 개발함으로써 정신보건간호사가 기존의 기관중심의 수동적 치료모델에서 지역사회에 속한 개인중심의 적극적인 치료접근을 유도하고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는 새로운 조기 정신증 환자의 관리 방안으로 이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예후를 좋게 하는 효과적인 중재에 유용한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추후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조기 정신증 환자와 가족, 정신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조기 정신증 환자 돌봄 모형을 검증하고, 환자발견부터 추후관리까지의 구체적인 임상 연구들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돌봄모형에 반영하여 조기 정신증 중재 메뉴얼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부터 젊은 성인기가 생의 주기에서 취약한 발달기에 해당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나라는 현재 높은 자살률과 음주율,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정신장애 발생이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1]. 특히 청소년기부터 젊은 성인기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도 불안정한 감정과 행동이 나타나며 정신심리적으로 격동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생의 주기에서 취약한 발달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정신병 발병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정신병에 대한 편견으로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는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높은 편으로 한번 진단을 받으면 평생 정신질환자로 살아야 한다는 낙인감 때문에 치료받지 않고 숨기거나 가족에 의해 방치되고 있으며 심지어 조기에 치료를 시작했어도 이를 지속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치료 효과가 유지되지 않아 회복이 어려운 만성 조현병으로 진행되고 있다[4].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치료받지 않은 기간이 길수록 회복이 어려우며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정신병에 대한 편견으로 증상을 숨기거나 방치하는 경향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접근으로 정신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4].
조기 정신증은 무엇을 아우르는 개념입니까?
따라서 2000년대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신증 고위험군 발견과 조기중재는 관련 학문 분야의 주요한 관심 영역이 되었다. 조기 정신증(Early Psycosis)은 정신증의 초기 즉 발병 전 전구기 기간과 첫 발병 정신증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치료하지 않으며 조현병과 같은 심각한 정신병으로 발전된다[2]. 이 시기는 대부분 전구기와 병전 기능장애의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청소년기부터 초기 성인기에 걸쳐 발병하면서 조현병으로 진행되면 급성이나 아급성의 증상을 시작으로 수년간의 이행기를 거치게 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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