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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계획된 공원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 도시성장과 공간형성 변화과정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근대 부산 조선시가지계획령의 공원계획이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계획적으로 형성된 식민도시였다는 전제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건과 시간적 변화 추이에 따라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계획에 대응하는 사회 변화적 관점에서 부산 도시성장을 재조명해 보려는 시도에 연구의 의의를 두고 있다.
- 본 연구는 근대 부산의 조선시가지계획령의 공원계획이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계획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건과 시간적 변화에 의해 현대 부산의 공원녹지계획에 반영된 사회 변화적 관점에서 고찰했다. 하지만, 공원문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했다.
- 이러한 우리나라 도시공원 변천에 관한 연구는 공원의 변천에 초점을 두고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도시공원이 도시골격을 형성하며,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해 중요한 시설 중 하나로서 도시계획 관점에서 도시공원의 변천 및 변용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제안 방법
- 첫째, 대신공원은 2013년 구덕수원지의 울창한 숲을 활용한 79,258m2의 구덕청소년 체험의 숲을 계획하고 완공했다. 둘째, 송도공원은 국내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송도연안 친수공간 조성공사를 실시하여 해수욕장 시설 주변의 녹지 및 광장을 조성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송도공원 내 송림공원을 친수공간으로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셋째, 자성대공원은 2009년 조선통신사 박물관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조선통신사에 관한 각종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자성대공원 내에 2011년 4월 개관했다.
- 연구 조사방법은 조선시가지계획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이 최초로 수립된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부터 도시계획법이 제정되어 도시계획재정비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이 이루어진 시기, 법적으로 의무화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녹색도시 그린부산을 선언하고 정책을 추진한 시기로 구분하여 자료 수집 및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선시가지계획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에 대한 문헌은 일제강점기 기록을 수록하고 있는 부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부산시사 제3권 및 도시계획백서 등의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사진자료, 엽서 등의 기록물을 수집 및 조사했으며, 도시계획 재정비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에 대한 문헌은 부산시에서 편찬한 도시계획사, 직할시 20년, 직할시 30년, 근대지도, 부산시보 고시공고 등의 자료를 수집 및 조사했다. 그리고 그린부산 정책 추진과 더불어 조성된 도시공원은 부산광역시 공원운영과의 도시공원·유원지·녹지현황 내부자료와 조성된 공원의 경우는 결재문서 등의 자료를 수집했다.
- 본 연구 대상 공원의 소유구분, 입지특성, 현재 이용 실태를 분석했다. 소유구분은 1944년 지정 당시의 토지소유 현황이며, 입지특성은 현재 지적도에 의한 대표지목과 지형 특성을 파악하고, 지정 당시 공원부지가 현재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파악했다(Table 3 참조).
- 2배 확대된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신설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신공원 부지의 변천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했다. 1991년 구덕민속예술관이 개관하고, 2005년 구덕청소년수련관이 개관했으며, 2013년 구덕청소년 체험 숲을 조성하여 도심에 인접한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을 활용한 숲 체험이 가능한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 본 연구 대상 공원의 소유구분, 입지특성, 현재 이용 실태를 분석했다. 소유구분은 1944년 지정 당시의 토지소유 현황이며, 입지특성은 현재 지적도에 의한 대표지목과 지형 특성을 파악하고, 지정 당시 공원부지가 현재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파악했다(Table 3 참조).
- 연구 조사방법은 조선시가지계획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이 최초로 수립된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부터 도시계획법이 제정되어 도시계획재정비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이 이루어진 시기, 법적으로 의무화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녹색도시 그린부산을 선언하고 정책을 추진한 시기로 구분하여 자료 수집 및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선시가지계획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에 대한 문헌은 일제강점기 기록을 수록하고 있는 부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부산시사 제3권 및 도시계획백서 등의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사진자료, 엽서 등의 기록물을 수집 및 조사했으며, 도시계획 재정비에 의한 도시공원계획에 대한 문헌은 부산시에서 편찬한 도시계획사, 직할시 20년, 직할시 30년, 근대지도, 부산시보 고시공고 등의 자료를 수집 및 조사했다.
- 의 32개소 공원을 계획했다. 이 당시 계획된 공원은 다양한 기능을 병치하고 있는 10ha이상의 대공원과 소공원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공원에 준하는 도로공원도 계획했다. 대공원은 일조유사시 공습에 대비한 피란장소로써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도심 인접 외곽 구릉지에 배치한 공원과 부산의 지형특성과 이용을 고려한 도심지 인접 해안과 산림에 공원을 배치했다.
- 이렇게 수집된 시기별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도시공원 32개소가 어떻게 변천 및 변용했는지를 비교 분석하여 공원의 변천과정과 변용된 상태를 파악했다.
대상 데이터
- 그리고 그린부산 정책 추진과 더불어 조성된 도시공원은 부산광역시 공원운영과의 도시공원·유원지·녹지현황 내부자료와 조성된 공원의 경우는 결재문서 등의 자료를 수집했다.
- 본 연구는 시가지 공원계획 이전에 조성된 고관공원, 대정공원, 용두산공원 등의 성립을 포함하고, 1934년 제정된 조선시가지계획령에 의해 1944년 1월 4일 조선총독부 고시 제14호로 계획 지정된 부산 최초의 도시공원 32개소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부산부에 계획된 도시공원의 총 면적은 1,989,000m2이며, 1965년의 계획인구 40만 명을 상정하고 조선 총독 고이소 구니아키(小磯國昭)2)가 결정했다.
-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계획된 부산 최초의 도시공원 32개소를 대상으로 부산의 도시성장과 공간형성에 따른 도시공원의 변천 및 변용에 대해 고찰한 연구이다(Figure 5 참조).
성능/효과
- 첫째, 폐지된 22개소의 공원의 소유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유지이거나 유보지이며, 유보지로 지정된 공원은 전부 폐지되었다. 그리고 현재 이용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및 상가 건물, 공공기관, 도로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주택 및 상가와 공공기관이 각각 9개소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공원부지에 공공기관이 입지한 토지 소유는 대부분 유보지 및 국·시유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넷째, 도로공원이 폐지되어 도로로 활용된 유형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시가지계획령에 의해 형성된 도로공원은 대공원을 접근하기 위한 접근로를 공원으로 지정했다.
- 그리고 2009년 조선통신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2011년부터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넷째, 용두산공원은 1916년 용두산 신사 부지를 산 정상으로 인양하고, 신사 앞 광장을 국민보건 위생의 관점에서 궁도장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10,000m2의 규모로 공원시설로 정비하여 시민들이 이용했으며, 1944년 아동공원으로 시설을 결정했다. 해방 후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판자촌을 형성하였으나, 2차에 걸친 화재로 모두 소실되어 민둥산이 되었으며, 1955년 자유당 시절에 이승만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雩南公園)이라 개칭하여 공원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1962년 도시계획법이 제정되고, 1966년 신사 기능이 상실된 부분을 포함하여 공원 확정 고시를 하면서 아동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시설 변경 결정을 했다.
- 셋째, 자성대공원은 2009년 조선통신사 박물관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조선통신사에 관한 각종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자성대공원 내에 2011년 4월 개관했다. 넷째, 원도심에 위치한 용두산공원은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1972년 120m 높이의 부산타워가 건립된 후에 부산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2013년 용두산 아트힐 조성사업이 추진되어 아트힐 스텝가든을 조성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 특히 공원부지에 공공기관이 입지한 토지 소유는 대부분 유보지 및 국·시유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공원이 조성되어 이용되거나, 조성 중에 있는 7개소의 공원은 주요 지목현황이 대부분 임야로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지에 위치한 양정공원도 해방 이후 주거지 개발압력으로 면적의 96.
- 둘째, 상업지로 활용된 유형이다. 폐지된 연도는 1963년 범전공원, 1968년 영정공원, 1969년 보수공원, 1976년 복마령공원(현.
- 현재 생태체험센터, 생태놀이터 등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7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둘째, 양정공원은 전포동 산지에 1944년 조선총독부에서 공원으로 지정되고, 해방 이후 주거지 개발압력으로 전체 지정면적의 96.9%가 감소했으며, 1960년부터 2006년까지 군부대부지로 활용했다. 군부대 이전 이후 방치되어 왔으며, 2011년 국제라이온스 세계대회 부산 유치를 기념하고, "그린부산"사업의 일환으로 양정공원 조성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공원을 조성했다.
- 그린부산 정책과 더불어 도시개발 조건으로 공원이 조성되었던 도시계획 재정비 시기를 벗어나 쾌적한 도시형성을 위한 공원사업으로 공원이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일제강점기부터 공원으로 이용된 근대공원도 현재의 공원 니즈에 대응하여 다양한 정비가 이루어져 시대상을 반영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인 사례로 용두산공원은 용두산 신사에서 부산타워, 그리고 전망하는 부산타워에서 부산항을 밝히는 등대 기능을 추가하면서 부산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 9%가 감소하기 전의 지정 당시에는 경사지 임야지역이었다. 셋째, 공원조성사업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공원계획만 되어 있는 3개소의 미조성 공원은 토지소유는 사유지이다. 그리고 10만m2 이상으로 지정된 문현공원과 대연공원은 경사지형의 주요 지목이 임야이며, 목도 제5공원(현.
- 총 사업비 65억 원 중 18억 원은 국제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부담했으며, 공원조성 후 2012년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개최 기간 동안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활용 후, 부산시에 기부 채납했다. 셋째, 당곡공원은 해방 후 도심지 구릉성 산지로 방치되다가 1982년 문화회관과 야외극장 등의 교양시설 설치하는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1992년과 1997년 두 차례의 조성계획 변경 결정에도 조성되지 못했다.
- 둘째, 당곡공원은 1982년 4월 공원조성계획이 결정되었지만, 조성되지 못하고, 2010년 12월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조성을 위해 공원조성계획이 변경되어 조성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12년 1월 조성 취지에 알맞게 근린공원을 역사공원으로 변경하고, 2015년 12월 역사관을 개관했다. 셋째, 연지공원은 부산시의 도시 확장으로 더 이상 외곽지역이 아닌 대표적인 도심 미조성 공원으로 공원조성이 시급했다. 2012년 환경부 국비지원 방안을 협의하여, 2013년 환경부 도시소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생태체험센터, 생태놀이터, 생태운동장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52억 원으로 2014년에는 토지보상과 설계용역을 시행하였으며, 동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7년 3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둘째, 송도공원은 국내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송도연안 친수공간 조성공사를 실시하여 해수욕장 시설 주변의 녹지 및 광장을 조성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송도공원 내 송림공원을 친수공간으로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셋째, 자성대공원은 2009년 조선통신사 박물관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조선통신사에 관한 각종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자성대공원 내에 2011년 4월 개관했다. 넷째, 원도심에 위치한 용두산공원은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1972년 120m 높이의 부산타워가 건립된 후에 부산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2013년 용두산 아트힐 조성사업이 추진되어 아트힐 스텝가든을 조성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 또한, 2014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정류장 조성계획을 수립했으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송도해상케이블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셋째, 자성대공원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부산진의 지성으로 쌓은 왜성의 성곽터를 1944년 조선총독부에서 공원으로 지정하여 유적지로 관리했지만, 많이 훼손된 상태였다. 해방 이후, 성곽터 흔적을 보전하기 위해 1972년 부산시 기념물 제7호로 지정하였으며, 1974년에서 1975년까지 부산직할시 정화 복원공사를 통해 동문과 서문 주변의 성곽을 신축했다.
- 현재 1951년에 지은 낡은 동구 청사를 허물고, 2009년부터 새로운 동구 청사와 2,092m2의 어린이놀이터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이용하고 있다. 셋째, 향추공원은 정확한 조성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일제강점기에 카시이 겐타로(香椎源太郞)가 사설공원으로 중산계급 이상의 부민을 위해 정원 내 작은 시내를 이용하여 맑은 물을 담아 관상용 담수어와 사육 소동물원을 정비한 기록이 있다. 공원부지는 구 영국영사관이 있던 부지로 추정되며, 해방 후 공원 전역에 주택이 밀집되어 1970년에 폐지되었다.
- 먼저 그린부산 정책 시행 전부터 이용되고 있던 대신공원, 송도공원, 자성대공원, 용두산공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신공원은 2013년 구덕수원지의 울창한 숲을 활용한 79,258m2의 구덕청소년 체험의 숲을 계획하고 완공했다. 둘째, 송도공원은 국내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송도연안 친수공간 조성공사를 실시하여 해수욕장 시설 주변의 녹지 및 광장을 조성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송도공원 내 송림공원을 친수공간으로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 이러한 공원의 조성 경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정공원은 2007년 3월 국제라이온스 국제이사회 개최도시가 부산으로 확정되고, 2011년 5월 2012년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부산광역시와 라이온스 간 옛 헌병대 부지 9,252m2의 양정 공원 조성에 관한 사항을 협약하고, 2011년 5월에 공원조성계획을 고시하고, 동년 9월에 총 사업비 65억 원에서 18억 원을 지원받아 공원조성 공사를 착공하여 2012년 6월까지 준공했다. 둘째, 당곡공원은 1982년 4월 공원조성계획이 결정되었지만, 조성되지 못하고, 2010년 12월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조성을 위해 공원조성계획이 변경되어 조성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12년 1월 조성 취지에 알맞게 근린공원을 역사공원으로 변경하고, 2015년 12월 역사관을 개관했다.
- 이러한 공원의 변천에 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지공원은 임야로 남아있었으나, 사회적인 혼란기에 일부 부지에 무허가 건축물이 들어섰으며, 지속적인 도시 확장으로 시가지 내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러한 연지공원은 백양산과 황령산을 연결하는 녹지네트워크 구축과 도시소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거점지역으로 인식되어 2012년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 첫째, 주거지 및 불법 건축물 등 생활 터전으로 이용된 유형이다. 폐지된 연도는 1963년 범일공원, 1969년 대신 제2공원, 1973년 목도 제3공원(현.
- 첫째, 폐지된 22개소의 공원의 소유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유지이거나 유보지이며, 유보지로 지정된 공원은 전부 폐지되었다. 그리고 현재 이용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및 상가 건물, 공공기관, 도로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주택 및 상가와 공공기관이 각각 9개소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이렇게 일제강점기에 계획된 32개소의 공원은 시대에 따른 시대상을 반영하여 폐지 또는 조성되었다. 폐지된 공원은 공원 부지가 사유지로 도심지에 위치하여 개발압력에 의해 토지매입의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된 공원이 폐지되었으며, 조성된 공원은 경사지형의 임야로 주택 등 도시개발이 용이하지 못했던 입지에 위치한 공원으로 분석되었다. 즉, 공원이 사회적 공통자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원 부지의 토지소유 및 매입 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 폐지된 공원의 종류를 살펴보면, 아동공원의 기능만 부여된 16개소 공원은 용두산공원과 목도 제5공원(현. 영도 제5공원)을 제외한 14개소 공원이 폐지되었으며, 도로공원으로 지정된 4개소의 공원은 모두 폐지되었다. 그리고 근린공원으로 분류된 6개소 공원은 자성대공원과 당곡공원을 제외한 4개소 공원이 폐지되었다.
- 그리고 이 부지는 시립도서관으로 이용됨에 따라, 2007년 해당 자치단체에서 도시계획시설 결정 목적과 현 사용실태가 부합되지 않다는 사유로 인해 폐지했다. 폐지된 도시공원의 사유는 무허가 건축물 난립, 주택 건설, 공공청사 및 학교 건립, 토지구획정리 사업 등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따라서, 부산의 공원문화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부산광역시 도시공원의 발달과정을 이해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 근대 부산 조선시가지계획령의 공원계획이 단순히 일제강점기에 계획적으로 형성된 식민도시였다는 전제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건과 시간적 변화 추이에 따라 부산광역시 공원녹지계획에 대응하는 사회 변화적 관점에서 부산 도시성장을 재조명해 보려는 시도에 연구의 의의를 두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산광역시 도시공원의 발달과정을 이해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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