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중들이 만드는 일반적인 화단의 형태나 식물 가꾸기 및 가드닝 활동은 영국의 코티지 가든(Cottage Garden)의 원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코티지 가든은 근대 영국에서 발생된 대중적 정원양식으로 민속성(Ethnic sense), 토착성(Vernacular)을 비롯하여 특유의 영국성(Englishness)을 함축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난 200여 년 간의 영국의 근대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 속에 출현한 코티지 가든의 발생 배경과 그 특징 고찰하여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을 읽어 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며,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자유와 풍경을 사랑하는 영국인의 자연관은 애국주의 핵심요소로 작동하여 전원적 잉글랜드의 보존과 연결된다. 이러한 시골에 대한 영국인들의 이상(Ideal)은 다양한 문학 및 예술적 산물로부터 영국인의 전원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식물수집과 공급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정원의 형태인 코티지 가든을 발생케 했다. 둘째, 초기 코티지 가든의 형태는 도시화에 따른 중산계층의 교외 이주로 인하여 채원이 존재하는 자급농원의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다양한 근대사회의 상황과 맞물려(공예진흥 운동, 유적보호 및 고건물복구운동) 예술성과 지역성, 토착성, 생태성을 겸비한 정원의 형태로 진화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된 와일드가든은 영국의 야생들판과 숲을 재현한 정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원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영국성이 투영된 코티지 가든은 도시계획, 플라워쇼의 주제로 등장하며, 영국을 상징하는 문화로 존재한다.
오늘날 대중들이 만드는 일반적인 화단의 형태나 식물 가꾸기 및 가드닝 활동은 영국의 코티지 가든(Cottage Garden)의 원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코티지 가든은 근대 영국에서 발생된 대중적 정원양식으로 민속성(Ethnic sense), 토착성(Vernacular)을 비롯하여 특유의 영국성(Englishness)을 함축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난 200여 년 간의 영국의 근대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 속에 출현한 코티지 가든의 발생 배경과 그 특징 고찰하여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을 읽어 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며,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자유와 풍경을 사랑하는 영국인의 자연관은 애국주의 핵심요소로 작동하여 전원적 잉글랜드의 보존과 연결된다. 이러한 시골에 대한 영국인들의 이상(Ideal)은 다양한 문학 및 예술적 산물로부터 영국인의 전원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식물수집과 공급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정원의 형태인 코티지 가든을 발생케 했다. 둘째, 초기 코티지 가든의 형태는 도시화에 따른 중산계층의 교외 이주로 인하여 채원이 존재하는 자급농원의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다양한 근대사회의 상황과 맞물려(공예진흥 운동, 유적보호 및 고건물복구운동) 예술성과 지역성, 토착성, 생태성을 겸비한 정원의 형태로 진화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된 와일드가든은 영국의 야생들판과 숲을 재현한 정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원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영국성이 투영된 코티지 가든은 도시계획, 플라워쇼의 주제로 등장하며, 영국을 상징하는 문화로 존재한다.
Gardening activities, plant raising, and general flowerbeds the public makes today can be found in the original form of cottage gardens in the United Kingdom. A cottage garden is a popular garden style of modern Britain, implying unique Englishness including ethnic sense and vernacular. In addition,...
Gardening activities, plant raising, and general flowerbeds the public makes today can be found in the original form of cottage gardens in the United Kingdom. A cottage garden is a popular garden style of modern Britain, implying unique Englishness including ethnic sense and vernacular. In addi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modern movement in the United Kingdom in the past 200 years and read Englishness of cottage gardens through style differentiation and background of occurrence of cottage gardens appearing in this process. Therefore, this study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 view of nature of the Englishman loving freedom and landscape acts as a key part of patriotism and is connected to the preservation of idyllic England. For this ideal of the Englishman of the country, idyllic British characteristics are found in various literatures and artistic fruits; cottage gardens, that is a form of new garden, were made with invigoration of supply and collection of plants. Second, an early form of cottage gardens was the domestic garden, in which there is a vegetable garden by middle-class move to a suburb according to urbanization, but evolved into a form of garden having both artistry and regionality, vernacular,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with various situations of modern society(handicraft promotion movement, preservation of remains, and ancient building restoration movement). Wild gardens occurring in this process are a type of garden realizing wild fields and forests in the United Kingdom;they have made a big impact on many garden designers up to now. Cottage gardens, reflecting a variety of Englishness, is a subject of city planning and flower shows and is a culture symbolizing the United Kingdom.
Gardening activities, plant raising, and general flowerbeds the public makes today can be found in the original form of cottage gardens in the United Kingdom. A cottage garden is a popular garden style of modern Britain, implying unique Englishness including ethnic sense and vernacular. In addi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modern movement in the United Kingdom in the past 200 years and read Englishness of cottage gardens through style differentiation and background of occurrence of cottage gardens appearing in this process. Therefore, this study is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 view of nature of the Englishman loving freedom and landscape acts as a key part of patriotism and is connected to the preservation of idyllic England. For this ideal of the Englishman of the country, idyllic British characteristics are found in various literatures and artistic fruits; cottage gardens, that is a form of new garden, were made with invigoration of supply and collection of plants. Second, an early form of cottage gardens was the domestic garden, in which there is a vegetable garden by middle-class move to a suburb according to urbanization, but evolved into a form of garden having both artistry and regionality, vernacular,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with various situations of modern society(handicraft promotion movement, preservation of remains, and ancient building restoration movement). Wild gardens occurring in this process are a type of garden realizing wild fields and forests in the United Kingdom;they have made a big impact on many garden designers up to now. Cottage gardens, reflecting a variety of Englishness, is a subject of city planning and flower shows and is a culture symbolizing the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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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어지는 3장에서는 코티지 가든의 출현배경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본다. 다양한 문화적 산물들을 재료로 보고, 근대적 맥락에서 영국적인 것에 대한관념과 가치관을 살펴본다. 이는 회화와 문학작품, 포스터, 연설문, 간행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하며, 코티지 정원의 연원과 영국적 자연관의 고리를 찾는다.
본 연구는 영국의 근대성을 고찰하고 이러한 과정 속에 출현한 코티지 가든의 발생 배경과 다양한 특성을 고찰하여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을 읽어 내고자 하는데, 그 목적과 의의를 두었다. 영국인의 애국주의는 자유와 풍경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고, 이러한 국민성은 전원적 잉글랜드의 보존으로 이어졌다.
이 연구는 정원과 국가정체성에 관한 사례로써 근대 영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남을 알아야 나를 알 수 있다’는 진부한 경구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우리의 문화와 사고에서 벗어나 타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볼 때 우리의 참모습을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데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이에 본 연구는 영국의 대중적 정원양식인 코티지 가든의 출현을 중심으로 양식의 발생 배경과 특징 등을 통해 코티지 정원에 표상된 영국적 특성, 즉, 영국성(Englishness)2)을 밝혀내는 연구로서 국내 시민정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의 초석이 되고자 살펴보려고한다.
2004: 172). 전원이 잉글랜드적인 것의 핵심이라는 주장은 더욱 팽배해졌으며, 사람들은 도시화와 산업화의 현실에 좌절하며, 그와 반대되는 시골과 전원에서 이상적 영국을 보고자 했다. 이러한 현상은 영국 건축, 미술, 문학 등의 예술과 문화를 비롯하여 사회 전체로 확산되며, 전원을 찬양하였다(Park, 2006: 78).
제안 방법
이후 코티지 가든은 여러 나라에 각각의 조건과 문화적 맥락 속에서 다른 정원의 양식으로 분화되어 가는데 발판이 되었다. 유전적인 이해에 따른 변종의 생산에 관련된 것, 생물권의 개념을 발전시켜 서식처와 식물군락이 중심이 되는 식재 설계, 종 다양성과 시퀀스를 구성하는 등의 양식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이러한 야생적 코티지 정원의 효시는 미학적 관점 외에 과학적․생태적 개념이 보태지며, 영국적 정원의 의미를 분화시켰다.
찰스황태자가 가꾸는 영국 근교에 위치한 하이그로브(Highgrove) 또한 코티지 정원의 양식을 주로 따르며, 다양한 초화와 영국 자생종들을 자연스럽게 식재하여 오가닉한 관리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정원이 “나의 눈을 기쁘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내 영혼을 살찌워 주는 곳이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정원일의 즐거움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사실(Sung, 2016)”이라 주장하며, 영국 국민들에게 정원의 효용과 가치를 전파한다.
하지만 본 연구의 방법은 역사적 상황과 사건의 해석을 중심으로 하기에 관련 문헌과 사료를 조사하는 역사적 연구방법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식물이 주를 이루는 정원의 특성상 근대 영국의 상황을 묘사한 문학, 회화, 회고록 등은 당대 일상적 삶의 모습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어 사회상과 문화 풍속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시담론으로써 소중한 논증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지역과 국가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이 정원이라는 문화적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영국의 근대적 역사 기원과 변화에서 탐구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한계는 영국성의 형성시기에 관련해서 역사가마다 다른 주장이 있었으며, 다양한 영국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 풍경식 정원으로 17~18세기 유럽조경사를 풍미했던 이슈와 관련해서는 연구의 시간적 범위로 인해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이 중심이 되어 가정집 정원을 조영하던 것은 코티지 가든이라는 대표적 정원양식을 탄생시켰고, 이러한 대중의 가드닝은 지속과 변형을 거치며 오늘날에 이른 점은 영국만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는 큰 축이 되었다.
이미 수년전 히르시펠트가 정원일을 통한 도덕적 교화가 국가적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정원복지 이론을 주장한 것처럼, 현재 우리의 정원문화가 우리다움을 만들고, 이는 곧 한국적 정원문화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하지만 본 연구의 방법은 역사적 상황과 사건의 해석을 중심으로 하기에 관련 문헌과 사료를 조사하는 역사적 연구방법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식물이 주를 이루는 정원의 특성상 근대 영국의 상황을 묘사한 문학, 회화, 회고록 등은 당대 일상적 삶의 모습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어 사회상과 문화 풍속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시담론으로써 소중한 논증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국의 근대 조경사의 흐름이 결코 인류보편적인 흐름이라는 사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양의 앞서간 발자취를 탐구하는 것이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 연구의 깊이를 더하고 확장하여 본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할 필요가 있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국내에서 정원문화 대중화 연구의 결과물은?
국내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관공서, 학계, 연구계, 산업 및 민간 등 각계에서 정원문화 대중화를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 이는 전문적인 실천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으며, 최근 한 연구단체에서는 그 결과물로 한국의 생활형 실용정원 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실험테스트 베드 3개를 활용형, 휴식형, 텃밭형으로 선보이기도 하였다(Korea Landscape Architecture Newspaper, no.416).
코티지 가든은 무엇을 함축하고 있는가?
오늘날 대중들이 만드는 일반적인 화단의 형태나 식물 가꾸기 및 가드닝 활동은 영국의 코티지 가든(Cottage Garden)의 원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코티지 가든은 근대 영국에서 발생된 대중적 정원양식으로 민속성(Ethnic sense), 토착성(Vernacular)을 비롯하여 특유의 영국성(Englishness)을 함축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난 200여 년 간의 영국의 근대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 속에 출현한 코티지 가든의 발생 배경과 그 특징 고찰하여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을 읽어 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며,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은?
이에 본 연구는 지난 200여 년 간의 영국의 근대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 속에 출현한 코티지 가든의 발생 배경과 그 특징 고찰하여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을 읽어 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며,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자유와 풍경을 사랑하는 영국인의 자연관은 애국주의 핵심요소로 작동하여 전원적 잉글랜드의 보존과 연결된다. 이러한 시골에 대한 영국인들의 이상(Ideal)은 다양한 문학 및 예술적 산물로부터 영국인의 전원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식물수집과 공급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정원의 형태인 코티지 가든을 발생케 했다. 둘째, 초기 코티지 가든의 형태는 도시화에 따른 중산계층의 교외 이주로 인하여 채원이 존재하는 자급농원의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다양한 근대사회의 상황과 맞물려(공예진흥 운동, 유적보호 및 고건물복구운동) 예술성과 지역성, 토착성, 생태성을 겸비한 정원의 형태로 진화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된 와일드가든은 영국의 야생들판과 숲을 재현한 정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원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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