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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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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에 의한 인체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된 환경역학조사 결과 중 혈중 중금속 농도와 혈압 사이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 연구에는 제련소에서 4km 이내에 거주하는 570명의 30세 이상 성인 남녀가 포함되었으며 남녀별로 혈중 카드뮴, 수은 및 납 농도를 각각 3분위로 나눈 후 군별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의 차이를 각각 비교하였다. 또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남녀별로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으로서의 중금속을 파악하였다. 남자의 경우는 혈중 카드뮴과 수은의 농도별 군에 따라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의 평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여자의 경우는 모든 중금속의 3분위 군에서 수축기 및 이온기 혈압의 평균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중 회귀 분석의 결과에서는 남자의 경우 연령과 체질량 지수 그리고 혈중 카드뮴 농도가 혈압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는 연령과 체질량 지수, 음주 및 흡연, 그리고 혈중 수은이 혈압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종합해보면, 장항 제련소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일반인구 집단과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농도의 혈중 카드뮴, 납 수치를 보여 이들은 과거 직업적 또는 환경적으로 고농도의 중금속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고농도 노출 집단에서의 유해 중금속 노출, 특히 카드뮴과 수은이 혈압 상승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중금속 노출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a relationship between the blood concentrations of toxic metals and the blood pressure in people living near the copper smelter. Methods: The study included 570 adults living within 4km of the smelter. We compared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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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논문은 장항제련소 부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 중 체내 유해 중금속 농도와 혈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대상자들은 제련소 주변 지역에 평균 39년 정도 거주한 사람들로 대부분 장항제련소가 한창 운영 중일 때부터 이 지역에 거주했던 사람들이다.
  • 제련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중금속 노출 정도는 직업적 노출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인구집단의 환경노출 수준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과 혈압과의 관련성을 파악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2008년 제련소 주변 주민들의 중금속 노출 평가와 그로 인한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여 보고하였으며[15], 본 연구는 그 조사자료의 일부를 활용하여 주민들의 카드뮴, 수은 및 납 노출 수준과 혈압과의 관련성을 파악해보고자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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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고혈압을 유발하는 중금속에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이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원인은 크게 유전인자와 환경인자로 나눌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환경인자 중에는 흡연, 음주, 식이 등의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그리고 유해 중금속에 대한 노출 등이 포함된다. 고혈압을 유발하는 중금속 중에는 카드뮴과 수은, 납 등이 포함되며[2,3] 이들에 의한 고혈압 발생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중금속 노출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 유발과 이로 인한 혈관 내벽의 손상 등이 유력한 발생기전으로 생각되고 있고[4,5], 이 밖에 이들 중금속 노출이 혈압조절에 관여하는 특정 효소의 활성을 변화시켜서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다[6,7].
제련소 근처에서 수확된 농작물의 중금속 함유 현황은 어떠한가? 2007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토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연과 카드뮴의 농도가 제련소 주변 반경 500m 내에서 오염기준치를 초과하였으며 반경 800m 이내의 토양에서 납, 구리, 비소 및 니켈의 오염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 또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제련소 근처에서 수확된 농작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련소 주변의 10개 지역 중 4개 지역에서 수확한 농작물이 납의 오염한계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제련소 주변 지역 주민들은 대기오염을 통한 고농도의 중금속 노출은 물론, 비교적 최근까지도 음용수나 농작물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금속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16]. 제련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중금속 노출 정도는 직업적 노출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인구집단의 환경노출 수준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과 혈압과의 관련성을 파악한 연구는 없었다.
노출 정도가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과 혈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이는 역학 연구의 특성상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자들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해서 나타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연구 대상자들에 따라 중금속 노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로 인해 관련성의 차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반인구집단에서의 중금속 노출 정도는 매우 낮아서 연구에 따라서 고혈압의 다른 위험요인에 의한 가림효과(masking effect)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노출 정도가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중금속 노출과 혈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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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6)

  1. Chobanian AV, Bakris GL, Black HR, Cushman WC, Green LA, Izzo JL, Jr, Jones DW, Materson BJ, Oparil S, Wright JT, Jr, Roccella EJ.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 National High Blood Pressure Education Program Coordinating Committee. The seventh report of the joint national committee on prevention, detection, evaluation, and treatment of high blood pressure: the JNC 7 report. JAMA 2003;289(19):2560-2572 

  2. Valera B, Muckle G, Poirier P, Jacobson SW, Jacobson JL, Dewailly E. Cardiac autonomic activity and blood pressure among Inuit children exposed to mercury. Neurotoxicology 2012;33(5):1067-1074 

  3. Hong D, Cho SH, Park SJ, Kim SY, Park SB. Hair mercury level in smokers and its influence on blood pressure and lipid metabolism. Environ Toxicol Pharmacol 2013;36(1):103-107 

  4. Almenara CC, Broseghini-Filho GB, Vescovi MV, Angeli JK, Faria Tde O, Stefanon I, Vassallo DV, Padilha AS. Chronic cadmium treatment promotes oxidative stress and endothelial damage in isolated rat aorta. PLoS One 2013;12;8(7):e6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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