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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어머니와 할머니의 그림책 읽기 행동이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림책 읽기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부모가 영유아와 함께 그림책 읽기를 하는 것이 영유아의 인지발달, 언어발달, 수리력, 학업성취도, 정서발달 등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다(장영은, 이숙정, 이강이, 2008; Reese, Cox, Harte, & Mccanally, 2003).
- 이러한 연구 결과는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의 언어적 행동이 연령차가 있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김재순, 김희진, 2003). 본 연구는 주로 어머니나 아버지를 대상으로 수행된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어머니와 할머니의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 나타난 언어적 행동을 비교하는 연구이었다. <표 1>에 제시되어 있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평균횟수를 살펴보면 2세 어머니와 4세 어머니의 평균횟수는 차이가 있으나 2세 할머니와 4세 할머니의 평균횟수는 거의 차이가 없다.
- 반응요구의 경우는 책 내용에 대해 어떻게 할지 제안하거나 해보라고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질문하기는 책에 있는 그림과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기능이 무엇이지 물어보기,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피드백의 경우는 영유아의 언어화 행동표현에 대해 칭찬, 인정, 교정, 확장, 요구, 따라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 둘째,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그림책 읽기에서 나타나는 비언어적 행동이 어머니와 할머니 간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비언어적 행동의 모든 하위 범주에서 2세와 4세간의 연령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 그림책 읽기 행동을 촬영하기 전에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연구자와 교사가 다시 연구내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먼저 영유아와 어머니가 그림책 읽기를 진행하였고 그동안 할머니는 어린이집의 다른 공간에서 기다리도록 하였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였고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였다.
- 또한 영유아와 어머니 뿐 만아니라 영유아와 아버지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까지 대상을 넓혀 연구를 진행하여 영유아를 둘러싼 가정의 전체적인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 대한 관찰을 영유아의 가정이 아닌 유아교육기관에서 실시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영유아와 어머니 및 영유아와 할머니가 연구 수행에 대해 불편함을 경험했을 수도 있다.
- 본 연구를 진행하기 전 본 연구에서 일어날 여러 가지 상황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에서는 그림책 선정, 분석도구에 대한 적절성, 그림책 읽기 시간, 녹화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연구 문제에 따라 빈도 및 백분율, 그리고 이원변량분석을 산출하였다.
-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연구내용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예비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디오 촬영을 진행하였다. 비디오 촬영본을 통해 영유아-어머니-할머니 그림책 읽기 행동에 대해 분석하고 본 조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점검하였다.
- 영유아가 연속해서 책을 읽고 싶어하지 않은 경우에는 할머니와 시간 약속을 따로 잡아 다른 날 연구를 진행하였다. 어머니들의 경우에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할머니와 다른 날 어린이집으로 방문하여 영유아와 그림책 읽기를 하였고 녹화를 진행하였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자는 영유아, 어머니, 할머니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최대한 녹화를 방해받지 않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예비조사에서 그림책에 대한 친숙도, 글의 분량, 그림책의 종류에 따라 어머니와 할머니의 그림책 읽기 행동에 대해 점검하였다.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연구내용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예비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디오 촬영을 진행하였다. 비디오 촬영본을 통해 영유아-어머니-할머니 그림책 읽기 행동에 대해 분석하고 본 조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점검하였다.
- 그림책 읽기 과정은 책을 펴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녹화되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언어적 행동에 대한 분석은 녹화한 비디오 자료 80쌍 중 12쌍을 전사한 후 연구자 와 연구보조자 3인이 12쌍을 각자 보면서 분석하였다. 12쌍에 대한 분석결과의 일치도는 95% 이었다.
-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였고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였다. 어머니와의 그림책 읽기가 끝난 후에 할머니와의 그림책 읽기를 진행하였다. 영유아가 연속해서 책을 읽고 싶어하지 않은 경우에는 할머니와 시간 약속을 따로 잡아 다른 날 연구를 진행하였다.
- 영유아-어머니, 영유아-할머니 간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 나타나는 언어적 행동은 김재순과 김희진(2003)의 분석기준과 임수경과 김명순(2013)이 수정 보완한 기준을 바탕으로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부모의 언어적 행동범주는 주의환기(언어 환기, 운율적 환기, 제한하기), 설명하기(명명하기, 묘사하기, 사전경험과 연결, 추론 및 예측, 어머니/할머니의 감정 표현하기), 반응요구(제안하기, 지시하기), 질문하기(정보추구 질문, 기능행동 질문, 선택/판단 질문, 확인 질문), 피드백(칭찬하기, 인정하기, 따라 하기, 교정하기, 확장하기, 요구하기)이다.
- 만 2세와 4세 영유아 모두 ‘검피 아저씨의 뱃노래’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를 읽도록 하였다. 영유아와 어머니 및 영유아와 할머니가 그림책 읽기를 하는 동안 연구자는 초시계로 각각의 그림책 읽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그림책 읽기 과정은 책을 펴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녹화되었다.
- 예비조사와 본 조사에 사용할 그림책을 선정하기 위해 선행연구들에서(김재순, 김희진, 2003; 이효원, 문서림, 조희숙, 2015) 추천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4권의 그림책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유아교육 전문가 2인과 협의하여 주제가 서로 다르고 그림책의 쪽수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영유아의 연령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검피 아저씨의 뱃노래’와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본 연구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 읽기를 할 때 나타나는 언어적 행동이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어머니와 할머니 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알아보았다. 언어적 행동의 모든 하위 범주에서 2세와 4세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은 충청북도 C시에 거주하면서 A, B C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가정의 영유아였다. 만 2세 영아-어머니-할머니 20쌍과 만 4세 유아-어머니-할머니 20쌍으로 총 40쌍이 최종 연구에 참여하였다. 만 2세의 경우는 25쌍이 만 4세의 경우는 23쌍이 연구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나 연구 진행 과정에서 참여 의사 철회, 이사, 어린이집 퇴원 등의 이유로 총 8쌍이 최종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본 연구의 대상은 충청북도 C시에 거주하면서 A, B C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가정의 영유아였다. 만 2세 영아-어머니-할머니 20쌍과 만 4세 유아-어머니-할머니 20쌍으로 총 40쌍이 최종 연구에 참여하였다.
- 본 조사는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영유아들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진행되었다. 영유아들이 그림책읽기 활동에 대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머니와 할머니들 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어린이집의 익숙한 장소에서 연구가 수행되었다.
- 훈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보조자들은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교사경력 이 1-3년인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 총 4회의 훈련 중 2회는 검사에 대한 내용설명과 언어적 행동과 비언어적 행동에 대한 설명을 한 뒤 비디오 자료를 시청하면서 평정하는 과정을 진행되었다.
- 예비조사와 본 조사에 사용할 그림책을 선정하기 위해 선행연구들에서(김재순, 김희진, 2003; 이효원, 문서림, 조희숙, 2015) 추천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4권의 그림책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유아교육 전문가 2인과 협의하여 주제가 서로 다르고 그림책의 쪽수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영유아의 연령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검피 아저씨의 뱃노래’와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를 선정하였다. 예비조사는 2세 및 4세 영유아-어머니-할머니 각각 2쌍씩 총 2쌍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예비조사에서 그림책에 대한 친숙도, 글의 분량, 그림책의 종류에 따라 어머니와 할머니의 그림책 읽기 행동에 대해 점검하였다.
- 예비조사에서 촬영된 비디오 자료를 가지고 3명의 연구 보조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데이터처리
- 영유아와 어머니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의 언어적 행동의 경우는 발화단위로 계산하여 빈도를 확인하였다. 비언어적 행동의 경우도 빈도를 확인하여 계산하였다.
- 78 이었다. 영유아와 어머니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의 비언어적 행동은 빈도를 확인하여 계산하였다.
- 74 이었다. 영유아와 어머니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의 언어적 행동에 대한 분석은 발화단위로 계산하여 빈도를 확인하였다.
- 각자 분석한 자료 중 2쌍을 무작위로 뽑아 총 8쌍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7%의 일치도를 보였다. 영유아와 어머니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의 언어적 행동의 경우는 발화단위로 계산하여 빈도를 확인하였다. 비언어적 행동의 경우도 빈도를 확인하여 계산하였다.
-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어머니와 할머니의 언어적 행동이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언어적 행동의 각 하위 범주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에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 나타나는 비언어적 행동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은 Feldman, Weller 그리고 Sirota(2003), Newland, Roggman 그리고 Boyce(2001)의 것을 기초로 임수경과 김명순(2013)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비언어적 행동은 신체적 환기, 포인팅, 행동요구, 제스처(기술적 제스처, 모방적 제스처) 신체적 접촉(정서적 접촉, 강압적 접촉), 공감적 행동의 6개 범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 나머지 68쌍의 녹화분은 연구자와 연구보조자 3인이 14쌍에서 16쌍씩 각자 나누어 분석하였다. 각자 분석한 자료 중 2쌍을 무작위로 뽑아 총 8쌍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7%의 일치도를 보였다. 영유아와 어머니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의 언어적 행동의 경우는 발화단위로 계산하여 빈도를 확인하였다.
- 001). 마지막으로 피드백의 경우는 칭찬하기, 인정하기, 확장하기에서는 어머니 횟수가 할머니 횟수보다 많았고 교정하기의 경우는 어머니 횟수보다 할머니 횟수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칭찬하기는 어머니 횟수가(M = 4.
- 이러한 결과는 1, 2세 영아를 대상으로 수행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그림책 읽기행동에 대한 선행연구들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김태인, 2016; 임수경, 김명순, 2013). 본 연구에서 어머니들이 보여준 언어적 행동들은 언어 환기, 명명하기, 묘사하기, 사전경험과 연결, 추론 및 예측, 제안하기, 정보추구질문, 기능행동질문, 확인질문, 칭찬하기, 인정하기, 확장하기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그림책 읽기에서 어머니와 할머니가 서로 다른 언어적 행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또한 지시하기 행동은 양육자의 필요나 요구를 달성하기 위해 영유아에게 ‘이거 읽어봐’, ‘이거 넘겨봐’와 같은 요청과 지시하기를 하고, 교정하기 행동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영유아의 언어와 행동표현을 교정하기 위해 ‘이건 ~~이지 ~~ 가 아니야’라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김재순, 김희진, 2003). 본 연구에서 할머니들이 빈번하게 보여준 언어적 행동을 보면 제한하기, 지시하기, 교정하기 등으로 할머니들은 영유아들과 그림책 읽기를 할 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는 행동을 많이 하는 주도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할머니들이 지시하기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진 본 연구 결과는 영아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아버지가 지시하기를 사용한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반면(박미정, 2006; Durrsma, 2007) 어머니가 지시하기를 많이 사용한다는 결과와는 상반된 결과이다(임수경, 김명순, 2013; Blake, Macdonald, Brayrami, Agosta, & Milian, 2006).
- 이와는 달리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서의 언어적 행동이 어머니와 할머니 간에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았을 때 대부분의 언어적 행동에서 어머니 횟수가 할머니 횟수보다 많았다. 설명하기, 질문하기의 경우는 모든 하위 범주에서 어머니가 할머니보다 횟수가 많았으며 주의 환기 중 제한하기, 반응요구 중 지시하기, 피드백 중에서는 교정하기에서 할머니 횟수가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1, 2세 영아를 대상으로 수행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그림책 읽기행동에 대한 선행연구들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김태인, 2016; 임수경, 김명순, 2013).
- 정보 추구질문은 어머니 횟수가(M = 16.07, SD = 4.90) 할머니 횟수보다(M = 8.25, SD = 1.28) 많았으며(F = 99.77, p < .001), 기능행동질문도 어머니 횟수가(M = 9.18, SD = 1.90) 할머니 횟수보다(M = 4.50, SD = 1.23) 많았고(F = 8.97, p < .01), 확인질문도 어머니 횟수가(M = 26.30, SD = 6.02) 할머니 횟수 보다(M = 19.08, SD = 5.83) 많았다(F = 67.72, p < .001).
- 제안하기는 어머니 횟수가(M = 5.27, SD = 2.93) 할머니 횟수보다(M = 3.60, SD = 1.48) 많았으며(F = 10.67, p < .01), 지시하기는 어머니 횟수보다(M = 3.53, SD = 1.32) 할머니 횟수가(M = 4.55, SD = 1.92) 많았다(F = 7.77, p < .01).
후속연구
-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연구되지 않은 영유아와 어머니 및 영유아와 할머니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행동의 차이를 규명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대상자 수가 작아 결과를 일반화할 때 신중해야 할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 좀 더 많은 수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 할머니들은 제한하기와 교정 하기 행동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아버지들이 교정하기 행동을 한다고 밝힌 선행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김태인, 2016).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할머니의 그림책읽기 행동에 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므로 할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추후 연구가 수행될 때 이에 대한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 이러한 이유로 영유아와 어머니 및 영유아와 할머니가 연구 수행에 대해 불편함을 경험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가정에서 연구를 수행한다면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가정에서 연구할 경우 가정 문해 환경에 대한 파악도 가능하여 가정문해환경과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 유형에 대한 관련성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 영유아에 대한 양육방식이 양육자마다 다를 경우 영유아들은 혼란을 경험할 수 있고 이는 영유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양육방식과 관련된 연구들에서 일관성 있는 양육방식의 중요성도 밝혀지고 있으므로 어머니와 할머니 간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점점 증가하여 할머니에게 자녀의 양육을 맡기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서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수행할 때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추후 연구에서 좀 더 많은 수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유아와 어머니 뿐 만아니라 영유아와 아버지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까지 대상을 넓혀 연구를 진행하여 영유아를 둘러싼 가정의 전체적인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그림책 읽기 상호작용에 대한 관찰을 영유아의 가정이 아닌 유아교육기관에서 실시하였다.
- 또한 양육방식과 관련된 연구들에서 일관성 있는 양육방식의 중요성도 밝혀지고 있으므로 어머니와 할머니 간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점점 증가하여 할머니에게 자녀의 양육을 맡기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서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수행할 때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모와 조모에 의해 양육되는 영아들의 언어발달을 살핀 연구에서 조모에 의해 양육되는 경우 부모에 의해 양육되는 영아보다 언어발달이 늦었다는 연구를(김반재, 장성오, 2011) 통해서도 할머니를 대상으로 양육을 지원하거나 영유아와 상호작용하는 방법과 관련된 교육이 제공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 본 연구의 언어적 행동에 대한 결과와 마찬가지로 비언어적 행동에서도 연령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2세와 4세 할머니들의 비언어적 행동 횟수가 크게 차이나지 않은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참조). 추후 연구에서 어머니와 할머니 또는 아버지와 할머니를 비교하는 연구가 수행된다면 연령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원인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할머니들이 손자녀를 돌보고 있는 경우가 63.
- 그러나 본 연구는 대상자 수가 작아 결과를 일반화할 때 신중해야 할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 좀 더 많은 수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유아와 어머니 뿐 만아니라 영유아와 아버지 그리고 영유아와 할머니까지 대상을 넓혀 연구를 진행하여 영유아를 둘러싼 가정의 전체적인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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