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와 삶의 대한 만족도에 관한 연구 : 세대별, 사회경제적지위, 도시-농촌 간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gital Divide and Life Satisfaction : Focusing on Generation, SES, and an Urban-rural Comparison원문보기
이 연구는 급속한 디지털 미디어 발달과 한국사회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현상에 주목하여,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세대별, 도시-농촌간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9,647개 샘플 데이터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각각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대별로 구분하였을 경우, 2030연령대가 디지털 활용과 삶의 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디지털 활용은 모든 계층에 있어서 도시거주자들이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삶의 만족도는 하위계층과 중위 계층에서는 농촌지역이, 상위계층에서는 도시지역이 더 높이 나왔다. 이 연구는 초연결사회로 진행되어 가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디지털 형평의 문제를 사회경제적지위와 도시-농촌 간 비교를 통해 재확인하면서 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연구는 급속한 디지털 미디어 발달과 한국사회의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현상에 주목하여,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세대별, 도시-농촌간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규모의 9,647개 샘플 데이터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각각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대별로 구분하였을 경우, 2030연령대가 디지털 활용과 삶의 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디지털 활용은 모든 계층에 있어서 도시거주자들이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삶의 만족도는 하위계층과 중위 계층에서는 농촌지역이, 상위계층에서는 도시지역이 더 높이 나왔다. 이 연구는 초연결사회로 진행되어 가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디지털 형평의 문제를 사회경제적지위와 도시-농촌 간 비교를 통해 재확인하면서 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his study explores how the digital divide caused by personal SES(Socio-Economic Status) eventually affect personal life satisfaction. The study also investigates the differences between living in urban and rural areas, as well as the differences among generations, with respect to the digital divide...
This study explores how the digital divide caused by personal SES(Socio-Economic Status) eventually affect personal life satisfaction. The study also investigates the differences between living in urban and rural areas, as well as the differences among generations, with respect to the digital divide and personal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Korean Media Panel data produced by KISDI, this study used 9,647 national samples to obtain variables such as digital divide, and life satisfaction. Results show that personal SES is a key factor that significantly influences digital divide and life satisfaction in various degrees. Also, the study finds that the degree of the digital divide have an effect on people's life satisfaction. The findings imply that people living in urban areas are more highly used to digital media than those in rural areas regardless of their SES. The study has an implication, in terms of digital equity among generations as well as urban and rural residents.
This study explores how the digital divide caused by personal SES(Socio-Economic Status) eventually affect personal life satisfaction. The study also investigates the differences between living in urban and rural areas, as well as the differences among generations, with respect to the digital divide and personal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Korean Media Panel data produced by KISDI, this study used 9,647 national samples to obtain variables such as digital divide, and life satisfaction. Results show that personal SES is a key factor that significantly influences digital divide and life satisfaction in various degrees. Also, the study finds that the degree of the digital divide have an effect on people's life satisfaction. The findings imply that people living in urban areas are more highly used to digital media than those in rural areas regardless of their SES. The study has an implication, in terms of digital equity among generations as well as urban and rural 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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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물론,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소득과 교육 수준에 근거한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 SES) 변인을 전제한다. 나아가 높은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재하고 있는 도시-농촌 사이의 간극을 개인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우리 사회에 가져온 다양한 사회경제적 관계 변화와 그러한 변화가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동시에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따라 부수되어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세대별, 사회경제적 지위별, 도시-농촌 간 비교연구를 통해 다루고자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이 연구의 목적은 뉴미디어환경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궁극적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인터넷 보급의 확산과 모바일 소셜 플랫폼의 증대에도 불구, 여전히 잔존하는 디지털 격차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사회의 모습에서 개인 간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가 개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해 보고자 한다. 물론,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소득과 교육 수준에 근거한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 SES) 변인을 전제한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물리적 접근성을 포함한 활용의 정도에서 비롯되는 개인 간 디지털 격차의 문제와 삶의 만족도에 대한 변인을 활용하여 이들 각각의 변인들 간 관계가 어떻게 나나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문제 1>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다.
이 연구는 개인을 비롯한 세대별, 도시-농촌별 수준에서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새로운 디지털 격차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네트워크 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삶이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로분석과 변량분석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 연구는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우리 사회에 가져온 다양한 사회경제적 관계 변화와 그러한 변화가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동시에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따라 부수되어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세대별, 사회경제적 지위별, 도시-농촌 간 비교연구를 통해 다루고자 하였다.
동시에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따라 부수되어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세대별, 사회경제적 지위별, 도시-농촌 간 비교연구를 통해 다루고자 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이 연구의 목적은 뉴미디어환경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궁극적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개념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는 크게 정보에 대한 접근의 문제와 정보의 이용에 대한 문제로 다루어질 수 있는바, 정보격차 혹은 정보 불평등으로 치환되어 논의되기도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과 활용의 측면을 중심으로 계량화 하였다. 즉, 디지털 접근에 대해서는 실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수준을 통해 구분하였고, 디지털기기 활용 측면은 N-스크린(N-screen)의 이용 정도를 통해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예를들면, 금희조(2011)는 정서적 웰빙을 핵심 개념으로 다루면서, 정서적 웰빙을 구성하는 차원을 부정적인 측면과 긍정적인 측면으로 구분하여 전자의 경우는 고독(loneliness)을 후자의 경우는 삶의 만족도(life satisfaction)를 핵심 개념으로 설정하고, 전반적인 삶의 행복감(happiness)과 함께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한 바 있다[25].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를 개인적 차원과 관계적 차원, 그리고 집단적 차원 등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측정한 변인을 통합하여 활용하였다. 즉, 삶의 만족도에 대해 각각의 차원에 따라 개인적 차원과 관계적 차원, 집단적(혹은 집합적)차원에서 만족하는지 여부에 대해 설문문항을 구성하였고, 각각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1~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도시와 농촌 간 비교에 있어서, 사회경제적 지위의 차이가 두 집단 간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다 심층적인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추가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세 집단으로 나눈 후 다시 변량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 격차에 있어서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상관 없이 모든 계층에서 도시지역 거주자의 수치가 농촌지역 거주자들보다 높게 나타났으며(F=220.
4)변인을 생성시켜 분석에 활용하였다. 또한, SES변인은 다시 각각의 SES 수치와 개별 구성비를 고려하여 상(15~23점, 23.5%), 중(10~14점, 52%), 하(3~9점, 24.4%) 등 크게 세 집단으로 분류하여 추가 분석에 이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의 최종학력(최종 출신학교)은 1~5까지 서열척도로 변환시키고, 소득 수준 또한, 100만원 단위로 1~8단계로 재분류 시킨 후, 이들 두 요인을 결합시켰다. 여기에 0~10까지 11점 척도로 측정된 주관적 계급인식(소속계층) 변인도 동일하게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21점 척도의 SES(M=11.9, SD=3.4)변인을 생성시켜 분석에 활용하였다. 또한, SES변인은 다시 각각의 SES 수치와 개별 구성비를 고려하여 상(15~23점, 23.
이 연구에서는 2013년 의 원시 데이터를 연구 목적에 맞게 일부 간략히 범주화 하거나, 신뢰도 분석을 통해 데이터 축소(data reduction) 과정을 거친 이후에 분석에 활용하였다.
4%로 일반적인 개혁확산의 혁신 이용자 및 초기 수용자 비율에 근사하다는 점을 고려하였다[27]. 즉 N스크린을 통해 방송프로그램/동영상/음악 및 음원/ 책, 신문, 잡지/사진/문서 등을 이용한 경험 유무를 기초로 0~6점으로 구성하였고,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2G, 3G, PDA, 3G 스마트, LTE스마트로 구분하여 N스크린 이용 경험과 결합하여 1~9점으로 변환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M=3.85, SD=1.8). 따라서 디지털 격차라는 변인의 실제 측정값이 의미하는 바는 그 값이 높을수록 디지털 격차가 크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디지털 격차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하며, 디지털 확산의 가장 빠른 수용자 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개념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는 크게 정보에 대한 접근의 문제와 정보의 이용에 대한 문제로 다루어질 수 있는바, 정보격차 혹은 정보 불평등으로 치환되어 논의되기도 하지만 이 연구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과 활용의 측면을 중심으로 계량화 하였다. 즉, 디지털 접근에 대해서는 실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수준을 통해 구분하였고, 디지털기기 활용 측면은 N-스크린(N-screen)의 이용 정도를 통해 측정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N-스크린 이용은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네트워크, 단말기로 구분되는 C-P-N-T(contents, platform, network, terminal)를 스마트 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와 콘텐츠를 이용/습득/활용하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디지털 스마트 기기에 대한 물리적 접근과 활용 여부를 함께 측정할 수 있는 변인이라 판단하였다.
즉, 삶의 만족도에 대해 각각의 차원에 따라 개인적 차원과 관계적 차원, 집단적(혹은 집합적)차원에서 만족하는지 여부에 대해 설문문항을 구성하였고, 각각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1~7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1.
<한국미디어 패널조사>의 4차년도 연구는 2013년 6~7월에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인구통계 센서스에 기초하여 시·도 및 읍·면·동으로 2단계 층화 표본추출과 확률비례추출을 통해 전국 17개 도시, 4,381개 가구와 10,464명에 대해 진행되었다. 이렇게 얻어진 전체 데이터 10,464개 샘플 중, 본 연구의 해당 변인에 대한 무응답자와 불성실 응답 표본 일부를 제외한 총 9,647개 샘플에 대해 최종적으로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대상 샘플의 응답자 평균연령은 46.
데이터처리
<연구문제 1>과 관련하여 이 연구에서는 우선, 성, 연령 변인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사회경제적지위가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1]에서 보듯이 사회경제적지위는 디지털 격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β=0.
<연구문제 3>과 관련하여 이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연령을 틴에이지(13~19세), 2030(20~39세), 4050(40~59세), 6070(60세 이상) 등 4개 집단으로 재분류하여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과 관련하여 응답자 연령을 각각 10대(13~19세) 2030(20~39세), 4050(40~59세), 6070(60세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나누어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연구 설계는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과 미디어 관련 변인이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디지털 격차를 주요 변인으로 하여 단계별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구문제3>과 관련하여 응답자 연령을 각각 10대(13~19세) 2030(20~39세), 4050(40~59세), 6070(60세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나누어 디지털 격차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4차년도 전국규모의 조사를 통해 얻어진 9,647개 샘플을 분석한 결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디지털 격차에 정(+)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삶의 만족도에도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간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격차가 삶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성, 연령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VIF 값도 1.59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여부를 확인한 결과,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이 각각의 모델에서 1.17~1.23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잔차 상관관계(독립성 여부) 역시 더빈-왓슨 값이 1.72, 1.77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디지털 격차는 이들 각 연령대 집단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F=1785.33, df=3). 2030 연령대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M=4.
분석 결과, 디지털 격차에 있어서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상관 없이 모든 계층에서 도시지역 거주자의 수치가 농촌지역 거주자들보다 높게 나타났으며(F=220.88, df=2, p<.000), 계층 간 차이는 상위 집단과 중위 집단 간 차이보다, 중위 집단과 하위집단 간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삶의 만족도 부분에 있어서는 반대로 하위계층과 중위계층에서는 농촌지역 거주자들이 도시지역 거주자들보다 더 높이 나왔지만, 상위계층에서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의 삶이 만족도가 농촌지역보다 조금 높았다. 그러나 역시 각 계층별 삶의 만족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F=203.
후속연구
우선, 전국 규모의 샘플 데이터를 활용하였지만, 이론적으로 검증된 변인 이외에 불충분하게 측정된 변인을 분석에 활용한 점이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데이터라는 2차적 데이터를 활용하는 한계로 인하여,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에 대한 측정항목을 보다 정교하게 가져가지 못한 점은 연구의 한계라 볼 수 있다. 또한, 연구의 편의를 위해 삶의 만족도를 개인적 차원, 관계적 차원, 집합적 차원 등 세 부분으로 단순화시켜 측정한 변수를 활용한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우선, 이 연구는 체계적이고 신뢰도 있는 미디어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 사회의 디지털 형평성의 문제의식과 삶의 만족도에 대한 학문적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도시와 농촌 지역 거주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디지털 격차에도 불구하고 삶의 만족도 부분에서 오히려 농촌지역 거주자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이 나오게 된 외부 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실천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이 보편적 서비스를 실현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연구의 편의를 위해 삶의 만족도를 개인적 차원, 관계적 차원, 집합적 차원 등 세 부분으로 단순화시켜 측정한 변수를 활용한 점도 한계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외부변인을 활용하여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고, 단순히 1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기계적인 연령구분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 함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연령 및 세대 구분을 통한 비교연구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판단 기준에는 어떤 요인이 있는가?
물론, 사회적 불평등은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현대의 새로운 기술문명의 시대에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탐색하는 연구들은 개인들의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에 대한 접근의 문제를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아야한다는 지적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판단 기준으로 소득과 교육수준의 차이와 더불어 뉴미디어의 사용 여부 또한 하나의 주요한 요인으로 다뤄져야 함을 보여준다[8]. 같은 맥락에서, 인터넷 사용의 폭(breadth)의 차이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경우에 상대적 불이익으로 다가올 수 있다[7].
지식격차(knowledge-gap) 가설을 제시한 인물들은 누구인가?
1960년대 새로운 개혁과 사고, 실천의 문제를 개혁채택률의 차이를 통해 개혁확산(diffusion ofinnovation)이론으로 설명한 이래 새로운 과학기술의 채택여부나 뉴미디어 수용 양태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개혁확산이론에 근거하여 수행되어왔다[1][2]. 특히 1970년대 들어서면서 티치너와 도너휴, 올리엔(Tichenor, Donohue, & Olien, 1970)은 매스 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습득에 있어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계층이 그렇지 않은 계층보다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내면서 지식격차(knowledge-gap) 가설을 제시하였다[3]. 그리고 두 집단 간 지식격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커진다고 보았다.
웹3.0 혹은 인터넷 3.0 세상에 사는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기 힘든 이유는?
0 세상에 사는 지금 우리는 과연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라고 답하기 힘들다. 그 이유에는 다양한 내외적 요인들이 있겠지만, 디지털 문명 자체가 반드시 개인의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삶에 대한 만족감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는 필연적 인과관계에 대해서 회의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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