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경영자 능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를 확장하여, 기업의 소유구조와 자본구조 및 의사결정 행태가 다른 재벌기업에서 경영자 능력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분석한다. 재벌그룹의 경우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대부분 그룹의 총수에 의해 결정되고 강력한 지배력을 보임에 따라 그룹소속 경영자들 은 그룹총수의 의사결정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을 집중하게 된다. 따라서 재벌기업 소속의 경영자는 자신의 성과를 평가받기 위한 단기 회계이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기업가치 증가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집중할 것이고, 재벌기업 소속이 아닌 일반 경영자는 자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회계이익을 개선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부터 2015년 동안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기업성과인 기업가치와 단기 기업성과인 회계이익을 각각 종속변수로 하여 재벌기업의 경영자능력과 기업의 장 단기성과 간 관계를 분석한다. 연구결과, 경영자의 능력과 장 단기성과 간에는 유의한 양(+)의 관계가 확인되었고, 일반기업과 달리 재벌그룹의 경우 장기성과인 기업가치는 높이는 방향으로, 단기성과인 회계이익은 낮추는 방향으로 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재벌기업의 경영자능력은 추가적으로 장기성과 즉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재벌기업의 경영자가 재벌구조의 특성상 장기관점의 기업성과에 자신의 능력을 보다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벌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재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최근 재벌기업의 지배주주 역할이 2세 또는 3세와 4세로 옮겨가고 있고 세계적인 저성장 구도와 함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영자 능력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재벌기업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검증하는 연구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가 재벌기업의 성과측면에서 일면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일반 경영자의 능력이 단기적 회계이익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당국의 정책마련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경영자 능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를 확장하여, 기업의 소유구조와 자본구조 및 의사결정 행태가 다른 재벌기업에서 경영자 능력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분석한다. 재벌그룹의 경우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대부분 그룹의 총수에 의해 결정되고 강력한 지배력을 보임에 따라 그룹소속 경영자들 은 그룹총수의 의사결정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을 집중하게 된다. 따라서 재벌기업 소속의 경영자는 자신의 성과를 평가받기 위한 단기 회계이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기업가치 증가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집중할 것이고, 재벌기업 소속이 아닌 일반 경영자는 자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회계이익을 개선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부터 2015년 동안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기업성과인 기업가치와 단기 기업성과인 회계이익을 각각 종속변수로 하여 재벌기업의 경영자능력과 기업의 장 단기성과 간 관계를 분석한다. 연구결과, 경영자의 능력과 장 단기성과 간에는 유의한 양(+)의 관계가 확인되었고, 일반기업과 달리 재벌그룹의 경우 장기성과인 기업가치는 높이는 방향으로, 단기성과인 회계이익은 낮추는 방향으로 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재벌기업의 경영자능력은 추가적으로 장기성과 즉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재벌기업의 경영자가 재벌구조의 특성상 장기관점의 기업성과에 자신의 능력을 보다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벌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재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최근 재벌기업의 지배주주 역할이 2세 또는 3세와 4세로 옮겨가고 있고 세계적인 저성장 구도와 함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영자 능력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재벌기업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검증하는 연구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가 재벌기업의 성과측면에서 일면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일반 경영자의 능력이 단기적 회계이익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당국의 정책마련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본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in case of Chaebol in Korea. We employ non-financing firms at Korean markets for the period 2000-2015. Most important decision is made by the head of Chaebol which increases firm value eventually and he has such a strong...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in case of Chaebol in Korea. We employ non-financing firms at Korean markets for the period 2000-2015. Most important decision is made by the head of Chaebol which increases firm value eventually and he has such a strong dominant power that managers belongs to Chaebol have to follow mother firm's decision directions. So it is expected that managers belongs to Chaebol have to focus on long term performance rather than short term profits, which means they concentrate their managerial ability much on the firm value. Otherwise, managers in which non-Chaebol focus their ability on periodic accounting earnings. Thus, this study examines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and the effect of Chaebol on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Empirical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exist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between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either short- or long-term. Second, we extend this relationship into Chaebol condition and find that managerial ability of Chaebol positively influences on the firm value which is long-term performance, rather than return on assets which is short-term performance. These results imply that managers belongs to Chaebol much concentrate their ability on long-term value which is differenciated from the case of non-Chaebol samples. Chaebol is an important issue in Korea because it dominates most of Korean local economy so its' impact from small changes on our economy is big enough. Our study examin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managerial ability of Chaebol and firm performance is meaningful and it is a good signal that they concentrate their ability much on the long-term value rather than short-term profits. We expect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provide the academic and practical references.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future research in accounting through an analysis of managerial ability which is a new measure, Chaebol, and firm valu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in case of Chaebol in Korea. We employ non-financing firms at Korean markets for the period 2000-2015. Most important decision is made by the head of Chaebol which increases firm value eventually and he has such a strong dominant power that managers belongs to Chaebol have to follow mother firm's decision directions. So it is expected that managers belongs to Chaebol have to focus on long term performance rather than short term profits, which means they concentrate their managerial ability much on the firm value. Otherwise, managers in which non-Chaebol focus their ability on periodic accounting earnings. Thus, this study examines an empirical analysis on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and the effect of Chaebol on the relation of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Empirical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exist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between managerial ability and firm performance either short- or long-term. Second, we extend this relationship into Chaebol condition and find that managerial ability of Chaebol positively influences on the firm value which is long-term performance, rather than return on assets which is short-term performance. These results imply that managers belongs to Chaebol much concentrate their ability on long-term value which is differenciated from the case of non-Chaebol samples. Chaebol is an important issue in Korea because it dominates most of Korean local economy so its' impact from small changes on our economy is big enough. Our study examin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managerial ability of Chaebol and firm performance is meaningful and it is a good signal that they concentrate their ability much on the long-term value rather than short-term profits. We expect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provide the academic and practical references.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future research in accounting through an analysis of managerial ability which is a new measure, Chaebol, and firm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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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재벌기업에 소속된 경영자의 능력이 단기경영성과와 기업의 본질적 가치인 장기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검증한다. 앞서 토빗분석을 통해 기업성과로부터 경영자능력을 추출했기 때문에 경영자능력과 성과변수 간 역 인과관계(reversecasuality)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 2013; 이건 외,2015). 본 연구에서는 경영자 능력이 기업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 결과를 확장하여, 의사결정 구조가 일반기업과 상이한재벌기업의 경우에 경영자 능력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실증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는 재벌기업에서 경영자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는지, 재벌기업의 경영자와 일반 경영자의 능력이 기업의 장·단기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벌기업의 경영자 능력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일반기업과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장기적 성과에 추가적인 역량을 발휘하는지 실증분석한다. 재벌기업의 경영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토빈Q로 측정되는 기업가치에 좀 더 역량을 발휘할 것이고, 단기적 성과측정치인 자산이익률(ROA)등의 회계이익에는 자신의 능력을 집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설 설정
가설 1: 재벌기업의 경영자 능력은 비재벌기업에 비해 추가적으로 장기 기업가치와 양(+)의 관계를 보일 것이다.
가설 2: 재벌기업의 경영자능력은 비재벌기업에 비해 추가적으로 단기 회계이익과 음(-)의 관계를 보일 것이다.
제안 방법
한편, Panel B의 결과는 기업의 단기성과와 관련하여 재벌기업 소속기업경영자의 행태를 보여주는 표이다. [모형 2]에서 기업의 단기 경영성과를 기간별 회계이익 즉 총자산이익율(ROA)로 보고 동종산업 내 평균과의 차이(산업조정 ROA, Adj_ROA)를 종속변수로 이용하였다. PanelB의 결과는 재벌기업 소속의 경영자가 추가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단기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하는지 여부를 보여준다.
앞서 토빗분석을 통해 기업성과로부터 경영자능력을 추출했기 때문에 경영자능력과 성과변수 간 역 인과관계(reversecasuality)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의 강건성을 위해 변수 간 역 인과관계를 통제하기 위해 [모형1]과 [모형2]에 각각 전기 종속변수(Adj_Qt-1, Adj_ROAt-1)를 통제변수로 추가하여 검증하였다. 별도의 표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검증결과 본 연구의 결과와 질적으로 동일했다.
한편 본 연구의 표본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업규모나 시장환경이 코스피 혹은 코스닥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샘플을 나누어 각각 분석해보았다. 실증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와 질적으로 동일했다.
따라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첫 번째 단계에서 산정한 기업효율성점수로부터 기업의 특성을 제거하여 경영자능력을 추출한다. 기업특성변수로 선행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업규모, 시장점유율, 잉여현금흐름, 상장 후 경과연수, 사업부문수, 외환관련계정 등 6가지를 이용하여 기업효율성 측정치로부터 경영자에게 귀속시킬 수 있는 효율성을 분리한다. 경영자능력 변수는 아래 토빗회귀분석(Tobit regression)에서산출되는 잔차로 예측한다.
장기적 기업성과인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종속변수로는 산업조정 토빈Q(Adj_Q)를사용하며, 기업의 토빈Q에서 기업이 속한 산업 평균 토빈Q를 차감하여 산정한다. 단기적 기업성과인 회계이익을 측정하는 종속변수는 산업조정 ROA(Adj_ROA)를 사용하며, 개별 기업의 ROA에서 기업이 속한 산업의 평균 ROA를 차감하여 계산한다.
본 논문의 공헌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동안 소외되었던 경영자능력 추정치에 대해 최근 발표된 추정모형을 재검증함으로써 기존연구를 방법론적 차원에서 보편화했다. 둘째, 경영자능력 관련 최근 연구흐름을 연장 및 확장하여 한국기업의 특징인 재벌기업에서 경영자능력의 차별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재벌기업 소속의 경영자능력이 장·단기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기업과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이 [모형 1]과 [모형 2]를 설계한다.
본 연구모형에서 사용되는 종속변수는 기업의 성과로서, 기업성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업가치와 단기적 관점에서의 회계이익으로 구분하여 측정한다. 장기적 기업성과인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종속변수로는 산업조정 토빈Q(Adj_Q)를사용하며, 기업의 토빈Q에서 기업이 속한 산업 평균 토빈Q를 차감하여 산정한다.
본 연구에서 고려한 통제변수는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것으로서,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기타요인을 통제하기 위해 기업규모(SIZE), 부채비율(LEV), 현금흐름(OCF), 자본투자(CAPEX),연구개발비(RND), 시장구분(KOSPI)등을 포함한다(Demerjian et al., 2012; 고창렬 외, 2013; 이건 외, 2015). 또한 산업특성이나 특정연도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산업더미와 연도더미를 포함한다.
DEA에서는 동종 산업 내 개별 기업들이 산출물인 수익창출을 위해 투입되는 자원을 고려하여 효율적 프론티어를 생성하고 이들과 개별기업 간 상대적 효율성점수를 산출한다. 상대적 효율성은 투입대비 산출이 클 때 높다고 보며,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유형자산(PPE), 영업권(GW), 기타무형자산(INTAN), 매출원가(COGS), 판매 및 일반관리비(SGA)총 5개 변수를 투입변수로, 매출액(SALES)을 산출변수로 하여 기업별 효율성 점수를 산출한다. DEA분석에 사용된 모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계는 기업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단계로 자료포락분석(DEA)을 통해 동종산업에서의 기업 간 상대적 효율성을 측정한다. DEA에서는 동종 산업 내 개별 기업들이 산출물인 수익창출을 위해 투입되는 자원을 고려하여 효율적 프론티어를 생성하고 이들과 개별기업 간 상대적 효율성점수를 산출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유가증권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하여다음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업을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요구되는 재무자료는 KISVALUE III와 상장협의 TS 2000에서 추출한다. 연구기간 2000년과 2015년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총 23,546년도-기업이고 금융업과 12월 외 결산법인 및 재무자료의 입수가 불가능한 기업을 제외하여 최종표본 수는 14,303기업년도이다.
<표 1>은 본 연구에 사용된 표본의 연도별 산업별 구성을 보여준다. 분석에 사용된 표본은 연도별 산업별로 고르게 분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은 각각 41%와 59%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본 연구의 표본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업규모나 시장환경이 코스피 혹은 코스닥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샘플을 나누어 각각 분석해보았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Demerjian et al.(2012)의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을 이용하여 경영자 능력을 측정하되, 회계정보를 이용하여 자료포락분석(Data Envelopment Analysis: DEA) 방식으로 기업의 효율성을 추정한 후, 토빗회귀분석(tobit regression)을 이용해 기업 고유의 특성으로 인한 효과를 분리하여 경영자 능력을 산출한다(Demerjian et al., 2012: 고창렬 외, 2013; 이건 외, 2015). 기업의 효율성은 투입 대비 산출의 비율로 산정한다.
또한, 사업부문의 수가 많거나 외환관련 계정의 비중이 높으면 더욱 복잡한 거래로 인하여 기업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창렬 외,2013). 기업 효율성을 종속변수로 하고 기업의 고유한 요인을 독립변수로 한 토빗 회귀분석(Tobit regression)을 실시하여 잔차를 추정하는데, 기업의 효율성에서 기업의 고유한 요인으로 인한 효율성을 제거한 잔차를 경영자 능력의 측정치로 사용한다.
이론/모형
독립변수인 경영자능력에 대한 추정치(MGT)는 Demerjian at al.(2012)의 연구모형을 이용한다. 이들 추정방법은 국내에서도 몇몇 연구를 통해 검증되고 있고 다음과 같이 2단계를 통해 추정된다(고창열 외, 2013; Park et al.
DEA분석에 사용된 모형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규모 수익가변(VRS)인 BCC모형(Banker et al., 1984)을 이용하여 DEA분석2)을 수행한다.
성능/효과
경영자능력(MGT)의 평균은 0.000을 보이고, 기업의 효율성점수와 경영자능력은 에 산업별 평균값으로 제시되었다.
먼저, 그동안 소외되었던 경영자능력 추정치에 대해 최근 발표된 추정모형을 재검증함으로써 기존연구를 방법론적 차원에서 보편화했다. 둘째, 경영자능력 관련 최근 연구흐름을 연장 및 확장하여 한국기업의 특징인 재벌기업에서 경영자능력의 차별성을 검증하였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경영자능력의 계량화방법은 실무적으로 주식시장 분석가나 규제당국으로 하여금 벤처기업이나 초기 기업의 가치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실증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와 질적으로 동일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가 특정 시장환경의 특성에서 기인될 편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증분석결과, 기존연구와 같이 경영자의 능력과 장·단기성과 간에는 유의한 양(+)의 관계가 확인되었고, 재벌그룹의 경우 장기이익은 높이는 방향으로, 단기이익은 낮추는 방향으로 관계가 확인되었다. 또한 재벌기업의 경영자능력은추가적으로 장기성과 즉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재벌기업의 경영자가 재벌구조의 특성상 장기관점의 기업성과에 자신의 능력을 보다 집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PanelB의 결과는 재벌기업 소속의 경영자가 추가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단기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하는지 여부를 보여준다. 먼저 경영자능력(MGT)의 회귀계수는 0.098로서 1%유의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재벌기업을 나타내는 Group의 회귀계수는 –0.
실증분석결과, 기존연구와 같이 경영자의 능력과 장·단기성과 간에는 유의한 양(+)의 관계가 확인되었고, 재벌그룹의 경우 장기이익은 높이는 방향으로, 단기이익은 낮추는 방향으로 관계가 확인되었다.
실증분석결과, 재벌그룹의 경우 일반기업과 비교할 때 경영자능력이 장기경영성과인 기업 가치를 추가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단기적인 경영성과인 회계이익에 대해서는 일반기업과의 차별성에 대하여 유의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9%수준을 보여 재벌기업이 자본적 지출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연구개발비(RnD)에대한 투자비중은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 각각 매출액의 1.4%, 2.8%으로, 기업특성이 통제되지 않은 연구개발비 투자비중은 일반기업이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즉, 실증결과로부터 재벌기업의 경영자가 자신의 능력을 단기이익을 높이는데 추가적으로 집중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재벌기업의 경영자는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능력을 집중하는 반면, 단기 기간별 성과를 높이는 데에는 추가적으로 그 역량을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033이다. 연구표본의 11%정도가 재벌기업(GROUP)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되고 표본기업들이 자산대비 자본투자(CAPEX)는 평균 35.6%정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영자능력(MGT)는 재벌기업이나 일반기업이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된다. 자본적 지출(CAPEX)의 경우는 재벌기업의 경우 총자산의 39.6%인데 비해 일반기업의 경우는 약 32.9%수준을 보여 재벌기업이 자본적 지출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연구개발비(RnD)에대한 투자비중은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 각각 매출액의 1.
024이나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즉, 실증결과로부터 재벌기업의 경영자가 자신의 능력을 단기이익을 높이는데 추가적으로 집중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재벌기업의 경영자는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능력을 집중하는 반면, 단기 기간별 성과를 높이는 데에는 추가적으로 그 역량을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경제에서 재벌의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며,향후 한국경제의 생존과 성장은 재벌의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재벌기업의 그룹총수 역할이 2세와 3세 또는 4세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재벌기업의 경영자가 자신의 능력을 장기적 경영성과인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한 본 논문의 분석결과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167로서 역시 1%수준에서 장기성과에 양(+)의 방향으로 유의한 영향을 준다. 한편 본 연구의 관심변수인 재벌기업의 경영자 능력(MGT*GROUP)의 회귀계수는 0.767로서 1%유의수준에서 장기성과지표에 양(+)의 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다. 즉, 경영자의 능력은 기업의 장기성과,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재벌기업소속 역시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후속연구
또한 전문경영자를 영입하거나 기존 경영자의 성과를 평가할 때 경영자의 성과를 기업성과와 분리함으로써 주주 및 이사회 의사결정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재벌이라는 국내기업의 구조적 특성이 일반기업의 의사결정매카니즘과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고함으로써 정부나 규제당국의 관련정책 입안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경영자능력의 계량화방법은 실무적으로 주식시장 분석가나 규제당국으로 하여금 벤처기업이나 초기 기업의 가치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경영자를 영입하거나 기존 경영자의 성과를 평가할 때 경영자의 성과를 기업성과와 분리함으로써 주주 및 이사회 의사결정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재벌이라는 국내기업의 구조적 특성이 일반기업의 의사결정매카니즘과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고함으로써 정부나 규제당국의 관련정책 입안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경영자능력 관련 최근 연구흐름을 연장 및 확장하여 한국기업의 특징인 재벌기업에서 경영자능력의 차별성을 검증하였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검증된 경영자능력의 계량화방법은 실무적으로 주식시장 분석가나 규제당국으로 하여금 벤처기업이나 초기 기업의 가치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문경영자를 영입하거나 기존 경영자의 성과를 평가할 때 경영자의 성과를 기업성과와 분리함으로써 주주 및 이사회 의사결정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경영자나 최대주주의 지분율, 사외이사 구조, 경영자 보상시스템과 같은 기업지배구조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추후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 이러한 변수들을 추가하여 연구를 확장한다면 보다 종합적인 연구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경영자는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
경영자는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및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거나 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연구개발 투자를 결정하기도 하며,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투자를 결정하고 자금조달계획을 수립한다.
경영자 능력에 대한 연구가 그동안 소수에 그쳤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렇게 기업의 가치를 결정함에 있어서 경영자의 능력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경영자 능력에 대한 연구는 소수에 그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업의 성과가 기업 자체적인 특성 때문에 발생한 것인지 경영자의 능력에 기인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Demerjian et al.
기업의 경영자가 교체되는 시기의 기업 주가가 유의적으로 변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영자의 적절한 의사결정이 기업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영자가 기업의 가치를 좌우하는 장기적인 전략수립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자가 교체되는 시기의 기업 주가는 유의적으로 변동한다(고창렬 외, 2013; 기현희와 김민철, 2008). 경영자 능력이 높을수록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투자를 진행한다는 연구결과를 감안하면(Chemmanur and Paeglis,2005),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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