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우울증에 대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의 치료기제와 임상적 적용 효과 Therapeutic Mechanism of MBCT and Clinical Application of MBCT(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Program on Chronic Depression원문보기
마음챙김에 기반한 인지치료(Mindfulness based cognitive therapy: MBCT)는 최근 들어 우울증의 치료와 재발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MBCT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만성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적용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MBCT의 치료기제를 살펴본 후 만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MBCT 프로그램의 효과를 관찰하였다. 연구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8명(40~55세)의 환자들이 참여하였으며 MBCT 프로그램 전 후 그리고 6개월 후의 마음챙김 수준, 탈중심화, 반추성향, 그리고 우울감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프로그램 실시 후 마음챙김(평균차이=1.37, p<0.05)과 탈중심화(평균차이=1.00, p<0.05)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반면에 반추성향(평균차이=-0.67, p<0.05)과 우울증상(평균차이=-9.5, p<0.05)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가 6개월 후에도 유지되었다. 본 연구결과로 보아 MBCT는 우울증의 재발을 막기 위한 유지치료로서 임상장면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음챙김에 기반한 인지치료(Mindfulness based cognitive therapy: MBCT)는 최근 들어 우울증의 치료와 재발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MBCT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만성 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적용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MBCT의 치료기제를 살펴본 후 만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MBCT 프로그램의 효과를 관찰하였다. 연구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8명(40~55세)의 환자들이 참여하였으며 MBCT 프로그램 전 후 그리고 6개월 후의 마음챙김 수준, 탈중심화, 반추성향, 그리고 우울감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프로그램 실시 후 마음챙김(평균차이=1.37, p<0.05)과 탈중심화(평균차이=1.00, p<0.05)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반면에 반추성향(평균차이=-0.67, p<0.05)과 우울증상(평균차이=-9.5, p<0.05)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가 6개월 후에도 유지되었다. 본 연구결과로 보아 MBCT는 우울증의 재발을 막기 위한 유지치료로서 임상장면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MBCT) on chronic depressed patients. MBCT has shown great effects for curing depression and proving it can also prevent the relapse of depression. In recent years in Korea, there has been ongoing MBCT resea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MBCT) on chronic depressed patients. MBCT has shown great effects for curing depression and proving it can also prevent the relapse of depression. In recent years in Korea, there has been ongoing MBCT research, but has not been applied as a group program to chronic depressed patients. After reviewing the research and organizing data of MBCT treatment therapy mechanism, results found that the chronic depressed patients showed positive effects from the MBCT program. This study involved 8 patients aged 40-55, measuring the level of mindfulness(FFMQ), decentering, rumination, and depression symptoms before and after treatment from the MBCT program.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FFMQ(mean change score=1.37, p<0.05) and decentering(mean change score=1.00, p<0.05), while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rumination(mean change score=-0.67, p<0.05) and BDI(mean change score=-9.5, p<0.05). These results have been continued during the 6 months. The MBCT program has prevented the relapse of depression, acting as a maintenance therap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effects of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MBCT) on chronic depressed patients. MBCT has shown great effects for curing depression and proving it can also prevent the relapse of depression. In recent years in Korea, there has been ongoing MBCT research, but has not been applied as a group program to chronic depressed patients. After reviewing the research and organizing data of MBCT treatment therapy mechanism, results found that the chronic depressed patients showed positive effects from the MBCT program. This study involved 8 patients aged 40-55, measuring the level of mindfulness(FFMQ), decentering, rumination, and depression symptoms before and after treatment from the MBCT program.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in FFMQ(mean change score=1.37, p<0.05) and decentering(mean change score=1.00, p<0.05), while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rumination(mean change score=-0.67, p<0.05) and BDI(mean change score=-9.5, p<0.05). These results have been continued during the 6 months. The MBCT program has prevented the relapse of depression, acting as a maintenanc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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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서는 MBCT실시 전 후에 환자들의 마음챙김의 수준, 탈중심화(decentering), 반추성향(rumina tion), 그리고 우울감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 였다. 그리고 MBCT프로그램 실시 후 6개월 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는지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임상장면에서 우울증 환자들에게 직접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그 치료효과를 검증 하였고, 약물이나 치료에 계속 의존하지 않고도 우울증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환자 스스로가 마음챙김 훈련을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돌볼(self-care)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MBCT프로그램이 우울증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환자들의 유지치료(Maintenance therapy)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MBCT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우울증의 재발을 막고 치료효과를 내는지 그 치료기제를 살펴보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MBCT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서는 MBCT실시 전 후에 환자들의 마음챙김의 수준, 탈중심화(decentering), 반추성향(rumina tion), 그리고 우울감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 였다.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재발을 막기 위한 MBCT 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자가 미국에서 MBCT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환자들에게 MBCT를 실시한 후 그 치료효과를 검증하고 앞으로 한국의 임상장면에서 적극 활용할 기초 연구로 삼고자 한다.
사전·전과 사전 검사의 의미는 본 연구의 치료집단이 MBCT 프로그램의 처치 효과 이외에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재발을 막기 위한 MBCT 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자가 미국에서 MBCT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환자들에게 MBCT를 실시한 후 그 치료효과를 검증하고 앞으로 한국의 임상장면에서 적극 활용할 기초 연구로 삼고자 한다.
제안 방법
즉, MBCT 프로그램 진행 없이 4주간의 간격을 두고 사 전·전과 사전에 두 번 측정함으로써 프로그램 처치 전에는 집단 내에 변화가 없었음을 확인하였다. MBCT 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 참여집단의 검사를 반복측정 변량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모든 변수의 사 전·전, 사전, 사후, 추후 6개월 후의 평균과 변량분석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또한 도중에 연구 참여를 원치 않으면 언제라도 거절할 수 있고 자료의 익명성과 비밀보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여 서면으로 받아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MBCT의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환자의 우울증상, 반추성향, 마음챙김 수준 그리고 탈중 심화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8주간의 MBCT프로그램 실시 후 우울증상과 반추성향이 감소하고 마음챙김 수준과 탈중심화 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에 대한 MBCT 프로그램의 치료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치료 전·전, 치료 전, 치료 후, 그리고 6개월 후에 각각 4가지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치료 전·전은 프로그램 실시 4주전에, 치료 전은 1회기 때 프로그램 실시 전에 그리고 치료 후는 8회기 때 프로그램을 마치며 실시하였고 6개월 후에 관찰도 집단 모임에서 실시하였다. 우울증의 재발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우울증상(BDI)와 반추성향 (RRS), 그리고 우울증과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탈중심화 (decentering scale)와 마음챙김 수준(FFMQ)을 측정하였다.
치료 전·전은 프로그램 실시 4주전에, 치료 전은 1회기 때 프로그램 실시 전에 그리고 치료 후는 8회기 때 프로그램을 마치며 실시하였고 6개월 후에 관찰도 집단 모임에서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MBCT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우울증의 재발을 막고 치료효과를 내는지 그 치료기제를 살펴보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MBCT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서는 MBCT실시 전 후에 환자들의 마음챙김의 수준, 탈중심화(decentering), 반추성향(rumina tion), 그리고 우울감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 였다. 그리고 MBCT프로그램 실시 후 6개월 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는지를 연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참여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치료 중인 우울증 환자로 외래 진료 시 주치의가 프로그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본 연구자가 참석유무를 파악하여 참여에 동의한 환자 8명(40대 주부 2명, 50대 주부 3명, 40대 직장인 3명)이다. 참여자는 우울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된 참여자들로 약물치료 후 증상이 많이 나아지고 있었다.
데이터처리
SPSS 22.0을 이용하여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하여 시기 간에 평균차이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반추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Nolen-Hoeksema 와 Jackson(2001)이 표준화한 반추반응 척도(Ruminative Responses Scale, Short Form:RRS-10)를 사용하였으며 5점 척도로 측정되는 모두 10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질문지에는 반추의 의미, 우울한 기분과 관련된 느낌, 그리고 우울한 느낌과 관련된 행동결과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척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반추적 사고를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탈중심화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김빛나(2010) 가번안하고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내적 합치도 계수는 .78로 분석되었다〔31〕〔32〕.
본 연구에서는 원두리와 김교헌(2006)이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전체 내적합치도 (Cronbach’s α)는 .90이다〔29〕〔30〕.
우울의 정서적, 인지적, 동기적 그리고 생리적 영역을 포괄한 우울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Beck등이(1996) 개발한 21문항의 자기 보고형 척도이다. 김명식, 이임순, 이창선(2007)이 번안하여 신뢰도, 타당도를 검증한 한글판이다.
성능/효과
MBCT 프로그램에 대한 측정치들의 전반적인 결과를 보면 마음챙김 수준, 탈중심화, 반추성향, 우울증상에서 모두 사전·전과 사전에서는 변화가 없었고 MBCT프로그램 참여 후에만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MBCT의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환자의 우울증상, 반추성향, 마음챙김 수준 그리고 탈중 심화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8주간의 MBCT프로그램 실시 후 우울증상과 반추성향이 감소하고 마음챙김 수준과 탈중심화 능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자들의 반추가 사전에 비해 사후에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을 것으로 간주된다. 둘째, 과거에 대한 반추가 줄고 현재의 부정적인 정서도 회피하지 않고 경험하는 것은 참여자들이 정서로부터 거리를 두는 능력이 길러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탈중심화 능력이 참여자의 현재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수용을 증가시키는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탈중심화는 증가하고, 반추성향과 우울증상은 감소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포함한 모든 경험들을 실제의 사실로 보고 계속 반추 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감소한 것이며, 탈중심화 능력의 증가로 자신의 생각을 한발 뒤로 물러서서 상위 인지적 시각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보는 힘이 증가했음을 알 수있다.
마음챙김에 대한 사전, 사후 검사 결과를 반복측정 변량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마음챙김 전체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사전, 사후 평균차이 1.37, p<0.05 ).
마음챙김의 세부요인인 관찰하기, 기술하기, 비자동적 반응, 비판단, 주의자각으로 행동하기 5개요인 모두 사전, 사후의 평균차이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p<0.05).
반복측정 변량분석 결과 프로그램 사전·사후 반추성 향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사전·사후 평균차이 – 0,67 p<0.05).
본 연구 결과를 보면 MBCT 치료 후 환자의 마음챙김 수준과 탈중심화가 높아졌으며 우울, 반추성향이 감소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가 6개월이 지나서도 지속 되었다.
본 연구결과 환자들은 우울 증상이 나타날 때 전에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대응방식과 훈련방식(호흡, 정좌 명상, 요가, 걷기명상 등)이 몸에 익숙하도록 함으로써 우울한 상태를 그대로 지나치면서 현재의 생활에 전념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환자들은 과거의 충격적이거나 후회스러운 사건이 떠오르거나 또는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이 들 때 괴로워하거나 이를 회피하는 대신에 MBCT 훈련에서 배웠던 마음챙김의 자세로 주의를 기울이고 알아차림 하고 모든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관조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
05). 세부 요인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사전과 사후의 평균차이가 크게 나타나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세부요인 중 주의자각으로 행동하기의 평균변화의 폭이 가장 컸음을 알 수 있다 (사전/ 사후 변화율 77.3%, 표3 참조). 마음챙김 세부요인간의 사전, 사후, 추후 의 변화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은 〔Figure 2〕와 같다.
우울증상에 대한 사전, 사후 검사 결과를 반복측정 변량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사전, 사후 평균차이 –9.5 p<0.05 ).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6개월 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이것의 의미는 MBCT가 마음챙김 수준과 탈중심화 능력은 증가시키고 우울증상과 반추성향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처치 후에도 반추성향과 우울증상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고 마음챙김 수준과 탈중심화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볼수 있다. MBCT 프로그램 실시 후 마음챙김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며 마음챙김의 하위 요인인 관찰하기, 서술하기, 알아차림 주의자각, 비자동적 반응성 그리고 비 판단에 의한 수용이 높아졌다.
MBCT 프로그램 실시 후 마음챙김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며 마음챙김의 하위 요인인 관찰하기, 서술하기, 알아차림 주의자각, 비자동적 반응성 그리고 비 판단에 의한 수용이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환자들이 과거처럼 자동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이 경험하는 생각과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경험을 회피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판단 없이 주의 자각하고 수용하는 힘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MBCT 프로그램 진행 없이 4주간의 간격을 두고 사 전·전과 사전에 두 번 측정함으로써 프로그램 처치 전에는 집단 내에 변화가 없었음을 확인하였다.
탈중심화에 대한 사전, 사후 검사결과를 반복측정 변량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전·사후 평균차이 1.00, p<0.05).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 MBCT프로그램 참여자의 마음챙김 수준과 탈중심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고 반추성향과 우울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또한, 이 차이는 추후시점(6개월 후)까지 유지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마음챙김 수준은 평균 1.37점이 증가하여 p<0.05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탈중심화는 평균 1.00점이 증가하여 p<0.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반추성향과 우울증상의 경우는 각각 평균 –0.67점과 -9.5점이 감소하여 p<0.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이러한 수준이 6개월 후에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은 과거의 충격적이거나 후회스러운 사건이 떠오르거나 또는 미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이 들 때 괴로워하거나 이를 회피하는 대신에 MBCT 훈련에서 배웠던 마음챙김의 자세로 주의를 기울이고 알아차림 하고 모든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관조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
후속연구
<가설 2> MBCT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환자들은 우울증상(depression Symptom)과 반추성향 (rumination)이 감소될 것이며, 추후(6개월후) 관찰에서도 효과가 유지될 것이다.
또한 MBCT프로그램 특성상 한 집단이 15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 집단으로 행해져야 하므로 프로그램 처치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참여집단의 수가 충분치 못하다는 것과 통제집단과의 비교 분석이 안 되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는 MBCT프로그램이 우울증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환자들의 유지치료(Maintenance therapy)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환자는 MBCT프로그램을 통해서 익힌 방법들을 자신의 일상생 활에서 실천함으로써 더 이상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신경정신과 의사의 추천과 마음 챙김에 대해 관심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치료의 효과가 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MBCT프로그램 특성상 한 집단이 15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 집단으로 행해져야 하므로 프로그램 처치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참여집단의 수가 충분치 못하다는 것과 통제집단과의 비교 분석이 안 되었다는 한계점이 있다.
<가설 1> MBCT프로그램 실시 후 환자의 마음챙김 수준(level of mindfulness)과 탈중심화 (decentering)가 증가 할 것이다. 추후(6개월 후)관찰에서도 효과가 유지될 것이다.
또한 MBCT프로그램 특성상 한 집단이 15명을 넘지 않는 소규모 집단으로 행해져야 하므로 프로그램 처치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어서 참여집단의 수가 충분치 못하다는 것과 통제집단과의 비교 분석이 안 되었다는 한계점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MBCT 집단과 다른 처치 집단, 무 처치 집단을 비교함으로써 프로그램 효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심리치료에서 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
마음챙김이란 지금 현재의 순간에 의도를 가지고 비판단적으로 자신의 모든 경험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수용과 자기-돌봄(self-care)의 힘을 기르는데 그 목표가 있다. MBCT에서는 마음챙김의 기본 개념인 지금현재, 비판단, 주의자각, 수용 외에도 탈중심화 (decentering)가 우울증으로 인한 반추와 우울증상을 낮추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11〕〔12〕.
심리치료에서 마음챙김의 목표는 무엇인가?
마음챙김이란 지금 현재의 순간에 의도를 가지고 비판단적으로 자신의 모든 경험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수용과 자기-돌봄(self-care)의 힘을 기르는데 그 목표가 있다. MBCT에서는 마음챙김의 기본 개념인 지금현재, 비판단, 주의자각, 수용 외에도 탈중심화 (decentering)가 우울증으로 인한 반추와 우울증상을 낮추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11〕〔12〕.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의 핵심은 무엇인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MBCT)는 마음챙김과 인지행동치료가 결합된 집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최근에 우울증의 개선과 재발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MBCT 의 핵심은 환자들이 여러 가지 직접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모든 경험에 대한 마음챙김의 태도를 갖게 하여 우울증상을 낮추고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개선된 효과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우울증은 약물을 중단 하면 재발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임산부와 같이 약물을 사용할 수 없거나 약물에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도 많기 때문에 비 약물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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