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VR(Virtual Reality) 저널리즘의 영상텍스트 분석 - 뉴욕타임즈의 <난민(THE DISPLACED)>을 중심으로

박만수; 한동섭

doi:10.5392/jkca.2017.17.09.173

VR(Virtual Reality) 저널리즘의 영상텍스트 분석 - 뉴욕타임즈의 <난민(THE DISPLACED)>을 중심으로
VR Journalism's Image Text Analysis - Based on The New York Time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7 no.9, 2017년, pp.173 - 183

박만수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한동섭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초록
AI-Helper

본 연구는 VR저널리즘인 뉴욕타임즈의 <난민(THE DISPLACED)>을 중심으로 영상텍스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난민>의 영상텍스트 분석은 앵글, 쇼트(크기, 길이, 이동),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시점, 사운드)의 틀로 분석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앵글은 Normal 앵글, Low 앵글 위주로 연출되었다. 둘째, 쇼트는 Medium, Full, Long 쇼트 순으로 연출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셋째, 쇼트의 길이는 대부분 롱테이크 연출이 많았다. 넷째, 대부분의 영상은 고정된 쇼트로 구성되어졌다. 마지막으로,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이다. 이는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 사운드와 독립된 주체의 움직임을 통한 시점유도와 이용자들에게 사실적 상황 인지를 통한 자유로운 시점으로 상호작용을 유도했다. 본 연구는 VR 저널리즘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 전진을 위한 기초 연구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In this research, analysis based on VR journalism outlet the New York Times' was carried out. The image analysis of was done through the frames of angle, shot (size, length, movement), and limited user-directed interaction (point, sound). The result of this is as follows. Firstly, the direction was done using a basis of normal and low angles. Secondly, it was able to be confirmed that the shooting was done in order by medium, full, and long shot. Thirdly, with regard to the length of the shot, most direction was done through long takes. Fourthly, most images came to consist of fixed shots. Lastly, this is limited user-directed interaction. This may be separated into 2 aspects: sound, and movement of the independent free agent. Through these, interaction was guided through free point of view concerning realistic situations to point of view guidance and users. This research may be referred to as foundational research for the further advancement of in-depth discussion pertaining to VR journalism.

주제어

표/그림 (4)

표 표 1. 빈도 분석 결과
표 표 2. 의 34개 쇼트 분류
그림 그림 1. 사운드와 독립된 주체의 움직임을 통한 시점 유도 (예시 / #3)
그림 그림 2. 사실적 상황 인지를 통한 자유로운 시점 유도 (예시 / #28)

AI 본문요약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그리고 이와 함께 은 Full, Long 쇼트를 적절히 활용하여 난민이 살아가는 환경적인 모습들을 객관적 표현과 사실성을 나타내고자 했다.
이에 본고는 VR 저널리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VR 영상 연출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대부분의 VR 저널리즘의 제작 방식이 360° 영상 제작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VR 저널리즘 콘텐츠를 분석 및 제작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VR 저널리즘 영상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한 분석 대상은 <난민>을 선정하였으며, 분석에 앞서 360° VR 영상의 특징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쇼트, 구도와 앵글, 시점, 상호작용, 사운드 총 5가지 주요 특징을 추출하였다.
이에 본고는 VR 저널리즘 콘텐츠인 의 영상텍스트 분석을 통해 VR 저널리즘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이 어떻게 연출되고 제작되었는지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가설 설정

첫째, 제작비용이 많이 든다. 둘째, 제작 시기가 길다. 셋째, 이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각종 센서와 기기들이 설치 된 특수한 공간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
셋째, 쇼트의 길이이다. <난민>에 있어 대부분의 쇼트는 롱테이크 연출이 많았다.
첫째, 사운드와 독립된 주체의 움직임을 통한 시점 유도이다. 이는 360°의 공간 안에서 사운드와 독립된 주체의 움직임을 통해서 이용자에게 특정 시점으로 유도한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이다.

제안 방법

360°의 이미지를 펼쳐서 앞, 뒤, 좌, 우 영역을 나눠 각 영역에서 연출되는 시․청각적 요소를 파악하고 어떻게 상호작용을 유도하는지 분석하였다.
<난민>에서는 이러한 시각적 피로도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정된 쇼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인 영상을 연출하였다. 또한 인지부조화를 최대한 줄이고 역동적인 쇼트를 연출하기 위해 움직이는 물체에 카메라를 고정했다. 이를 통해 쇼트에서 보여 지는 것은 움직이지만 카메라 자체는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인지 부조화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연구 방법은 선행 연구를 통해 추출된 5개의 특성을 토대로 각 쇼트마다 앵글, 쇼트의 크기, 쇼트의 길이, 쇼트의 이동으로 나눠서 심층 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난민>에서의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을 분석하기 위해서 시점과 사운드를 동시에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VR 저널리즘으로 보도되었던 뉴욕타임즈의 <난민>을 분석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난민>은 제3세계 국가들의 난민 어린이 문제를 스마트폰과 HMD와 결합하여 시청할 수 있는 VR 저널리즘으로 제작하였다. <난민>은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경험했으며, 모바일 콘텐츠 평균 시청 시간이 1분 미만인 것에 비해 <난민>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평균 시청 시간이 6분 이상으로 성공적인 콘텐츠로 인정받았다[7].
이 쇼트의 첫 시점은 ③ 중앙에서 시작한다. 이때 자막(파란색 표시 부분)이 나오는데 이용자의 시각적 체험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영상 자막보다는 다소 작게 느껴질 만큼 크기를 줄였고 내용을 간소화시켰다. 동시에 내레이션을 통해 난민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실재감을 증대시켰다.
이를 위한 분석 대상은 을 선정하였으며, 분석에 앞서 360° VR 영상의 특징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쇼트, 구도와 앵글, 시점, 상호작용, 사운드 총 5가지 주요 특징을 추출하였다.
전문가의 촬영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정한 VR 영상으로 인해 시각적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4초, 6초, 7초로 비교적 짧은 쇼트로 구성하였다. 그 이외 대부분의 쇼트는 6초 이상으로 난민 어린이들의 삶의 모습을 전달하고, 이용자들이 그 상황을 둘러보기 위한 시간 또는 상호작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각 쇼트마다 연출했다.
[그림 1]은 12개의 쇼트 중 #3에 해당된다. 한 난민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쇼트로 주인공의 움직임과 사운드의 기술적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이미지를 합성하여 나타냈다. 360°의 영상을 펼치면 그림에서 표시된① 뒤, ② 왼쪽, ③ 중앙, ④ 오른쪽, ⑤ 뒤, 총 5개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대상 데이터

따라서 VR 저널리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고 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VR 영상의 특성상 멀미 또는 시각적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쇼트의 배치라고 볼 수 있다. 무빙된 연출의 쇼트는 8개지만 그 중 5개(#2, #8,#12, #21, #24)의 쇼트는 이동하는 사물에 카메라를 고정한 상태에서 움직이는 영상을 연출하였다. 예를 들어 배, 자전거, 자동차에 VR 카메라를 고정해놓고 최대한 흔들림이나 미세한 움직임을 없애고 안정적인 영상을 연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VR 저널리즘으로 보도되었던 뉴욕타임즈의 을 분석의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VR 저널리즘 혹은 몰입 저널리즘의 대모라는 별명을 가진 노니 드 라 페나는 VR 저널리즘인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굶주림(Hunger in Los Angeles)>을 2013년 8월에 출시하였다[27].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을 유도한 쇼트는 총 16개 쇼트이다. 이들 중 유형을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성능/효과

360° VR 영상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한 결과, 여러 연구에서 지적하고 있는 VR 영상의 핵심적 특징은 총 다섯 가지로 쇼트, 구도와 앵글, 시점, 상호작용, 사운드로 나타났다.
또한 촬영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불안정하지만 비교적 짧은 쇼트의 길이로 시각적 피로도를 최소화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VR 저널리즘 체험에 있어 쇼트 길이의 결정은 콘텐츠 내용 전달뿐만 아니라 피로도 및 몰입과 같은 쾌적한 이용자 경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의 쇼트가 Medium, Full, Long 쇼트 순으로 연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장욱상, 이영권(2015)은 VR 영상에서 내레이션, 대사, 오브젝트, 연출을 통한 암전, 급격한 움직임, 트릭 등을 사용해서 컷에 대한 암시를 해야 한다고 보았다[18]. 또한 테스트를 통해서 기존의 영상에서는 로우 앵글 또는 하이 앵글이 교차편집 될 수 있었지만, VR 영상에서는 카메라의 무빙을 제어할 수 없어 이러한 연출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VR 영상에서는 기존의 영상처럼 다양한 쇼트의 장면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이다.<난민>에서의 상호작용은 제한된 가상현실 속에서 이용자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두 가지 방법으로 유도를 했다.
본 연구에서는 360° VR 저널리즘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한 한계성을 파악하였고, 이를 ‘제한된 이용자 주도형 상호작용’이라고 명명하였다.
전체적으로 쇼트의 크기 연출 비율을 보면 Medium shot 14개(41.2%), Full shot 13개(38.2%), Long shot 6개(17.6%), Close up shot 1개(2.9%)의 점유율로 나타났다. Medium shot은 주로 주인공을 소개하는 쇼트와 주인공이 생활하는 모습들의 상황적인 상황, 몸짓, 움직임을 연출하는 데 사용하였다.
종합해보면, 주체의 움직임, 사운드(내레이션, 현장음), 자막을 통해서 이용자가 둘러보게 됨으로써 상호작용을 유도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VR 저널리즘은 연출자가 연출한 그 상황 속에서만 자유롭게 시점을 바꾸고 둘러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자율성은 높지만 단점이 있다. 첫째, 제작비용이 많이 든다. 둘째, 제작 시기가 길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는 [표 1]과 같다. 총 34개의 쇼트([표 2] 참고)에 대한 앵글을 빈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 된 앵글은 Normal 앵글로 23개(67.6%)의 쇼트에서 사용되었으며 다음으로 Low 앵글이 11개(32.4%)의 쇼트에서 사용됐다. 반면에 High 앵글과 Bird-eye 앵글은 어느 샷에도 쓰이지 않았다.

후속연구

그러나 현재 VR 저널리즘의 제작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제작 방법 또한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한 학술적 연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본고의 연구는 VR 저널리즘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 전진을 위한 기초 연구라고 할 수 있으며, 차후에는 VR 저널리즘 기술의 개선에 발맞춰 보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VR 저널리즘은 무엇인가?	VR 저널리즘이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과 결합된 저널리즘을 일컬으며, 구체적으로 취재된 자료로 재구성된 가상현실을 HMD의 기기를 착용한 이용자가 360° 영상의 형태로 감상하는 것을 가리킨다[9]. VR 저널리즘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으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VR 저널리즘 확산을 촉진시킨 요인은 무엇인가?	흥미로운 사실은, VR 기술이 단순히 오락, 건강,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저널리즘 기술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고성능 VR 기기의 가격 하락은 VR 저널리즘 확산에 촉매 역할로 작용했으며, 이를 말미암아 국내외 언론에서는 VR을 활용한 새로운 보도 형태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VR 저널리즘의 대중화를 위해서 뉴욕타임즈 기자들에게 VR 카메라와 관련 장비를 지급하였고 이를 통해 제작된 VR 저널리즘 콘텐츠는 뉴욕타임즈의 홈페이지와 삼성전자의 VR 플랫폼에 매일 최소 1개씩 업로드되고 있다[5].
	VR 기술을 콘텐츠 산업에 접목 시킨 사례에는 무엇이 있는가?	VR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콘텐츠 산업 시장에서 VR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여 VR 기반 소셜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글은 개방형 VR 기기와 플랫폼인 데이드림 뷰를 출시하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라는 자체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윈도우 기반의 VR 환경 개발에 뛰어들기도 했다[2].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의 따르면 전 세계 VR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8조 700억 원에서부터 점증하여 2020년에는 약 84조 3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3].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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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철, "정부가 성장동력 삼은 VR 시장, 2020년 12조 규모," 연합뉴스,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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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ny de la Pena, "The future of news? Virtual reality," TED, https://www.ted.com/talks/nonny_de_la_pena_the_future_of_news_virtual_reality?languageko
한경훈, 김현택, "사이버멀미의 유발원인과 감소방법," 한국심리학회지: 인지 및 생물, 제23권, 제2호, 2011.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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