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및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효과

서영숙; 최은정; 정추영

doi:10.15205/kschs.2017.09.30.925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및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Self-Growth Group Counseling Programs on the Self-Esteem, Ego-Identity,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원문보기

한국임상보건과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clinical health science, v.5 no.3, 2017년, pp.925 - 935

서영숙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 최은정 (경상북도 보건정책과) , 정추영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establish a self-growth group counseling program and examine the effects of self-esteem, ego-identity,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among nursing students. Method. The study was designed using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Data was collected from a period between March 13 and May 26, 2017, Participants involved were 66 second year nursing students in 1 College of K City, and were assigned to an experimental group (n=30), or a control group (n=33). A self-growth group counseling program was conducted over a period of 10 sessions for 10 weeks, once a week at 100 minutes per session. The data was analyzed using descriptive analysis, independent t-tests, and ${\chi}^2$ tests with t SPSS/WIN 21.0. Results. After completion of the program, a difference was observed in levels of self-esteem(t=3.14, p=.004), ego-identity(t=2.86, p=.006), and communicative competence(t=5.42, p=.011) of the experimental group. Conclusion. It is expected that these results would be helpful for increasing self-esteem, ego-identity, and communicative competence amopng nursing students by way of a self-growth group counseling program.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자는 MBTI 활용 및 의사소통 훈련을 통합한 자아성장 집담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사회생활 적응을 돕고, 간호현장에서의 다양한 대상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치료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높은 자질을 갖춘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본 연구를 시도하게 되었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실험군은 2017년 3월 13일부터 5월19일까지 매 회기당 100분의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대조군은 매 회기당 100분의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격주로 총 5회 진행하였다. 연구의 확산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자료수집 시기는 대조군에서 먼저 프로그램 실시 1주일 전에 사전조사를 하였고, 대조군의 자료수집이 끝난 후 실험군으로부터 프로그램 실시 1주일 전에 사전조사를 하였다.
본 연구의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Sim과, Kim²⁹⁾의 ‘MBTI 성장프로그램 안내서’과 Shon¹⁶⁾의 자아성장프로그램, Lee, Yoon과 Do³⁰⁾의 ‘자아정체감 발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연구자는 대상자들 각각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의사소통 훈련 등을 추가하여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자는 K시에 소재한 1개 대학교 간호학과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공고 후 신청 접수를 한 대상자를 실험군으로 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하지 않은 1학년 중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8으로 설정하여 t-test를 위한 대상자 수를 확인한 결과 최소 표본 수는 28명이었다. 연구 시작 시 실험군은 32, 대조군은 38이었으나,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실험군 2명과 대조군 5명이 탈락하여 최종 분석 대상은 실험군 30과 대조군 33으로 총 66명이었다.

데이터처리

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종속변수는 기술통계로 산출하였고, 두 집단 간의 동질성 검증은 χ²-test와 independent t-test, Fisher’s exact 로 분석하였다. 자아성장 집단상담프로그램 두 집단 간의 종속변수의 차이 검증은 in- dependent t-test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종속변수는 기술통계로 산출하였고, 두 집단 간의 동질성 검증은 χ²-test와 independent t-test, Fisher’s exact 로 분석하였다. 자아성장 집단상담프로그램 두 집단 간의 종속변수의 차이 검증은 in- dependent t-test으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의사소통 능력은 두 사람 이상의 사람들 간에 언어나 다른 방법으로 그들의 의사, 정보, 감정, 태도, 신념을 전달하고 반응을 받으면서 상호간의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을 의미하며²⁶⁾, 본 연구에서는 Navran²⁷⁾가 부부 의사소통 검사를 위해 개발한 PCI(Primary Communication Inventory)의 내용을 Choi²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아정체감은 개인의 내재적 불변성과 계속성이 타인에 대한 자기의미의 불변성과 계속성이 일치한다는 자신감으로 자신에 대한 현실감을 의미하며¹⁰⁾, 본 연구에서는 Park²⁵⁾이 개발한 한국형 자아정체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자신에 대한 평가로써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다고 믿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주관적 느낌을 의미하며²³⁾, 본 연구에서는 Rosenberg²³⁾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10문항으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매우 그렇다’ 4점까지 점수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둘째,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아정체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MBTI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간호대학생에게 적용한 Kim⁶⁾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셋째,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의사소통 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 Bong³³⁾과 대인관계 증진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선행연구³⁴⁾³⁵⁾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첫째,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아존중감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ang⁷⁾과 Lee¹⁹⁾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된 것과 일치하였다.

후속연구

반면 다수의 선행연구^4)7)16)는 자기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기탐색과 의사소통 기술을 추가로 구성하여 다룬 본 연구와의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은 자기이해와 자기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한 집단상담 방식의 의사소통 기술 훈련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또한 오늘날 간호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분야 간 협력관계와 치료적 의사소통 능력 증진을 위해 자기이해와 탐색을 기반으로 한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시대가 요구하는 간호교육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본 연구는 일 대학의 간호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이와 같은 제한점을 고려하여 추후 대상자 확대 및 반복연구와 학년별 단계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첫째,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구성하여 간호대학생들이 재학 중 진로탐색과 의사소통 훈련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포함하여 포괄적이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호대학생을 위한 자아성장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탐색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어떠한 실정 때문인가?	반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아성장 프로그램은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이하 MBTI) 자기성장 프로그램6)과 잠재력 개발집단상담20)을 활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MBTI는 융의 심리유형이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여 실생활에 이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Ketherine Briggs와 Isabel Myers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약 70여년에 완성된 도구로 적용 영역이 광범위한 심리유형검사이다21).
	MBTI란 무엇인가?	반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아성장 프로그램은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이하 MBTI) 자기성장 프로그램6)과 잠재력 개발집단상담20)을 활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MBTI는 융의 심리유형이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여 실생활에 이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Ketherine Briggs와 Isabel Myers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약 70여년에 완성된 도구로 적용 영역이 광범위한 심리유형검사이다21). 또한 MBTI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편견을 보다 근원적으로 다루어보고자 하는 목적 하에 출발하여 자아존중감 향상, 의사소통 증진, 긍정적 자기지각 등 여러 측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
	자아정체감이란 무엇인가?	자아정체감은 한 개인이 자신은 타인과 다른 고유한 존재라는 의식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10), 자아존중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11). 특히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은 원만한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치며12), 자기실현을 구체화 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결정하게 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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