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적조생물 Akashiwo sanguinea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의 감염력에 대한 수온의 영향 Effect of Water Temperature on Infectivity of the Parasitoid Amoebophrya sp. Infecting the Harmful Bloom-forming Dinoflagellate Akashiwo sanguinea원문보기
포식 기생생물 Amoebophrya spp.는 적조를 유발하는 다양한 와편모류 종들을 감염시켜 적조를 제어하는 생물학적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전 세계 연안에서 유해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의 감염력에 대해 물리적 환경요인으로서 수온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적조생물 A. sanguinea에 대한 Amoebophrya의 감염력과 세대시간은 수온의 변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온이 낮을수록 숙주 세포내 발달이 급격하게 느려져서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이 $25^{\circ}C$에서는 약 $58{\pm}0.1h$과 $20^{\circ}C$에서는 $83{\pm}0.1h$, $15^{\circ}C$에서는 $115{\pm}0.1h$의 범위를 나타내어 각 온도 조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1), 온도가 낮을수록 포식성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이 크게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염율은 $25^{\circ}C$에서 $71.5{\pm}0.30%$의 범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circ}C$와 $15^{\circ}C$에서는 각각 $54.3{\pm}1.68%$와 $29.6{\pm}1.42%$의 범위를 나타내어 온도가 낮아질수록 감염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저수온기에 발생한 A. sanguinea의 적조에는 포식 기생생물의 감염으로 인한 생물학적 제어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숙주개체군의 거동과 관련하여 포식 기생생물의 감염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수온이 하나의 주요 변수로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식 기생생물 Amoebophrya spp.는 적조를 유발하는 다양한 와편모류 종들을 감염시켜 적조를 제어하는 생물학적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전 세계 연안에서 유해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의 감염력에 대해 물리적 환경요인으로서 수온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적조생물 A. sanguinea에 대한 Amoebophrya의 감염력과 세대시간은 수온의 변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온이 낮을수록 숙주 세포내 발달이 급격하게 느려져서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이 $25^{\circ}C$에서는 약 $58{\pm}0.1h$과 $20^{\circ}C$에서는 $83{\pm}0.1h$, $15^{\circ}C$에서는 $115{\pm}0.1h$의 범위를 나타내어 각 온도 조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1), 온도가 낮을수록 포식성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이 크게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염율은 $25^{\circ}C$에서 $71.5{\pm}0.30%$의 범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circ}C$와 $15^{\circ}C$에서는 각각 $54.3{\pm}1.68%$와 $29.6{\pm}1.42%$의 범위를 나타내어 온도가 낮아질수록 감염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저수온기에 발생한 A. sanguinea의 적조에는 포식 기생생물의 감염으로 인한 생물학적 제어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숙주개체군의 거동과 관련하여 포식 기생생물의 감염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수온이 하나의 주요 변수로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Marine parasitoid Amoebophrya infects and kills various bloom-forming dinoflagellates and strongly influences the harmful algal bloom dynamics.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temperature on survival, infectivity, generation time of the parasite from the parasitoid Amoebophrya sp. and the harmful dino...
Marine parasitoid Amoebophrya infects and kills various bloom-forming dinoflagellates and strongly influences the harmful algal bloom dynamics.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temperature on survival, infectivity, generation time of the parasite from the parasitoid Amoebophrya sp. and the harmful dinoflagellate host Akashiwo sanguinea system. Temperatur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arasite generation time and infectivity. While the lower temperature ($15^{\circ}C$) arrested parasite intracellular development and infectivity, resulting in the longer generation time ($115{\pm}0.1h$), the higher temperatures ($25^{\circ}C$ and $20^{\circ}C$) accelerated the parasite development, with the generation times of $58{\pm}0.1h$ and $83{\pm}0.1h$, respectively. Parasite prevalence (percent of host infected) was $71.5{\pm}0.30%$, $54.3{\pm}1.68%$, and $29.6{\pm}1.42%$ at $25^{\circ}C$, $20^{\circ}C$, and $15^{\circ}C$, respectively. These results suggest that biological control by parasitism on A. sanguinea bloom would not be highly effective during low water temperature season. Further, water temperature would be an important factor of bottom-up controls for the host-parasite population dynamics.
Marine parasitoid Amoebophrya infects and kills various bloom-forming dinoflagellates and strongly influences the harmful algal bloom dynamics. We investigated the effect of temperature on survival, infectivity, generation time of the parasite from the parasitoid Amoebophrya sp. and the harmful dinoflagellate host Akashiwo sanguinea system. Temperatur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arasite generation time and infectivity. While the lower temperature ($15^{\circ}C$) arrested parasite intracellular development and infectivity, resulting in the longer generation time ($115{\pm}0.1h$), the higher temperatures ($25^{\circ}C$ and $20^{\circ}C$) accelerated the parasite development, with the generation times of $58{\pm}0.1h$ and $83{\pm}0.1h$, respectively. Parasite prevalence (percent of host infected) was $71.5{\pm}0.30%$, $54.3{\pm}1.68%$, and $29.6{\pm}1.42%$ at $25^{\circ}C$, $20^{\circ}C$, and $15^{\circ}C$, respectively. These results suggest that biological control by parasitism on A. sanguinea bloom would not be highly effective during low water temperature season. Further, water temperature would be an important factor of bottom-up controls for the host-parasite population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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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sanguinea와 이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의 숙주-기생생물 시스템을 이용하여 수온에 따른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성공률과 생존율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고, 각 수온에 따라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율과 숙주 세포내 발달 및 총 세대시간의 변화를 측정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해양생태계에서 숙주개체군 제거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각 온도 조건하에서 포식 기생생물의 생존율을 알기 위해, 감염된 숙주세포에서 빠져나온 지 6시간 이내의 기생생물의 쌍편모자를 멸균된 여과지(10 µm pore size, polycarbonate filter)를 이용하여 중력식 여과법(gravity filtration)으로 걸러서 숙주 세포를 제거한 다음, 각 실험온도에서 시간에 따라 쌍편모자의 세포밀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는 2-3일 간격으로 주 3회마다 지수성장기의 숙주를 공급하는 계대배양으로 유지하였다. 배양의 온도와 염분은 각각 20℃와 29에서 수행하였고, 광도는 80 µmol m-2s-1(형광램프)의 14L:10D의 광주기 조건에서 배양하여 실험에 이용하였다.
숙주의 초기 세포밀도는 약 1000 cells/mL이 되도록 접종하였고, 포식 기생생물은 숙주에서 빠져 나온 지 6시간 이내의 쌍편모자(dinospore)를 수확하여, 숙주와 포식성 기생생물의 개체수 비율이 1:5가 되도록 접종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매 6-8 시간 간격으로 피펫을 이용하여 일정량의 시료를 분취하여 최종농도 1%가 되도록 글루타르알데하이드를 첨가하여 고정하였다. 고정한 시료는 Sedgwick Rafter 계수기를 이용하여 Coats and Bockstahler (1994)의 방법에 따라 청색필터(Filter set 09, BP 450-490 excitation, beam splitter FT 510, emission LP515)가 장착된 형광현미경(Axio Imager A2, Carl Zeiss, Germany)하에서 감염된 숙주 세포수를 계수하여 감염율을 측정하였고, 이 때 포식성 기생생물의 세포밀도는 혈구계수기(hemocytometer)을 이용하여 계수하였다.
수온에 따른 포식 기생생물의 생존율과 감염성공률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각 실험온도(15℃, 20℃, 25℃)에서 서서히 적응시킨 숙주-기생생물 배양체를 이용하였다. 각 온도 조건하에서 포식 기생생물의 생존율을 알기 위해, 감염된 숙주세포에서 빠져나온 지 6시간 이내의 기생생물의 쌍편모자를 멸균된 여과지(10 µm pore size, polycarbonate filter)를 이용하여 중력식 여과법(gravity filtration)으로 걸러서 숙주 세포를 제거한 다음, 각 실험온도에서 시간에 따라 쌍편모자의 세포밀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숙주는 지수성장기의 A. sanguinea 배양체를 각 3개 반복구의 500 mL 플라스크에 300 mL씩 나누어 담은 후 각 플라스크를 초기 배양온도인 20℃에서 각 실험 온도(15℃, 20℃, 25℃)에 적응시키기 위해 매일 1℃씩 서서히 증감하여 각 실험온도에 도달하도록 하였다. 최종적으로 각 온도에서 적응시킨 배양체를 100 mL씩 분주하여 3개의 반복구를 설정하여 실험에 이용하였다.
포식성 기생생물 배양체도 숙주와 같은 방법으로 각 온도 조건에서 숙주 배양체와 함께 서서히 적응시켜 실험에 이용하였다. 숙주의 초기 세포밀도는 약 1000 cells/mL이 되도록 접종하였고, 포식 기생생물은 숙주에서 빠져 나온 지 6시간 이내의 쌍편모자(dinospore)를 수확하여, 숙주와 포식성 기생생물의 개체수 비율이 1:5가 되도록 접종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매 6-8 시간 간격으로 피펫을 이용하여 일정량의 시료를 분취하여 최종농도 1%가 되도록 글루타르알데하이드를 첨가하여 고정하였다.
sanguinea 배양체를 각 3개 반복구의 500 mL 플라스크에 300 mL씩 나누어 담은 후 각 플라스크를 초기 배양온도인 20℃에서 각 실험 온도(15℃, 20℃, 25℃)에 적응시키기 위해 매일 1℃씩 서서히 증감하여 각 실험온도에 도달하도록 하였다. 최종적으로 각 온도에서 적응시킨 배양체를 100 mL씩 분주하여 3개의 반복구를 설정하여 실험에 이용하였다. 포식성 기생생물 배양체도 숙주와 같은 방법으로 각 온도 조건에서 숙주 배양체와 함께 서서히 적응시켜 실험에 이용하였다.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의 쌍편모자(dinospore)를 숙주인 적조생물 A. sanguinea 배양체에 접종한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적조생물 세포내로 침투하여 감염시킨 후 숙주 물질을 이용하여 성장하면서 성숙이 완료되면 기생생물이 숙주를 죽이고 수중으로 빠져 나오면서 연충형(vermiform) 단계를 거쳐 다음 세대의 수백 개의 쌍편모자를 생성하였다(Fig. 1). 각 온도 조건에서 포식성 기생생물의 초기 감염율을 측정한 결과, 25℃와 20℃에서는 각각 53 ± 2.
최종적으로 각 온도에서 적응시킨 배양체를 100 mL씩 분주하여 3개의 반복구를 설정하여 실험에 이용하였다. 포식성 기생생물 배양체도 숙주와 같은 방법으로 각 온도 조건에서 숙주 배양체와 함께 서서히 적응시켜 실험에 이용하였다. 숙주의 초기 세포밀도는 약 1000 cells/mL이 되도록 접종하였고, 포식 기생생물은 숙주에서 빠져 나온 지 6시간 이내의 쌍편모자(dinospore)를 수확하여, 숙주와 포식성 기생생물의 개체수 비율이 1:5가 되도록 접종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숙주-기생 생물 배양체는 염분 15에서 분리 배양되었으나, 본 실험에 이용하기 위해 염분을 서서히 증가하여 최종 29에 적응시켜 이용하였다. 숙주인 A. sanguina는 염분이 29인 멸균 여과해수에 규산염을 제외한 f/2-Si 배지(Guillard and Ryther, 1962)를 이용하여 배양하였다.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
본 연구에 이용된 유해 적조 유발성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와 이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 Amoebophrya sp.의 숙주-기생생물 시스템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환경연구소에서 분양받아 이용하였다(Coats and Park, 2002). 이 숙주-기생 생물 배양체는 염분 15에서 분리 배양되었으나, 본 실험에 이용하기 위해 염분을 서서히 증가하여 최종 29에 적응시켜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측정한 자료는 평균(± 표준오차)로 제시하였으며, 평균 간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IBM SPSS statistic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T-검정 및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test)을 수행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이는 일정시간 간격에 따라 피펫을 이용하여 3 ml의 시료를 취한 후, 최종농도 1%가 되도록 글루타르알데하이드를 첨가하여 고정한 다음, 형광현미경하에서 혈구계수기(hemocytometer)를 이용하여 계수하였다. 각 온도별 쌍편모자의 시간에 따른 사멸속도(k)는 쌍편모자 세포밀도 변화 자료를 다음과 같은 단일이변량지수감소곡선(single two-parameter exponential decay curve)식에 대입하여 비선형 최소자승법으로 각 변수들을 구하였다.
매 6-8 시간 간격으로 피펫을 이용하여 일정량의 시료를 분취하여 최종농도 1%가 되도록 글루타르알데하이드를 첨가하여 고정하였다. 고정한 시료는 Sedgwick Rafter 계수기를 이용하여 Coats and Bockstahler (1994)의 방법에 따라 청색필터(Filter set 09, BP 450-490 excitation, beam splitter FT 510, emission LP515)가 장착된 형광현미경(Axio Imager A2, Carl Zeiss, Germany)하에서 감염된 숙주 세포수를 계수하여 감염율을 측정하였고, 이 때 포식성 기생생물의 세포밀도는 혈구계수기(hemocytometer)을 이용하여 계수하였다. 포식 기생생물의 숙주 세포내 발달시간은 Coats and Bockstahler (1994)의 방법에 의해 계산하였고, 포식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Generation Time; GT)은 Coats and Park (2002)에 따라 기생생물 쌍편모자를 숙주에 접종하여 숙주를 감염시킨 다음, 숙주를 죽이고 다시 새로운 세대의 쌍편모자가 출현하기 시작하여 최대 세포밀도를 나타내는 시점까지의 세포밀도를 각 시간에 따라 면적을 적분한 다음, 적분한 면적의 1/2에 해당하는 시간을 계산하여 산출하였다.
고정한 시료는 Sedgwick Rafter 계수기를 이용하여 Coats and Bockstahler (1994)의 방법에 따라 청색필터(Filter set 09, BP 450-490 excitation, beam splitter FT 510, emission LP515)가 장착된 형광현미경(Axio Imager A2, Carl Zeiss, Germany)하에서 감염된 숙주 세포수를 계수하여 감염율을 측정하였고, 이 때 포식성 기생생물의 세포밀도는 혈구계수기(hemocytometer)을 이용하여 계수하였다. 포식 기생생물의 숙주 세포내 발달시간은 Coats and Bockstahler (1994)의 방법에 의해 계산하였고, 포식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Generation Time; GT)은 Coats and Park (2002)에 따라 기생생물 쌍편모자를 숙주에 접종하여 숙주를 감염시킨 다음, 숙주를 죽이고 다시 새로운 세대의 쌍편모자가 출현하기 시작하여 최대 세포밀도를 나타내는 시점까지의 세포밀도를 각 시간에 따라 면적을 적분한 다음, 적분한 면적의 1/2에 해당하는 시간을 계산하여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3(a)). 15℃에서는 다른 높은 온도 조건보다 초기에 급격한 개체수의 감소를 나타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기간은 오히려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Fig. 3(a)).
반면, 15℃에서는 쌍편모자의 숙주생물에 대한 감염율이 시간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지만, 생존기간은 가장 길게 나타나 8일 동안 감염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에서는 쌍편모자의 생존기간이 길고 감염율이 느리게 감소하여 쌍편모자 개체당 감염성공률이 비교적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11일 동안 감염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Fig. 3).
각 온도 조건별 포식 기생생물의 숙주 세포내 발달 시간을 산출해 본 결과, 15℃, 20℃, 25℃에서 각각 102 ± 5.4 h, 56 ± 4.0 h, 36 ± 0.2 h의 범위로서 온도가 낮을수록 세포내 발달 시간이 매우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One way ANOVA; post-hoc Tukey test; p < 0.0001).
각 온도 조건에서 시간에 따른 숙주 A. sanguinea에 대한 쌍편모자의 감염성공율을 측정해 본 결과, 25℃와 20℃에서는 쌍편모자의 초기 감염성공율(To)이 각각 7.9 ± 0.06%와 7.4 ± 0.48%의 범위를 나타내었고, 15℃에서는 3.6 ± 0.07%의 범위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Table 3, Fig. 3
0001). 각 온도 조건에서 적조생물 A. sanguinea는 포식 기생생물의 감염과 발달이 진행되면서 25℃에서는 136시간, 20℃에서는 234시간, 15℃에서는 291시간이 경과 후에 모두 사멸하였다(Fig. 2). 반면에, 기생생물을 첨가하지 않은 대조구에서는 A.
각 온도 조건에서 포식성 기생생물의 초기 감염율을 측정한 결과, 25℃와 20℃에서는 각각 53 ± 2.2% (n=3, T40)와 38 ± 0.4% (n=3, T60)를 나타낸 반면, 15℃에서는 28 ± 0.8% (n=3, T87)를 보여 비교적 낮은 감염율을 나타내었다(Table 1).
각 온도조건에서 감염율(parasite prevalence)은 25℃에서 71.5 ± 0.30%의 범위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와 15℃에서는 각각 54.3 ± 1.68%와 29.6 ± 1.42%의 범위를 나타내어 온도가 낮아질수록 감염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Fig. 3
각 온도조건에서 시간에 따른 쌍편모자 개체수의 변화율을 단일이변량지수감소곡선식(single two-parameter exponential decay curve)에 대입하여 비선형 최소자승법으로 각 변수들을 구한 결과, 25℃에서 배양한 쌍편모류의 개체수는 시간에 따라 가장 높은 감소율(k = -0.30, r2 = 0.89, p = 0.0015)을 나타내었고, 20℃(k = -0.20, r2 = 0.93, p < 0.0001)와 15℃(k = -0.28, r2 = 0.96, p < 0.0001)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간에 따라 낮은 개체수의 감소율을 나타내었다(Table 2, Fig. 3
이는 본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20℃ 이하로 수온이 낮아질수록 와편모류 개체군에 대한 감염율이 급격히 저하될 뿐 아니라, 감염 후 포식 기생생물이 숙주 세포내 성장 및 발달시간이 매우 길어지므로 감염능력을 가진 다음 세대의 포식성 기생생물 쌍편모자가 생성되는 데 걸리는 총 세대시간이 급격히 길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수온이 낮을수록 포식 기생생물에 의한 숙주개체군의 제거율을 감소시켜 저수온기에 A. sanguinea에 의한 고밀도의 적조가 형성되어 장기간 유지되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저수온기에는 숙주개체군에 대한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과 같은 하향조절에 의한 영향이 크게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추계 및 동계 적조의 고밀도화와 장기화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3(c)). 그러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25℃에서는 쌍편모자의 생존기간이 가장 낮았고, 감염률도 급격하게 낮아져 쌍편모자 개체당 감염성공률이 가장 빠르게 감소하여 6일 경과 시에 모두 감염능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Fig. 3). 반면, 15℃에서는 쌍편모자의 숙주생물에 대한 감염율이 시간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지만, 생존기간은 가장 길게 나타나 8일 동안 감염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anguinea에 의한 고밀도의 적조가 형성되어 장기간 유지되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저수온기에는 숙주개체군에 대한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과 같은 하향조절에 의한 영향이 크게 낮아질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추계 및 동계 적조의 고밀도화와 장기화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3). 반면, 15℃에서는 쌍편모자의 숙주생물에 대한 감염율이 시간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지만, 생존기간은 가장 길게 나타나 8일 동안 감염능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에서는 쌍편모자의 생존기간이 길고 감염율이 느리게 감소하여 쌍편모자 개체당 감염성공률이 비교적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11일 동안 감염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Fig.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적조생물을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력에 대해 수온과 같은 물리적 환경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자료는 전무하다. 본 연구에서는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율과 세대시간에 대해 물리적 환경 요인인 수온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수온에 따라서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력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낼 뿐 아니라, 포식성 기생생물의 숙주 세포내에서의 발달시간과 세대시간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낮은 수온에서는 숙주 세포내 발달이 느려지게 되어 총 세대시간이 매우 길어지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 두 가지 유전자형의 A. sanguinea 종주를 단일세포로 분리하여 실내 배양 실험을 수행한 결과, 유전자형 A타입은 저수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생장률을 나타낸 반면, 유전자 B타입은 고수온에서 더 높은 생장률을 보여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뒷받침하는 결과를 보였다.
다른 한편, 이는 숙주개체군의 밀도가 낮은 동계에 낮은 감염율과 숙주세포 내에서 포식성 기생생물의 발달시간이 느려짐으로써, 숙주개체군 제거 속도가 느려지고, 해양생태계 내에서 이용가능한 숙주개체군을 모두 사멸시키는 것을 막아 월동을 위한 하나의 생존전략이 될 수 있다. 즉, 본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온이 낮을수록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지지만, 포식성 기생생물의 개체수와 감염성공율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감소하게 되어 감염력이 보다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숙주 밀도가 낮은 동계시기동안 생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 예로 숙주세포의 영양학적 질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 있는 서식환경의 영양염 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즉, 부영양 환경보다 빈영양 환경에서 성장한 숙주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은 세대시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숙주개체군에 대한 감염율은 빈영양환경보다 부영양 환경에서 더 높은 감염율을 나타내었다.(Yih and Coats, 2000).
, 2017). 즉, 유전자형 A타입은 일년 내내 출현하다가, 수온이 낮은 동계와 춘계에 상대적으로 높은 출현밀도를 나타낸 반면에, 유전자형 B타입은 고수온기인 하계에만 높은 밀도로 출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두 가지 유전자형의 A.
포식 기생생물 Amoebophrya 쌍편모자의 세포 밀도는 숙주 A. sanguinea를 감염시킨 다음 성숙이 완료되어 숙주세포를 죽이고 다시 수중으로 방출되면서 시간에 따라 점차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25℃와 20℃의 온도 조건에서는 접종한 지 64시간과 96시간 경과한 후에 각각 120 ± 0.3 × 103 cell/ml (mean ± SE, n=3)와 125 ± 0.7 × 103 cell/ml (mean ± SE, n=3)의 세포밀도를 나타내었고 다시 새로운 숙주세포를 감염시키면서 개체수가 감소하다가 다음 세대의 쌍편모자가 출현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Fig.
포식 기생생물 Amoebophrya의 쌍편모자는 숙주가 없는 조건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었으며, 25℃ 온도에서 쌍편모자의 생존기간(survival time)은 7일로 나타났으며, 20℃에서는 12일, 15℃에서는 13일 경과 후에 모두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3(a)).
포식성 기생생물의 총 세대시간을 추정한 결과, 25℃에서는 약 58 ± 0.1 h과 20℃에서는 83 ± 0.1 h, 15℃에서는 115 ± 0.1 h의 범위를 나타내어 각 온도 조건에서 총 세대시간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온도가 낮아질수록 포식성 기생생물의 세대시간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one-way ANOVA; Tukey test; p < 0.0001).
후속연구
sanguinea를 감염시키는 포식성 기생생물이 다른 유전자형의 A타입을 감염시키지 못하거나 혹은 상대적으로 낮은 감염율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추후에 국내에서 저수온기와 고수온기에 출현한 A. sanguinea의 유전자형과 출현현황을 조사하고, 각 시기별 출현한 숙주의 유전자형에 대한 포식성 기생생물의 감염력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Akahiwo sanguinea의 적조 피해 사례는 무엇이 있는가?
, 2005), 북해(Gomez and Souissi, 2008) 등을 비롯하여 전 세계 연안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종에 의한 적조 피해는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지만, 페루 연안과 미국 캘리포니아 Monterey 만에서 적조가 발생했을 때 어류와 바다새가 집단 폐사하였다고 보고하였다(Jessup et al. 2009).
본 연구에서 서술하는 무각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는 무엇인가?
무각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는 광온성 및 광염성 종으로 전 세계 기수역과 연안환경에서 연중 빈번하게 출현하는 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종에 의한 적조는 1922년 일본 내만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Hirasaka 1922), 미국(Martin 1929; Cardwell et al.
무각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에 의한 적조 발생 사례는 무엇이 있는가?
무각 와편모류 Akashiwo sanguinea는 광온성 및 광염성 종으로 전 세계 기수역과 연안환경에서 연중 빈번하게 출현하는 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종에 의한 적조는 1922년 일본 내만에서 최초로 보고된 이후(Hirasaka 1922), 미국(Martin 1929; Cardwell et al., 1979; Bockstahler and Coats, 1993; Jessup et al., 2009), 멕시코(Kiefer and Laasker, 1975), 캐나다(Robinson and Brown, 1983), 호주(Hallegraeff 1991), 중국(Lu and Hodgkiss, 2004), 흑해(Gomez and Boicenco, 2004), 한국(Lee et al., 2005), 북해(Gomez and Souissi, 2008) 등을 비롯하여 전 세계 연안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종에 의한 적조 피해는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지만, 페루 연안과 미국 캘리포니아 Monterey 만에서 적조가 발생했을 때 어류와 바다새가 집단 폐사하였다고 보고하였다(Jessup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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