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Mediating Effects of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부부의사소통 및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패널(KLoWF) 4차년도 자료를 기준으로 미혼 성인자녀와 베이비부머 남편을 둔 취업 기혼여성 586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구조방정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감은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부의사소통은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부(-)적인 영향을 주고,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업 기혼여성의 일 만족도는 우울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취업 여성의 우울감을 낮추고,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를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부부의사소통 및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패널(KLoWF) 4차년도 자료를 기준으로 미혼 성인자녀와 베이비부머 남편을 둔 취업 기혼여성 586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구조방정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감은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부의사소통은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부(-)적인 영향을 주고,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업 기혼여성의 일 만족도는 우울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취업 여성의 우울감을 낮추고,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를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For the purpose, the data from the fourth year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For the purpose, the data from the fourth year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on 586 employed women with baby boomer husbands and unmarried adult children were analyzed by using structure equation modeling. The found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f employed wome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ir depression, while it had a negative effect on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Second, couple communication of employed women influenced negatively on their depression and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and depression. Third,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was partly mediated by their job satisfaction. Further, the practical programs to enhance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as well to reduce depression, were present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For the purpose, the data from the fourth year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on 586 employed women with baby boomer husbands and unmarried adult children were analyzed by using structure equation modeling. The found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f employed wome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ir depression, while it had a negative effect on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Second, couple communication of employed women influenced negatively on their depression and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and depression. Third,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was partly mediated by their job satisfaction. Further, the practical programs to enhance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as well to reduce depression, were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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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취업여성의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 사이에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의 매개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이들 관계에 초점을 맞춘 연구도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를 보완하고, 최근 성년 자녀들의 부모 의존도가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여 취업 기혼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혼 성인자녀의 돌봄 부담감이 중년여성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촉구하고,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취업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의 보호요인을 분석하여 그 효과성을 가족·직장요인에서 입증했다는 점에서의의를 갖는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손자녀나 미혼 성년자녀에 대한 (조)부모의 돌봄 부담은 이전에 돌봄의 대상자였던 부모의 역할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으며, 정체성 혼란과도 이어져 가족연구의 새로운 주제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35]. 본 연구는 그동안 관련 선행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만 20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의 미혼 성인자녀를 둔 취업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만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미혼 성인자녀는 발달단계 과업수행으로 부모로부터 독립과 취업 및 결혼을 하여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시기이다.
본 연구는 취업 기혼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간의 관계에서 일 만족도와 부부 의사소통이 어떠한 매개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와 제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 패널조사는 전국 규모의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여성가구원을 표본으로 가구용, 일자리용, 여성개인용의 설문지로 분류되어 있다. 특별히 본 연구는 청년실업의 증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퇴직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늘어나는 현상과 이에 따라 가정경제를 담당하는 취업 여성의 정신건강상태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여성가족패널 4년도의 자료를 기준으로 베이비부머 남편을 둔 취업 기혼여성이면서 만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미혼인 성인자녀를 두고 있는 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본 연구목적에 적합한 연구대상자는 총 586명이다.
제안 방법
성인자녀 돌봄부담감 척도의 질문 문항은 ‘자녀(들)의 학비 문제’ 등의 등 총 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타당도를 묻는 요인부하량이 0.4이하인 ‘자녀(들)의 취업과 진로 문제’, ‘자녀(들)의 이성친구나 결혼문제’ 등을 제외한 총 5문항이 분석에 적용되었다.
우울감의 질문 문항은 ‘무슨 일을 하던 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려움’, ‘도무지 무엇을 시작할 기운이 나지 않았음’ 등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타당도의 요인부하량이 .4이하인 ‘큰 불만 없이 생활했다’, ‘비교적 잘 지냈다’ 등을 제외한 총 8문항을 분석하였다.
이에, 초기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상향시키기 위해 수렴타당도(ß<0.5)와 설명력 값이 낮은 변수를 차례로 제거하고 모형을 재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성가족패널(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KLoWF) 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패널조사는 전국 규모의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여성가구원을 표본으로 가구용, 일자리용, 여성개인용의 설문지로 분류되어 있다.
특별히 본 연구는 청년실업의 증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퇴직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늘어나는 현상과 이에 따라 가정경제를 담당하는 취업 여성의 정신건강상태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여성가족패널 4년도의 자료를 기준으로 베이비부머 남편을 둔 취업 기혼여성이면서 만 20세 이상 40세 미만의 미혼인 성인자녀를 두고 있는 취업여성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본 연구목적에 적합한 연구대상자는 총 586명이다.
데이터처리
셋째, 여성 우울감,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Amos를 이용하였다. 넷째, 간접(매개)효과 검증 방법은 Bootstrap analysis를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변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여성의 우울감과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여성 우울감,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Amos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관측변수들이 잠재변수를 적절하게 반영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변수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여성의 우울감과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우울감이란 기분장애에 포함되는 한 부분으로서 집중력 저하와 의욕상실, 위축, 외로움, 두려움, 무력감, 불면증 등을 나타내는 감정과 정서 상태를 뜻한다[23]. 본 연구의 우울감 척도는 한국가족패널에서 사용한 CES-D를 활용하였다.
둘째, 여성의 우울감과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여성 우울감,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Amos를 이용하였다. 넷째, 간접(매개)효과 검증 방법은 Bootstrap analysis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구조모형 결과와 추정된 변수들 간의 경로계수는 Fig.1과 같이 나타났으며,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 의사소통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은 우울감(r=.240, p<.01)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일 만족도(r=-.125, p<.01) 및 부부의사소통(r=-.193, p<.01)과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은 취업여성의 우울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률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ß=.187, t=3.905, p=.000).
넷째, 성인자녀의 경제적 돌봄 유무를 살펴보면, ‘아니오’ 42.5%(249명)이고 ‘예’ 가 57.3%(336명)로 나타났으며, 미혼성인 자녀수는 ‘3명이상 자녀’ 9.4%(55명)이고 ‘1명 자녀’ 29.7%(174명), ‘2명 자녀’가 60.9%(357명)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취업 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부의사소통이 이를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가?
둘째, 부부의사소통은 취업기혼여성의 우울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ß=-.200, t=-4.127, p=.000),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취업 여성의 우울감 사이에 부분적으로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둘째, 학력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 16.2%(95명), ‘중졸이하’ 33.1%(194명), ‘고졸’이 50.7%(297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자녀의 지속적인 돌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은 취업여성의 일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ß=-.125, t=-2.671, p<.01).
또한 취업 기혼여성의 근로환경, 담당업무의 내용, 복리후생, 직장 내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에 만족할수록 우울감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ß=-.094, t=-2.138, p<.05).
또한, 미혼 성인자녀의 지속적인 돌봄이 심적인 부담감으로 다가와 취업여성의 일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ß=-.125, t=-2.671, p<.01).
먼저, 초기 측정모형의 적합도 결과는 카이제곱 통계량(x²=1510.92), 자유도(df=371), 유의확률(p=.000)과 다른 적합도 지수로 SRMR=.053, CFI=.864, RMSEA=.072로 나타나 본 연구의 측정모형 적합도가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05미만에서 확률적으로 유의미해야 한다. 본 연구는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확률적으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연구모형의 인과관계를 밑바탕으로 선행변인들의 우울감에 대한 총 효과, 간접효과와 직접효과에 대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본 연구모형의 효과 검증은 Bootstrapping으로 하였으며, 모두 확률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은 부부 의사소통에 직접효과(ß=-.
부부 의사소통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은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총효과(ß=.225)와 간접효과(ß=.038, p<.01) 및 직접효과(ß=.187)를 보여주고 있다.
셋째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취업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일 만족도가 이를 매개하는 효과가 있는가?
셋째, 소득이나 업무 내용 등에 대한 취업여성의 일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감은 낮아지며(ß=-.094, t=-2.138, p<.05), 일 만족도는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취업 여성의 우울감 사이에 부분적인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252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종교는 없는 경우가 35.2%(206명)이고 있는 경우는 64.8%(380명)로 과반수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성의 현재 건강상태를 살펴보면, ‘나쁜 편이다’가 7.
수정 측정모형의 분석결과, x²=963.657, df=246, p=.000, SRMR=.045, CFI=.903, RMSEA=.071 등의 값을 보여 모형이 적절한 것을 볼 수 있다.
187)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감 간의 관계에서 부부의사소통이 부분매개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총 효과(ß=.199)와 간접효과(ß=.012, p<.01) 및 직접효과(ß=.187)를 보여주고 있다.
취업 여성들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일 만족도, 부부의사소통, 우울감 변인들 간의 기술통계 분석결과는 Table 2와 같다. 주요 변수들의 평균값과 표준편차(sd)를 분석한 결과,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 요인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는 2.19(sd=.66), 일 만족도 요인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는 3.04(sd=.57), 부부의사소통 요인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는 2.88(sd=.51), 우울감 요인에 대한 평균값과 표준차는 1.86(sd=.51)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변수의 정규성을 확인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분석한 결과, 왜도는 절대값이 3보다 작았으며, 첨도는 절대값이 10보다 작아 모두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된다.
첫째,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은 취업여성의 우울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첫째, 본 연구모형에 대한 변인들 간의 경로모형을 살펴보기 위해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 취업 기혼여성이 미혼 성인자녀를 돌보는데 있어 부담감을 느낄수록 부부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ß=-.191, t=-3.732, p=.000).
취업 기혼여성의 돌봄 부담감은 우울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률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ß=.187, t=3.905, p=.000).
후속연구
따라서 본 연구는 미혼 성인자녀의 돌봄 부담감이 중년여성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촉구하고,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취업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의 보호요인을 분석하여 그 효과성을 가족·직장요인에서 입증했다는 점에서의의를 갖는다. 그러나 본 연구를 위해 여성가족패널 4차년도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연구자가 보고자 하는 변수가 온전히 고려되지 못해 새로운 연구방향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고, 각 변수에 대한 문항이 충분히 설계되지 않았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연구대상자를 취업여성으로 한정시켰기 때문에 전체 여성에 대한 논의로 일반화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에 있어 전업주부 뿐 아니라 취업 한부모 여성, 남성의 경우도 포함시켜 비교 설명하고, 그에 따라 우울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범주화시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일 만족도가 소득이나 학력, 근무연한, 숙련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변수에 따른 보다 심층적인 분석도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기혼여성의 자아정체감을 되찾기 위해 지나 온 일생을 뒤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자조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임파워먼트를 강화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 미혼 성인 자녀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자아정체성, 진로탐색, 자아존중감 향상 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장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경우, 미취업자들에게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적극적인 개입이 요청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혼여성의 우울감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기혼여성의 우울감은 미혼 여성이나 남성, 혹은 기혼남성보다 훨씬 취약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와 배우자 등의 정신건강에도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5]. 따라서 기혼여성의 우울은 단순히 여성 자신의 개인적인 고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안녕과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 혹은 자녀의 성장과 발달과정에도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중년층의 심리사회적 적응문제가 노인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체적인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부모의존형 가족이란 무엇인가?
부모의존형 가족이란 자립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부모 집에서 거주하며 구직이나 취직을 하지 않고, 대부분의 생활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미혼 성인자녀를 둔 가정을 의미한다[7]. 또한 취직을 하였지만 부모에게 경제적인 부분을 의존하며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부모의존형 가족에서 모(어머니)의 감정적인 불안정을 초래하는 이유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미혼의 성인자녀에 대한 돌봄 부담감은 중년 이후 자녀양육의 부담감에서 해방되어 보다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기대하는 여성들에게 "원치 않지만,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책임감을 가중시킨다. 부모에게 정서적인 부분과 기본적인 의식주를 의존하는 미혼 성인자녀에게 부모의 돌봄이 제공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문제 등의 돌봄 부담감은 결과적으로 특정시기에 국한됐던 여성의 돌봄 책임을 확대시켜 감정적인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미혼 성인자녀를 돌보는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감은 사회문화적으로 주어지는 젠더 역할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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