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 소진의 매개효과

박나연; 한세영

doi:10.14698/jkcce.2018.14.06.069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 소진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Child Care Teachers' Mindfulness on Teacher Sensitivity: The Mediating Effect of Burnout 원문보기

한국보육지원학회지 = Korean Journal of Childcare and Education, v.14 no.6, 2018년, pp.69 - 88

Abstract ▼ AI-Helper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child care teachers' mindfulness, burnout, and sensitivity. Also, the effects of child care teachers' mindfulness on teacher sensitivity, including the mediating effects of burnout, were investigated. Methods: A total of 263 child care teachers who work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participated in this study. Data were analyzed by correlations and regressions using SPSS 21.0. Result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child care teachers' mindfulness, burnout and teacher sensitivity.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and teacher sensitivity was partially mediated by burnout. To be specific, mindfulness not only had a direct effect on teacher sensitivity, but also had an indirect effect on teacher sensitivity through burnout. Among the three dimensions of burnout, the decrease of personal accomplishments had the biggest significant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and teacher sensitivity. Conclusion/Implications: In conclusion, this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mindfulness in reducing burnout and enhancing teacher sensitivity toward children. Also, this research has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regarding the mindfulness of child care teachers and offers a foundation for the development of mindfulness training programs for child care teachers.

주제어

표/그림 (9)

표 표 1.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표 표 2.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와 각 변인들의 기술통계
표 표 3.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적 고갈의 매개효과
그림 그림 1.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적 고갈의 매개효과
표 표 3. 계속
그림 그림 2.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비인간화의 매개효과
표 표 4.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비인간화의 매개효과
그림 그림 3.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취감 감소의 매개효과
표 표 5.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취감 감소의 매개효과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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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교사의 마음챙김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사와 아동 간의 관계 및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다수의 연구에서 교사의 경력(김은희, 2011; 김정희, 최미경, 2013; 윤경미, 윤혜미, 2015; 이수련, 이정화, 2010; 조성연, 2005)과 근무시간(유경숙, 김수옥, 2004) 같은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교사의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변인으로 포함하여 이들을 통제하고서도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가 여전히 유의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소진을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나누어서 살펴본다면, 교사의 소진에 대하여 영역별로 다각적인 해석을 할 수 있어 교사의 소진 예방을 위한 개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하는 어린이집에서 재직 중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와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하였듯 Maslach와 Jackson(1981)이 소진의 하위요인을 독립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소진의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먼저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서적 고갈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하지만 선행연구에서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에 대하여 소진을 통해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이에 교사의 마음챙김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사와 아동 간의 관계 및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다수의 연구에서 교사의 경력(김은희, 2011; 김정희, 최미경, 2013; 윤경미, 윤혜미, 2015; 이수련, 이정화, 2010; 조성연, 2005)과 근무시간(유경숙, 김수옥, 2004) 같은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교사의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변인으로 포함하여 이들을 통제하고서도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가 여전히 유의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소진을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나누어서 살펴본다면, 교사의 소진에 대하여 영역별로 다각적인 해석을 할 수 있어 교사의 소진 예방을 위한 개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진을 평가할 때 소진의 세 가지 양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주장한 Maslach와 Jackson(1981)의 연구에 근거하여 소진의 세 가지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조사는 2018년 1월부터 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 26곳에 직접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고,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개별 보육교사에게는 온라인 설문 링크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각 어린이집의 원장을 대상으로 구두로 본 연구의 목적 및 활용성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설문지 표지 안내사항에 연구목적 및 비밀보장에 대하여 명기하여 이를 동의한 사람에 한해서 설문이 진행되었다. 총 287부를 배부하였으며 그중 오프라인 설문지 240부, 온라인 설문지 39부로 총 279부(97.
다음으로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인간화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비인간화가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성취감 감소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성취감 감소가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교사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소진에 대하여 소진의 하위요인별 의미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부분적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개별 교사의 아동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진다면 전체적인 보육의 질이 높아질 것이며, 이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하였듯 Maslach와 Jackson(1981)이 소진의 하위요인을 독립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소진의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먼저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서적 고갈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서적 고갈이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였다.
보육교사의 교사민감성을 측정하기 위해 Gerber(2003)의 교사민감성 척도를 이정숙(2003)이 번안하여 김현지(2008)가 사용한 척도에서 ‘영아’를 ‘영유아’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2부, 성별이 남성인 경우 3부, 근무시간 및 경력을 기재하지 않은 11부를 제외하여 총 263부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보육교사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남성 교사는 1% 미만이라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여(보건복지부, 2018), 본 연구에서는 여성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보육교사의 소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Maslach와 Jackson(1981)의 소진 척도(Maslach Burnout Inventory [MBI])를 오선균(2001)이 보육교사에게 적합하게 수정한 척도를 유아교육전문가 5인이 수정 및 보완한 것을 이민선(2015)이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정서적 고갈(9문항), 비인간화(5문항), 성취감 감소(8문항)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정서적 고갈의 문항의 예로 ‘나는 매일 일이 끝나면 진이 빠진 느낌이다.
본 척도는 일상적 생활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마음챙김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본 척도는 현재자각, 주의집중, 비판단적 수용, 탈중심적 주의를 묻는 문항들을 포함하여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한편 선행연구에서 보육교사의 경력 및 근무시간과 본 연구의 연구변인들의 부분적 관계가 발견되어, 본 연구에서는 교사의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보육교사 26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본 연구의 조사는 2018년 1월부터 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 26곳에 직접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고,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개별 보육교사에게는 온라인 설문 링크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각 어린이집의 원장을 대상으로 구두로 본 연구의 목적 및 활용성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설문지 표지 안내사항에 연구목적 및 비밀보장에 대하여 명기하여 이를 동의한 사람에 한해서 설문이 진행되었다.
29%)를 회수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2부, 성별이 남성인 경우 3부, 근무시간 및 경력을 기재하지 않은 11부를 제외하여 총 263부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보육교사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남성 교사는 1% 미만이라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여(보건복지부, 2018), 본 연구에서는 여성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각 어린이집의 원장을 대상으로 구두로 본 연구의 목적 및 활용성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설문지 표지 안내사항에 연구목적 및 비밀보장에 대하여 명기하여 이를 동의한 사람에 한해서 설문이 진행되었다. 총 287부를 배부하였으며 그중 오프라인 설문지 240부, 온라인 설문지 39부로 총 279부(97.29%)를 회수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2부, 성별이 남성인 경우 3부, 근무시간 및 경력을 기재하지 않은 11부를 제외하여 총 263부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첫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에 따라 단순회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에 따라 단순회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한편 선행연구에서 보육교사의 경력 및 근무시간과 본 연구의 연구변인들의 부분적 관계가 발견되어, 본 연구에서는 교사의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하여 분석하였다.
둘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에 따라 단순회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그 후 다음과 같은 단계로 분석되었다. 첫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보육교사를 균형있게 표집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국내에서 박성현(2006)이 개발한 마음챙김 척도를 사용하였다. 박성현(2006)의 척도는 불교의 위빠사나(vipassanā) 명상을 기반으로 제작한 척도이기 때문에 서구의 과학적, 인지적 관점을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 기반한 마음챙김 개념을 적용하였을 때의 결과를 살펴보기 어려웠다.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을 측정하기 위해 박성현(2006)이 위빠사나(vipassanā) 명상이론을 기반으로 개발 및 타당화한 마음챙김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일상적 생활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마음챙김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보육교사의 소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Maslach와 Jackson(1981)의 소진 척도(Maslach Burnout Inventory [MBI])를 오선균(2001)이 보육교사에게 적합하게 수정한 척도를 유아교육전문가 5인이 수정 및 보완한 것을 이민선(2015)이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정서적 고갈(9문항), 비인간화(5문항), 성취감 감소(8문항)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성능/효과

Sobel test를 통하여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비인간화를 통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 = 4.06, p < .001).
Sobel test를 통하여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성취감 감소를 통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 = 5.78, p < .001).
Sobel test를 통하여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정서적 고갈을 통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 = 2.41, p < .05).
교사의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교사효능감이 높아져 영유아들과 민감하고 긍정적, 애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권리존중 보육실행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의 결과(이경열, 박영신, 2015)를 적용하였을 때, 교사가 스트레스로 인해 소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보육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사의 소진은 아동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교사민감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Maslach와 Jackson(1981)의 연구를 통해서 보육교사가 스트레스로 인하여 소진되면 영유아에게거리를 두게 되고, 영유아의 행동적, 정서적 요구에 대한 관심이 적어져 아동의 적절한 발달을 위한 긍정적 환경을 제공하기 어려워지므로 보육의 질이 저하될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진과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소진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성취감 감소가 높을수록 교사민감성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보육교사의 소진이 높을수록 교사민감성이 낮게 나타난 연구결과(김미영, 정옥분, 2014; 김아령, 2015)와 일치하고, 교사가 소진되었을수록 교사와 영유아 간 상호작용의 질이 낮게 나타난 연구결과(강병재, 백영숙, 2013; 김지연, 2016; 이나영 등, 2014; 이방실 등, 2016; 정연일, 2016; 최승숙, 2011)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둘째, 연구결과 소진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은 소진의 하위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후속 연구에서는 교사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소진에 대하여 소진의 하위요인별 의미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 3단계에서 정서적 고갈은 교사민감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β = -.17, p < .05),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정적 영향은 1단계에 비해 감소하였다(β = .46, p < .001 →β = .38, p < .001).
마지막으로 마음챙김과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교사민감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유아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교사의 민감성과 긍정적 분위기를 포함하는 정서적 지원이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Jennings, 2014)와 유사한 결과이다.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마음챙김과 소진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소진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성취감 감소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마음챙김이 소진에 대해 강한 보호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Abenavoli et al.
001).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성취감 감소가 낮아졌고, 교사민감성이 높아졌다. 그림 3에서 보듯이 1단계와 3단계를 비교한 결과, 보육교사의 성취감 감소는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본 연구에서 마음챙김 척도의 하위요인별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현재자각이 .77, 주의집중이 .77, 비판단적 수용이 .82, 탈중심적 주의가 .85였으며 마음챙김의 총 내적 합치도(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다.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경우 마음챙김과 비인간화는 교사민감성을 55% 설명하였고,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비인간화가 낮아졌고, 교사민감성이 높아졌다. 그림 2에서 보듯이 1단계와 3단계를 비교한 결과, 보육교사의 비인간화는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경우 마음챙김은 교사민감성을 22% 설명하였고,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교사민감성이 높게 나타났다. 2단계에서 마음챙김이 성취감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부적으로 유의하였다(β = -.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경우 마음챙김은 교사민감성을 22% 설명하였으며,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교사민감성이 높게 나타났다. 2단계에서 마음챙김이 정서적 고갈에 미치는 영향이 부적으로 유의하였다(β = -.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경우 마음챙김은 비인간화를 43% 설명하였고,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비인간화가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 3단계에서 비인간화는 교사민감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β = - .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때 마음챙김과 성취감 감소는 교사민감성을 63% 설명하였고,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정적 영향은 1단계에 비해 감소하였다(β = .46, p < .001→β = .28, p < .001).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때 마음챙김은 성취감 감소를 43% 설명하였고,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성취감 감소가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 3단계에서 성취감 감소는 교사민감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β = -.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할 때 마음챙김은 정서적 고갈을 54% 설명하였으며,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정서적 고갈이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 3단계에서 정서적 고갈은 교사민감성을 유의하게 예측하였고(β = -.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했을 때 마음챙김과 정서적 고갈은 교사민감성을 49% 설명하였으며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정서적 고갈이 낮아졌고, 교사민감성이 높아졌다. 그림 1에서 보듯이 1단계와 3단계를 비교한 결과, 보육교사의 정서적 고갈은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001). 즉,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했을 때 마음챙김은 교사민감성을 22% 설명하였고,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높을수록 교사민감성이 높게 나타났다. 2단계에서 마음챙김이 비인간화에 미치는 영향이 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β = -.
흥미롭게도 본 연구에서 마음챙김이 소진을 통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소진의 하위요인 중 성취감 감소가 매개요인일 때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음챙김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은 소진의 하위요인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소진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은 소진의 하위요인 중 성취감 감소일 때 가장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후속연구

또한 다수의 연구에서 교사의 경력(김은희, 2011; 김정희, 최미경, 2013; 윤경미, 윤혜미, 2015; 이수련, 이정화, 2010; 조성연, 2005)과 근무시간(유경숙, 김수옥, 2004) 같은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교사의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경력과 근무시간을 통제변인으로 포함하여 이들을 통제하고서도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 간의 관계가 여전히 유의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소진을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나누어서 살펴본다면, 교사의 소진에 대하여 영역별로 다각적인 해석을 할 수 있어 교사의 소진 예방을 위한 개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진을 평가할 때 소진의 세 가지 양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주장한 Maslach와 Jackson(1981)의 연구에 근거하여 소진의 세 가지 하위요인별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교사의 소진 양상 중 성취감 감소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이들의 노동에 적절한 보상을 해 줄 수 있는 장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학계에서는 지속적 종단연구를 통해 교사민감성을 저해하는 요인과 높이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관점에 기반한 마음챙김 척도를 사용하여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연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에 대하여 자기보고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응답자의 반응이 축소 혹은 과장되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인터뷰나 관찰 등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보육현장, 국가 및 학계에서는 보육의 질 제고를 일환으로 보육교사를 위한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첫째, 보육현장에서는 단순히 교사에게 아동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라고 강조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긍정적 교사-아동 관계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원인에 대한 통찰력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교사가 아동에게 민감하지 못하도록 하는 외부 및 내부요인은 무엇인지, 지나치게 소진되지는 않았는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결론과 논의를 토대로 하여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한 일부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보육교사 전체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보육교사를 균형있게 표집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연구결과 소진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은 소진의 하위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후속 연구에서는 교사민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소진에 대하여 소진의 하위요인별 의미를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이 교사민감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부분적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한 일부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보육교사 전체에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지역의 보육교사를 균형있게 표집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국내에서 박성현(2006)이 개발한 마음챙김 척도를 사용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에 대하여 자기보고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응답자의 반응이 축소 혹은 과장되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인터뷰나 관찰 등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Langer(2008)에 의하면 동양과 서양이 정의하는 마음챙김을 한마디로 구분하여 정의할 수는 없으며 마음챙김을 통해 추구하는 결과는 유사하지만, 수련하는 방법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관점에 기반한 마음챙김 척도를 사용하여 보육교사의 마음챙김 연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마음챙김과 소진 및 교사민감성에 대하여 자기보고식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응답자의 반응이 축소 혹은 과장되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보육교사의 부정적 경험과 스트레스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보육교사는 보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경험과 스트레스 사건에 대하여 불안, 분노 및 긴장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데(윤지영, 2015), 이러한 스트레스는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을 감소시키고 이직의도를 높이게 된다(고경필, 심미영, 2017).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사가 자신의 경험과 정서에 대하여 개방된 태도를 가지고 비판단적으로 수용한다면 스트레스 상황에 덜 압도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고갈되지 않을 수 있다.
	소진이란 무엇인가?	소진은 주로 대인 봉사와 관련된 직업 종사자들이 겪는 부정적 상태를 설명하며, 국내에서 보육교사의 소진에 대한 연구는 약 20년 전부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조환이, 윤선아, 2014; 한임순, 이순례, 김향자, 권용은, 1997). 소진이란 과도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느껴 지치는 현상을 의미하며 주어진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였으나 이에 대한 성과나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 좌절감 또는 회의감을 겪는 상태를 의미한다(조성연, 2004). Maslach(1986)에 따르면 개인이 소진되면 일에 대한 긍정적 정서와 관심이 저하되고 자신의 직업에 불만족하게 되어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성취감 감소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육교사의 부정적 경험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방안은 무엇인가?	보육교사는 보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경험과 스트레스 사건에 대하여 불안, 분노 및 긴장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데(윤지영, 2015), 이러한 스트레스는 교사의 심리적 안녕감을 감소시키고 이직의도를 높이게 된다(고경필, 심미영, 2017).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사가 자신의 경험과 정서에 대하여 개방된 태도를 가지고 비판단적으로 수용한다면 스트레스 상황에 덜 압도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서적으로 고갈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탈중심화를 할수록 우울 증상을 덜 겪었고, 부정적인 상태를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반추를 덜 경험하였다는 연구결과(김빛나 등, 2010)와도 유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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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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