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천안시의 학교밖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고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학교밖 청소년들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수행되었다. 분석 방법은 SPSS PC+ Win. 21.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 평균비교분석,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하였고,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문제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다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보다 낮았고, 행복감은 학업중단 기간이 2년 이상인 청소년이 가장 낮았다. 둘째, 학교밖 청소년들은 하루 중 수면 7.9시간, 일 3.91시간 등으로 사용하였고, 활동 장소는 집 10.73시간, 일터 3.66시간 등이었으며, 장래계획은 취업계획이 가장 많았고, 친구는 함께 게임 놀이할 친구가 가장 많았다. 셋째, 학교밖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희망 및 행복감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넷째, 학교밖 청소년의 행복감에 대한 상대적 영향은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았고, 희망, 취업계획, 가정소득수준 순이었다.
본 연구는 천안시의 학교밖 청소년 250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고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학교밖 청소년들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수행되었다. 분석 방법은 SPSS PC+ Win. 21.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 평균비교분석, 상관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하였고,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문제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다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보다 낮았고, 행복감은 학업중단 기간이 2년 이상인 청소년이 가장 낮았다. 둘째, 학교밖 청소년들은 하루 중 수면 7.9시간, 일 3.91시간 등으로 사용하였고, 활동 장소는 집 10.73시간, 일터 3.66시간 등이었으며, 장래계획은 취업계획이 가장 많았고, 친구는 함께 게임 놀이할 친구가 가장 많았다. 셋째, 학교밖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희망 및 행복감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넷째, 학교밖 청소년의 행복감에 대한 상대적 영향은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았고, 희망, 취업계획, 가정소득수준 순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lif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250 out of school youth in Cheonan city,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happiness. For statistical analysis, SPSS 21.0 were used, and reliability, mean comparison, correlation and mul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lif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250 out of school youth in Cheonan city,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happiness. For statistical analysis, SPSS 21.0 were used, and reliability, mean comparison,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applied. First, adolescents who stopped studying due to family problems was lower in self-esteem than those who did for other reasons. Males was higher in happiness than females, and those who were less than two years of drop-out duration than those with over two years. Second, out of school youth used a day as 7.9 sleeping hours, 3.91 working hours. For the places for daily activities, they stayed at home for 10.73 hours, at working place for 3.66 hours. The future plan was the most for job plan. Third,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elf-esteem, hope, and happiness of adolescents out of school. Fourth, the relative impact on the happiness of out of school youth ranked in the order of self-esteem, hope, employment plans, and household income level.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lif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250 out of school youth in Cheonan city,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happiness. For statistical analysis, SPSS 21.0 were used, and reliability, mean comparison,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applied. First, adolescents who stopped studying due to family problems was lower in self-esteem than those who did for other reasons. Males was higher in happiness than females, and those who were less than two years of drop-out duration than those with over two years. Second, out of school youth used a day as 7.9 sleeping hours, 3.91 working hours. For the places for daily activities, they stayed at home for 10.73 hours, at working place for 3.66 hours. The future plan was the most for job plan. Third,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elf-esteem, hope, and happiness of adolescents out of school. Fourth, the relative impact on the happiness of out of school youth ranked in the order of self-esteem, hope, employment plans, and household income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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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심리적 특성과 생활실태 및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희망(hope)은 성공적인 주도와 경로사고가 상호작용적으로 조직된 사고의 긍정적 동기 상태인데[12],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나 경로를 찾는 경로사고(pathway thinking)와 그러한 경로를 활용하여 목표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동기화하는 주도사고(agency thinking)로 구성된다[13,14].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이를 달성할 수단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지를 측정하고, 행복감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 행복감을 가장 잘 예측하게 하는 변인으로 밝혀진 자아존중감[15]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평가로, 자기 자신에 대한 존경 및 자신을 가치 있다고 여기는 정도이다[16].
본 연구는 학교밖 청소년들의 심리적 특성과 생활실태 및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청소년기에 개인 시간 활용 형태는 이들의 발달과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진로와 삶의 모습까지도 달라지게 된다[18]. 이에 학교밖 청소년들이 하루 일과를 보내는 장소와 시간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들이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혹은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닌지를 파악하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상태에서 친구들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에 학교밖 청소년들의 행복감에 어떠한 변인들이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변인으로 자아존중감과 희망을 중심으로 측정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희망(hope)은 성공적인 주도와 경로사고가 상호작용적으로 조직된 사고의 긍정적 동기 상태인데[12],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나 경로를 찾는 경로사고(pathway thinking)와 그러한 경로를 활용하여 목표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동기화하는 주도사고(agency thinking)로 구성된다[13,14].
제안 방법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Durbin-Watson, Mahalanobis와 Cook의 거리, Leverage값, 공차한계(Tolerance), 상승변량(VIF) 값을 산출하였다. 잔차의 독립성을 파악하는 Durbin-Watson값은 1.
둘째, 학교밖 청소년들의 생활 실태에 대해 하루 일과와 미래에 대한 계획, 친구 관계 측면에서 파악하였다. 먼저 학교밖 청소년들은 학교 밖에서 활동의 장소는 어디이고 주로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를 파악하였다.
이에 학교밖 청소년들이 하루 일과를 보내는 장소와 시간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들이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혹은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닌지를 파악하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상태에서 친구들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생활실태는 친구 관련 특성 3문항, 하루 24시간 활동 및 활동 장소에 대한 2문항, 향후 계획에 대한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과 연령, 학업중단 시기·기간·이유의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심리적 특성은 희망, 자아존중감 및 행복감으로 구성하였다. 희망은 Snyder 등[12]의 희망척도를 최유희, 이희경, 이동귀[19]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희망척도(K-DHS)를 사용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과 연령, 학업중단 시기·기간·이유의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조사 내용은 총 45문항이며 심리적 특성 27문항과 실태 13문항, 일반적 특성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조사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6년 8월부터 2개월에 걸쳐 진행하였고, 자료수집은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관 즉, 드림학교, 직업전문학교, 여자 쉼터, 남자 쉼터, 보호관찰소, 상담복지센터의 꿈드림 스마트 교실, 천안 소재 검정고시학원 및 충남청소년진흥원을 방문하여 기관의 대표자와 실무자 및 학교밖 청소년의 동의를 얻은 후, 자기기입방식의 설문지를 작성하고 회수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전체 대상자의 수는 250명으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데이터처리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를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평균비교분석인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또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 검증은 Duncan과 T3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 산출하였고, 각 변인들이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내적일관성 신뢰도 계수인 Cronbach’s α를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평균비교분석인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를 실시하였다. 또 집단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 검증은 Duncan과 T3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 산출하였고, 각 변인들이 행복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자아존중감을 특정하기 위해 Rosenberg[16]가 개발한 자아존중감 척도 10문항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긍정적인 문항과 부정적인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긍정적인 문항과 부정적인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감은 서은국, 구재선[20]이 개발한 단축형 행복척도로 측정하였다. 이 척도는 총 9개 문항이며, 개인적 측면과 관계적 측면, 집단적 측면에 만족도를 측정하는 3문항과 지난 한 달 동안 경험한 감정을 측정하는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심리적 특성은 희망, 자아존중감 및 행복감으로 구성하였다. 희망은 Snyder 등[12]의 희망척도를 최유희, 이희경, 이동귀[19]가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희망척도(K-DH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총 8문항이며, 목표 설정 여부에 대한 주도사고와 목표에 도달할 방법 유무에 대한 경로사고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4점 척도인 희망의 평균이 2.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아존중감이 3.36점, 행복감이 3.25점으로 평균적으로 “보통” 수준 이상이었다.
넷째, 친구관계는 게임이나 놀이를 함께 할 친구가 가장 많고, 공부를 함께 할 친구가 가장 적었다. 청소년기의 또래집단 활동은 중요한 발달과업인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학교밖 청소년들의 심리적 특성인 자아존중감, 희망 및 행복감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는데 학교밖 청소년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개별 변인의 증진보다는 여러 관련 변인들의 통합적인 증진과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둘째, 학교밖 청소년의 일과시간은 하루에 수면 7.9시간, 여가 5.05시간, 생활 및 기타 4.25시간, 일 3.91시간, 학업 2.88시간이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작성한 “2016 청소년 통계[21]”와 비교해보면, 학교밖 청소년들의 수면시간(7.
분석결과 투입한 독립변인들이 종속변인을 45.2% 설명하였으며(R2=0.452), F=30.950( p <.001)으로 본 회귀모형의 적합성이 인정되었다.
셋째, 향후 자신의 계획에 관해서는 향후 취업을 계획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았고, 학업지속이 가장 적었다. 자신을 낙오자로 스스로 인식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실질적인 취업교육과 시스템 구축은 매우 중요한데,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직업탐색과 진로체험 및 인턴십 제도를 통한 진로 경험이 제공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섯째, 행복감의 예측변인은 가정소득수준, 취업계획, 희망 및 자아존중감이었고, 상대적 영향력은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희망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밖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방안이 항상 강구되어야 함을 시사하였다.
응답의 분포를 살펴보면 개인문제를 상의할 친구와 게임이나 놀이를 함께 할 친구 및 공부할 친구 모두 보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은 동일했으나, 게임이나 놀이를 함께 할 친구와 개인 문제를 상의할 친구가 공부를 함께 할 친구보다 많았으며, 특히 게임이나 놀이를 함께 할 친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 특성인 성별, 학업중단 시기·기간·이유에 따른 심리적 특성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자아존중감 성별과 학업중단 이유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행복감은 성별과 학업중단 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의가 있었다. 그러나 희망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자아존중감, 희망 및 행복감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각 변인의 하위변인들 간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 있었으며, 자아존중감과 행복감이 가장 높은 상관계수(r=.636, p <.01)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 희망과 자아존중감이 높았다(r=.588, p <.01).
05)이었다. 즉, 학교밖 청소년의 행복감은 정소득수준이 높고, 아르바이트나 직업훈련 또는 취업계획이 있으며, 자아존중감과 희망이 높을 때 높았다. 특히 자아존중감은 행복감에 가장 예측력이 높은 변인이었다.
첫째, 학업중단 기간이 2년 이상된 청소년들의 행복감이 2년 미만인 청소년들보다 낮았는데, 공교육 중단 후 2년 이상된 청소년은 서비스의 접근성과 대상 청소년의 발굴에서 현저하게 감소되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공교육 중단 전 단계부터의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교육의 울타리를 벗어나기 전부터 전문상담사에게 본 서비스에 대한 면대면 안내를 받고, 필요 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안내 및 청소년 관리 그리고 관련기관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첫째, 행복감은 인간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인간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학교밖 청소년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092로 정상범위 내에 있었다. 한편 다중공선성(Muticollinearity)을 파악하기 위하여 공차한계(Tolerance)와 상승변량(VIF)을 산출한 결과 공차한계는 0.644-0.967, 상승변량은 1.034-0.619로 각각 정상범위인 1이하와 1-9를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회귀모형을 위한 기본 가정을 충족하였다.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변인은 가정소득수준, 취업계획, 희망 및 자아존중감이으며, 예측변인들의 행복감에 대한 상대적 영향은 자아존중감이 가장 높았고( β =0.512, p <.001), 다음으로 희망( β =0.136, p <.05)이었다.
후속연구
83)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향후 계획은 일반적 특성 즉, 성별, 교육수준, 학업중단 기간 및 학업중단 이유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곱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나 희망은 매개변인[22,23]으로 자주 활용된다. 따라서 학교밖 청소년 대상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이나 희망이 어떠한 변인들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탐색하는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기에 개인 시간 활용 형태는 어떻게 파악하는가?
청소년기에 개인 시간 활용 형태는 이들의 발달과 성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진로와 삶의 모습까지도 달라지게 된다[18]. 이에 학교밖 청소년들이 하루 일과를 보내는 장소와 시간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들이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혹은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닌지를 파악하고,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상태에서 친구들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경로사고(pathway thinking)란?
특히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변인으로 자아존중감과 희망을 중심으로 측정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희망(hope)은 성공적인 주도와 경로사고가 상호작용적으로 조직된 사고의 긍정적 동기 상태인데[12],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나 경로를 찾는 경로사고(pathway thinking)와 그러한 경로를 활용하여 목표지향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동기화하는 주도사고(agency thinking)로 구성된다[13,14].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있고 이를 달성할 수단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는지를 측정하고, 행복감을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학교 밖 청소년은 그동안 어떻게 불리었는가?
초·중고등학교에서 매년 6-7만 명의 학업중단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학령기에 재학하지 않는 아동 청소년은 약 4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1]. 학교 밖 청소년은 그동안 학업중단 청소년, 중도탈락자, 중퇴생, 자퇴생, 탈학교청소년, 부등교 청소년 등의 용어와 혼용되어 왔으나[2],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9세∼24세 청소년 중 3개월 이상 국가에서 인정하는 초·중등과정에 해당되는 정규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들은 학교에서 충분한 학습경험을 받지 못하고, 학교 밖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하여 자신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국가 및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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