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앞으로 비형식 과학 학습 연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존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들이 다루어온 교육적 관점을 각 분야별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최근 6년간 발행한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학술지 144편을 대상으로 하여 각 연구에서의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학적 실천 참여나 정서 고양, 지식의 이해에 관한 연구가 다수 이루어졌지만,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대한 연구는 드물게 이뤄지는 등 몇 가지 교육적 관점에 치우쳐서 연구가 이뤄진 경향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각 분야 세부 매체별에서도 나타났는데, 치우친 양상은 매체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형식 교육의 보조가 아닌 비형식 과학 학습 그 자체로서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매체별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교육적 관점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앞으로 비형식 과학 학습 연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존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들이 다루어온 교육적 관점을 각 분야별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최근 6년간 발행한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학술지 144편을 대상으로 하여 각 연구에서의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학적 실천 참여나 정서 고양, 지식의 이해에 관한 연구가 다수 이루어졌지만,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대한 연구는 드물게 이뤄지는 등 몇 가지 교육적 관점에 치우쳐서 연구가 이뤄진 경향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각 분야 세부 매체별에서도 나타났는데, 치우친 양상은 매체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형식 교육의 보조가 아닌 비형식 과학 학습 그 자체로서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매체별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교육적 관점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the direction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research by analyzing them from the educational perspectives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zed 144 journals related to informal science education that have been issued in the la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the direction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research by analyzing them from the educational perspectives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zed 144 journals related to informal science education that have been issued in the last six years in terms of educational perspectives. As a result, this study found a tendency for studies to be biased towards a few educational perspectives such as scientific practice participation, emotional enhancement, and understanding of knowledge, while studies on the understanding of nature of science have been conducted in a few cases. This tendency was also found in the analysis of the detailed media in each field, however, the biased educational perspectives varied from media to media.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various aspects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itself, which is not a subsidy of formal school education, and to deeply understand what each media is trying to pursue, it should be done with various educational perspectives in each media stud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the direction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research by analyzing them from the educational perspectives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zed 144 journals related to informal science education that have been issued in the last six years in terms of educational perspectives. As a result, this study found a tendency for studies to be biased towards a few educational perspectives such as scientific practice participation, emotional enhancement, and understanding of knowledge, while studies on the understanding of nature of science have been conducted in a few cases. This tendency was also found in the analysis of the detailed media in each field, however, the biased educational perspectives varied from media to media. Therefore, in order to understand various aspects of informal science education itself, which is not a subsidy of formal school education, and to deeply understand what each media is trying to pursue, it should be done with various educational perspectives in each media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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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렇기에 각 매체별로 비형식 과학 학습이 그 목적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비형식 과학 교육의 교육적 관점에서 관련 연구가 지금까지 다뤄온 관점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비형식 과학 교육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6가지의 교육적 관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가 어떤교육적인 관점을 다뤄왔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최근 6년간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에서 다루는 교육적 관점을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았는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이 연구에서는 비형식 교육 관련 연구 전반에서 다뤄온 교육적 관점과 각 분야별로 다뤄진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교육적 관점의 경우 앞서 Table1에서 제시한 교육적 관점을 기준으로1) 정서 고양, 2) 지식의 이해, 3) 기술의 습득, 4) 과학 본성에 대한 이해, 5) 과학적 실천, 6) 정체성 확립 등으로 각 논문의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이렇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현재 비형식 과학 학습의 교육적 관점을 다루는 데 있어서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점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 살펴보았다. 단, 이 연구에서는 최근 6년간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국내 연구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시기에 따른 교육적인 관점의 변화와 같은 측면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현재까지의 국내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교육적 관점에 대해 살펴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몇 가지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러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완하여, 학교에서 이뤄지는 과학 교육의 보조로서가 아닌, 비형식 교육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제안 방법
예를 들어 전시 관련 매체에서는 실제 연구 대상이 되는 것에 따라1) 전시물이나 전시 기획과 같은 전시 현황, 2) 특정 전시물이 아닌 전시 체험 전반을 통한 영향, 3) 전시관에 대한 인식 및4) 전시관 관련 정책 관련 정책, 5) 그 외 전시 관련 연구 등으로 분류하였다. 지역 체험 매체 관련 연구는 체험의 대상의 설립 주체에 따라1) 지형이나 숲과 같은 자연물 체험 관련 연구와, 2) 과학 교육의 목적으로 지어지지 않았지만 과학 교육 체험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기관이나 사적을 포함한 지역자료 체험 관련 연구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공동체 프로그램 관련 연구의 경우, 운영 주체 혹은 수혜 대상 및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세부 구분을 나누었다.
그 결과, 1) 과학 교육 관련 유관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2)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 교육 프로그램, 3) R&E 프로그램, 4) 일반 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로 나누어 각각 살펴보았다. 과학 이벤트 관련 연구에 있어서 연구의 대상은 실행 형태에 따라1) 과학 관련 캠프, 2) 과학전람회, 3) 과학축전으로 분류하여 각 연구를 분석하였다. 그 외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는 교육매체에 따라 대체로 1) 과학도서와 2) 온라인 학습 관련 연구였으며, 3) 특정 비형식 과학 학습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연구 참여자의 비형식 과학 학습 경험 전반이 주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를 그 외 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과학 이벤트 관련 연구에 있어서 연구의 대상은 실행 형태에 따라1) 과학 관련 캠프, 2) 과학전람회, 3) 과학축전으로 분류하여 각 연구를 분석하였다. 그 외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는 교육매체에 따라 대체로 1) 과학도서와 2) 온라인 학습 관련 연구였으며, 3) 특정 비형식 과학 학습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연구 참여자의 비형식 과학 학습 경험 전반이 주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를 그 외 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리고 전체 및 각 분야의 교육적 관점 양상뿐만 아니라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표성을 가지거나 독특한 특징을 가진 연구 사례를 살펴보기도 했다.
공동체 프로그램 관련 연구의 경우, 운영 주체 혹은 수혜 대상 및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세부 구분을 나누었다. 그 결과, 1) 과학 교육 관련 유관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2)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 교육 프로그램, 3) R&E 프로그램, 4) 일반 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로 나누어 각각 살펴보았다. 과학 이벤트 관련 연구에 있어서 연구의 대상은 실행 형태에 따라1) 과학 관련 캠프, 2) 과학전람회, 3) 과학축전으로 분류하여 각 연구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비형식 교육 관련 연구 전반에서 다뤄온 교육적 관점과 각 분야별로 다뤄진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교육적 관점의 경우 앞서 Table1에서 제시한 교육적 관점을 기준으로1) 정서 고양, 2) 지식의 이해, 3) 기술의 습득, 4) 과학 본성에 대한 이해, 5) 과학적 실천, 6) 정체성 확립 등으로 각 논문의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또한, 명시적으로 이러한 교육적 관점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는 각 교육적 관점에 근접한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관련 논문을 탐색하기 위해 키워드로 ‘비형식’, ‘과학관’, ‘과학박물관’, ‘생활과학교실’, ‘무한상상실’, ‘체험학습’,‘유적지’, ‘전람회’, ‘발명대회’, ‘캠프’, ‘놀이마당’,‘축제(축전)’, ‘강연회’, ‘R&E’, ‘도서’, ‘동화’, ‘만화’, ‘애니메이션’, ‘TV’, ‘온라인’, ‘게임’ 등과 같은 비형식 과학 교육 매체를 중점적으로 검색하였으며, 각 키워드는 ‘과학’과 교차 검색하여 사용하였다. 검색한 논문 중 내용 확인을 통하여 비형식 과학 학습과 관련한 논문을 걸러내어 선정하여 분석했다. 단, 학교 교육과 같이 형식 교육에서 비형식 교육 매체를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경우는 제외하였으나, 체험학습이나 캠프 등 학교교육에서 비형식 교육을 차용하는 경우는 연구에 포함하였다.
관련 논문을 탐색하기 위해 키워드로 ‘비형식’, ‘과학관’, ‘과학박물관’, ‘생활과학교실’, ‘무한상상실’, ‘체험학습’,‘유적지’, ‘전람회’, ‘발명대회’, ‘캠프’, ‘놀이마당’,‘축제(축전)’, ‘강연회’, ‘R&E’, ‘도서’, ‘동화’, ‘만화’, ‘애니메이션’, ‘TV’, ‘온라인’, ‘게임’ 등과 같은 비형식 과학 교육 매체를 중점적으로 검색하였으며, 각 키워드는 ‘과학’과 교차 검색하여 사용하였다.
단, 학교 교육과 같이 형식 교육에서 비형식 교육 매체를 수업 자료로 활용하는 경우는 제외하였으나, 체험학습이나 캠프 등 학교교육에서 비형식 교육을 차용하는 경우는 연구에 포함하였다. 그리고 비형식 매체 관련 인식 조사의 경우 연구 결과가 비형식 매체의 평가 기준으로서 작용할 수 있기에 연구 대상에 포함하여, 연구 결과의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비형식 교육 매체 관련 논문이라 하더라도 교육적 관점을 제시하지 않고 건축 및 디자인 관련 논문은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우, 혹은 비형식 교육 매체를 매개로 특정 대상의 특성을 살펴보는데 사용한 경우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경우 Fenichel & Schiweingruber(2010)이 제시한 장시간 프로그램과 단시간 프로그램을 구분하기 위해 심도있는 참여도를 요구하는 장시간 프로그램을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캠프나 이벤트와 같은 단시간 프로그램을 과학 이벤트로 구분하였다.
이는 Fenichel & Schiweingruber(2010)가 비형식 과학 학습의 종류로 일상에서의 학습, 계획된 환경에서의 학습, 프로그램(장시간 프로그램, 단시간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서 제시한 것에 근거한 것이다. 단, 과학 학습을 목적으로 하여 지어진 것이 아닌 자연 환경의 경우 계획된 환경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이를 계획된 환경으로서의 전시 관련 매체와 구분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경우 Fenichel & Schiweingruber(2010)이 제시한 장시간 프로그램과 단시간 프로그램을 구분하기 위해 심도있는 참여도를 요구하는 장시간 프로그램을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캠프나 이벤트와 같은 단시간 프로그램을 과학 이벤트로 구분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형식 교육의 전반적인 경향과 함께 각 연구 대상이 되었던 매체별, 연구 발행 연도별로 재분석하여 국내 비형식 과학교육 관련 연구가 교육적 관점을 다뤄왔던 경향을 알아보았다. 또한 분야별 교육적 관점을 살펴볼 때, 각 분야에서 다루는 연구 대상에 따른 세부 구분에 따라 다루는 교육적 관점을 살펴보았다. 각 분야별 세부 구분은 각 매체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실제로 연구의 대상이 되는 것 혹은 교육 실행 주체 혹은 교육 수혜 대상, 교육 실행 형태 등등을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교육적 관점의 경우 앞서 Table1에서 제시한 교육적 관점을 기준으로1) 정서 고양, 2) 지식의 이해, 3) 기술의 습득, 4) 과학 본성에 대한 이해, 5) 과학적 실천, 6) 정체성 확립 등으로 각 논문의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또한, 명시적으로 이러한 교육적 관점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는 각 교육적 관점에 근접한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이지만 특정한 교육적 관점을 다루지 않는 경우7) 기타로 따로 분류하였다.
이에 전시 관련 매체는 과학관이나 식물원과 같은 교육적 의도에 기반 하여 만들어진 장소와 관련한 매체를 의미하며, 자연 환경이나 유적지와 같은 교육적 의도와 관계없이 지어졌으나 교육적 의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지역 체험 매체로 구분하였다. 또한, 생활과학교실이나 방과후 프로그램과 같이 일정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교육을 공동체 프로그램(Community program)으로 분류하였고, 그 외에 일회성이나 단발성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전람회나 축전, 탐구대회, 캠프, 강연회는 과학 이벤트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류에 포함하지 않는 과학도서나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비형식 과학 학습과 같은 경우나 복합적인 것을 다루는 연구는 기타로 분류하였다.
또한, 생활과학교실이나 방과후 프로그램과 같이 일정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교육을 공동체 프로그램(Community program)으로 분류하였고, 그 외에 일회성이나 단발성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전람회나 축전, 탐구대회, 캠프, 강연회는 과학 이벤트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류에 포함하지 않는 과학도서나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비형식 과학 학습과 같은 경우나 복합적인 것을 다루는 연구는 기타로 분류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의 발행연도별 논문 편수는 Table 3과 같다.
그러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이지만 특정한 교육적 관점을 다루지 않는 경우7) 기타로 따로 분류하였다.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형식 교육의 전반적인 경향과 함께 각 연구 대상이 되었던 매체별, 연구 발행 연도별로 재분석하여 국내 비형식 과학교육 관련 연구가 교육적 관점을 다뤄왔던 경향을 알아보았다. 또한 분야별 교육적 관점을 살펴볼 때, 각 분야에서 다루는 연구 대상에 따른 세부 구분에 따라 다루는 교육적 관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비형식 교육 매체 관련 논문이라 하더라도 교육적 관점을 제시하지 않고 건축 및 디자인 관련 논문은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우, 혹은 비형식 교육 매체를 매개로 특정 대상의 특성을 살펴보는데 사용한 경우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검색한 한 총 145편의 논문을 연구 대상으로 정하였으며, 각 논문은 연구 대상의 특성에 따라 전시 관련, 지역 체험, 공동체 프로그램, 과학 이벤트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Fenichel & Schiweingruber(2010)가 비형식 과학 학습의 종류로 일상에서의 학습, 계획된 환경에서의 학습, 프로그램(장시간 프로그램, 단시간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서 제시한 것에 근거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비형식 과학 교육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6가지의 교육적 관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가 어떤교육적인 관점을 다뤄왔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최근 6년간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에서 다루는 교육적 관점을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았는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경우 Fenichel & Schiweingruber(2010)이 제시한 장시간 프로그램과 단시간 프로그램을 구분하기 위해 심도있는 참여도를 요구하는 장시간 프로그램을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캠프나 이벤트와 같은 단시간 프로그램을 과학 이벤트로 구분하였다. 이에 전시 관련 매체는 과학관이나 식물원과 같은 교육적 의도에 기반 하여 만들어진 장소와 관련한 매체를 의미하며, 자연 환경이나 유적지와 같은 교육적 의도와 관계없이 지어졌으나 교육적 의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지역 체험 매체로 구분하였다. 또한, 생활과학교실이나 방과후 프로그램과 같이 일정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교육을 공동체 프로그램(Community program)으로 분류하였고, 그 외에 일회성이나 단발성으로 이루어지는 과학전람회나 축전, 탐구대회, 캠프, 강연회는 과학 이벤트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785로 나타났다. 이후 분석이 일치하지 않았던 항목은 분석자 전원이 합의할 때까지 상의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최근의 비형식 과학 교육 관련 연구에서 교육적 관점을 다룬 경향과 각 관점별로 사용한 연구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학술지를 검색할 수 있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 (http://www.riss.kr/)와 학술정보 검색 엔진(http://academic.naver.com/)에서 제공하는 근래 6년 동안(2012년~2018년 8월) 발행한 비형식 과학 학습과 관련한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는 비형식 과학 교육과 관련한 연구들이 과학관에 편중되어 있다가 점차 그 대상이 확대되기 시작했던 시기로, 관련 논문의 수가 비교적 적었던 이전 시기와 달리 관련 논문의 수가 2012년도부터 증가하고 있기에 연구 대상을 2012년도 이후의 논문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비형식 과학 교육과 관련한 연구들이 과학관에 편중되어 있다가 점차 그 대상이 확대되기 시작했던 시기로, 관련 논문의 수가 비교적 적었던 이전 시기와 달리 관련 논문의 수가 2012년도부터 증가하고 있기에 연구 대상을 2012년도 이후의 논문으로 설정하였다. 특히 분석에 포함한 논문은 연구의 영향력 및 공신력을 고려하여 영향력 있는 학술지(KCI 및 준KCI 학술지)에서 발행한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관련 논문을 탐색하기 위해 키워드로 ‘비형식’, ‘과학관’, ‘과학박물관’, ‘생활과학교실’, ‘무한상상실’, ‘체험학습’,‘유적지’, ‘전람회’, ‘발명대회’, ‘캠프’, ‘놀이마당’,‘축제(축전)’, ‘강연회’, ‘R&E’, ‘도서’, ‘동화’, ‘만화’, ‘애니메이션’, ‘TV’, ‘온라인’, ‘게임’ 등과 같은 비형식 과학 교육 매체를 중점적으로 검색하였으며, 각 키워드는 ‘과학’과 교차 검색하여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분야별로 다루는 교육적 관점을 살펴보았을 때에도 전시 관련 매체 및 지역 체험 관련 매체는 실천에, 공동체 프로그램은 기술 습득에, 과학 이벤트와 그 외의 매체는 정서와 지식 측면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교육 매체별로 강조하는 목적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전체 및 각 분야의 교육적 관점 양상뿐만 아니라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표성을 가지거나 독특한 특징을 가진 연구 사례를 살펴보기도 했다. 분석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교육 전문가 3인이 함께 분석 기준의 내용 타당도를 검토하였고, 신뢰도 확보를 위해 참여 전문가의 평정자간 일치도를 측정한 결과 Fleiss Kappa 계수가 .785로 나타났다. 이후 분석이 일치하지 않았던 항목은 분석자 전원이 합의할 때까지 상의하여 분석하였다.
, 2016; Kwon, Kang &Kwon, 2017; Ryu & Kim, 2016). 이를 통해 많은 비형식 교육 관련 연구가 형식교육을 보완하는 부차적인 것이며, 이에 따라 형식 교육을 평가하는 잣대로 비형식 교육을 평가하는 시각이 공공연하게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서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형식 과학 교육은 형식 교육과 다른 또 하나의 교육 방법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그 자체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후속연구
이렇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현재 비형식 과학 학습의 교육적 관점을 다루는 데 있어서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점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 살펴보았다. 단, 이 연구에서는 최근 6년간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국내 연구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시기에 따른 교육적인 관점의 변화와 같은 측면에 대해 알아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최근 국내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의 교육적 관점 양상을 밝힐 수 있어, 그와 관련하여 비형식 과학 교육 관련 연구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과학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교육 목표보다 교육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관점도 더욱 넓어 형식 교육의 잣대로만 비형식 교육 매체를 평가하는 것은 그 가치를 전부 파악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추후 관련 연구에서는 시각을 보다 확대하여 비형식 과학 학습이 본연의 교육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지역 체험 매체와 같이 과학 교육의 목적으로 조성하지 않은 경우조차 교육적 영향을 편향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연구가 각 매체의 비형식 과학 교육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아직까지 제대로 살펴보지 못해왔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각 세부 매체별로 비형식 과학 교육의 관점을 고루 살펴보아 교육적 효과를 제대로 살펴보고, 이를 보완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완하여, 학교에서 이뤄지는 과학 교육의 보조로서가 아닌, 비형식 교육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적 관점에서의 고찰을 통해, 비형식 과학 교육 매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현재까지의 국내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교육적 관점에 대해 살펴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몇 가지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러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완하여, 학교에서 이뤄지는 과학 교육의 보조로서가 아닌, 비형식 교육 그 자체로서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적 관점에서의 고찰을 통해, 비형식 과학 교육 매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비형식 과학 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적관점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가?
비형식 과학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교육적 관점에 대한 연구는 크게 평생 교육을 포함한 비형식 교육으로서의 일반적인 비형식 교육 매체의 교육적 관점과, 학교교육의 연장으로서 과학 교육의 일부로서 비형식 교육의 교육적 관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평생 교육을 포함한 비형식 교육에 대해서 Kim(2009)은 박물관 교육의 특징을 제시하며 비형식교육은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지식과 가치를 전달하며, 평생교육을 위한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교육적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포괄적 학습 목표란 무엇인가?
또한 Baik(2005)은 비형식 교육의 교육적 목적은 학습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데 있다고 했으며, HooperGreenhill(2007)은 비형식 학습의 포괄적 학습 목표(Generic Learning Objects)를 통해 비형식 교육의 교육적 관점을 제시하였다. 포괄적 학습 목표란 다양한 비형식 교육 기관에서 문화나 매체 특성에 관계없이 추구할 수 있는 목표로1)지식과 이해, 2) 기술, 3) 태도와 가치, 4) 기쁨•동기•창의성, 그리고5) 비형식 교육 활동 실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Farahani, Mirzamohamadi & Noroozi(2014)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비형식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로서 교육적 관점을 크게 삶의 질 향상을 주장하였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목표로 문제해결 능력과 물리적 힘 또는 협업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비판적 시민 의식 등을 제시하였다.
비형식 과학 학습 연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위해 분석한 내용은 무엇인가?
이 연구에서는 앞으로 비형식 과학 학습 연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존의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연구들이 다루어온 교육적 관점을 각 분야별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최근 6년간 발행한 비형식 과학 학습 관련 학술지 144편을 대상으로 하여 각 연구에서의 교육적 관점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학적 실천 참여나 정서 고양, 지식의 이해에 관한 연구가 다수 이루어졌지만,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대한 연구는 드물게 이뤄지는 등 몇 가지 교육적 관점에 치우쳐서 연구가 이뤄진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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