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생태복원 습지의 조성 후 식생구조 변화

김나영; 송영근; 이근호

doi:10.13087/kosert.2018.21.6.95

생태복원 습지의 조성 후 식생구조 변화
Change in the Wetland Vegetation Structure after the Ecological Restoration 원문보기

環境復元綠化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nvironmental Restoration Technology, v.21 no.6, 2018년, pp.95 - 113

김나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 송영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 이근호 (참생태연구소)

Abstract ▼ AI-Helper

We studied the change of wetland vegetation structure to understand ecological restoration process of wetlands through the field survey of ecological restoration projects in Incheon, Iksan and Busan. We compared the vegetation plan at the time of planted with the results of the vegetation monitoring in 2018, and analyzed the changes in wetland vegetation structure. Based on results, we attempted to understand the restoration process of those wetlands and discuss the management measures for sustainable wetland restoration. As a result, in the Incheon Yeonhee restoration wetland, the number of plant species was increased, from 18 species in 2016 to 29 in 2018. The dominant species, Myriophyllum verticillatum, covered the wetland most and its occupied area was increased. On the other hand, the distribution area of the planted emergent hydrophytes was reduced. The area of open water decreased from 71.7% in 2016 to 48.8% in 2018. In Busan Igidae restoration wetland, the number of plant species was increased, from 6 species in 2014 to 31 in 2018. The dominant species was Myriophyllum verticillatum and its occupied area was increased. The area of floating plant communities that planned has decreased. The open water area decreased from 83.9% in 2014 to 31.8% in 2018. In Iksan Sorasan restoration wetland, the number of plant species was increased, from 13 species in 2016 to 36 in 2018. The dominant species was Phragmites communis Trin. and its occupied area was increased. The other planted species showed a tendency to be decreased by Phragmites communis Trin. and its terrestrialization. The open water area decreased from 86.6% in 2016 to 6.7% in 2018. These results suggest that wetlands should be managed by considering the change of vegetation structure and open water areas based on the following succession process, because it affects the habitat suitability of wetland organisms and biodiversity as well. Thus, the continuous monitoring for the ecological structure of restored wetland is important, and it could be possible step to develop sustainable wetland ecological restoration model.

주제어

표/그림 (10)

표 Table 1. Study sites’ overall condition
그림 Figure 1. Change in the dominant vegetation cover and open water area from the time of completion to the current state - in the case of Incheon
그림 Figure 2. Change in the vegetation cover from the time of completion to the current state - in the case of Incheon
그림 Figure 3. Change in the dominant vegetation cover and open water area from the time of completion to the current state - in the case of Busan
표 Table 2. Proportion of the area in each cover type to the all wetland area - in the case of Incheon
그림 Figure 4. Change in the vegetation cover from the time of completion to the current state - in the case of Busan
표 Table 3. Proportion of the area in each cover type to the all wetland area - in the case of Busan
그림 Figure 6. Change in the vegetation cover from the time of completion to the current state - in the case of Iksan
그림 Figure 5. Change in the dominant vegetation cover and open water area from the time of completion to the current state - in the case of Iksan
표 Table 4. Proportion of the area in each cover type to the all wetland area - in the case of Iksan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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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생태복원 습지의 조성 후 식생 구조와 개방수면 면적 변화분석을 기반으로 습지 식물의 생육 패턴, 습지의 특성 파악을 통해, 관리 구획화와 시기별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생태복원 습지의 조성 후 식생 구조와 개방수면 면적 변화분석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 2015). 본 연구에서는 생태복원, 조성된 습지 3개소를 대상으로 습지 식생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적으로 복원, 조성된 습지를 대상으로 식생 구조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전국의 자연마당 사업 대상지 22개소를 대상으로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인 자연마당은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방향으로 조성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연희자연마당 생태습지,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생태습지. 익산 소라산자 연마당 생태습지를 대상으로 식생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태복원 습지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의 관점에서 계획 및 조성 이후 습지 식생 변화와 개방수면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선정된 자연마당 사업지 내 습지복원지역을 중심으로, 식생 유형 및 면적, 생활형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복원 상태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지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태복원 습지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의 관점에서 계획 및 조성 이후 습지 식생 변화와 개방수면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선정된 자연마당 사업지 내 습지복원지역을 중심으로, 식생 유형 및 면적, 생활형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복원 상태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지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익산 소라산 자연마당 생태습지 3개소가 연구 대상지로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인천 연희 자연마당 생태습지는 인근 농경지로부터 조류의 생태적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고 습지의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습지 복원모델 제시에 적합한 사례로 판단되어 선정하였으며,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생태습지의 경우 이용자의 출입이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습지 내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습지 식생에 대한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조사해보고자 대상지로 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의 경우 기존 갈대습지를 복원, 확장하여 조성한 생태습지로 습지의 구성이 다양하다.

제안 방법

9m이다. 또한, 기존의 갈대습지 외 다랭이 논습지, 저류정화습지, 기후변화대응습지 등 다양한 습지를 구성하였으며 물장군 대체서식지를 조성, 물장군을 방생하였다.
생태습지 식생도는 수생식물대 중심의 상관 식생도(physiognomic map)로 작성하였다. 복원 당시의 준공도면 중 식재계획도와 Google Earth의 인공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조성당시 및 현재의 생태습지 경계를 설정하고 현지 조사를 통해 수정 후 중첩분석을 시행하였다. 식물의 생활형은 Raunkiaer(1934)의 생활형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으며 식물의 학명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 스템의 국가표준식물 목록을 참고하였다.
인천 연희자연마당 내 생태습지는 9월 9일,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내 생태습지는 10월 9일,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내 생태습지는 10월 3일에 각각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으로는 생태습지를 따라 도보 이동하며 군락별 피복경계와 종조성을 조사하였으며, 동정이 어렵거나 침입종, 외래종의 경우에는 표본 사진 촬영 후 도감과 대조 확인을 거쳐 기록하였다. 종의 동정과 명명, 목록 작성의 순서는 원색 대한 식물도감(Lee, 2003), 한국 식물 도감(Lee, 1997) 등을 참고하였다.
현존 식생자 료는 2018년 현장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7∼8월 대상지별 개황 파악 후 9 ∼10월에 걸쳐 세부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부산 이기대자연마당은 부산시 남구 용호2동산198(위도 35° 10' 34", 경도 129° 12' 29")에 위치하며 이기대 도시자연공원과 접하는 해안 절벽에 입지하고 있다. 대상지는 복원 전, 산림 사면부와 나지가 방치되어 있었으며 임시 복구된 산사태 발생지, 포진지 유적이 분포하였다. 복원의 목표는 난대성 해안림 복원, 습지 조성으로 이를 위해 해안림, 천이 유도 군락지, 역사 숲길,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였다.
인천 연희자연마당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산 129(위도 37° 54' 45", 경도 126° 66' 26")에 위치하며 논 경작지, 소규모 산림과 접하는 도시 외곽에 입지하고 있다. 대상지는 복원 전, 폐자재와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양묘장으로 이용되었다. 복원의 목표는 생태숲 복원, 수체계 개선을 통한 습지 조성으로 이를 위해 생태숲, 초화원, 암석원,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였다.
복원의 목표는 난대성 해안림 복원, 습지 조성으로 이를 위해 해안림, 천이 유도 군락지, 역사 숲길,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였다. 세부 연구 대상지인 생태습지는 총 면적 2800㎡이며 평균 수심은 약 1.2m이다. 또한, 생태습지 내 오륙도를 형상화한 인공섬 5개소를 조성하였으며 양서류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Cha et al.
복원의 목표는 생태숲 복원, 수체계 개선을 통한 습지 조성으로 이를 위해 생태숲, 초화원, 암석원,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였다. 세부 연구 대상지인 생태습지는 총 면적 3852㎡이며 평균 수심은 약 1m이다. 또한, 습지는 3단 정화습지로 자연마당 내 생태수로와 연결되어있으며 양서류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으며(Cha et al.
복원의 목표는 구룡성 계류와 수체계의 복원으로 이를 위해 생태습지, 다랭이 논습지, 나비마당, 생태모델숲 등을 조성하였다. 세부 연구 대상지인 생태습지는 총 면적 7013㎡ 이며 평균 수심은 약 1.9m이다. 또한, 기존의 갈대습지 외 다랭이 논습지, 저류정화습지, 기후변화대응습지 등 다양한 습지를 구성하였으며 물장군 대체서식지를 조성, 물장군을 방생하였다.
연구 대상지 선정 기준은 다양한 생물 서식지 조성을 위하여 사업 면적 50,000㎡ 이상인 자연마당사업지 내 조성·복원된 생태습지로, 식생 조사 시점인 2018년 9월 기준으로 완공된 지 2년 이상으로 안정된 생태계이어야 하며, 준공 시의 식생계획도면이 존재하여 조성 전, 조성 당시, 조성 후의 식생이 비교 가능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연희자연마당 생태습지,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생태습지. 익산 소라산자 연마당 생태습지를 대상으로 식생 자료를 수집하였다. 식생 조사는 식물사회학적 방법(BraunBlanquet, 1964)을 적용하였으며 생태습지 구획내 초본류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의 식물상은 2018년 10월 현재 21과 29속 34종 2변종으로 총 36분류군이 조사되었다. 2016년 조성 당시의 식물상을 당시 식재계획도, 기본계획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산정한 결과, 8과 11속 13종 총 13 분류군이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존 식생자 료는 2018년 현장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7∼8월 대상지별 개황 파악 후 9 ∼10월에 걸쳐 세부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인천 연희자연마당 내 생태습지는 9월 9일,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내 생태습지는 10월 9일,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내 생태습지는 10월 3일에 각각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으로는 생태습지를 따라 도보 이동하며 군락별 피복경계와 종조성을 조사하였으며, 동정이 어렵거나 침입종, 외래종의 경우에는 표본 사진 촬영 후 도감과 대조 확인을 거쳐 기록하였다.
인천 연희자연마당 생태습지의 식물상은 2018년 9월 19과 25속 28종으로 총 29분류군이 조사되었다. 2016년 조성 당시의 식물상은 식재 계획도의 실제 반영 정도와 계획의 변경가능성을 감안하여 계획도면과 기본계획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산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식물의 생활형은 Raunkiaer(1934)의 생활형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으며 식물의 학명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 스템의 국가표준식물 목록을 참고하였다. 식생도 작성 및 복원 전 후 식생 구조의 면적 변화 분석에는 Arc GIS 10.2.1과 Auto CAD를, 식생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Statistics 22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이론/모형

복원 당시의 준공도면 중 식재계획도와 Google Earth의 인공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조성당시 및 현재의 생태습지 경계를 설정하고 현지 조사를 통해 수정 후 중첩분석을 시행하였다. 식물의 생활형은 Raunkiaer(1934)의 생활형 기준에 따라 분류하였으며 식물의 학명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 스템의 국가표준식물 목록을 참고하였다. 식생도 작성 및 복원 전 후 식생 구조의 면적 변화 분석에는 Arc GIS 10.
익산 소라산자 연마당 생태습지를 대상으로 식생 자료를 수집하였다. 식생 조사는 식물사회학적 방법(BraunBlanquet, 1964)을 적용하였으며 생태습지 구획내 초본류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현존 식생자 료는 2018년 현장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7∼8월 대상지별 개황 파악 후 9 ∼10월에 걸쳐 세부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으로는 생태습지를 따라 도보 이동하며 군락별 피복경계와 종조성을 조사하였으며, 동정이 어렵거나 침입종, 외래종의 경우에는 표본 사진 촬영 후 도감과 대조 확인을 거쳐 기록하였다. 종의 동정과 명명, 목록 작성의 순서는 원색 대한 식물도감(Lee, 2003), 한국 식물 도감(Lee, 1997) 등을 참고하였다. 초본의 경우 식재 개체가 많고 계절 및 관리에 따라 생육상태가 달라지는 점을 감안, 출현종 전수조사가 아닌 피도와 우점종을 중심으로 조사하되 도면상에 군락별 공간범위를 기록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성능/효과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3). 2014년습지 조성 시 부유식물, 정수식물, 침수식물, 부엽 식물 군락이 각각 425㎡, 170㎡, 17㎡, 5㎡ 식재 계획되었으나 생태습지 조성 이후 식물의 구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유식물 분포역이 전체 식생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68.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의 식물상은 2018년 10월 현재 21과 29속 34종 2변종으로 총 36분류군이 조사되었다. 2016년 조성 당시의 식물상을 당시 식재계획도, 기본계획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산정한 결과, 8과 11속 13종 총 13 분류군이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의 식물상은 조성 당시와 비교하여 종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원 전 경작지로 이용되었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뚜껑덩굴, 올방개, 골풀, 큰물칭개나물 등 다양한 식물 들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각 과별 종다 양도는 벼과가 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버드나무과(4분류군), 부들과(3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식재 계획된 갯버들, 아주가초콜릿과 같은 군락은 소멸되었거나 부들, 줄 군락과 혼재, 교체된 것으로 나타난다(Figure 6).
각 습지는 입지 조건, 생태기반 환경, 식재계획 등 차이가 있었으나, 복원 후 습지 식생 종수의 증가, 부엽식물 분포역의 증가, 개방수면의 감소, 특정 군락의 우세로 인한 군락 구성의 단순화 등의 공통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습지 식생의 구성뿐 아니라 습지생태계 동식물의 서식에 영향을 주는 개방수면의 경우 조성 후 약 3∼4년 사이에 계획된 개방수면 면적의 38.
종 구성의 특징으로는 벼과가 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버드나무과(4분류군), 부들과(3분류군)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갈대, 부들, 애기부들, 물억새, 마름, 노랑꽃창포, 좀개구 리밥, 갯버들, 붕어마름 등이 생태습지 내 서식하는 종으로 관찰되었으며 습지에 유입된 귀화 식물로는 미국가막사리, 코스모스 2종이 확인되 었다. 또한, 주변의 논 경작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사마귀풀, 벗풀 석잠풀, 주름잎 등이 발견되었다.
ex Stapf), 부들과 혼식하였으나 서식영역을 확대, 군락 내 다른 종들을 피압, 우점하였다. 공간적으로는 습지 동측의 이용자 주 동선 주변과 같이 교란에 노출된 곳이 서측의 접근이 통제된 지역에 비해 다양한 군락유형이 작은 패치로 혼재하는 경향을 보였다.
종 구성을 보면 각 과별 종 다양도는 국화과가 6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버드나무 과와 사초과(3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성을 보면, 물수세미, 노랑어리연꽃,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등의 수생식물, 부들, 애기부들, 송이고랭이, 갯버들 등의 정수식물이 생태습지 내서식하는 종으로 관찰되었으며, 희귀식물 목록 집에서 자료부족종으로 지정된 부산꼬리풀, 벗풀이 발견되었다. 부산꼬리풀은 경우 2016년 3천700여 본을 자연마당 진입로에 식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 조성 당시의 식물상은 식재 계획도의 실제 반영 정도와 계획의 변경가능성을 감안하여 계획도면과 기본계획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산정하였다. 그 결과, 2016년에는 13과 15속 18종 총 18분류군이 식재된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식물상은 조성 당시와 비교하여 종 수가 10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현재에도 계획도면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식물군락이 생태습지 내 소규모의 패치 상을 형성하며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다.
2016년 조성 당시의 식물상을 당시 식재계획도, 기본계획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산정한 결과, 8과 11속 13종 총 13 분류군이 식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의 식물상은 조성 당시와 비교하여 종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습지에는 다양한 식물군락이 패치상으로 분포하며 수변의 부들(Typha orientalis),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 L.
습지에 유입된 귀화식물로는 미국가막사리, 서양민들레, 토끼풀, 도꼬마리, 돌소리쟁이, 소리쟁이 6종이 확인되었다. 또한, 복원 전 경작지로 이용되었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뚜껑덩굴, 올방개, 골풀, 큰물칭개나물 등 다양한 식물 들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각 과별 종다 양도는 벼과가 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버드나무과(4분류군), 부들과(3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로 감소하였다. 또한, 부엽식물의 면적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침수식물의 비율은 2.
1% 증가하였으며, 출현종 수는 식재계획과 비교하여 25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igure 3). 또한, 전체 습지면적의 31.8%를 물수세미(Myriophyllum verticillatum)군락이 차지하고 있어 우점군락으로 나타났고, 이어 노랑어 리연꽃(Nymphoides peltata) 14.3%, 개구리밥(Spirodela polyrhiza)-좀개구리밥(Lemna paucicostata) 6.6% 등이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습지에서 개방수면이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은 2016 년 71.7%에서 2018년 현재 48.8%로 감소하였으며 습지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조사 결과, 습지 조성시 식재계획 보다 현재의 출현종 수는 모든 대상지에서 증가 하였으며 식생의 구조도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대상지별 변화양상과 이를 고려한 유지관리 방향은 다음과 같이 고찰할 수 있다.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생태습지의 주요 식생은 물수세미군락(20.7%), 노랑어리연꽃군락(14.3%), 개구리밥-좀개구리밥(6.7%), 기린초(5.2%), 애기 부들(2.7%), 연꽃(2.5%), 송이고랭이(2.2%), 수련(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3). 2014년습지 조성 시 부유식물, 정수식물, 침수식물, 부엽 식물 군락이 각각 425㎡, 170㎡, 17㎡, 5㎡ 식재 계획되었으나 생태습지 조성 이후 식물의 구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습지 조성 시 부유식물, 정수식물, 침수식물, 부엽 식물 군락이 각각 425㎡, 170㎡, 17㎡, 5㎡ 식재 계획되었으나 생태습지 조성 이후 식물의 구성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유식물 분포역이 전체 식생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68.9%에서 30.7%로 대폭 감소하였으며, 정수식 물의 경우 전체 식생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27.6%에서 7.5%로 감소하였다. 또한, 부엽식물의 면적 비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로 2배 이상 감소하였다 (Figure 3), (Figure 4). 습지 내 식생변화를 보면, 습지 내 식생이 차지하는 면적이 1,231㎡로 식재계획 당시 333.3㎡에서 27.1% 증가하였으며, 출현종 수는 식재계획과 비교하여 25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igure 3). 또한, 전체 습지면적의 31.
식생구성을 보면, 물수세미,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노랑어리연꽃, 말즘 등의 수생식물과줄, 갈대, 부들, 애기부들, 골풀, 갯버들 등의 정수식물이 생태습지 내 서식하는 종으로 관찰되었다. 습지에 유입된 귀화식물로는 미국가막사리, 서양민들레, 토끼풀, 도꼬마리, 돌소리쟁이, 소리쟁이 6종이 확인되었다. 또한, 복원 전 경작지로 이용되었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뚜껑덩굴, 올방개, 골풀, 큰물칭개나물 등 다양한 식물 들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꼬리풀은 경우 2016년 3천700여 본을 자연마당 진입로에 식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습지에 유입된 귀화식물로는 소리쟁이, 큰금계국, 개망초, 원추천인국 4종이 확인되었다. 2014년 식재 계획되었던 매자기와 세모고랭이는 소멸하였거나 다른 수종으로 대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식생구성을 보면, 물수세미,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노랑어리연꽃, 말즘 등의 수생식물과줄, 갈대, 부들, 애기부들, 골풀, 갯버들 등의 정수식물이 생태습지 내 서식하는 종으로 관찰되었다. 습지에 유입된 귀화식물로는 미국가막사리, 서양민들레, 토끼풀, 도꼬마리, 돌소리쟁이, 소리쟁이 6종이 확인되었다.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생태습지의 경우 2014 년 5과 6속 6종 총 6분류군에서 2018년 19과 27 속 26종 4변종 1품종 총 31분류군으로 종 수가 증가하였으나 조성시 구체적인 식재계획에 대한 추가 조사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 우점 군락의 경우 부유식물 군락에서 수중식물 중 침수식 물로 분류되는 물수세미군락으로 변화하였으며 전체습지에서 식생이 차지하는 면적은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지 내 하중도 에서는 기린초 군락 등이 식재되어 단경초지로 관리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인천 연희자연마당 생태습지의 경우 2016년 13과 15속 18종 총 18분류군에서 2018년 19과 25속 28종 총 29분류군으로 종 수가 증가하였다. 우점 군락의 경우 정수식물인 줄-부들군락에서 수중식물인 물수세미군락으로 변화하였으며 전체 습지에서 식생이 차지하는 면적은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습지에서 개방수면이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은 2016 년 71.
7% 등의 순서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점 군락인 갈대군락은 생태습지 전반에 걸쳐 분포 하며, 특히 습지 하류부 기존 습지에도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일부 지역의 경우 육지화가 진행되며 군락의 종 구성이 단순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의 주요 식생은 갈대군락(58.0%), 갈대-부들군락(5.8%), 미나리-애기부들군락(5.0%), 부들군락(3.7%), 고마리-말즘군락(3.1%), 고마리군락(2.8%), 애기부들-노랑 어리연꽃군락(2,6%), 뚜껑덩굴군락(1,3%), 노랑 어리연꽃군락(1.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Table 4).
인천 연희자연마당 생태습지의 주요 식생은 물수세미군락(15.8%), 마름군락(9.6 %), 애기부들군락(8.6%), 갈대군락(3.9%), 애기부들-꼬마 부들군락(3.6%), 노랑꽃창포군락(2.8%), 검정말 군락(2.4%), 물억새군락(2.4%), 부들군락(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2). 2016년의 계획 도면과 비교해 볼 때 산수국, 히어리, 무늬억새와 같은 군락은 소멸되었거나 물수세미, 부들 등으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Figure 2).
, 2010). 전체 습지에서 식생이 차지하는 면적은 17.7% 증가하였으며 전체 습지의 개방수면 면적 비율은 2016년 당시 86.6%에서 2018년 현재 6.7%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종 구성을 보면 각 과별 종 다양도는 국화과가 6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버드나무 과와 사초과(3분류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성을 보면, 물수세미, 노랑어리연꽃,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등의 수생식물, 부들, 애기부들, 송이고랭이, 갯버들 등의 정수식물이 생태습지 내서식하는 종으로 관찰되었으며, 희귀식물 목록 집에서 자료부족종으로 지정된 부산꼬리풀, 벗풀이 발견되었다.
종 구성의 특징으로는 벼과가 5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버드나무과(4분류군), 부들과(3분류군)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갈대, 부들, 애기부들, 물억새, 마름, 노랑꽃창포, 좀개구 리밥, 갯버들, 붕어마름 등이 생태습지 내 서식하는 종으로 관찰되었으며 습지에 유입된 귀화 식물로는 미국가막사리, 코스모스 2종이 확인되 었다.
특히 습지 식생의 구성뿐 아니라 습지생태계 동식물의 서식에 영향을 주는 개방수면의 경우 조성 후 약 3∼4년 사이에 계획된 개방수면 면적의 38.0%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물수세미 (Myriophyllum verticillatum L.)군락이 전체 습지면적의 15.7%에 걸쳐 가장 넓은 면적비율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이어서 마름(Trapa japonica) 9.6%,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 L. sensu lato) 8.6% 순으로 나타났다. 우점 군락인 물수 세미군락의 경우 2016년 조성 당시 면적의 6.
현재는 전체 습지 지역 내 갈대군락이 58.0%에 걸쳐 우점하고 있으며, 갈대-부들 5.8%, 미나리-애기부들(Oenanthe javanica DC.-Typha angustifolia L. sensu lato) 5.0%, 부들 3.7% 등의 순서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 2010). 또한 물수세미, 부들 군락이 주변 식생을 피압, 식생 구성을 단순화시키는 경향을 보여 습지 내 개방수면과 식생 구조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수생동식물의 서식환경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모래톱은 계절에 따라 침수되며 이를 활용, 적응관리를 통하여 습지 식생의 다양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Im et al.
2배 증가한 반면, 습지의 생태적 건전성 지표라 할 수 있는 식물군집의 구성은 선행연구와 같이 단순화되는 경향을 보였다(Kwon & Choi, 2009). 또한 초지종의 유입이 공통적으로 관찰됨에 따라 습지의 건조화, 육지화가 우려되어 각 습지에서 관찰되는 습지식물의 생육패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부산 이기대자연마당 생태습지의 경우 2014 년 5과 6속 6종 총 6분류군에서 2018년 19과 27 속 26종 4변종 1품종 총 31분류군으로 종 수가 증가하였으나 조성시 구체적인 식재계획에 대한 추가 조사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 우점 군락의 경우 부유식물 군락에서 수중식물 중 침수식 물로 분류되는 물수세미군락으로 변화하였으며 전체습지에서 식생이 차지하는 면적은 27.
또한, 주변의 논 경작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사마귀풀, 벗풀 석잠풀, 주름잎 등이 발견되었다. 습지의 생육기간이 길지 않은 것을 고려하였을 때, 추후 습지의 천이과정, 계절적 요인 등에 따른 군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익산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의 경우 기존 갈대습지를 복원, 확장하여 조성한 생태습지로 습지의 구성이 다양하다. 이러한 습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습지 식물을 계획, 식재하였기 때문에 복원 후 습지 내 식생 구조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어 선정하였다. 각 대상지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2015). 주변 이차림 및 논경작지와 농수로를 통한 식생종 유입이 예상되어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따라서 습지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습지식물 식재시 생활형별, 군락별 식재하였기 때문에 군락의 변화 양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추후 생장속도가 빠른 물수세미, 노랑어리연꽃과 같은 특정종 우세 방지를 위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개방수면 관리를 통하여 다양한 서식 생물종을 위한 습지 환경 유지가 요구된다.
생태복원 습지의 조성 후 식생 구조와 개방수면 면적 변화분석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향후 본 연구에서 조사되지 못한 시기의 식생과 관리시행 여부에 따른 변화 차이, 수질, 수량, 기타 생물상 등에 대한 조사 및 변화분석 등에 대한 후속 연구 수행을 통해 보다 종합적인 습지의 복원단계, 조성 후 식생구조 변화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습지생태계 복원, 유지관리 모델을 기대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다수의 생태습지 복원, 조성 사업이 시행되는 이유는?	오늘날 습지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 필요성에 따라 다수의 생태습지 복원, 조성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습지의 개념은 다양하게 정리된 바 있으며 국가와 기관, 연구자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된다.
	습지의 생태적 복원 시에 필요한 것은?	, 2016)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습지 복원 시에는 생태계 훼손의 원인, 정도, 대상지의 특성 등에 따라 복원의 방향을 설정하게 되며 습지의 구조와 기능, 유지관리와 현명한 이용을 포함하는 지속가능한 습지 복원을 위하여 복원 방향과 목표상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단·평가할 필요가 있다(Jill, 2006; Kim et al., 2009; Bai et al.
	습지보전법에서 명시하는 습지란?	습지의 개념은 다양하게 정리된 바 있으며 국가와 기관, 연구자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의된다. 국내의 경우 「습지보전법」에서 “습지란 담수(淡水), 기수(汽水) 또는 염수(鹽水)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습지 및 연안습지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내륙습지, 연안습지 등 세부적 용어의 뜻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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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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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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