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Effect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원문보기
본 연구는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한국복지패널 11차 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의 경제적 특성인 주택가격, 가구원당 주거면적 및 총생활비대비 광열수도비 비중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대한 주거의 경제적 특성의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거의 지역적 특성인 거주 지역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대한 주거의 지역적 특성의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 등과 관련한 노인주거복지정책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서도 노인의 심리적 복지감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거 빈곤 및 주거불평등 등으로 인해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책적인 고려를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한국복지패널 11차 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거의 경제적 특성인 주택가격, 가구원당 주거면적 및 총생활비대비 광열수도비 비중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대한 주거의 경제적 특성의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주거의 지역적 특성인 거주 지역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삶의 만족도에 대한 주거의 지역적 특성의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 등과 관련한 노인주거복지정책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서도 노인의 심리적 복지감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거 빈곤 및 주거불평등 등으로 인해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책적인 고려를 하여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 ife satisfaction and the self-esteem of the elderly and how their self-esteem mediates the effects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ir life satisfaction. The main resu...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 ife satisfaction and the self-esteem of the elderly and how their self-esteem mediates the effects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ir life satisfaction.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housing economic characteristics such as housing prices, occupancy area per resident, and ratio of utility cost to total living cos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elderly's life satisfaction and self-esteem, and the elderly's self-esteem mediated the effect of the economic characteristics of housing on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Second, residential area, a regional characteristic of housi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self-esteem of the elderly, and the self-esteem of the elderly mediated the effect of the residential area on the life satisfaction. Thus, because elderly housing welfare policies related to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affect the elderly's life satisfaction, a psychological welfare, through a mediating effect of the elderly's self-este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effects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 ife satisfaction and the self-esteem of the elderly and how their self-esteem mediates the effects of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n their life satisfaction. The main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housing economic characteristics such as housing prices, occupancy area per resident, and ratio of utility cost to total living cos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elderly's life satisfaction and self-esteem, and the elderly's self-esteem mediated the effect of the economic characteristics of housing on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Second, residential area, a regional characteristic of housi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and self-esteem of the elderly, and the self-esteem of the elderly mediated the effect of the residential area on the life satisfaction. Thus, because elderly housing welfare policies related to housing economic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affect the elderly's life satisfaction, a psychological welfare, through a mediating effect of the elderly's self-e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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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의식주 요인들 중에서 주거요인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경제적·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는데 주목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상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주거의 경제적 특성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의 지출비중과 주거의 지역적 특성인 거주지역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 및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노인주거복지수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주거특성 중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 비중과 거주지역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주거특성 변수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와 거주 지역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또한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앞에서 살펴본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 등을 토대로 하여, 인과관계를 구성하는 주거의 경제적 특성과 지역적 특성,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를 기본 개념으로 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주거의 경제적 특성변수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와 지역적 특성변수인 거주지역이다. 먼저 주택가격은 2015년 12월 31일 현시가 기준의 집의 가격으로 자가의 경우는 주택가격으로, 전세의 경우는 전세금, 보증부 월세의 경우는 보증금으로 응답되었다.
본 연구의 매개변수는 노인의 자아존중감이다. 한국 복지패널의 자아존중감 척도는 Rosenberg(1965)가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49], 10개 문항을 4점 척도(0=전혀 그렇지 않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이다. 한국 복지패널자료의 생활실태·만족 및 의식에 관한 자료 중 건강만족도, 가족수입만족도, 주거환경만족도, 가족관계 만족도, 직업만족도, 사회적 친분관계만족도, 여가생활만족도의 총합평정척도의 합산을 삶의 만족도 지표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통제변수는 선행연구 분석 결과,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성별, 연령, 교육수준, 종교, 가구형태, 건강상태, 근로여부, 가처분소득으로 구성하였다[51].
이 가운데 ‘나는 실패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자랑할 것이 별로 없다’, ‘내 자신을 존경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의 문항을 역코딩하였고, 요인분석을 통해 내재적 자아존중감과 상대적 자아존중감으로 분류하였다.
거주지역은 서울, 광역시, 시, 군, 도농복합 군으로 구분하였다. 주거의 경제적 특성변수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및 광열수도비는 정규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연로그를 취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6년 한국복지패널 11차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한국복지패널은 생활만족도 척도와 함께 주택 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 지출 등 다양한 주거 관련 변수와 자아존중감에 대한 변수가 포함되어 있다.
한국복지패널은 생활만족도 척도와 함께 주택 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 지출 등 다양한 주거 관련 변수와 자아존중감에 대한 변수가 포함되어 있다. 전체 조사가구원 15,989명 중에서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 및 거주지역과 삶의 만족도 관련 자료인 건강만족도, 가족수입만족도, 주거환경만족도, 가족관계만족도, 직업만족도, 사회적 친분관계만족도, 여가생활만족도의 설문에 응답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를 추출하고 결측치를 제거한 결과 총 4,257명의 표본이 분석에 투입되었다.
데이터처리
먼저 표본의 인구학적 특성과 연구모형의 제반변수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고, 주요변수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수행하였다. 끝으로 구조방정식모형의 경로분석을 통해 연구모형 적합도 검증 및 확인적 요인분석과 매개효과분석을 하였으며, 이를 위해 SPSS 및 AMO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먼저 표본의 인구학적 특성과 연구모형의 제반변수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고, 주요변수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수행하였다. 끝으로 구조방정식모형의 경로분석을 통해 연구모형 적합도 검증 및 확인적 요인분석과 매개효과분석을 하였으며, 이를 위해 SPSS 및 AMOS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의 매개변수는 노인의 자아존중감이다. 한국 복지패널의 자아존중감 척도는 Rosenberg(1965)가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49], 10개 문항을 4점 척도(0=전혀 그렇지 않다. 1=다소 그렇지 않다, 2=다소 그렇다, 3=매우 그렇다)로 측정한다. 이 가운데 ‘나는 실패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자랑할 것이 별로 없다’, ‘내 자신을 존경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의 문항을 역코딩하였고, 요인분석을 통해 내재적 자아존중감과 상대적 자아존중감으로 분류하였다.
한국 복지패널자료의 생활실태·만족 및 의식에 관한 자료 중 건강만족도, 가족수입만족도, 주거환경만족도, 가족관계 만족도, 직업만족도, 사회적 친분관계만족도, 여가생활만족도의 총합평정척도의 합산을 삶의 만족도 지표로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경로분석 결과, 통제변수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도 주거의 경제적 특성인 주택가격, 가구원당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의 비중과 지역적 특성인 거주지역은 모두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대해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매개효과 분석결과, 광열수도비는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유의한 높은 수준의 부(-)의 영향(-.032, -.119**) 을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지만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이상이며, 판별타당성 조건도 만족하므로 타당성 검증에도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요인분석후 모형의 적합도는 NFI: .966, IFI: .969, TLI: .933, CFI: .969, RMSEA: .051로서 양호하게 나타나 적합한 분석 모형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주거지역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촌과 노인공동주택 등을 계획적으로 건설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넷째, 탈시설화와 정상화이론은 노인을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의 고독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줄여주고, 환경변화에 따른 긴장감과 적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 보호와 지역사회 서비스의 투자를 크게 확대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첫째, 주택가격과 주거면적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에 정(+)의 상관관계 및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광열수도비는 노인의 자아존중감 및 삶의 만족도와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데, 경로분석결과를 보면, 노인의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나, 삶의 만족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자산은 경제적 안정을 향상시킴으로써 갑작스러운 소득손실을 경험하게 될 때, 개인이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궁극적으로 자산 축적은 삶의 만족감과 효능감을 제공할 수 있다[22]. 둘째, 주거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위한 공간을 필요로 하므로 가구원 수에 따른 적정한 주거면적의 사용은 주거의 쾌적성, 편리성, 기능성 등의 관점에서 볼 때,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 관계가 있다. 최근의 다양한 가구형태 변화에 따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인의 가구형태별로 가구원 수에 따른 적정한 주거면적 기준의 설정과 세분화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23].
이때 광열수도비의 지출비중과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양쪽 모두에 대해 부(-)의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광열수도 비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영향의 유의성 문제를 제외하면, 주택가격이 높은 곳과 주거면적이 넓은 곳에 거주할수록, 광열수도비의 비중이 작을수록, 비도심 지역에 거주할수록, 상대적으로 노인들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거특성 변수들 중에서 주택가격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대해서,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모두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특히 높은 영향력을 보였는데, 이는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이 높고 낮음이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며, 노인들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가의 문제 또한 노인의 자아 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주거특성 변수들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분석결과도 광열수도비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준화계수를 비교해볼 때, 주거의 경제적 특성 변수 중에서 주택가격과 광열수도비 변수는, 주거면적과 거주지역 변수가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모두에 대해 일정한 수준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과는 다르게,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특히 높은 영향력을 나타내는 반면,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 크기의 차이는 자아존중감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매개효과로 인해서, 이들 변수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상당 부분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었다.
셋째,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지만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로분석결과에 의하면, 주거의 지역적 특성인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에는 다른 주거특성 변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의 영향을 미쳤지만, 삶의 만족도에는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유의한 부(-)의 영향(-.086**,-.062**)을 미침으로써 광열수도비의 총효과(-.151**)와 거의 비슷한 수준(-.148**)의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신뢰도 계수의 개선을 위해 ‘내 자신을 존경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문항은 삭제하였으며, 9개 문항의 총합평정척도를 합산한 최대값은 27로써 값이 클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노인주거복지수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주거특성 중 경제 및 지역적 특성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 비중과 거주지역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주거특성 변수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와 거주 지역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또한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 주택가격과 주거면적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에 정(+)의 상관관계 및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종속변수인 만족도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는 [표 2]와 같다. 사회적친분관계만족도가 가장 높고, 건강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3]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 자아존중감, 주거의 경제 및 지역적 특성변수와 제반 관련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이다.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9**) 을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간접적으로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지만 노인의 삶의 만족도와는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로분석결과에 의하면, 주거의 지역적 특성인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에는 다른 주거특성 변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부(-)의 영향을 미쳤지만, 삶의 만족도에는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유의한 부(-)의 영향(-.
최근의 다양한 가구형태 변화에 따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인의 가구형태별로 가구원 수에 따른 적정한 주거면적 기준의 설정과 세분화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23]. 셋째, 광열수도비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즉, 광열수도비의 과부담 혹은 낮은 가처분소득 수준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정냉·난방수준에 미달할 경우, 이는 노인가계의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주관적 주거애착이론은 노인이 주택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주택을 선택할 때, 개인이 이웃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셋째, 주거지역 침투성이론은 주거지역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침투성이 높고, 서비스의 가용성이 높을수록 지역사회의 지지도가 높다는 이론이다. 이는 주거지역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인촌과 노인공동주택 등을 계획적으로 건설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신뢰도분석을 수행한 결과 내재적 자존감 Cronbach-α=.779, 상대적 자존감 Cronbach-α=.628 로 나타났고, 전체의 Cronbach-α=.800으로 양호하였다.
연구모형의 경로분석결과에 따르면, 주거의 경제적 특성 변수인 광열수도비를 제외한 나머지 제반관련변수들은 p< .01 수준에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매개변수인 자아 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도 p< .01 수준에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 볼 때, 주거의 경제적·지역적 특성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의 비중과 거주지역은 자체 변수의 특성으로 인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러한 주거의 특성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또 다시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따라서 광열수도 비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영향의 유의성 문제를 제외하면, 주택가격이 높은 곳과 주거면적이 넓은 곳에 거주할수록, 광열수도비의 비중이 작을수록, 비도심 지역에 거주할수록, 상대적으로 노인들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거특성 변수들 중에서 주택가격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대해서, 거주지역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모두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특히 높은 영향력을 보였는데, 이는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이 높고 낮음이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며, 노인들이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가의 문제 또한 노인의 자아 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주거의 경제적 특성인 주택 가격과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와 지역적 특성인 거주지역은 삶의 만족도와 많은 관계가 있다. 첫째, 주택 가격은 주택시장의 수급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는 주택 보유자와 미보유자의 자산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자산효과는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주택가격의 변화는 주택보유자에게는 실물자산가치의 증감을 통해, 주택 미보유자에게는 금융자산가치의 변화를 통해, 상품시장에서의 소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18-21].
분석결과, 주거특성 변수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와 거주 지역은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만, 또한 노인의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 주택가격과 주거면적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에 정(+)의 상관관계 및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광열수도비는 노인의 자아존중감 및 삶의 만족도와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데, 경로분석결과를 보면, 노인의 자아존중감에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나, 삶의 만족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총생활비대비 광열수도비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계수는 p<.001 수준에서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통해 볼 때, 주거의 경제적·지역적 특성인 주택가격, 주거면적, 광열수도비의 비중과 거주지역은 자체 변수의 특성으로 인해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러한 주거의 특성은 노인의 자아존중감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또 다시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특히 광열수도비의 지출비중은 주거특성 변수들 중에서 주택가격 다음으로 노인의 자아존중감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는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 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크게 부(-)의 영향(-.032, -.119**)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이러한 정책적 대안을 위해 주거환경과 실질적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빈곤 대책에 관한 연구도 보다 구체적이고 폭 넓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 여러 경제·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저소득층의 경우는 주택 자가 보유 및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주거의 경제적 특성에 기인하는 주거빈곤 및 주거불평등은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다양한 주거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축적이고 장기적인 주거복지정 책의 수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향후의 노인주거복지정책은 정책의 주요 대상인 노인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소유가 아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거불평등 완화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적 대안을 위해 주거환경과 실질적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빈곤 대책에 관한 연구도 보다 구체적이고 폭 넓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적 대안을 위해 주거환경과 실질적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 빈곤 대책에 관한 연구도 보다 구체적이고 폭 넓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향후 노인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및 자아존중감과 같은 심리적·정서적 요인의 개선은 노인주거복지정책의 또 다른 중요한 정책변수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현대사회의 주거는 어떠한 기능을 중요시하는가?
주거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주택 공간과 함께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생활, 가족 공동생활, 사회생활을 모두 포함하는 생활의 장소를 의미한다. 전통사회에서의 주거는 가족의 거처와 재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중요시 한 반면, 현대사회의 주거는 가족휴식의 공간 기능과 자녀양육 및 교육의 기능을 중요시 하며, 편리성과 기능성 그리고 안전성을 중요시 한다[13]. 젊은 세대는 맞벌이 생활을 하면서 어린 아이를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원하며, 노인 세대는 연장된 수명과 함께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영위하기 위한 주거환경을 원한다[14].
주거란 무엇인가?
주거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주택 공간과 함께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생활, 가족 공동생활, 사회생활을 모두 포함하는 생활의 장소를 의미한다. 전통사회에서의 주거는 가족의 거처와 재생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중요시 한 반면, 현대사회의 주거는 가족휴식의 공간 기능과 자녀양육 및 교육의 기능을 중요시 하며, 편리성과 기능성 그리고 안전성을 중요시 한다[13].
Maslow의 자아존중감 욕구는 무엇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가?
Maslow(1970)는 자기확신, 자기가치감, 자기인정감과 자기타당성 등으로 구성되는 자아존중감 욕구를 인간의 5가지 욕구 중의 하나로 강조했다. 이는 스스로 쓸모 있고 필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감정으로 사랑과 소속감의 욕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좋은 평가와 인정받기를 원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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