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수도 서울에서 정부종합청사의 입지와 건립

이수민; 우동선

doi:10.7738/jah.2018.27.2.051

수도 서울에서 정부종합청사의 입지와 건립
Site and Erection of the Government Complex Seoul in Capital Seoul 원문보기

건축역사연구 : 한국건축역사학회논문집 = Journal of architectural history, v.27 no.2, 2018년, pp.51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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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site and erection of the Government Complex Seoul which was a project attempted to assemble dispersed government buildings in a certain place. The study focuses on the fact that the project is situated between the 1960s' making of capital Seoul and Seoul urban planning, and the way how the project achieved symbolism in capital Seoul. The project, one of the 1960s' Major Government Buildings, led both plan of capital Seoul and transforming city Seoul. The 1960s' Major Government Building Plan had identical drive with the 1950's Major Government Building Plan, however the 1960s' had additional layer: Seoul urban planning. After restoration of the Capital building, Sejongro the capital street was planned to the site arranging government offices. The Government Complex Seoul was set to be a modern building on a site with historical context according to the plan. Because of the site, the Government Complex Seoul was constructed in aware of other buildings that represented a competitive high-rise atmosphere in the late 1960s, including the Capital building nearby. PAE International's plan was completed through a series of design modification, and it boasted a vertical aspect, unlike the horizontal-looking plan that was already won after the design competition. The Government Complex Seoul tried to acquire the symbolism in the central space of the capital Seoul and high-rised city Seoul. "The new construction method" was a requirement to achieve the heigh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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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통해 정부종합청사를 국회의사당과 함께 정치권력이 멋대로 설계를 좌우했던 건축물의 불쌍한 위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하였다.³⁾ 이 연구는 정부종합청사의 건립 과정을 당시의 신문기사와 잡지, 총무처가 발간한 문건들⁴⁾을 비롯한 정부 문건을 통해 실증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또한, 총무처가 일련의 설계 변경 과정에서 설정한 정부종합청사의 준공 목표를 확인하고 이것이 수도 서울에서 정부종합청사가 건물 높이로써 획득하려 한 상징성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밝히려고 한다.
이를 통해 정부종합청사의 건립이 수도 서울에 대한 구상과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구상을 동시에 선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또한, 정부종합청사가 수도 서울에서 상징성을 획득한 방식을 조명하고자 한다.
³⁾ 이 연구는 정부종합청사의 건립 과정을 당시의 신문기사와 잡지, 총무처가 발간한 문건들⁴⁾을 비롯한 정부 문건을 통해 실증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또한, 총무처가 일련의 설계 변경 과정에서 설정한 정부종합청사의 준공 목표를 확인하고 이것이 수도 서울에서 정부종합청사가 건물 높이로써 획득하려 한 상징성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밝히려고 한다.
이 연구는 산재해있던 정부청사를 한 군데에 모으기 위한 프로젝트로 1960년대 중반부터 기획되었던 정부종합청사¹⁾의 입지와 건립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정부종합청사의 건립이 수도 서울에 대한 구상과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구상을 동시에 선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의 안으로 변경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부가 보여준 일방적인 태도와 국내 기술진에 대한 불신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정부종합청사를 국회의사당과 함께 정치권력이 멋대로 설계를 좌우했던 건축물의 불쌍한 위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하였다.³⁾ 이 연구는 정부종합청사의 건립 과정을 당시의 신문기사와 잡지, 총무처가 발간한 문건들⁴⁾을 비롯한 정부 문건을 통해 실증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의 입지와 건립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정부종합청사의 건립이 수도 서울에 대한 구상과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구상을 동시에 선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또한, 정부종합청사가 수도 서울에서 상징성을 획득한 방식을 조명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공간구조는 도심과 용산을 중심으로 창동·천호·강남·영등포·은평을 부도심으로 하는 1도심 5부도심 체계를 상정하였다.
주택지는 도심·부도심 주변에 고층화를 유도하였으며, 도심을 중심으로 부도심과 연결되는 방사형태의 집중형 가로망 체계를 구상하였다.
총무처는 설계경기 결과에 따라 나상진건축설계사무소와 1967년 7월 8일에 계약을 맺고 건물의 규모, 세부기능에 대해 재검토를 한 후 새로운 구상 아래 기본계획을 수정하기로 합의하였고, 나상진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골조공사 설계도를 우선 작성하여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부종합청사는 29일에 기초 및 골조공사에 착공했다.

대상 데이터

바로 옆에 위치한 유솜(USOM, United Operations Mission)청사와 건물 크기와 규모가 동일한 ‘쌍둥이 건물’로 불리며 8층으로 지었다.
복구된 중앙청은 세종로의 축이 되었다. 세종로는 수도 상징도로 또는 중앙청로로 불리며 그 기념비적 성격을 만들어나갔다. 중앙청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중간 녹지대에 애국선현의 석고상³⁴⁾이 세워졌고, 도로는 기존 53m에서 80m로 확폭되었으며, 빈번히 열리던 각종 정치선전 공연과 시가행진 및 차량 행렬 통과를 위해 광화문 지하도가 계획되었다.

성능/효과

그러나 11월 8일, 총무처는 미8군 용역을 주로 하는 PAE 인터내셔널에 지질조사 및 기초설계용역계약을 맺고,⁴⁷⁾ 11월 말에 나상진건축설계사무소의안에 이견을 제시하며 설계 변경 의사를 밝혔다.⁴⁸⁾ 총무처가 밝힌 설계 변경 사유는 모두 구조 및 공법에 관한 것이었다. PAE 인터내셔널의 새로운 안은 총무처의 설계 변경 사유를 반영한 것이었고, 수평성이 두드러지는 나상진건축설계사무소의 안과 대조되는 것이었다.
62) PAE 인터내셔널이 설계한 안을 보여주며 “여러 가지 입면에 있어서 서울 시중에 있는 입면 중에는 대부분이 수평선이 강조된 빌딩이 많은데 수직선으로 하게 되면 좀 건물이 높아 보일 수도 있다”고 담당자가 얘기해서 김정수 자신이 수직선보다 수평선을 강조하는 것이 더 높아 보인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주택지는 도심·부도심 주변에 고층화를 유도하였으며, 도심을 중심으로 부도심과 연결되는 방사형태의 집중형 가로망 체계를 구상하였다.⁸⁾ 전시장에서 공개된 또 다른 계획인 새서울백지계획은 당시 대한주택공사 단지연구 실장이었던 박병주가 그린, 16,500만㎥로 된 무궁화 형태의 도시에 100만〜150만 명을 수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이었다. 새서울백지계획은 중심지구와 일반지구로 구분하여 중심지구에 대통령관 저와 입법, 사법, 행정부 등의 청사가 다이아몬드형으로 배치된, 미국의 워싱턴 D.
와 흡사한 행정도시 계획이었다.⁹⁾ 이는 도시기본계획과는 달리 지형 등의 여러 가지 도시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새 땅을 상정하여 새로운 수도를 마련해보자는 계획이었는데, 정부청사나 국회와 같은 주요 청사와 주택, 학교, 공공건물, 도로, 녹지대 등의 배분을 이상적으로 조립해보고자 하는 의욕을 담고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부청사조정계획을 수립한 년도는?	31) 이후 정부종합청사는 신축을 염두에 두고 시내, 안양, 김포, 남서울을 후보지로 하여 서울시의 도시계획안과 종합적으로 검토되었다.32) 몇개의 후보지 중 최종적으로 세종로를 선택한 까닭을 총무처가 명확하게 발표한 적은 없으나, 1963년에 한차례 진행된 바 있던 정부청사조정계획과 1966년의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두 계획은 1962년 11월 22일에 열린 중앙청 복구 개청식33) 이후 변화된 세종로의 성격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듯 보인다.
	1부 5도심 체계로 계획된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정치행정의 중심지는 ?	1966년에 공개된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새서울백지계획’은 인구가 급증하고 확대되던 대서울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의 발로였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은 1부 5도심 체계를 상정하여 도심과 용산을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하고, 남서울에는 입법부, 영등포에는 사법부, 광화문은 대통령부와 관저 및 직속기관을 배치한 계획이었다. ‘새서울백지계획’은 무궁화 형태의 도시에 중심지구와 일반지구로 구분하여 중심지구에 대통령관저와 입법, 사법, 행정부 등의 청사가 배치된 행정도시 마련 계획이었다.
	정부종합청사의 “고도화되고 다양”한 설비는 무엇인가?	준공에 맞춰 총무처가 제작한 팜플렛을 비롯한 문건들에는 정부종합청사의 “고도화되고 다양”한 설비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실려 있다. 중앙감시제어설비와대규모의 전기설비, 냉난방을 조절하는 공기조화설비, 19대의 엘리베이터, 서류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기송관 장치(오토텔레튜브), 자동오물소각설비, 옥상에 위치한 헬리포트가 대표적이다. 정부종합청사 내부에 설치된 최신설비들은 모두 국내 최초이거나 희귀한 것들이었는데, ‘최초’와 ‘첨단’이라는 정부종합청사 준공의 목표는 건물 높이와도 맞닿아 있었다.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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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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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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