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뉴스 생산자인 저널리스트, 혹은 언론사의 정치적 입장이 신문사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가를 평가어를 근거로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해 이념이 상이한 한국의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기준으로 북미(미북) 정상회담에 관한 사설들을 질적 양적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6월 12일 전후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의 30일 동안에 실린 조선일보의 16개의 사설들과 한겨레에 실린 14개의 사설을 두고 첫째로 사설 제목에 드러난 평가어들을 부정, 긍정, 중립으로 분류하였다. 질적 목적을 위해 6월 12일 미국과 북한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직후 출판된 2개의 사설들을 마틴과 화이트(2005)의 평가어 틀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 사설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감정평가에 의존하여 기술하고 있으며, 한겨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공간확대'와 같은 '개입' 요소를 통해 객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뉴스 생산자인 저널리스트, 혹은 언론사의 정치적 입장이 신문사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가를 평가어를 근거로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해 이념이 상이한 한국의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기준으로 북미(미북) 정상회담에 관한 사설들을 질적 양적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6월 12일 전후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의 30일 동안에 실린 조선일보의 16개의 사설들과 한겨레에 실린 14개의 사설을 두고 첫째로 사설 제목에 드러난 평가어들을 부정, 긍정, 중립으로 분류하였다. 질적 목적을 위해 6월 12일 미국과 북한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직후 출판된 2개의 사설들을 마틴과 화이트(2005)의 평가어 틀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 사설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감정평가에 의존하여 기술하고 있으며, 한겨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공간확대'와 같은 '개입' 요소를 통해 객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political stances of news producers or news organizations by analyzing editorials from two Korean newspapers,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which are totally different in ideology, both qualitatively and quantitatively. In particular, the headlines from 16 editorials ...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political stances of news producers or news organizations by analyzing editorials from two Korean newspapers,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which are totally different in ideology, both qualitatively and quantitatively. In particular, the headlines from 16 editorials and 14 editorials from the two newspapers respectively published from May 28 to June 27 were analyzed in terms of political stances to a U.S-North Korea Summit. Moreover, two editorials published right after the U.S-North Summit were quantitatively analyzed within Martin and White (2005)'s framework.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Chosun ilbo showed a negative stance to the summit by employing the 'feeling' factor within an attitude component most frequently, whereas the Hankyoreh was overwhelmingly positive toward the issue and the dialogue expansion factor within an engagement component is most frequently used to deliver its positive stance toward the issue.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political stances of news producers or news organizations by analyzing editorials from two Korean newspapers, Chosun Ilbo and the Hankyoreh, which are totally different in ideology, both qualitatively and quantitatively. In particular, the headlines from 16 editorials and 14 editorials from the two newspapers respectively published from May 28 to June 27 were analyzed in terms of political stances to a U.S-North Korea Summit. Moreover, two editorials published right after the U.S-North Summit were quantitatively analyzed within Martin and White (2005)'s framework.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Chosun ilbo showed a negative stance to the summit by employing the 'feeling' factor within an attitude component most frequently, whereas the Hankyoreh was overwhelmingly positive toward the issue and the dialogue expansion factor within an engagement component is most frequently used to deliver its positive stance toward the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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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뿐만 아니라 신문 사설은 사회이슈나 현상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며 더 나아가 독자들의 가치관과 이념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신문 사설을 기반으로 한국 언론지의 보도성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마틴과 화이트(Martin & White, 2005)[3]의 평가어 체계를 기반으로 신문사설에 나타난 언론사의 정치적 성향 및 관점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은 각각 진보와 보주 언론지의 대표 격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사설을 마틴과 화이트의 평가어 체계를 활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의견이나 주장을 전달할 때 활용되는 언어적 자원을 살펴보고 구체적으로 3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양정상이 만나는 6월 12일 전후 30일 동안의 신문사설을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는 정상회담을 평가절하하고 있지만, 한겨레신문은 정당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관적은 판단은 입장(stance),주관성 (subjectivity), 근거성(evidentiality) 등 여러 명칭으로 불려 왔다. 이 중에서 본 연구는 마틴과 화이트(2005)의 평가어 체계(appraisal theory)를 분석적 틀로 활용하여 한국 신문사설을 질적 분석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d) 이런 정도 합의에 이른 것 가체를 평가 절하할 이유는 없다
3. (a) 북한과 미국이 새 시대의 관문을 열었다.
제안 방법
보도 시기는 북미정상회담의 실현이 확실화되고 북미 정상회담 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온 후에 언론의 집중 보도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정했음을 밝혀둔다. 우선, 본격적인 양적 분석에 앞서 각 사설의 헤드라인을 통해 각 신문사가 북한 혹은 북미회담에 대한 평가를 긍정/ 부정/ 중립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표 2 참조). 분석 결과, 조선일보와 한겨레는 큰 차이를 보였다.
대상 데이터
이들 언론지들 중 일반적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보수 성향으로, 반면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은 진보 성향으로 구분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구독률과 정치적 성향을 고려하여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연구대상 대중매체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 수집방법으로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의 홈페이지를 접속하여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시점인 2018년 6월 12일을 중심으로 전후 15일, 즉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의 30일 특정기간을 설정한 후, 해당 기간 동안에 실린 모든 사설을 검색하였다.
본 연구는 구독률과 정치적 성향을 고려하여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연구대상 대중매체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 수집방법으로 한겨레신문과 조선일보의 홈페이지를 접속하여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시점인 2018년 6월 12일을 중심으로 전후 15일, 즉 5월 28일부터 6월 27일까지의 30일 특정기간을 설정한 후, 해당 기간 동안에 실린 모든 사설을 검색하였다. 그 중에서 사설 전체내용을 읽어보았을 때, 북미대화와 관계가 없는 사설들은 제외시켰다.
성능/효과
그 중에서 사설 전체내용을 읽어보았을 때, 북미대화와 관계가 없는 사설들은 제외시켰다. 그 결과 조선일보는 총 16 편, 한겨레신문은 총 14 편의 신문사설이 검색되었다. 보도 시기는 북미정상회담의 실현이 확실화되고 북미 정상회담 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온 후에 언론의 집중 보도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정했음을 밝혀둔다.
더 나아가서, 북미정상회담직후에 실린 사설을 질적 분석했을 때, 조선일보가 사용한 언어적 자원 중 빈도수가 가장 높은 것은 ‘감정평가’ (태도지수)인 반면, 한겨레는 ‘대화적 공간 확대’(개입지수)를 가장 많이 활용하여 북미정상회담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 정부를 ‘대화적 공간 축소’(개입지수)를 활용하여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본격적인 양적 분석에 앞서 각 사설의 헤드라인을 통해 각 신문사가 북한 혹은 북미회담에 대한 평가를 긍정/ 부정/ 중립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표 2 참조). 분석 결과, 조선일보와 한겨레는 큰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의 조선일보사설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나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반면, 한겨레는 중립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논문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특정된 주제만을 다룬 사설들만을 분석한 것이라는 제한점을 가진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처럼 주제범위를 포괄적으로 확대시키면 보다 객관적이고도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이라 본다.
그러나 본 논문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특정된 주제만을 다룬 사설들만을 분석한 것이라는 제한점을 가진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처럼 주제범위를 포괄적으로 확대시키면 보다 객관적이고도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이라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의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은 신문사설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 표현했는가?
질적 목적을 위해 6월 12일 미국과 북한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된 직후 출판된 2개의 사설들을 마틴과 화이트(2005)의 평가어 틀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일보 사설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감정평가에 의존하여 기술하고 있으며, 한겨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공간확대'와 같은 '개입' 요소를 통해 객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평가어는 무엇인가?
평가어(appraisal)란 특정 사안에 대해 저자나 혹은 화자가 가지는 느낌, 감정, 혹은 판단을 보여주는 언어학적 표현을 의미한다. 즉, 저자나 화자는 평가어의 선택을 통해 가치관과 입장을 반영하고, 독자와 청취자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함으로써 하나의 담론을 형성하게 된다.
대중매체담론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대중매체담론은 사회 문화적인 인식에 대한 사회의흐름을 보여주는 틀을 제공하며, 한 국가를 지배하는 사회 정치적 관심사에 대해 대중의 기준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결정한다 (Herman & Chomsky, 2002)[1]. 이러한 대중매체담론을 형성하는 매체 중에 신문텍스트는 대중적 흡수성이 높은 매체로써 시사성, 공공성, 주기성뿐만 아니라, 분석, 평가기능, 정보 기능을 갖춘 매체로 인정받고 있다.
참고문헌 (11)
Herman, S. & Chmsky, N. Manufacturing consent: The political economy of mass media. (2nd ed.) New York: Patheon Books, 2002.
van Dijk, T.A. "Discourse, Power and Access", in C.R. Caldas-Coulthard and M. Coulthard (eds) Texts and Practices: Readings in Critical Discourse Analysis, pp. 84-104. London: Routledge, 1996.
Martin, J. & White, P. The Language of Evaluation: Appraisal in English, New York: Palgrave Macmillan, 2005.
Noh, B. K. & Ban, H. "Deciphering ideological representations in editorials of two quality newspaper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Vol. 22 No, 2, 2017.
Haney, F. & Tator, C.. Discourse of dominaton: racial bias in the Canadian English-language press. Toroto: University of Toronto Press, 2002.
Noh, B. K. & Ban, H. "Ideological Discrepancies in News Media: Focusing on the 2016 U.S. Presidential Election." The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JCCT), Vol. 3 No, 4, 2017.
Ban, H. & Noh, B. K. "The Role of Evaluative Language in News Translation: Focusing on Soft and Hard News."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IJACT), Vol. 6 No, 2, 2018.
Cho, S. H. "Milyang in Sorrow. The Miserable believed Family." Busan Ilbo, Jan. 18, 2017.
Poor management in rescue equipments, operation of ship in inland waters and so on, KBS, Apr. 24, 2014.
Lee, W. K. "Mark long firmly says 'a storm in a teacup' over his advisor's scaddle," Hankuk Ilbo, July, 26, 2018.
Korea Audit Bureau of Certification Report. URL: http://www.kabc.or.kr/about/notices/10000000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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