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공격성이 자아정체성을 매개로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전수영

doi:10.35133/kssche.20180831.03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공격성이 자아정체성을 매개로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Mediating Effect of Self-ident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ggression and School Life Adaptation of Early Adolescent in Single Parent Families 원문보기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School & Community Health Education, v.19 no.2, 2018년, pp.31 - 42

전수영 (경북대학교병원)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ident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ggression and school life adaptation of early adolescents. Methods: This study used the 5th-year data of the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KCYPS) including 159 middle school 2nd students from single-parent families. The data was analyzed with open source statistics program R 3.5.0 to determine whether self-identity had a mediating effect on school life adaptation as an independent variable. Results: A moderate correlation was found among aggression, self-identity, and school life adaptation. As a result of the Sobel test, self-identity of early adolescents demonstrated a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ggression and school life adaptation. Conclusions: Given the significant mediating factor of self-identity, the strategies for early adolescents to boost their overall school life adaptation should be considered through intervention programs that help to enhance their self-identity.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문제 정의

전반적으로 양부모를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적응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 선행연구는 많이 있지만(박미향과 김완일, 2014; 박병선 등, 2017; 정묘순, 2011), 청소년에게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내적 자원인 자아정체성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공격성 문제가 한부모가정 청소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공격성이 청소년에게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내적 자원인 자아정체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공격성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칠 때 자아정체성이 매개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공격성을 독립변수로,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수로, 자아정체성을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각 변수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가족형태, 형제·자매 수, 경제수준, 학교성적, 팬덤활동 및 건강상태 등의 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 (KCYPS,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패널조사는 층화다단집락표집(Stratified multi-stage cluster sampling)방법을 활용하여 전국 단위의 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개년에 걸쳐 매년 추적 조사하는 종단조사(Longitudinal survey)이다.
부모님 모두 안계심’ 중 택일로 답하도록 하였으며 2, 3으로 응답한 경우를 선정하여 가족형태 변수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95개 학교의 2,070명 가운데 한부모가정 청소년 연구대상자는 총 159명이었다.
이 패널조사는 층화다단집락표집(Stratified multi-stage cluster sampling)방법을 활용하여 전국 단위의 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개년에 걸쳐 매년 추적 조사하는 종단조사(Longitudinal survey)이다. 본 연구에서는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Erikson, 1968)인 초기 청소년기의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2014년의 5차년도 자료를 활용한 횡단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 문항은 KCYPS 문항 중 보호자 대상 질문지 문항을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공격성, 자아정체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공격성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정체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분석 후 도출된 B 계수와 표준오차로 Sobel test를 시행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격성, 자아정체감,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독립 t-test와 ANOVA를 시행하였고, ANOVA의 경우 Scheffe 사후검증을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공격성, 자아정체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공격성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정체감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분석 후 도출된 B 계수와 표준오차로 Sobel test를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공격성, 자아정체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를 시행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공격성, 자아정체감, 학교생활적응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독립 t-test와 ANOVA를 시행하였고, ANOVA의 경우 Scheffe 사후검증을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공격성, 자아정체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공격성은 조붕환과 임경희(2003)가 개발한 정서행동문제 평정척도의 하부척도 중 6문항의 공격성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작은 일에도 트집을 잡을 때가 있다.
자아정체성은 송연옥(2008)이 개발한 도구를 본 연구에 맞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나는 뚜렷한 삶의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학교생활적응은 민병수(1991)가 초등학생용으로 제작한 학교생활적응 척도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팀에서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의 총 20문항이며, 하위요인으로 ‘학교 수업 시간이 재미있다.

성능/효과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공격성, 자아정체성 및 학교생활적응 간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자아정체성은 공격성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부분적으로 매개 역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자아정체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공격성이 직접적으로 학교생활을 부적응에 미치는 상황에서 자아정체성을 높여 주게 되면 학교생활에 긍정적으로 영향미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공격성, 자아정체감 및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보면, 공격성과 자아정체감(r=.337), 공격성과 학교생활적응(r=.317)으로 공격성이 낮을수록 자아정체감과 학교생활적응에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자아정체감과 학교생활적응(r=.521)과도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박미향과 김완일(2014)의 연구에서도 청소년의 공격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에 어려움이 있으며, 자존감의 안정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수준도 높아진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후속연구

둘째, 양부모가정의 또래집단 학생이 한부모가정 청소년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계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가 제공되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한부모의 결손으로 인한 자아정체감이 상실되어 있는 한부모가정 청소년이 자신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핵심 역량 교육 프로젝트 전략이 개발되어야 한다.
첫째,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발달이 학교생활적응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볼 때,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아정체성의 정립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비교과활동시간에 관련 창의적 재량 학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추후 본 연구결과를 한부모가정 초기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격성을 감소시킬 인지행동집단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다. 또한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구체적으로 공격성의 하위요인을 비교 검증하는 추후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부모가정란 무엇인가?	한부모가정은 부모의 사망, 이혼, 별거, 미혼모 및 미혼부 등의 요인으로 형성된 비전형적인 가족의 한 형태로 2010년도에 총가구수의 9.2%이었던 것이 2017년도에는 총가구의 10.
	초기 청소년기의 특징은 무엇인가?	초기 청소년기는 아동기의 끝맺음과 청소년기의 시작을 동시에 내포하는 과도기적 과정으로 성적 신체로의 변화, 생리적 변화를 거치면서 심리적, 정서적으로 혼란 과정에 있으며, 권위에 대한 반항, 이상과 현실 간의 차이, 감정의 양면성 등 정신적 불균형과 본능적 충동이 증가되는 시기로서, 이때는 사춘기의 변화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계기로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공격성이 증가되는 시기이다(고영희,2012). 일반적으로 학교부적응을 비롯한 청소년의 공격성 문제는 가정의 심리적 환경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가족기능의 부조화는 초기 청소년의 심리적 건강을 위협하고 부적응적 발달을 예측해 주는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박미향과 김완일, 2014).
	청소년기의 공격성은 학교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공격성 수준이 높은 청소년은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며 사회적 상황 및 관계에서도 취약할 수 있다(금지헌 등, 2013; 박기원,2014). 이처럼 청소년이 공격성으로 학교생활에 원만히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다면 학업성취, 학습활동참여, 학교출석, 친구들과의 관계형성 등에 많은 문제를 가져올 뿐 아니라 청소년의 전반적인 발달과 성장에 영향을 미쳐서 향후 성인기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김금순과 김은미, 2015). 공격성은 왜곡된 행동 양식을 초래하여 청소년들의 자아가치 관념에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여 비뚤어진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게 된다(이상주과 김지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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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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