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에 대한 연구

백소영

doi:10.14400/jdc.2018.16.10.271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Death Consciousness and the Awareness of Good Death in the College of Nursing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Clinical Practice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6 no.10, 2018년, pp.271 - 279

백소영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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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을 파악하고 관계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자료 수집은 2018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S시에 소재한 C대학의 3학년 111명, 4학년 94명인 총 2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정도 모두 보통수준이었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의식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경험에서(t=.559, p=.002), 좋은 죽음 인식은 죽음교육(t=.777, p=.018)과 죽음에 대한 이해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964, p=.033). 학년과 좋은 죽음 인식 간에는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나(r=.161, p=.021),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인식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r=-.71, p=.311). 본 연구의 결과로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인식 정도와 죽음생각과 죽음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으며,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 향상을 위한 간호교육과 관계 확인을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ttempted to identify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death consciousness and awareness of good death of nursing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clinical practice. The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or a total of 205 students from June 1 to June 15, 2018, who are 111 students in third grade and 94 students in fourth grade at S City of C university. Death consciousness and awareness of good death were both normal. Death consciousn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was the experience of thought about death(t=.559, p=.002), and awareness of good death was death education(t=.777, p=.018)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understanding death(F=2.964, p=.033).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grade and awareness of good death(r=.161, p=.021), but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death consciousness and awareness of good death(r=-.71, p=.311). As a result of this study, it was able to understand the death consciousness and awareness of good death, the importance of death thought and death education of nursing college students who experienced clinical practice, and the needed to repeated research for nursing education and relationship confirmation to improve the death consciousness and awareness of good death.

주제어

표/그림 (4)

표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N=205)
표 Table 2.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death consciousness (N=205)
표 Table 3.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awareness of good death (N=205)
표 Table 4. The Correlations between death consciousness and the awareness of good death for each grade (N=205)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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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에 관한 선행연구는 대부분 생명윤리교육과 죽음의식,죽음태도 및 생명의료윤리 의식 차이 연구[15], 생명윤리 의식과 좋은 죽음의식, 자아 존중감이 연명치료 중단태도에 미치는 영향연구[16], 죽음태도 영향요인연구[10],간호전문직과 죽음윤리의식과의 관계연구[17] 등으로 주로 교육과 죽음, 좋은 죽음의식, 윤리의식과의 관계,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실습기간과 교육기간과의 차이가 있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 간 차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여 죽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긍정적인 의식형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을 탐색하며, 궁극적으로 간호대상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간호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의 기초자료에 활용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여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긍정적 죽음의식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간호교육의 기초자료에 활용되고자 함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고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2018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S시에 소재한 C대학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의 취지와 목적, 응답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고 회수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됨을 설명하였다. 이후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서면동의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8년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S시에 소재한 C대학의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의 취지와 목적, 응답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언제라도 철회할 수 있고 회수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됨을 설명하였다. 이후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서면동의 후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 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정도를 파악하고 관계를 확인하고자 3학년 111명, 4학년 94명인 총 2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은 보통수준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자로 설문조사에 응한 만 18세 이상의 S시에 소재한 4년제 C대학의 간호대학생 3학년 111명, 4학년 94명인 총 205명으로 2차병원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시행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간의 차이검정은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Scheffé test를 시행하였다. 대상자들의 죽음의식과 좋은죽은 인식간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간의 차이검정은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Scheffé test를 시행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간의 차이검정은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정은Scheffé test를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좋은 죽음 인식은 Schwartz 등[20]이 개발한 좋은 죽음 도구(The Concept of Good Death Measure)를 정현숙[21]이 번안한 좋은 죽음 인식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친밀감 9문항(문항 4 ,6, 7, 8, 9, 10, 11, 12, 13), 통제감 3문항(문항 15, 16, 17), 임상증상 5문항(문항 1, 2, 3,5, 14) 등 총 3개의 하위영역, 1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죽음의식을 알아보는 측정도구는 Thorson & Powell[5]의 죽음의식 측정도구를 박석춘[18]이 번안하여 사용한 도구를 이진숙 등[19]이 사용한 도구를 이용했다.

성능/효과

388점으로 대상자들의 죽음의식은 보통수준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 의식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559, p=.002). 사후검정 결과 집단별 차이는 없었다(Table 2 참고).
본 연구에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의식 정도는 죽음에 대한 생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은 다른 어떤 인구통계 집단보다도 흔히 신체발달, 사회·정치적 인식증가, 정체감 형성,가족·친구 및 많은 주변 사람들과의 분리 등을 더 많이 포함하며, 인생의 변화에 대처하게 된다[20].
본 연구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간의 관계 중 좋은 죽음 인식과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r=.161, p=.021)(Table 4 참고).
본 연구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의식 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간호학생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연구[26]에서는 통계학적으로 미약하지만 부적 상관관계가 있어(r=-.
본 연구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년별과 좋은 죽음 인식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161, p=.021). 즉, 4학년이 3학년보다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 인식은 보통수준이었다. 죽음의식은 죽음에 대한 생각,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은 죽음에 대한 이해와 죽음교육이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년별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은 좋은 죽음 인식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죽음 의식과 좋은 죽음간의 상관관계는 없었다. 그러나 간호대학생은 미래 간호사로서 대상자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정립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이는 다양한 경험과 임상경험이 쌓일수록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간호대학생의 좋은 죽음 인식이 삶의 의미, 죽음에 대한 태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선행연구[3,26] 결과에 따라 추후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년별 좋은 죽음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이렇게 연구마다 일반적 특성에 따라 죽음의식과 차이를 보이는 특성이 다른 것은 대학생들에게 적용하는 일반적 특성내용이 동일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또한 측정도구가 같더라도 계열별 학생들의 교육과정이 달라 교육과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여 계열별 특성에 맞는 일반적 특성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48로 나타나 보통수준이지만 본 연구보다 낮았다. 보통수준의 점수이지만 간호 대학생들과 치위생과 학생들 그리고 응급 구조과 학생들 간의 점수가 차이가 있어 계열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통한 차이와 관련 요인을 밝힐 필요가 있다.
또한 간호 대학생은 아직 간호사로서 직업의식과 소명이 갖추어지지 않고 죽음과 좋은 죽음에 대해 인식이 확립이 되지 않아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관련해 미래 간호사가 될 간호 대학생들의 죽음의식과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교육과 이러한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부 간호 대학생들을 편의 추출하여 연구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전체 간호 대학생들로 일반화 시킬 수 없다. 하지만,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죽음과 좋은 죽음에 대한 교육과 죽음을 맞이하는 대상자를 돌보는 미래의 간호사가 될 간호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죽음 관련 인식을 제공할 지속적인 프로그램 제공의 필요성을 제언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특히 간호제공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식과 인식이 간호대상자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임종환자의 간호에 앞서 간호제공자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정립이 필요하다. 간호사는 간호현장에서 죽음을 앞둔 대상자를 많이 접하게 되므로 대상자가 죽음의 의미를 추구하고 받아들이며,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는 것은 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생명연장을 위해 치료를 유지할 것인지, 인간다운 삶의 영위를 위해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힘든 결정을 대상자나 가족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이러한 결정에 대상자나 가족 곁에 있는 간호사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의식과 인식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죽음이란?	그러면서 죽음 뿐만 아니라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되어 잘 죽는 것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좋은 죽음의 정의를 한마디로 내리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죽음은 죽음의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고 자기 조절감을 갖는 것으로 인간으로서의 가치나 신념이 존중되고 독립성과 자율성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하였다[8]. 임상현장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대상자에게 간호를 수행할 미래의 간호사로서 간호 대학생은 대상자들이 원하는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감하고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의 정립이 필요하다[9].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9%가 의료기관에서 임종을 맞이한다[6]. 또한 의학 기술발달은 회복 불가능한 환자의 고통스러운 삶을 무의미하게 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7]. 그러면서 죽음 뿐만 아니라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되어 잘 죽는 것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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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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