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산후기에 활용된 한약처방에 대한 국내 연구 분석

김평화; 정서윤; 이은희

doi:10.15204/jkobgy.2018.31.4.128

산후기에 활용된 한약처방에 대한 국내 연구 분석
An Analysis of Domestic Researches on the Prescriptions of Korean Herbal Medicine Used during Postpartum Period 원문보기

大韓韓方婦人科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obstetrics & gynecology, v.31 no.4, 2018년, pp.128 - 146

김평화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 정서윤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 이은희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the prescriptions of Korean herbal medicine which had been commonly used during postpartum period. Methods: We searched literature on postpartum cares with Korean Herbal medicine in 4 domestic search engines. After that, we conducted eligibility screening based on inclusion and exclusion criteria. Results: 1. We selected total 48 studies. There were 40 clinical studies (25 case reports and 15 case series) and 8 animal experimental studies. 2. Of the 40 clinical studies, other treatments were used together with herbal medicine : acupuncture (28), chuna manipulation (3), and pharmacopuncture (5). 3. Of the 25 case reports, the most common symptoms were musculoskeletal symptoms (8), followed by mental disorders including postpartum depression (5). Various prescriptions of herbal medicine were used depending on the diseases or symptoms. 4. In 15 case series, 665 subjects in 11 case series had taken Saenghwa-tang-gagam within 1~2 weeks after childbirth, and the average duration of Saenghwa-tang-gagam administration were $9{\pm}4.97$ days. 498 subjects in 9 studies were breast-feeding, and there were no side effects reported. 5. All experimental studies were about the recovery, the immunity and the breast-feeding associated puerperal characteristics. Also, 3 studies used Saenghwa-tang as an intervention. Conclusions: Saenghwa-tang can be commonly used for the purpose of prevention and care of the postpartum symptoms within the first 1~2 weeks after childbirth for 10 days. Also, various prescriptions of herbal medicine may be used depending on the diseases or symptoms, and can be conducted with other treatments like acupuncture, cupping, moxibustion, pharmacopuncture and chuna manipulation.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Electronic Bibliographic Databases
그림 Fig. 1. PRISMA flow diagram.
표 Table 2. Case Reports on the Postpartum Diseases/Symptoms
표 Table 3. Case Series on the Postpartum Care Using Korean Herbal Medicine
표 Table 4. Experimental Studies (in vivo) on the Effects of Herbal Formulas during the Postpartum Period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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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산후에 다용되는 대표 한의학적 중재인 한약처방을 국내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보고하여, 추후 산후 첩약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한의 산후 공공의료지원 및 관련 연구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산후에 다용되는 대표 한의학적 중재인 한약처방을 국내 연구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다용처방을 보고하여, 추후 산후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한의 산후 공공의료지원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산욕초기 한의진료와 관련하여 산후증상 변화, 만족도, 우울 변화, 체질별 특징, 부종 변화, 요통의 변화, 어혈증, 모유양, 삶의 질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다양한 진단평가 도구들을 활용하여 보고하였다. 만족도 및 증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자체 제작 설문지를 활용^5,6,46)하거나, 통증 및 수유양의 변화를 VAS로 평가^27,37)하였다.

제안 방법

생화탕가감 이외에 2편의 연구에서 총 100명에게 생화탕가감을 선 처방한 후 보허탕가감을 처방하였다. 4편의 연구에서는 사상체질처방을 활용하였으며, 1편의 연구에서는 궁귀조혈음가미방을 10일간 처방하였다. 15편의 사례군 연구 모두 출산 후 1~3주차 이내에 진료를 시행하였으며, 산후 처방 기간은 평균 11.
검토된 원문을 사전에 정해진 추출형식에 맞추어 연구에 활용된 연구디자인, 게재연도, 학회지, 한약처방, 기타 중재, 치료 기간, 대상 질환 및 주요병증, 진단 도구 등을 추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후기에 한약처방을 활용한 국내 학술지 게재 논문 총 48편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연구디자인, 게재연도, 학회지, 한약처방, 기타 중재, 치료 기간, 대상 질환 및 주요병증, 진단도구 등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생화탕을 복용하고 있는 건강한 산모 20명의 이행유를 제공받아 구성 한약재의 지표물질 포함 여부를 HPLC와 LC/MS/MS를 통해 정량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검출된 모유시료가 64 ppb로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양은 아님이 확인되기도 하였다³⁷⁾. 생화탕가감 이외에 2편의 연구에서 총 100명에게 생화탕가감을 선 처방한 후 보허탕가감을 처방하였다. 4편의 연구에서는 사상체질처방을 활용하였으며, 1편의 연구에서는 궁귀조혈음가미방을 10일간 처방하였다.

대상 데이터

1. 총 48편의 선정 연구 중 임상연구는 40편이고, 동물실험연구는 8편이었다. 임상연구는 모두 비비교연구로 25편이 산후질환 치료에 대한 증례 보고였으며, 15편은 산후관리 목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산모의 사례군 연구였다.
5. 15편의 산후관리 목적 사례군 연구는 총 1098명이 한약을 복용하였다. 이중에, 대상자가 모유수유 중임이 언급된 연구는 9편, 총 498명이었고,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
8. 8편의 실험연구는 모두 산후기 특성에 따른 회복, 면역력, 모유수유 관련 연구였고, 3편의 연구에서 생화탕(37.5%)을 활용하였다.
국내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논문은 총 810편이었으며, 520편의 중복 논문을 제외하여 290편의 논문이 선별되었다. 일차적으로 제목과 초록으로 본 연구주제와 관련 없는 문헌 163편을 배제한 후, 남은 127편의 문헌에 대해 Full-text 검색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포함된 총 48편^5,6,9-54)의 문헌 중40편^5,6,9-46)은 임상연구이고 8편^47-54)은 동물실험연구였다. 임상연구 40편 중 25편^{9,10,12,15-26,30,32-4,36,38,39,43-5)}은 산후질환 치료에 대한 증례 보고(Case report)였으며, 15편^{5,6,11,13,15,27-9,31,35,37,40-2,46)}은 산후관리 목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산모의 사례군(Case series) 연구였다.
산후관리 목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산모의 사례군 연구는 15편으로 총 1098명에게 한약이 처방되었다. 11편의 연구, 총 665명에게 생화탕가감이 처방되었는데, 출산 후 1~2주차 이내에 처방이 이루어졌고, 생화탕가감을 사용한 기간은 평균 9±4.
선정된 실험연구 8편은 모두 산후기 특성에 따른 회복, 면역력, 모유수유 관련 연구였고, 이 중 3편의 연구에서 생화탕(37.5%)을 활용하였다. 이는, 사례군 보고 연구에서의 한약 처방 선정 및 그 목적과 비슷한 경향을 보인 것이었다.
연구디자인은 임상연구가 40편, 동물실험연구가 8편이었는데, 임상연구는 모두 비비교연구로 25편이 산후질환 치료에 대한 증례 보고, 15편이 산후관리 목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산모의 사례군 연구였다.
일차적으로 제목과 초록으로 본 연구주제와 관련 없는 문헌 163편을 배제한 후, 남은 127편의 문헌에 대해 Full-text 검색을 실시하였다. 이 중 산욕기(산후 6-8주) 대상이 아닌 연구 17편, 한약과 관련이 없는 연구 47편, 문헌고찰 및 인식 조사 14편, 같은 내용이 다른 학회지에 게재된 중복 출판 논문 1편을 배제하여, 최종적으로 48편의 연구가 분석대상으로 선정되었다(Fig. 1).
국내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논문은 총 810편이었으며, 520편의 중복 논문을 제외하여 290편의 논문이 선별되었다. 일차적으로 제목과 초록으로 본 연구주제와 관련 없는 문헌 163편을 배제한 후, 남은 127편의 문헌에 대해 Full-text 검색을 실시하였다. 이 중 산욕기(산후 6-8주) 대상이 아닌 연구 17편, 한약과 관련이 없는 연구 47편, 문헌고찰 및 인식 조사 14편, 같은 내용이 다른 학회지에 게재된 중복 출판 논문 1편을 배제하여, 최종적으로 48편의 연구가 분석대상으로 선정되었다(Fig.
증례 대상자들은 총 139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31.05±4.19세였다.
총 25편의 증례 보고의 대상 질환 및 병증을 분석한 결과 산후요통을 포함한 동통 관련 증례 보고가 8편(32%)으로 가장 많았고, 산후우울을 포함한 정신신경계 질환 증례가 5편(20%)으로 그 다음이었다. 질환과 변증에 따른 매우 다양한 처방들이 선정되었으며, 8편의 연구는 한약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였으며, 침치료 병행 연구 15편, 뜸치료 병행 연구 10편, 부항치료 병행 연구 9편, 추나치료 병행 연구 4편, 약침치료 병행 연구가 4편으로 한약처방 이외에 다양한 중재들이 병행되었다.

이론/모형

15편의 사례군 연구는 산욕초기 한의 진료와 관련하여 산후 증상 변화, 만족도, 우울 변화, 체질별 특징, 부종 변화, 요통의 변화, 어혈증, 모유양, 삶의 질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다양한 진단평가 도구들을 활용하여 이를 보고하였다(Table 3). 만족도 및 증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자체 제작 설문지를 활용하거나, 통증 및 수유양의 변화는 VAS를 평가, 부종의 변화는 체성분분석기를 활용, 산후우울 평가는 EPDS를 활용하였고, 그 외 삶의 질 평가도구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각각 연구주제에 따라 다양한 설문지 및 기존 진단도구들이 적극 활용된 것을 알 수 있었으나, 일관된 산후 한의진료 평가를 위한 진단도구 연구는 없었다.

성능/효과

15편의 사례군 연구 모두 출산 후 1~3주차 이내에 진료를 시행하였으며, 산후 처방 기간은 평균 11.3±3.45일, 생화탕가감을 사용한 기간은 평균 9±4.97일이었다.
4. 총 25편의 증례 보고의 대상 질환 및 병증을 분석한 결과 산후요통을 포함한 동통 관련 증례 보고가 8편(32%)으로 가장 많았고, 산후우울을 포함한 정신신경계 질환 증례가 5편(20%)으로 그 다음이었다. 질환과 변증에 따른 매우 다양한 처방들이 선정되었으며, 8편의 연구는 한약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였으며, 침치료 병행 연구 15편, 뜸치료 병행 연구 10편, 부항치료 병행 연구 9편, 추나치료 병행 연구 4편, 약침치료 병행 연구가 4편으로 한약처방 이외에 다양한 중재들이 병행되었다.
6. 15편의 산후관리 목적 사례군 연구 중 11편의 연구, 총 665명에게 생화탕가감이 처방되었는데, 출산 후 1~2주차 이내에 처방을 시행하였으며, 생화탕가감을 사용한 기간은 평균 9±4.97일이었다.
7. 15편의 산후관리 목적 사례군 연구에서는 산욕초기 한의진료와 관련하여 산후 증상 변화, 만족도, 우울 변화, 체질별 특징, 부종 변화, 요통의 변화, 어혈증, 모유양, 삶의 질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다양한 진단평가도구들을 활용하여 보고하였으나, 산후 한의진료 평가를 위한 도구를 활용한 연구는 없었다.
총 25편의 증례 보고에서 대상 질환 및 병증을 분석한 결과, 임상에서 산후 근골격계 통증 및 우울 관련 질환에 대한 치료가 활발함을 알 수 있었다. 산후요통을 포함한 동통 관련 증례 보고가 8편(32%)으로 가장 많았는데, 그 중에서 산후 요통 및 골반통 치료 증례가 4편(16%)이었다.
최종 선정된 48편의 산후기 진료에 활용된 한약처방 국내 연구 문헌분석을 통하여, 진단된 질환에 대해서는 질환 및 병증에 따라 다양한 처방이 활용됨을 알 수 있었다. 예방 및 관리 목적의 산후 진료에서는 산후 1~2주 이내에 10일간 생화탕을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기타 침, 부항, 뜸, 약침, 추나치료가 다양하게 병행됨을 알 수 있었다.
68%(48명)가 재출산시 한방치료를 병행할 의사를 나타냈다⁵⁾. 해당 연구⁵⁾에는 체력회복, 자궁수축, 부종 감소, 모유양 촉진, 유방울혈, 관절통 등에 관련한 한방치료가 행하여 졌으며, 침치료(78.68%), 한약치료(72.13%), 뜸치료(47.54%), 부항 치료(44.26%)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한약치료가 비급여 진료영역으로 비용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후관리 진료에 있어 양방 치료보다 높은 비율로 병행되고 있으며, 그 만족도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산후풍 예방 및 산후조리를 위한 한약처방으로 산욕초기 2주 이내의 시점에 10일(20첩)간의 생화탕 처방을 제안할 수 있다. 단, 환자의 증상과 변증에 따른 가감 및 다른 처방의 응용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생화탕의 투여는 그 효용성과 안정성이 인정되며, 산후 다발 질환 및 증상에 따라 침, 뜸, 부항, 약침, 추나 등의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예방 및 관리 목적의 산후 진료에서는 산후 1~2주 이내에 10일간 생화탕을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기타 침, 부항, 뜸, 약침, 추나치료가 다양하게 병행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자체를 통한 출산모 한약지원사업과 앞으로의 모자보건정책 및 국가지원사업 확대에 있어서 산후우울 이외에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한 국내 환자 호소 중심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국내 임상현장 및 한의학 진료 영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산후진료 평가도구의 개발을 바탕으로 한약 처방을 비롯한 한의학적 중재의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자체를 통한 출산모 한약지원사업과 앞으로의 모자보건정책 및 국가지원사업 확대에 있어서 산후우울 이외에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한 국내 환자 호소 중심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국내 임상현장 및 한의학 진료 영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산후진료 평가도구의 개발을 바탕으로 한약 처방을 비롯한 한의학적 중재의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앞서 환자 호소 중심의 접근이 국내 산후 진료에 필요함을 언급하였던 것과 같이, 국내 임상현장 및 한의학 진료 영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산후 진료 평가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의진료에 대한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산후 근골격계 증상, 전신 증상, 정신신경계 증상 등에 대해 환자중심의 평가를 함으로써, 한약처방을 비롯한 한의학적 중재의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독보적으로 부인과학회지의 보고가 많은 이유는?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에 34편(70.8%)이 게재되었고, 다음이 동의생리병리학회지 3편(6%)으로 독보적으로 부인과학회지의 보고가 많은 것은 산후 질환이라는 여성관련 주제의 특성 때문으로 사료된다.
	산후관리 목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산모의 사례군 연구는 몇 편인가?	산후관리 목적으로 한의진료를 받은 산모의 사례군 연구는 15편으로 총 1098명에게 한약이 처방되었다. 11편의 연구, 총 665명에게 생화탕가감이 처방되었는데, 출산 후 1~2주차 이내에 처방이 이루어졌고, 생화탕가감을 사용한 기간은 평균 9±4.
	산후 질환에 대한 증례산후 질환에 대한 증례 보고에 사용된 한약 처방은 매우 다양한 이유는? 보고	산후 질환에 대한 증례 보고에 사용된 한약 처방은 매우 다양하다(Table 2). 한의학적 변증에 따른 적절한 처방을 선정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8편의 연구만 한약치료 단독중재를 사용하였고, 나머지 17편은 침구치료, 추나, 약침 치료 등 다양한 중재가 병행되었는데, 이는 각각의 중재 및 질환에 따라 치료목적을 다르게 선정한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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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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