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치과불안척도(DFS)에 근거한 치과공포 연관성 연구

신재원; 김선일

doi:10.15522/jkaed.2019.28.1.5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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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치과공포는 주로 과거의 부정적인 치과 치료 경험에 기인하여 치과 방문 시 중재되지 않은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의미하며, 성인에서는 치과치료의 필요함을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진료회피로 이어져 구강건강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치과공포 및 불안 수준을 측정하고, 그와 관련된 요인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Kleinknecht's의 치과 공포 척도(Dental Fear Survey scale)를 이용하였고, SPSS 21 프로그램(IBM SPSS Statistics 21)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치과공포도가 높을수록 "치과병원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두려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치과의자에 낮아 치료를 기다릴 때 두려움", "치과의사를 쳐다볼 때 두려움", "치과기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때 두려움", "치과 진료실에서 병원 냄새가 날 때 두려움" 순으로 나타났다. 고안: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환자가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을 이해하여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과 불안에 대한 여러가지 중재법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 Dental fear is a feeling of anxiety and fear without intervention during a dental visit, mainly due to past negative dental treatment experiences, and in adults, despite the recognition of the need for dental treatment, it can lead to avoidance of dental treatment, which may cause deterio...

Objective: Dental fear is a feeling of anxiety and fear without intervention during a dental visit, mainly due to past negative dental treatment experiences, and in adults, despite the recognition of the need for dental treatment, it can lead to avoidance of dental treatment, which may cause deterioration of oral health. Therefo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measure dental fear and anxiety level in some adults, and to identify related factors and their causes. Methods: This study used Kleinknecht's Dental Fear Survey scale and the SPSS 21 program (IBM SPSS Statistics 21) was used for analysis. Result: When the dental fear was the higher, the "access to the dental clinic" was found to be the highest, followed by "sitting in dental unit chair" and "smell of dental clinic" in that order. Conclusions: Dentists and dental hygienists should be able to understand the fear, anxiety, and concerns of the dentist office and to find various ways to provide systematic medical services.

주제어

표/그림 (3)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표 Table 2. Relationship between dental anxiety and gender of the patient
표 Table 3. The correlations of dental anxiety and DF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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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과불안척도(DFS)를 근거로 내원한 환자의 치과공포도를 측정하고 선별하고자 수행하였 다. 또한 치과불안과 치과 의료서비스 요인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중재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치과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치과불안척도(DFS)를 적용하여 치과공포도를 측정하고 치과 의료서비스 항 목과의 상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체계적인 중재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치료와 관련된 요소는 장비와 기술의 발전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치과불안은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심 리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치과 의료진은 우선적으로 치과공포 환자를 임 상적으로 선별하여 그들의 불안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치과불안 환자 들을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치과불안척도(DFS)를 적용하여 내원 한 환자의 치과공포도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설문에 동의한 온라인을 이용하여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조사를 실시하였 다. 자료수집에 배부된 설문지는 총 120부였으며, 중복응답과 미응답을 제외한 113부(94.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9년 4월 28일부터 2019년 5월 28일까지 4주 간 치과병원에 내원한 20세 이상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설문에 동의한 온라인을 이용하여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조사를 실시하였 다. 자료수집에 배부된 설문지는 총 120부였으며, 중복응답과 미응답을 제외한 113부(94.2%)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1 프로그램(IBM SPSS Statistics 21)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각 문항별 답변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치과공포도에 따른 남녀별 응답의 차이를 위해 t-test를 이 용하여 검정하였다. 각 세부요인들 간에 관계는 Spearman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분석방법은 각 문항별 답변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치과공포도에 따른 남녀별 응답의 차이를 위해 t-test를 이 용하여 검정하였다. 각 세부요인들 간에 관계는 Spearman 상관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환자가 불안을 인지하고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Kleinknecht’s의 치과불안척도(Dental Fear Scale)를 이용하였고, 전체 문항은 총 20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료약속에 대한 두려움 3문항, 치료대기 불안 5문항, 치료 중 불안 11문항, 전반적인 두려움 1문항으로, 각각의 설문은 1-5점의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점수를 모두 더하여 60점 이상일 경우 매우 높은 불안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성능/효과

그러나 본 연구에서 “치과병원 문을 들어설 때 두려움”이 가장 큰 공포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과거의 부정적 치과경험이 치과공포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심리상담이나 정신분석과 같은 심리학적 치료를 병행하는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상자들은 다양한 요인에서 치과불안을 느끼는데 특히 “치과병원 문을 들어설 때 두려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치과의사를 마주했을 때의 두려움”과 같이 직접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도 공포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러한 불안 요인에 대한 중재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지 않는다면 치과치료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치과치료 거부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에서 치과불안척도(DFS) 총점이 60점 이상으로 나타난 치과공포의 수준이 높은 사람들 중 성별에서의 차이를 살펴보면 남성이 10.6%, 여성이 17.7%로 여성이 남성보다 치과공포를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도 WHO의 치과공포 환자에 대한 보고서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²⁾.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치과공포는 남성 10.6%, 여성 17.7%로 여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후속연구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과불안척도(DFS)를 근거로 내원한 환자의 치과공포도를 측정하고 선별하고자 수행하였 다. 또한 치과불안과 치과 의료서비스 요인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중재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치과공포증의 요인에 대한 여러 가지 요인 중 DFS의 항목만을 이용하여 구강보건관련 특성을 분석하였 으며, 연구대상자의 선정이 일부 지역과 연령대로 한정되어 성인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의 치과치료 요인에 따른 불안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치과공포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였다고 본다.
대상자들은 다양한 요인에서 치과불안을 느끼는데 특히 “치과병원 문을 들어설 때 두려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치과의사를 마주했을 때의 두려움”과 같이 직접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도 공포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러한 불안 요인에 대한 중재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지 않는다면 치과치료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치과치료 거부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치과기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때 두려 움”과 “치과 진료실에서 병원 냄새가 날 때 두려움”, “치과기구를 볼 때 두려움” 순으로 공포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연구자들은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요인을 사용한 분석과 내원한 환자의 치과불안을 조사하고 맞춤 형 중재법을 적용하기 전과 적용한 후의 치과공포도를 비교하여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과 의 료인력은 환자의 치과불안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환자와 치과의사와의 관계가 치 과공포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치과치료 전에 환자의 불안과 두려움, 공포 수준과 그러한 문제 를 유발한 요인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환자의 공포심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본다. 치과공포 는 치료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요인임을 이해하고 더불어 치과의사의 신뢰도와 유대관계를 높여 치 과의사에 대한 공포심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절한 의사소통기술을 향상시키는 등의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교육이 중요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과공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치과공포는 치료 중 두려움으로 느껴지는 상황과 도구에 대해 주관적으로 느끼는 중재되지 않은 불안의 감정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근거한 불안장애의 질병코드에 따라 특정공포증으로 분류되어 있다4).
	DAS 점수와 충전 치아의 상관관계는?	Schuller 등6)의 연구에서는 치과공포도를 측정하고 구분하기 위해 DAS(Corah’s Dental Anxiety Scale)를 이용하여 구강건강상태와의 연관성을 보고하였다. DAS점수가 높을수록 충전치아는 낮으며, 우식치아수가 높게 나타났고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Hakeberg 등7)의 연구에서도 치과불안환자는 일반 환자에 비해 치아 상실과 인접면 우식율이 높게 나타났고, 치근단 병소에서도 일반인에 비해 골소실이 뚜렷하게 확인되어 위험집단으로 분류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하였다.
	적절한 심리적 진단과 치과불안의 공포심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어떠한 요인을 분석하였는가?	치과공포는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과거 치과 경험에서의 부정적 경험과 사고가 확대되고 재생산되어 나타난다. 또한 부정적인 경험 이외에 치과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나이와 성별, 심리사회학적 요인, 구강건강과 치과 방문 빈도가 포함된다. 각각의 요소들은 치과진료를 회피하거나 반복적으로 예약을 연기하게 되어 결국 심각한 구강건강문제를 발생시키는 위험 요인이 된다5).

참고문헌 (16)

배수명, 고부일, 고은수, 신보미, 송연미. 인지행동치과학. 대한나래출판사. 2018
The Center for clinical Interventions is a specialized clinical psychology service. https://www.cci.health.wa.gov.au/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4. 제6기 2차년도, 2014
정신질환진단통계편람. 제5판. 학지사. 2018
Berg ME, Karlson JT. Mental models in project management coaching. Engineering Management Journal. 2007;1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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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ller AA. Are there differences in oral health and oral health behavior between individuals with high and low dental fear Comumuity Dent Oral Epidemiol. 2003;31:1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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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eberg M, Hagglin C, Berggren U, Carlsson SG. Structural relationships of dental anxiety, mood, and general anxiety. Acta Odontol Scand. 2001;59(2):9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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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glin C, Hakeberg M, Hallstrom T, Berggren U, Larsson L, Waern M, Palsson S, Skoog I. Dental anxiety in relation to mental health and personality factors. A longitudinal study of middle-aged and elderly women. Eur J Oral Sci. 2001;109(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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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rstedt M, John MT, Tonnies S, Micheelis W.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dental anxiety. Community Dent Oral Epidemiol. 2007;35(5):3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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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선, 김지훈. 응급실에서 소아외상환자의 치과적 처치를 위한 케타민 진정법의 사용 현황. 대한소아치과학회지. 2015;42(1):38-44.

원문보기 상세보기
신선정, 신보미, 고부일, 배수명. 치과내원 환자의 치과공포 감소를 위한 중재법 적용. 치위생과학회지. 2015;15(3):369-376.

원문보기 상세보기
고부일, 송연미, 배수명. 인지행동치료를 통한 치과불안 감소에 대한 질적 연구. 치위생과학회지. 2017;17(1):46-55.

원문보기 상세보기
Lautch H, Dental Phobia. Br J Psychiatry 1971:119(549):151-158.

상세보기
Kleinknecht RA, Thomdike RM, McGllynn FD. Harkavy J. Factor analysis of the dental fear survey with cross validation. J Am Dent Assoc 1984:108(1)59-61

상세보기
전영신. 음악감상이 치과치료시 경험하는 불안과 통증감소에 미치는 효과. 한국음악치료학회지.2004;6(1):35-47.
양정아, 이수영, 오세진. 치과의사의 태도와 치과위생사의 서비스가 치과불안에 미치는 영향. 치위생과학회지. 2018;18(4):22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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