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

남지수; 최준호; 김은경

doi:10.22722/kjpm.2019.27.2.119

[국내논문]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
Cognitiv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sychiatric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Eligibility Issues 원문보기

精神身體醫學 = Korean journal of psychosomatic medicine, v.27 no.2, 2019년, pp.119 - 129

남지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최준호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김은경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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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어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이루어 졌다. 방 법 2017년 1월~2018년 9월까지 경기도 소재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병사용 진단서 발급을 위해 내원한 14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이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DSM-5에 근거하여 진단을 받았고, 진단명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또한 각각의 환자들은 임상심리사로부터 웩슬러 지능검사 4판과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를 받았다. 총 136예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18.0을 사용하였으며, 기술 통계 분석, 독립표본 t-검증을 사용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 과 전체 환자들 중 24.6%가 전체 지능(FSIQ)이 70 미만인 매우 낮은 수준의 지능에 해당되었다. 또한 경계선 수준은 10.8%에서 나타났으며, 평균 하 수준의 지능은 26.3%에서 관찰되었다. 아울러 평균 수준은 18.0%의 환자에서 나타났고, 마지막으로 평균 상 수준은 4.2%에 해당하였다. 다음으로 심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 우울, 불안, 공포불안-임소불안, 자살이 주의 및 위험 수준에 해당하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소척도의 T점수 평균은 75.57로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시사되는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환자들을 병무청 신체검사 시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어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권유받은 집단과 훈련소 과정에서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었던 집단으로 분류하여 통계 분석을 하였으나, 두 집단의 심리적 특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단일 진단을 받은 집단과 2개 이상의 정신과적 진단을 받은 공병 집단 간 차이를 보고자 한 분석에서는 공병 집단이 단일 진단 집단에 비해 더 우울하고, 분노감과 공격성이 높았으며, 더 심각한 자살 사고 경향을 보이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낮은 자기조절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공병 집단이 단일 진단 집단에 비해 우울감, 분노감 등의 심리적 고통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 지능검사와 주관적 증상 설문 결과로 볼 때 본 연구 집단은 낮은 인지기능과 여러 정신 증상의 문제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cognitiv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ho visited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 with military service suitability issues. Methods : Since January, 2017 to September, 2018, patients were recruited from the department of psychiatry of university hospital. Participants were diagnosed using DSM-5 criteria by board certified psychiatrists. And each of participants tested with K-WAIS-IV, K-SCL-95 by clinical psychologist.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Results : The results indicated 24.6% of the patients have significantly low level of intellectual functioning. and 10.8% of the patients have borderline level of intellectual functioning, and 26.3% of them were below average. The results of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showed patients have cautious and potentially dangerous level of depression, anxiety, agoraphobia, and suicidal idea. And PTSD subscale's mean score was above problematic level. Next, we divided patients into two groups based on question of whether the patient is eligible to serve in the military service or not arises from recruitment process or army training center. But two group didn't differ significantly. And for further analyses, we also divided patients into two groups based on if they got single psychiatric diagnosis or more than one psychiatric diagnosis. Conclusions : The results indicated that group which has coexisting psychiatric disorders were more depressed, had higher level of anger and aggression, and had more serious levels of suicidal ideas than single psychiatric diagnosis group.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the future studies.

주제어

표/그림 (6)

표 Table 1. Psychiatric diagnosis of patients who visited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 with military service suitability issues
표 Table 2. Range of full-scale IQ of patients who visited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 with military service suitability issues (n=136)
표 Table 3. Mean and Standard deviation of FSIQ and its subscales of patients who visited psychiatric outpatient clinic with military service suitability issues (n=136)
표 Table 4. Mean and Standard Deviation of K-SCL-95 of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eligibility issues who scored more than 70 in K-WAIS-IV (n=95)
표 Table 5. T-test anaysis of K-SCL-95 of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eligibility issues according to two subtypes
표 Table 6. T-test anaysis of K-SCL-95 of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eligibility issues according to diagnostic type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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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아울러 군 복무 적합성 평가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지능 등의 인지적 특성을 조사한 연구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간 연구 결과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던 정신과적 문제로 군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군 입대 과정에서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제언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먼저 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 결과가 전체 지능 70 미만인 매우 낮은 수준 이하의 지능을 가진 사례는 검사를 적절히 이해하고 응답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어 이들을 배제하고 나머지 환자들 95명을 대상으로 간이 정신 진단 검사 II (K-SCL-95) 점수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기술 통계 분석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환자들의 인지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웩슬러 성인용 지능 검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3). 전체 병사들 136명 중 41예, 24.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2017년 1월~2018년 9월까지 경기도 소재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군복무 적합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정밀 평가 및 병사용 진단서 발급을 받으려고 내원한 1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모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DSM-5에 근거하여 진단을 받았고, 진단명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대상자 모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DSM-5에 근거하여 진단을 받았고, 진단명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이 중 4례가 어떠한 심도 깊은 정신과적 치료도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판단되어 분석에서 배제되었고 총 136례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또한 이들은 임상심리사에 의해 자기보고식 평가를 포함한 종합심리평가를 받았으며, 이 때 실시된 한국판 성인용 웩슬러 지능검사 4판(K-WAIS-IV) 및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R)를 연구에 활용하였다.
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 기타에 분류된 장애는 말더듬장애, 언어장애, 성별불쾌감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틱 장애로 각각 1예씩 총 5예였다. 이들의 진단의 빈도를 Table 1에 제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다음으로 네 개의 지수 척도(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에 대하여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들의 전체 평균 지능은 80.
더 나아가, 환자들이 징병 과정과 훈련소 과정에서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권유받은 두 집단으로 나누었을 때 심리적 특성의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는 지 독립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세 번째로, 환자들을 징병 과정과 훈련소 과정에서 부적응이 우려되어 퇴소한 경우 두 집단으로 나누어 이들의 심리적 특성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독립표본 t-검증을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받은 주진단이 한 가지인 경우와 두 가지 이상의 공병을 가진 사례, 두 집단으로 나누어 이들의 심리적 특성 간 차이를 독립표본 t-검증을 사용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0을 사용하였고, 다음의 통계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먼저, 연구 대상의 인구통계학적 변수 및 군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용 지능검사의 전체 지능과 네 개의 지수 척도(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에 대하여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때, 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 결과가 전체 지능 70 미만인 매우 낮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 사례는 검사를 적절히 이해하고 응답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어 적어도 70 이상의 전체 지능을 보인 개인들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II의 증상 소척도 17개의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세 번째로, 환자들을 징병 과정과 훈련소 과정에서 부적응이 우려되어 퇴소한 경우 두 집단으로 나누어 이들의 심리적 특성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독립표본 t-검증을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받은 주진단이 한 가지인 경우와 두 가지 이상의 공병을 가진 사례, 두 집단으로 나누어 이들의 심리적 특성 간 차이를 독립표본 t-검증을 사용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 때, 웩슬러 성인용 지능검사 결과가 전체 지능 70 미만인 매우 낮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 사례는 검사를 적절히 이해하고 응답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어 적어도 70 이상의 전체 지능을 보인 개인들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II의 증상 소척도 17개의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세 번째로, 환자들을 징병 과정과 훈련소 과정에서 부적응이 우려되어 퇴소한 경우 두 집단으로 나누어 이들의 심리적 특성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독립표본 t-검증을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론/모형

간이정신진단검사는 최초에 Derogatis 등²⁷⁾에 의해 개발된 ‘Symptom Checklist-90-Revision’을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Kim 등⁶⁾이 재표준화한 자기보고식 다차원 증상 목록으로 구성되었다. 최근 Kwon⁴⁾이 기존의 간이정신진단검사를 현 시점의 한국 사회와 그 구성원들의 정신건강 환경 및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간이정신진단검사 II(K-SCL 95)를 개발하였다.

성능/효과

넷째,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단일 진단을 받은 집단과 공존 질환이 있는 집단, 두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을 했을 때, 공존 질환이 있는 집단이 더 우울하고, 분노감이 높으며, 자살 사고를 더 심각하게 경험하고, 정서조절이나 주의조절을 비롯한 자기통제 기능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선행 연구는 두 개 이상의 공존하는 정신과적인 질환이 존재하는 경우, 치료적 개입이 어려울 뿐 아니라 높은 자살 시도 등의 부정적인 결과와도 연관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둘째,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전체의 24.6%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지능을 보였다. 이는 본 연구의 피검자 가운데 군 입대 관련 신체검사 과정에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게 된 환자들 중 상당수가 병무청에서 지적장애가 의심되어 내원하게 된 경우인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매우 낮은 지능을 가진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병사들의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 결과, 군 부적응 병사들의 우울, 불안, 공포불안-임소불안, 자살이 높은 수준에 해당하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시사되는 문제 수준이었다. 이는 본 연구의 표집인 군 부적응 병사들이 받은 주요 정신과적인 진단에 우울장애(24.
첫째,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정신과적 진단에서 우울장애와 지적장애가 각각 24.5%와 16.5%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다. 또한 2개 이상의 공존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는 총 31예로 전체의 22.

후속연구

넷째,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에 대해서는 크게 연구된 바가 없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 이에 대한 반복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 및 군대와 관련한 정신건강 의학적 관점에서는 항상 이차이득으로 인해 과잉보고하는 군 입대 대상자들을 실제 정신질환자들과 변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꾀병척도 등을 이용하여 증상의 신뢰도 및 타당도가 빈약한 케이스를 제외한 이후 반복 검증하는 것이 보다 신뢰로운 결과를 위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마찬가지로 지능 검사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환자들이 결과를 가장하여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군대 내 부적응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심리적 개입 등의 연구결과들이 존재하나,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이들의 인지적 특성을 살펴본 연구는 현재까지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본 연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인지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고, 추후 반복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실제 기능 수준 등 질적 분석을 통해 꾀병(malingering)을 배제하여 반복 검증하는 것이 요구되겠다. 셋째, 본 연구는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들의 전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이들이 향후 군에 입대하였을 때, 어떻게 부적응에 이르게 되는지에 대한 경로는 밝혀내지 못하였다. 추후 연구에서 모형에 군 부적응과 관련한 척도들을 추가적인 변인으로 투입하여 그 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군 부적응에 대한 보다 심도 싶은 이해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둘째, 마찬가지로 지능 검사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환자들이 결과를 가장하여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실제 기능 수준 등 질적 분석을 통해 꾀병(malingering)을 배제하여 반복 검증하는 것이 요구되겠다. 셋째, 본 연구는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들의 전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이들이 향후 군에 입대하였을 때, 어떻게 부적응에 이르게 되는지에 대한 경로는 밝혀내지 못하였다.
^2,11,20) 예를 들어, Ku²⁾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조사 대상 병사들의 절반 이상이 우울 상태에 있으며 이러한 우울이나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부내 내 구타 및 인격모독, 세대 차이 등이 보고되었다. 이와 같은 조사 연구를 통해 현재 군에 입대하는 세대의 병사의 일반적인 성격특성과 이들의 정신건강실태의 관계를 알 수 있었다는 점은 성과이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일반 병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징병 및 훈련소 단계에서 군복무 적합성에 대한 정밀 평가 및 병사용 진단을 목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한 환자군에 적용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아울러 군 복무 적합성 평가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지능 등의 인지적 특성을 조사한 연구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셋째, 본 연구는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들의 전반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이들이 향후 군에 입대하였을 때, 어떻게 부적응에 이르게 되는지에 대한 경로는 밝혀내지 못하였다. 추후 연구에서 모형에 군 부적응과 관련한 척도들을 추가적인 변인으로 투입하여 그 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군 부적응에 대한 보다 심도 싶은 이해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넷째,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에 대해서는 크게 연구된 바가 없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병사의 군 부적응이란?	이와 같은 적응의 개념에 상반하여, 한 개인 욕구가 주변 환경 속에서 충족되지 않고 환경에 수용과 동화가 실패하는 것을 부적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병사의 군 부적응이란 군대로부터의 억압적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로 정의할 수 있다.17) 이러한 군대 내 부적응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데, 보고에 의하면 주로 의사소통의 곤란, 직무수행의 어려움, 명령 불복종과 같은 역할수행의 어려움에서 우울, 불안 뿐 아니라 자살행동을 포함하는 정신건강 상의 문제 그리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총기 난사 혹은 탈영 등의 군기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군복무 부적합 대상자를 판별하고 제외하고, 적합 대상자들의 군적응력 향상을 위해 국가가 노력하는 것에 대한 의미는 무엇인가?	13,14,24) 이러한 문제들은 한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서서 군대 조직 자체의 사기저하를 가져오며, 군 조직의 기반을 흔들리게 하여 국가의 안보와 국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개인적 차원에서는 병사 개인과 그 가족의 삶에도 지속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다.21) 이로 볼 때, 군적응력 향상을 위해 국가가 노력한다는 것은 병사가 군 조직에서의 부여되는 임무에 대하여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가지고 임하게끔 하고, 군 조직에서 부여하는 규범과 질서를 자발적으로 시인하고 책임감과 함께 군 복무에 임하도록 하는 국가의 어떠한 임상적, 정책적 노력을 의미한다.7)
	군대 내 부적응의 다양한 양상은 무엇인가?	특히, 병사의 군 부적응이란 군대로부터의 억압적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로 정의할 수 있다.17) 이러한 군대 내 부적응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데, 보고에 의하면 주로 의사소통의 곤란, 직무수행의 어려움, 명령 불복종과 같은 역할수행의 어려움에서 우울, 불안 뿐 아니라 자살행동을 포함하는 정신건강 상의 문제 그리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총기 난사 혹은 탈영 등의 군기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13,14,24) 이러한 문제들은 한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서서 군대 조직 자체의 사기저하를 가져오며, 군 조직의 기반을 흔들리게 하여 국가의 안보와 국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개인적 차원에서는 병사 개인과 그 가족의 삶에도 지속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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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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