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라북도 군산시의 사례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군산시민의 건강행태, 특히 정신 건강에 악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군산시 산업 중심 지역인 서부생활권(소룡동, 미성동)을 중심으로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 결과, 서부생활권 주민의 건강수준이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경우 제한점이 있지만, 지역간 격차나 건강수준 평가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 군산시의 사례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군산시민의 건강행태, 특히 정신 건강에 악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군산시 산업 중심 지역인 서부생활권(소룡동, 미성동)을 중심으로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 결과, 서부생활권 주민의 건강수준이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경우 제한점이 있지만, 지역간 격차나 건강수준 평가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Objective: In Gunsan, Jeollabuk-do, Korea, we wanted to determine if the sluggish local economy could affect citizens' health behaviors, especially mental health. Methods: We divided Gunsan-si into 5 living areas and conducted Small-Area Estimations and confirmed the modified compound estimation val...
Objective: In Gunsan, Jeollabuk-do, Korea, we wanted to determine if the sluggish local economy could affect citizens' health behaviors, especially mental health. Methods: We divided Gunsan-si into 5 living areas and conducted Small-Area Estimations and confirmed the modified compound estimation value using the 2013-2017 Community Health Survey data and population data from Gunsan-si. Results: The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the residents of the western living area(Soryong-dong, Misung-dong), which is an industrial hub of Gunsan, had deteriorated or decreased compared to those of other regions. Conclusions: Although there are limitations in analyzing the community health survey data using the small-area estimation method, it could be useful data for evaluating regional gaps and health level.
Objective: In Gunsan, Jeollabuk-do, Korea, we wanted to determine if the sluggish local economy could affect citizens' health behaviors, especially mental health. Methods: We divided Gunsan-si into 5 living areas and conducted Small-Area Estimations and confirmed the modified compound estimation value using the 2013-2017 Community Health Survey data and population data from Gunsan-si. Results: The health behaviors and mental health of the residents of the western living area(Soryong-dong, Misung-dong), which is an industrial hub of Gunsan, had deteriorated or decreased compared to those of other regions. Conclusions: Although there are limitations in analyzing the community health survey data using the small-area estimation method, it could be useful data for evaluating regional gaps and health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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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근로자에 미치는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지역 단위의 지역사 회에서 대규모 해고가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고 건강격차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고 이를 위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전라북도 군산시 중 산업 중심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수준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 자료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한 수정복합추정량을 생활권별로 산출하였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 군산시의 사례를 통해 침체 된 지역 경제가 군산시민의 건강행태, 특히 정신 건강에 악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군산시 산업 중심 지역인 서부생활권(소룡동, 미성동)을 중심으로 소 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 결과, 서부생활권 주민의 건강수준이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따른 주관적 건강수준의 차이와 건강행태 기여 요인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사회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주준이 낮았으며, 건강행태 중 남자는 흡연이 여자는 스트레스와 운동이 건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어[10], 군산시 경제위기 지역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이에 따른 접근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제위기로 인한 군산시 전체와 더불어 산업중심지역인 군산시 서부생활권에 대한 건강영향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소지역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의료이용지표 중 비만율, 복부비만율, 대사증후군발견율, 음주율, 흡연율, 암 통합수검률 지표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의료이용지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 중 건강 검진 및 의료수진 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실에 서 제공하는 자료로 생활권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생활권별 비교를 위하여 각 지표별로 상위 30%(8개 읍면동, 항목별점수 10점), 중위 40%(11개 읍면동, 항목별 점수 5점), 하위 30%(8개 읍면 동, 항목별점수 0점)로 각각 분류한 후 생활권별 읍면동 점수를 합산하여 점수(평균)화 하였다.
소지역추정법을 적용하기 위한 읍면동 연령별 인구수 및 성별 분포자료도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보하였다. 군산시의 경제지표를 확인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2018년 시군별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통해 군산시의 고용률 및 실업률을 확인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의료이용지표 중 비만율, 복부비만율, 대사증후군발견율, 음주율, 흡연율, 암 통합수검률 지표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의료이용지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 중 건강 검진 및 의료수진 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실에 서 제공하는 자료로 생활권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생활권별 비교를 위하여 각 지표별로 상위 30%(8개 읍면동, 항목별점수 10점), 중위 40%(11개 읍면동, 항목별 점수 5점), 하위 30%(8개 읍면 동, 항목별점수 0점)로 각각 분류한 후 생활권별 읍면동 점수를 합산하여 점수(평균)화 하였다.
이 연구에는 여러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행정구역상 읍면동을 산업 중심지역인 서부생활권과 4개의 생활권으로 분류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의 표본추출은 주민등록인구 자료(행정자치부) 및 주택 유형 자료(국토교통부)를 이용하기 때문에 [13] 서부생활권 지역주민 중 대량 실직이 발생한 해당 지역 사업장의 근로자가 서부생활권에 거주해야 하는 전제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생활권별로 분석하기 위하여 소지역추정법을 적용하였으며, 소지역추정법은 표본 수가 너무 작아 모수 추정량의 분산이 큰 경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변의 타 정보, 보조 정보 또는 모집단의 통계적 모형 구조를 이용하여, 조사된 자료와 기타 정보를 결합하여 안정성과 정확성을 갖춘 추정값을 산 정하는 기법이다. 이 방법을 군산시에 적용하기 위해서 생활권별 연령(45세 이상 vs 45세 미만) 및 성별 분포를 바탕으로 2개의 집락으로 구분한 후 5개의 생활권을 최종 분석단위로 하였으며 표본조사 자료만을 이용하여 추정하는 직접추정량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직접추정값과 군산시 전체의 불편 추정값을 이용하여 산출한 합성추정값의 가중 평균인 수정복합추정값을 산출하였다. 모든 분석은 SAS 버전 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지역 단위의 지역사 회에서 대규모 해고가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고 건강격차가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고 이를 위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전라북도 군산시 중 산업 중심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수준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 자료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한 수정복합추정량을 생활권별로 산출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 중 매년 조사가 진행되고 지표의 변화가 없어서 개선 및 악화 등 상대적 비교가 가능한 지표인 현재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음주율,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걷기 실천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연 간 미충족의료율,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의 9개 지표를 분석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생활권별로 분석하기 위하여 소지역추정법을 적용하였으며, 소지역추정법은 표본 수가 너무 작아 모수 추정량의 분산이 큰 경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변의 타 정보, 보조 정보 또는 모집단의 통계적 모형 구조를 이용하여, 조사된 자료와 기타 정보를 결합하여 안정성과 정확성을 갖춘 추정값을 산 정하는 기법이다.
대상 데이터
2000년 이후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인구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한 자료로써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총인구수, 그리고 군산시 내 산업 중심 지역의 인구변동을 알아보기 위한 군산시 27개 읍면동 인구수는 국가통계포털을 이용하였다. 소지역추정법을 적용하기 위한 읍면동 연령별 인구수 및 성별 분포자료도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보하였다.
생활권별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자료원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국민건강정보자료 중 2013-2017년 군산시 읍면동별 의료이용지표를 수집하였다[11]. 사회경제적 수준의 차이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자료로는 2013~2017년에 조사가 진행된 군산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지역사회건강조사 응답자인 만 19세 이상 성인 4,51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
생활권별 건강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자료원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국민건강정보자료 중 2013-2017년 군산시 읍면동별 의료이용지표를 수집하였다[11]. 사회경제적 수준의 차이가 지역주민의 건강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자료로는 2013~2017년에 조사가 진행된 군산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지역사회건강조사 응답자인 만 19세 이상 성인 4,512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
2000년 이후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인구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위한 자료로써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총인구수, 그리고 군산시 내 산업 중심 지역의 인구변동을 알아보기 위한 군산시 27개 읍면동 인구수는 국가통계포털을 이용하였다. 소지역추정법을 적용하기 위한 읍면동 연령별 인구수 및 성별 분포자료도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보하였다. 군산시의 경제지표를 확인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2018년 시군별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통해 군산시의 고용률 및 실업률을 확인하였다.
이론/모형
이 방법을 군산시에 적용하기 위해서 생활권별 연령(45세 이상 vs 45세 미만) 및 성별 분포를 바탕으로 2개의 집락으로 구분한 후 5개의 생활권을 최종 분석단위로 하였으며 표본조사 자료만을 이용하여 추정하는 직접추정량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직접추정값과 군산시 전체의 불편 추정값을 이용하여 산출한 합성추정값의 가중 평균인 수정복합추정값을 산출하였다. 모든 분석은 SAS 버전 9.4(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를 이용하였으며, 분석 방법은 한국조사연구 학회에서 개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소지역추정 산출방법을 사용하였다[3].
성능/효과
2) 건강보험공단자료로 본 생활권별 건강행태
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의 항목 중 비만율, 복부비만율, 대사증후군발견율, 음주율, 흡연율, 암 통합수검률 6개 지표를 읍면동별로 분류한 후 각 생활권별로 점수화한 결과 2017년의 경우 중심권 (동지역)은 51.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동부생활권 (동지역) 42.5점, 읍면생활권 35.9점, 구도심권(동 지역) 23.3점으로 산출되었으나 서부생활권(동지 역)은 동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5.0점으로 가장 낮게 산출되었다. 중심권, 동부생활권, 읍면생활권의 경우 점수 및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하여 서부생활권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으나, 2015년 및 2016년의 경우 구도심권보다 점수가 높아 6개 지표 중 상위권이나 중위권에 포함되는 지표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0 년 가동을 시작한 △△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사내 및 사외 노동자가 최대 5천 250명으로 2016년에는 매출액이 1조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으나, 2017년 7월 조선업의 불황 등으로 7년 만에 조선소를 폐쇄하게 되었다. 군산시 2014년 인구 27만 여명과 비교하여 두 공장의 폐쇄로 인한 실직자 발생 및 경제적 영향은 매우 클 수밖에 없었고 특히 서부생활권의 급격한 인구 감소는 다른 생활권에 비하여 서부생활권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직접적 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부생활권에 대한 경제지 표를 별도로 확인할 수 없었으나 군산시 전체의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가 2017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악화됨은 이러한 대규모 실직자 발생에 의해 지역인구의 변동 및 경제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 군산시의 사례를 통해 침체 된 지역 경제가 군산시민의 건강행태, 특히 정신 건강에 악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군산시 산업 중심 지역인 서부생활권(소룡동, 미성동)을 중심으로 소 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 결과, 서부생활권 주민의 건강수준이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경우 제한 점이 있지만, 지역간 격차나 건강수준 평가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이었다(Table 1). 두 번째로 2017년 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에서는 서부생활권 이 낮은 점수로 나타났으나 의료이용지표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읍면동 단위로 자료를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건강조사 보다 소지역의 건강수준 을 평가하는 데보다 유용할 수 있으나 상대평가를 통해 비교하여 지역사회건강조사 소지역추정의 결과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2017년 하반기 이후 군산지역의 고용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진 상태로 이에 대한 영향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추세는 전라북도와 군산시 전체와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전라북도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 결과 2015년 24.1%에 비하여 2017년 21.9%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였을 때 군산시는 2015년 16.7%에서 2016년 29.2%, 2017년 23.8%로 증가하였으며 서부생활권 역시 같은 패턴을 보이 고 있어 경제위기가 정신건강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수준의 변화를 조사한 연구 결과 실직이 지속되면 정신건강 수준이 나빠지나 6개월 이후에는 변화폭이 크지 않아 실직이 지속되면서 실직자의 정신건강이 지속적으로 나빠지지는 않는다고 보고하였는데[12], 본 연구에서도 스트레스 인지율이 2017년에는 2015년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2016년 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보아 장기적인 영향보다는 단기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위기가 발생한 지역에서 지역 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건강수준의 감소나 소지역 간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산업 중심 생활권인 서부생활권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하고, 연간 미충족의료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수준 이 나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서부생활권 지원센터 설립 등이 매우 적절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시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소지 역(생활권) 분석은 지역 간 건강격차나 건강 수준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이용지표 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자를 대상으로 지표를 분석하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연구를 위해 디자 인된 자료가 아니며 각 지표별로 모집단의 수가 다르고 지역별로 분석 대상자의 수가 표본추출을 통해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자료 활용에 한계가 있지만, 읍면동별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대상자 수가 비교적 큰 편으로 지자체에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생활권별 비교를 위해 각 연도별 지표를 세 개의 범주로 구분하여 점수화한 결과에서 군산시 경제 위기와 관련하여 가장 관련성이 높은 지역인 서부생활권의 2017년 지표가 2015년 및 2016년과 비교하여 악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6개 영역에서 모두 상위권에 해당된다 면 해당 생활권은 60점의 점수를 확보하게 되는데, 2016년 32.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결과 구한 수정복합 추정량의 각 생활권별 지표의 변동계수 값이 대부분 30 이하로 나타났으나, 일부 연도의 지표의 경우 30 이상으로 확인되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구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한 2015년 및 공식적인 공장 폐쇄가 시작된 2017년을 2013년 지표와 비교한 결과, 서부생활권의 현재흡연율은 2013년 27.
연간 미충족의료율은 전라북도의 11.2%(2015년), 12.1%(2017년)와 비교하여 군산시는 2015년 8.5%로 전라북도 보다 낮았으나 2017년에는 17.0%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서부생활권의 경우 2015년 5.0%에서 2017년 16.6%로 세배 이 상 증가하였고, 동부생활권 및 중심권도 동일한 양 상을 변화함을 확인하였다. 실직자의 경우 신체 및 정신 건강이 악화될 수 있고 의료이용이 증가했다는 여러 연구들을[5, 6, 7]을 고려하였을 때 미충족 의료율의 증가는 이러한 고용위기가 지역의 의료이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고용위기가 발생한 지역에서 지역 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건강수준의 감소나 소지역 간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산업 중심 생활권인 서부생활권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하고, 연간 미충족의료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수준 이 나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서부생활권 지원센터 설립 등이 매우 적절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시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소지 역(생활권) 분석은 지역 간 건강격차나 건강 수준의 변화를 평가하는 데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해고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일으키는 건강의 위험 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5], 실업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6, 7]. 이들 연구에서는 공장 폐업 전후로 실업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이 악화되고 의료 이용이 증가했다는 일관된 결과가 나타났다. 실업자는 국가 정책의 실패와 경제체제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하여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이지만, 동원할 수 있는 조직자원은 매우 부족한 집단이다[8].
이러한 지역사회 내 경제적 위기가 해당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확인한 의료이용지표에서 서부생활권의 순위가 2015년 및 2016년에 비하여 2017년 지표가 감소하여 5개 생활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이용지표 는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자를 대상으로 지표를 분석하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연구를 위해 디자 인된 자료가 아니며 각 지표별로 모집단의 수가 다르고 지역별로 분석 대상자의 수가 표본추출을 통해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하여 자료 활용에 한계가 있지만, 읍면동별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대상자 수가 비교적 큰 편으로 지자체에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결과 구한 수정복합 추정량의 각 생활권별 지표의 변동계수 값이 대부분 30 이하로 나타났으나, 일부 연도의 지표의 경우 30 이상으로 확인되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구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한 2015년 및 공식적인 공장 폐쇄가 시작된 2017년을 2013년 지표와 비교한 결과, 서부생활권의 현재흡연율은 2013년 27.6%에서 2015년 20.2% 및 2017년 21.0%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남자 현재흡연율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월간음주율의 경우 2013년 57.
0점으로 가장 낮게 산출되었다. 중심권, 동부생활권, 읍면생활권의 경우 점수 및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하여 서부생활권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가장 낮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으나, 2015년 및 2016년의 경우 구도심권보다 점수가 높아 6개 지표 중 상위권이나 중위권에 포함되는 지표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점수가 감소하여 다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Figure 3).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읍면동 단위로 분석을 실시하지 않고 생활권별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흡연율, 음주율처럼 건강행태 중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은 변수는 경제위기 시기 전후와 비교하여 변동의 폭이 적었으며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추세는 전라북도와 군산시 전체와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후속연구
두 번째로 2017년 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에서는 서부생활권 이 낮은 점수로 나타났으나 의료이용지표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읍면동 단위로 자료를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건강조사 보다 소지역의 건강수준 을 평가하는 데보다 유용할 수 있으나 상대평가를 통해 비교하여 지역사회건강조사 소지역추정의 결과와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2017년 하반기 이후 군산지역의 고용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진 상태로 이에 대한 영향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 시행된 각종 지원 제도 및 주민건강서비스 제공 등은 건강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건강 영향의 지속기간을 확인하고 정부의 개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건강관련 지표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군산시 산업 중심 지역인 서부생활권(소룡동, 미성동)을 중심으로 소 지역추정법을 이용한 분석 결과, 서부생활권 주민의 건강수준이나 정신건강 수준이 악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소지역추정법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경우 제한 점이 있지만, 지역간 격차나 건강수준 평가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리해고란 무엇입니까?
정리해고는 일반적으로 사용자측 사정으로 인한해고를 말하며, 근로기준법에서는 경영상 이유에의한 해고로 규정한다[4]. 정리해고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일으키는 건강의 위험 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5], 실업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은 오래 전부터 다양한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6, 7].
보건기관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오늘날 많은 보건기관에서는 질병과 불건강을 예방하여 지역사회의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목표로 효과적인 사업을 수행하려면 지역사회의 건강수준을 정확히 판단하고, 그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근로상태에 따른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의 한계점은?
근로상태에 따른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는 교란변수의 존재 등으로 인해 명확히 확인하기가 어렵지만, 여러 연구들에서 실직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다[7]. 그러나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근로자에 미치는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지역 단위의 지역사회에서 대규모 해고가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평가하고 건강격차가 발생하는 지를확인하고자 하였고 이를 위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전라북도 군산시 중 산업 중심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수준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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