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아동과 청소년의 흡연 관련 연구 동향 분석: 학술지 게재 논문을 중심으로 Publication Trends in Smoking-Related Research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An Analysis of Korean Academic Journals원문보기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과 관련된 연구 중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논문 선정, 분류 유목 결정, 평정지침서 작성, 논문 분석, 코딩, 코딩 결과 분석의 절차를 거쳤다. 분석대상은 2018년까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선정 기준에 부합한 350편의 논문이며, 발표 연도,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관련 연구는 1995부터 2000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그 추세가 유지되었다. 주된 연구 대상은 일반 아동과 청소년이었으며,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는 '관련 요인', '개입', '실태', '예방', '특성', '법과 정책', '척도', '개관과 이론'의 순이었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자료는 연구자가 직접 질문지를 활용해 수집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점차 패널 데이터의 활용 사례가 늘고 있었다. 향후에는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질적 및 혼합 연구 방법을 포함한 균형 잡힌 연구 방법도 제안되었다.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과 관련된 연구 중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논문 선정, 분류 유목 결정, 평정지침서 작성, 논문 분석, 코딩, 코딩 결과 분석의 절차를 거쳤다. 분석대상은 2018년까지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선정 기준에 부합한 350편의 논문이며, 발표 연도,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관련 연구는 1995부터 2000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그 추세가 유지되었다. 주된 연구 대상은 일반 아동과 청소년이었으며,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는 '관련 요인', '개입', '실태', '예방', '특성', '법과 정책', '척도', '개관과 이론'의 순이었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자료는 연구자가 직접 질문지를 활용해 수집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점차 패널 데이터의 활용 사례가 늘고 있었다. 향후에는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질적 및 혼합 연구 방법을 포함한 균형 잡힌 연구 방법도 제안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ublication trends of children and adolescents' smoking-related researches published in Korean academic journals. Three hundred fifty papers published until 2018 were analyzed by focusing on the publication year, research participants, research them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ublication trends of children and adolescents' smoking-related researches published in Korean academic journals. Three hundred fifty papers published until 2018 were analyzed by focusing on the publication year, research participants, research themes and research methods. As a result, smoking-related research on children and adolescents increased sharply from 1995 to 2000, and the trend continued. The main research participants were general children and adolescents and the most frequently studied themes were 'Associated Factors,' 'Intervention,' 'Prevalence,' 'Prevention,' 'Characteristics,' 'Law and Policies,' 'Scales,' 'Review and Theories' respectively. The most frequently used research method was the quantitative method. Moreover, the most common data gathering method was using questionnaires, and the number of papers which used panel data was gradually increasing. Future studies were suggested to explore a broader range of themes, and a balanced research approach was also recommended using both qualitative and mixed method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ublication trends of children and adolescents' smoking-related researches published in Korean academic journals. Three hundred fifty papers published until 2018 were analyzed by focusing on the publication year, research participants, research themes and research methods. As a result, smoking-related research on children and adolescents increased sharply from 1995 to 2000, and the trend continued. The main research participants were general children and adolescents and the most frequently studied themes were 'Associated Factors,' 'Intervention,' 'Prevalence,' 'Prevention,' 'Characteristics,' 'Law and Policies,' 'Scales,' 'Review and Theories' respectively. The most frequently used research method was the quantitative method. Moreover, the most common data gathering method was using questionnaires, and the number of papers which used panel data was gradually increasing. Future studies were suggested to explore a broader range of themes, and a balanced research approach was also recommended using both qualitative and mixed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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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국내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 연구의 실태를 파악하고, 연구 결과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몇 가지 한계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이 연구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관련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학술지에 발표된 350편의 논문을 추출한 후 발표 연도,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과 자료수집 방법의 특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연구 방향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이에 이 연구는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물들 중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과 관련된 연구들이 지금까지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그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흡연 관련 연구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첫째, 분석대상 논문 선정을 위한 과정은 우선 연구자가 위에 제시된 홈페이지를 이용해 논문제목 리스트를 작성하였다. 그런 후, 논문제목, 발표 형태, 초록, 본문을 살펴보면서 이 연구의 분석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지를 판단하였다.
넷째, 각 논문을 평정지침서에 따라 분석하였다. 이 작업은 총 3명의 중독전문가가 참여하였다.
다섯째, 평정된 결과는 국내외 연구 동향 분석 연구들(예, Kim[10], Buboltz, Miller, & Williams[12], Ryu[13])에서 사용되었던 방법을 사용하였다.
둘째, 분류 유목을 결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분류 유목으로 사용한 발표 연도, 연구 대상, 연구 주제, 연구 방법과 자료 수집 방법이었다.
질적연구는 다시 자료 수집 방법에 따라 문헌연구와 인터뷰 연구로 구분하였다. 문헌연구는 분석 대상이 문헌이며, 특정 현상이나 이론에 대한 소개, 문헌고찰(통합적, 체계적, 내러티브, 키워드분석, 내용분석, 메타분석 등), 모형 기반 연구를 포함하였다. 인터뷰 연구는 구술기록과 면접관찰 결과를 계량화하지 않고 질적으로 분석한 것(근거이론적 분석, 민속지학(문화기술지) 분석, 사례 분석, 합의적 질적 연구, 현상학적 분석, 사례연구 등)이 포함된다.
이때 양적 데이터는 설문(survey), 실험 결과, 패널 데이터(횡단, 종단), 진단 검사로 구분하였다. 설문은 연구자가 직접 질문지를 연구대상에게 배포한 후 수거해 자료를 수집한 것이며, 실험 결과는 실험 전후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나 통제 집단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것이다. 패널 데이터는 국가 기관이나 정부 출연 기관에서 전 국민 또는 대단위 표집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활용한 것을 의미하며, 특정 연도의 자료를 이용하는 것은 횡적, 여러연도의 자료를 이용해 변화 추이를 살펴본 것을 종단이라 하였다.
셋째, 분류 유목별로 평정지침서를 제작하였다. 평정지침서는 Kim[10]과 Son[11]의 연구에서 사용하였던 평정지침서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둘째, 분류 유목을 결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여러 선행연구에서 분류 유목으로 사용한 발표 연도, 연구 대상, 연구 주제, 연구 방법과 자료 수집 방법이었다.
2) 양적연구는 는 양적 데이터를 사용해 기술통계나 추리통계를 사용한 연구가 해당된다. 이때 양적 데이터는 설문(survey), 실험 결과, 패널 데이터(횡단, 종단), 진단 검사로 구분하였다. 설문은 연구자가 직접 질문지를 연구대상에게 배포한 후 수거해 자료를 수집한 것이며, 실험 결과는 실험 전후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 참가자나 통제 집단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것이다.
평정과정은 우선 분석 대상 논문 중 10편의 논문을 무작위로 선정해 평정한 후 평정자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분석하여 평정지침서를 상세하게 수정하였다. 그런 후 10편의 논문을 선정해 다시 평정하는 작업을 통해 평정자간 일치도가 90%가 넘는 것을 확인하였다.
1) 질적연구는 대상의 질적 측면에 주목한 연구를 말한다. 질적연구는 다시 자료 수집 방법에 따라 문헌연구와 인터뷰 연구로 구분하였다. 문헌연구는 분석 대상이 문헌이며, 특정 현상이나 이론에 대한 소개, 문헌고찰(통합적, 체계적, 내러티브, 키워드분석, 내용분석, 메타분석 등), 모형 기반 연구를 포함하였다.
첫째, 분석대상 논문 선정을 위한 과정은 우선 연구자가 위에 제시된 홈페이지를 이용해 논문제목 리스트를 작성하였다. 그런 후, 논문제목, 발표 형태, 초록, 본문을 살펴보면서 이 연구의 분석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지를 판단하였다.
평정과정은 우선 분석 대상 논문 중 10편의 논문을 무작위로 선정해 평정한 후 평정자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셋째, 분류 유목별로 평정지침서를 제작하였다. 평정지침서는 Kim[10]과 Son[11]의 연구에서 사용하였던 평정지침서를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그리고 학술대회 발표와 포스터 발표, 그리고 잡지에 실린 연구들은 제외되었다. 그 결과 이 연구에서 분석 대상이 된 연구 수는 350편이었다.
이 연구는 검색 시점인 2018년 10월 5일까지 검색된 국내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검색된 연구물 중 중복되지 않으면서 아동과 청소년(고등학교 3학년까지와 이에 해당되는 나이)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대상이 아동과 청소년이 아니지만(예, 흡연교육 담당자) 연구의 목표가 아동과 청소년 흡연에 대한 이해나 예방에 대한 내용인 경우에는 분석 대상에 포함하였지만,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부모의 인식과 같은 연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고 연구대상은 일반 아동·청소년과 고위험 아동·청소년, 그리고 기타로 구분하였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관련 연구의 주 대상은 일반학생으로 총 313편 중 234편(74.8%)이었으며, 고위험(23.0%), 기타(0.2%)의 순이었다(Table 2 참조). 그리고 일반 아동과 청소년 중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25.
검색어는 ‘흡연/smoking’, ‘금연’, ‘니코틴’, ‘담배/cigarette’ ‘tobacco’와 ‘유아’, ‘아동’, ‘초등학생’, ‘초등학교’, ‘청소년’, ‘중학생’, ‘중학교’, ‘고등학생’, ‘고등학교’라는 용어를 결합해 사용하였다. 이 연구는 검색 시점인 2018년 10월 5일까지 검색된 국내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검색된 연구물 중 중복되지 않으면서 아동과 청소년(고등학교 3학년까지와 이에 해당되는 나이)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선정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추출하였다. 검색어는 ‘흡연/smoking’, ‘금연’, ‘니코틴’, ‘담배/cigarette’ ‘tobacco’와 ‘유아’, ‘아동’, ‘초등학생’, ‘초등학교’, ‘청소년’, ‘중학생’, ‘중학교’, ‘고등학생’, ‘고등학교’라는 용어를 결합해 사용하였다.
넷째, 각 논문을 평정지침서에 따라 분석하였다. 이 작업은 총 3명의 중독전문가가 참여하였다. 평정과정은 우선 분석 대상 논문 중 10편의 논문을 무작위로 선정해 평정한 후 평정자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데이터처리
여섯째, 코딩된 자료의 분석은 기술통계 분석(빈도와 백분율)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우선 발표연도는 학술지에 기재된 발표 연도를 따랐다. 그리고 연구대상은 일반 아동·청소년과 고위험 아동·청소년, 그리고 기타로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분석하여 평정지침서를 상세하게 수정하였다. 그런 후 10편의 논문을 선정해 다시 평정하는 작업을 통해 평정자간 일치도가 90%가 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런 후 평정자 각자가 분석대상 논문 모두를 평정하였다.
특히 신체건강 면에서 흡연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 대표적인 영향이며, 폐 기능 감소와 심혈관계에 대한 악영향을 주고 폐암 유발 원인이 된다. 또한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흡연 아동과 청소년은 비흡연자에 비해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이 높았고, 자살 생각과 자살 시도의 비율이 높았다. 게다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흡연은 향후 니코틴 의존도를 높여 지속해서 흡연하게 되며,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결국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5].
후속연구
즉, 연구 대상 모집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분석 과정은 타당했는지 등에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알코올을 포함한 물질 남용 연구와 행위 중독 연구[20-22] 동향과 흡연 연구 동향을 비교한다면 흡연 연구 동향의 특징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에는 성인까지 대상으로 포함된, 그리고 학위논문까지 분석한다면 더욱 전체 흡연 연구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성인 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가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적 특징에 맞게 차별화되어 연구가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연구는 국내의 다른 흡연 연구 동향이나 다른 중독 분야의 동향 연구들과 비교를 통해 흡연 연구의 현 위치를 가늠해 보려고 하였으나 해외 흡연 연구 동향과의 비교는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해외 흡연 연구 동향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각 주제별로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내용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각 연구 주제별 연구 방법이 적절하게 이루어 졌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연구도 요구된다. 즉, 연구 대상 모집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분석 과정은 타당했는지 등에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해외 연구 동향과 비교한다면 국내 연구의 현재 위치 파악과 향후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연구의 전체적인 동향을 알아볼 뿐 자세하게 어떤 연구들이 어떤 내용으로,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졌는지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 향후에는 각 주제별로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내용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는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물들 중 아동과 청소년의 흡연과 관련된 연구들이 지금까지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는지 그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흡연 관련 연구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연구들의 대부분이 관련 요인 연구인 점은 상대적으로 쉽게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분석이 용이한 연구를 연구자들이 선호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연구 주제 동향은 해외 연구들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균형 있게 다뤄지고 있으며[18], 국내에서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알코올 중독 연구들에서는 치료 및 자활 연구, 사례 관리, 가족 회복,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등의 주제가 많았다는 것과 비교하면 향후에는 좀 더 균형 있는 주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흡연관련 연구는 다른 중독 분야에 비해 관련 요인 연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개입 연구의 비율이 높았던 점은 이 연구 분야가 다른 중독 분야에 비해 앞서 개입과 예방쪽으로 방향이 전환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해외 흡연 연구 동향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해외 연구 동향과 비교한다면 국내 연구의 현재 위치 파악과 향후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연구의 전체적인 동향을 알아볼 뿐 자세하게 어떤 연구들이 어떤 내용으로,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졌는지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
셋째, 이 연구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흡연 연구의 전체적인 동향을 알아볼 뿐 자세하게 어떤 연구들이 어떤 내용으로,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졌는지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 향후에는 각 주제별로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내용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각 연구 주제별 연구 방법이 적절하게 이루어 졌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하는 연구도 요구된다.
그래서 전체 흡연 관련 연구의 동향을 알아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향후에는 성인까지 대상으로 포함된, 그리고 학위논문까지 분석한다면 더욱 전체 흡연 연구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성인 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가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적 특징에 맞게 차별화되어 연구가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연구는 국내의 다른 흡연 연구 동향이나 다른 중독 분야의 동향 연구들과 비교를 통해 흡연 연구의 현 위치를 가늠해 보려고 하였으나 해외 흡연 연구 동향과의 비교는 할 수 없었다.
향후에는 연구대상으로 일반과 고위험 아동·청소년 간에 균형 있게 선택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흡연 아동과 청소년이나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입 연구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필요하다.
질적 연구는 각 개인의 흡연과 금연에 대한 주관적 경험에 대해 깊이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론과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꼭 필요한 접근이라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질적연구와 양적연구의 균형 있는 접근이 요구된다.
다만 흡연관련 연구는 다른 중독 분야에 비해 관련 요인 연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개입 연구의 비율이 높았던 점은 이 연구 분야가 다른 중독 분야에 비해 앞서 개입과 예방쪽으로 방향이 전환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에도 예방과 개입 관련된 연구의 확장이 필요하며 흡연과 관련된 경험이나 금연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험 등 개입과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구체적인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연구들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 특히 흡연은 예방이 중요하고 그 예방의 방법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다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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